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은 아버지가 공무원하셨고
엄마는 가게를하셔서 넉넉한 살림을 살았습니다
시댁은 대대손손 한마을에서 살았고
가지고있는것은 집과 땅이 전부였지요
그것도 아주 조그만한 땅이 전부였답니다
결혼할때
전세집한칸을 마련할 돈이 없었던 시댁이였고
그런 사람에게 시집가는 제가 미워서 친정에서는
한푼도 도와주지않았고 우린 월세로 시작했습니다
친정아버지가 정년퇴직하고 퇴직금으로 사업할려고하다가
사기당하고 보증서준것이 터져서 집도 가게도 은행에서 차압이 들어오고
지금은 집가격보다는 더 많은 빚을 지게 되었고
집을 내논상태이네요
시댁에는 조그만한 땅이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아끼면서 허례회식하지않고 거치레하지않고
검소하게 사시고 남의 돈을 무서워해서 대출하나 빚하나 지지않았고 사셨지요
시어머님은 공장으로
시아버지는 경비로 일을 다니셔서 자신들의 밥벌이는하시고 살앗지요
그러다 지금은 재개발로해서 10억정도의 재산을 가지시게 되었네요
지금도 일을 다니시고 자식들에게 바라지않네요
세상은 이렇게 돌고 도나봅니다
우리시댁이 없이산다고 그렇게 무시하던 친정부모님들
이젠 우리시댁 부러워하네요
아직도 자신들의 체면땜에 누가오면 10만원 봉투를 내미는 우리친정부모님들보면서
시부모님들 모습과 겹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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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뀐 친정과 시댁형편
사는것이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09-04-03 18:40:18
IP : 121.151.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3 7:48 PM (210.210.xxx.60)요점이 뭔지모르겠어요??
2. ^^
'09.4.3 7:54 PM (219.249.xxx.13)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거고
돈없다 무시할 것아니고 있을때 베풀자...3. ㅎㅎ
'09.4.3 7:55 PM (222.234.xxx.91)전 반대 상황이라서 원글님맘이 이해가네요.
결혼하고 친정은 오히려 부해졌고 결혼당시 건물까지 있던 시댁은 10년지난 지금....쩝..
인생은 참 모를일인거같아요.4. ***
'09.4.3 8:12 PM (114.201.xxx.186)저도 이해 가요, 너무나...
저흰 시어머님이 어디 가서 툭하면 사기당하고 빚지고 다니셔서 걱정이고
친정은 중산층에다 세상에 공짜 없다 주의로 성실하게만 사셔서 그런 면으로는 걱정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친정 아버지 사업 부도로 순식간에 모든 걸 잃으셨어요.
시어머님은 전에 저희가 적금 탄 걸로 부채 정리해드려 이젠 넉넉치 않아도 당장 시달리는 건 없어졌거든요.
정말 사람 사정 뒤바뀌는 건 순식간이고, 누구도 알 수 없는 일 같아요.5. 우와
'09.4.4 1:03 AM (58.120.xxx.79)역시 세상은 돌고 도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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