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1인데 벌써 반아이한테 맞고 왔네요.

짜증 조회수 : 592
작성일 : 2009-04-13 14:26:03
선생님이 전활해서 다른아이한테 많이 맞았다고.

좀 다독여주라고 하네요.

물론 때린 아이는 야단을 맞기는 했겠지만,


아이가 워낙에 폭력(?)적이질 않아요.

유치원때에도 몇번 맞고 오길래.. 때리진않아도

맞진말아야 하지않냐고. 누가 때리면 최소한 방어라도 하라고

했는데. 그때마다 "폭력은 나쁜거"라고 주장하는 초1 남자아이네요.


남편이 속이 터져서, 아빠는 학교다닐때 때리고 다녔는데. 너는 맞고

다니냐고 할때도.. "학교는 공부하러 다니는곳이지 때리러 다니는곳이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아이가 체격은 작은데. 말은 어른 저리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또래한테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많이 맞았다고 하는데. 겉으론 멀쩡하네요.

차라리 겉으로 어디하나 상처가 났으면 그 때린 아이 엄마한테 항의라도

할텐데요.


처음이니까, 그리고 선생님이 전활했으니까 일단 넘어가야 할까요?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까요?


학기초인데 벌써부터 맞고다니면 다른 아이들한테도 만만하게 보일것 같기도 하구요.


싸운이유는.  때린 아이가 어떤 이유로 우리 아이에게 오해를 하고 그랬답니다.


제 아이는 물어봐도 자기딴에는 저한테 혼날까봐 얘길 안하네요..

속터져 죽겠네요..

유치원때에도 선생님한테 이르라고 했을때. 지가 무슨 천사인양.

때린 아이가 선생님한테 혼나면 어떡하냐고. 제대로 이르지도 못했는데.

참 이걸 착하다고 해야할지. 등*이라고 해야할지.

제 아들이지만 답답합니다.
IP : 203.142.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
    '09.4.13 3:07 PM (211.203.xxx.172)

    남자 아이를 키워보지는 않았지만...
    남자 아이들, 저학년 때 많이 때리기도 하고 맞기도 하고 그러대요.
    속상한 엄마, 아빠 심정 이해되는데...
    그보다 아이가 이야기하는 말이 참 대견하네요.
    대체로, 맞은 것이 억울해서라도, 주먹 뻗기 쉬운데 말입니다.
    평화주의자로 잘 키우세요...^^

    (비폭력주의와 무관하게, 체력은 길러두면 좋으니...
    태권도장이나 검도 도장에 한번 보내보세요.
    남자 아이들이 무술 하나 하고 있다고 하면
    좀 덜 건드리는 것도 같던데요..)

  • 2. 에고..공감100배
    '09.4.13 3:43 PM (211.253.xxx.243)

    저는 제 딸램이가 그래요..속상해죽겠어요..이제 겨우 5살인데..어린이집 간지 한달도 안되서 벌써 맞고 왔네요..요즘은 여자애들도 얼마나 드센지.. 근데 중요한건 우리애가 원글님애랑 같아요..ㅡ,.ㅜ;; 맞대응해서 너도 한대 때리라고 하면..지는 죽어도 싫다네요.. 자기는 그런거 싫다고.. 그래서 선생님한테 얘기하니..선생님또한 "어머님..애가 너무 여려요..에효.."하데요..
    천성이 그러니 어떡하냐고..친척분들도..어쩔수 없다 하시고... 솔직히 전 제가 대신가서라도 확 때려주고 오고 싶은데..이건 언제나 제 혼자 머릿속에 있는 상상일뿐........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4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8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6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30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92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21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90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4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005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53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53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48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35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91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3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3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8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8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3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42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60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9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7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3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7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3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5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9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09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