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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벌한 상황인건가요.

걱정이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09-04-11 21:49:00
뭐가 살벌한 거냐구요...
지금 우리나라 경제요.

외벌이가정이구, 돌장이 아이하나입니다.
집도있고, 현금도 조금있고...
그냥 평범한 중산층정도 입니다.

재산으로 보면 중산층에는 들지만,

사실 남편월급으로 보면 중산층과는 거리가 있겠네요.

그나마 대출없고, 돈 잡아먹는 자가용 없으니 살아갈만 한거구요.

남편이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아직 꼬박꼬박 나오고 있구요.

좋은것 먹고, 가끔 사고싶은것 사는정도...싼걸루요^^

얼마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들은얘기.

압구정에서 나가요언니들 상대로 옷장사하던분이 가게를 접었는데,
이게 상당히 의미심장한 사실이라고...

그분이 그 옷가게로 돈을 엄청 버신분인데,
이런 최악의 상황은 없었다.

imf에도 돈을 쓰던 사람들이 술집종사자들인데
지금은 술집도 죽을지경이랍니다.

그리고 쌍용자동차 2,700명, 농협1,000명 자른다고...

이런 소식들이 전 그런가 보다 정도인데..

지인께서는 답답하다는 눈치네요.

제가 사실 집을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힘들다는 상황에

집을 사러오는 사람들은 그나마 직장있는 사람들인가요.

여기는 경기도인데, 얼마전 보상풀린 사람들이 집사는건지.

상황이 상충되네요.

한쪽에서는 힘들다는 비명, 한쪽에서는 부동산 보러다니는 사람.

우리나라가 개인이 돈이 많은나라인가 봅니다.

남편과는 집을 파는 쪽으로 결정했구요.

사시는 분께서 그 흔한 흥정도 없이 가격을 쳐주신다는 바람에 용감히 결정 내렸습니다.

제 바램은요.

집을 판 사람들이나, 산 사람들이나 서로 후회없이 문안하게 집값이 가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P : 121.168.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군가 그러대요
    '09.4.11 10:05 PM (220.75.xxx.180)

    랠리가 펼쳐질때 기회가 왔을때 매도하실려면 매도하시라고
    그런데 사람심리가 좀 그래요 그래서 저 분당쪽에 집 알아보고 그랬어요 지금 있는집(외곽) 팔면 불안해서 파는순간 하나 장만하려고요
    지금은 언론에서 집값부추기는 느낌 들어 정확한 정보가 아닌것 같아
    주위에 자영업자나 은행다니는 사람한테 요즘경기자꾸 묻곤 한답니다. 외국경제지도 한번씩 보구요. 뽀족한 답은 없지만.

    회사 잘리는 사람보다 신입사원 안 뽑으니까 그게 사회적으로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계단같이 착착 올라가줘야 하는데 작년부터 계단이 정지된 느낌.
    결국 부동산은 뭔가 받쳐줄게 있어야 되는데 그냥 요즈음 이런저런생각 많이 해봅니다

  • 2. 집값 부추김이
    '09.4.11 10:20 PM (122.34.xxx.16)

    너무 쌔서 수상한 맘이 드는 일인입니다.
    경제가 살벌해 지는 거 맞나봐요.
    신규 정규짖 채용은 드물고 감원은 천명 단위로 하고 이런 것만 봐도 뻔한건데
    그동안 부동산 신화에 워낙 젖어있다보니
    사람들이 요즘 흔들리는 거라 봅니다.
    상투 제대로 잡는거죠.

  • 3. 원글이
    '09.4.11 10:24 PM (121.168.xxx.142)

    제가 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강남술집사람들이 돈을 못쓴다는게 많이 심각한 사실입니까?

    말씀하신분께서 오버 안하시는 분인데,

    너무도 의미심장하게 말씀하셔서...

    이게 무슨 소스인데 제가 어리버리하게 못 알아듣는건가 싶어요.

  • 4. .
    '09.4.11 10:32 PM (121.134.xxx.188)

    저도 갈아타려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
    비관론 긍정론 다 귀기울여 보고있는데요.
    최근 들은 정확한 소스로는 (홍콩에서 근무하는 외국계 금융종사자)
    아직 우리나라가 세계불황에 영향을 직접 받진 않았고
    5-6월달 쯤 영향이 있을것이라고 한 이야길 들었어요.
    그런데 이런 분위기라면 갈아타고싶지 않네요.
    저도 버블세븐이라 오르면 오르고 내리면 내리는 입장이긴한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이도 저도 이상하고 수상쩍어서 걍 있어보려구요.
    이래서 돈을 못번다고 하시면
    할말없네요. ㅎㅎ

  • 5. 도저히
    '09.4.11 10:42 PM (118.221.xxx.115)

    감이 안오네요.
    언론 같은거 보면 미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도 하고
    기업체 근무하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요즘 좀 살아나는거 같다고도 하고

    부동산은 정말 띄울려고 많이 노력하는거 같네요.
    요즘 그 영향으로 오르는지...

  • 6. 구름이
    '09.4.12 8:16 AM (147.47.xxx.131)

    경기는 나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습니다.
    그 돈들이 이리 저리 몰려다니면 출구를 찾고 있는데, 없는 사람 세상과는 거리가 먼거지요.

    이미 경기에 대해 원글님이 쓰신 글에서 다 파악하신 듯 하네요.

  • 7. 휴식
    '09.4.12 9:17 AM (116.37.xxx.71)

    언젠가 공무원인 지인 하나가 육아휴직을 하고 싶은데 그리 못한다고 툴툴대더이다.
    조기집행 때문에요.
    1년동안의 계획을 조기에 집행하라하니 자리가 바빠져 눈치가 보인다고요.
    여기저기 공사가 많은걸 보니 맘이 착잡해지더군요.
    지금이야 그런걸로 정부에서 돈을 많이 풀었다지만 하반기는???
    전 가을이 어떤 모습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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