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처럼 죽어도 등산 못하시는 분 있나요?

등산싫어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09-04-03 17:45:04
저는 정말 체질적,,아니 체력적으로 등산을 못해요,,
조금만 올라가면 숨이 턱턱 막히고 어지러워요,,
그리고 교통사고 후유증 있어서 무릎도 안좋아요,
추운 날씨엔 더더욱,,

근데..회사 야유회는
맨날 등산밖에 못하는지..
회사생활 10년 넘도록 봄, 가을마다 가는 야유회가 원망스러워요,,,ㅠ.ㅠ

남자들은 전부 등산에 열광하는지..
여직원들은 대부분 싫어하거든요,
근데 지들끼리 알아서 쑥덕쑥덕하더니..
또 등산간답니다.
등산가는게 비용이 적게 드니,,나머지 돈으로 한우를 먹겠다나 어쩐다나,,
그게 한우인지..미쿡산인지도 모르겠고,,

등산 싫어하는 직원들을 좀 배려해서
야구경기 관람이나 아니면 다른 관광이나 체험을 해도 될텐데..

게다가,,도저히 못 올라가겠다는 사람
질질 끌고 가는 심보는 뭘까요?
굳이 밑에서 있겠다는 사람,,직원의 화합도모 어쩌고,,하면서
역적취급 하는데 죽겠어요,,

야유회 빠지는 뭔 좋은방법 없을까요?
저처럼 등산 죽어도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까요,,ㅠ.ㅠ
IP : 203.235.xxx.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9.4.3 5:50 PM (218.147.xxx.144)

    직원들 좋아하는거 다 맞춰서는 못하죠.^^;
    다만 좀 바꿔가면서 하지 항상 등산으로 가면
    산 안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싫으시겠어요.

    남직원만 가면 안됄테고.ㅎㅎ

  • 2.
    '09.4.3 5:51 PM (122.153.xxx.162)

    내가 쓴 줄 알았어요...

    정말 왜 화합을 가장한 이런 강요를 하는지 힘들어요....
    [나라도 산에 가지 말자]가 나의 신조인데 그야말로 역적취급을 하네요.

  • 3. 저도
    '09.4.3 5:52 PM (114.205.xxx.80)

    싫어요. 등산 야유회.....솔직히 그런거 좋아하는 직원없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드신 상사분 비유 맞추기 힘들어요..... 일단 가시고 몸이 많이 힘들다하고 나중에 하산하고
    갈 식당 미리 알아놔서 ....주변 빙빙돌다가 식당간적있어요. 생리할때....한번그랬는데
    솔직히 맘이 많이 불편했어요. 그냥 건강에 좋다 생각하시고 걍 한번 올라가줘버려요.
    이런것도 사회생활이라고 하잖아요. 정말 짜증납니다.

  • 4. .....
    '09.4.3 5:56 PM (211.207.xxx.198)

    가끔씩 등산가면
    하이힐이나 구두 신고 올라오는 직장 여성들 봐요,,,
    그럼 속으로 직장야유회 왔구나 하고 웃죠,,,
    저도 경험 있거든요,,등산복도 없고 운동화도 없고해서
    청바지에 통굽신고 산에 오르는데 입에서 욕이 나올뻔 했죠..

  • 5. 저는
    '09.4.3 5:56 PM (220.126.xxx.186)

    산 참 싫었는데 왜 등산하는지 알겠던데요>
    새벽에 산에 가보니,,,,,,,,,,힘들었지만 너무 상쾌했어요.
    이 맛에 사람들이 새벽같이 산에 오르는구나 했거든요~
    북한산 관악산 다 좋더군요..

    다만,,,,저는 너무 힘들어서 닭볶음 백숙 요런 요리 못 먹겠더라구요
    사이다만 홀짝 마셨죠..ㅋㅋ
    운동 너무 과하게하면,.(저한테만 해당하겠지만) 식욕 정말 떨어져요.

  • 6. ㅎㅎ
    '09.4.3 5:59 PM (218.147.xxx.144)

    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꿈같은 야유회네요.ㅎㅎ
    저흰 그저 술이 땡이라.

    원글님 일단 가시긴 가시되 그냥 똑같이 오르려고 하지 마시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힘들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그리고 끝까지 같이 오르실 필요 없고 어느정도 (시작한지 얼마 안됀 거리라해도)
    쉬고 싶다 싶으면 그냥 거기서 좀 쉬고 있겠다고 하시고 그냥 쉬고 계셔요.

    막무가내로 끌려가지 마시고 안좋은 기색도 좀 보이시고요.
    겉으로 표현을 해야 좀 아는 거 같아요

  • 7. ㅁㄴㅇ
    '09.4.3 6:00 PM (114.204.xxx.22)

    저요 ~~
    등산 하는사람 정말 대단해 보여요
    제가 산 좋아하는 사람한테 내려올껄 뭐하러 땀흘리며 올라가냐고
    물어보았더니 산이 거기 있어서 간다고 하는 철학적인 답변을 해주더군요

  • 8. 등산싫어
    '09.4.3 6:05 PM (203.235.xxx.29)

    산에 오를 수만 있다면,,올라가죠,,
    전 100미터도 못가서 심장이 터질것 같단 말이죠,,,ㅠ.ㅠ
    게다가 무릎도 안좋고,,
    그니까 못 올라가는 사람은 안 올라가게 좀 내비둬 줬으면 좋겠어요,
    정상에 올라가서 사진 한장 박을때 한명 없는게 뭐그리 대수라고,,엉엉,,

  • 9. 프리댄서
    '09.4.3 6:08 PM (218.235.xxx.134)

    저요. 저도 무릎 다쳐서 무릎도 안 좋고,
    또 그처럼 너무 힘든 육체적 피로를 동반하는 활동을 원래 싫어합니다.
    여행 가도 남들은 여기저기 막 빨빨거리며 돌아다닐 때도
    전 그냥 대충 휘 둘러보고 가게나 카페에 앉아 맥주 한 잔 마시는 게 더 좋아요.
    아, 정말 등산 가자고 하는 사람들 싫어요.ㅠㅠ
    근데 주위에는 등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ㅠㅠ

  • 10. ㅎㅎ
    '09.4.3 6:09 PM (218.147.xxx.144)

    ㅁ ㄴ ㅇ님 산이 거기 있어서 간다고 하는 철학적인 답변은 너무 식상한거 같아요.ㅎㅎ
    하지만 그 친구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느껴져요.ㅎㅎ

    산을 너무 급하게 오르려고 하면 금방 지치고 더 짜증나고 힘빠져요.
    그냥 천천히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바람도 느끼고 해야
    지치지도 않고 매력을 느끼게 되지요.

    제가 산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잡념을 없앨 수 있어서에요.ㅎㅎ

    산에 가보면 사채 빚에 쫓기는 사람들처럼 무조건 빨리 오르는게
    산을 잘 오르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보기 그래요.ㅎㅎ

  • 11. 저두
    '09.4.3 6:11 PM (118.127.xxx.89)

    등산 싫어요!!
    관절두 약하고, 산책도 반시간 넘음 힘들고,
    높은데 무서워서 놀이 공원도 못가는데 산은 정말 무섭고요.

    언젠가 회사에서 등산 간다길래
    그냥 중턱 쯤 가서 나이 든 사람들 끼리 앉아있다가
    다들 내려오면 같이 집에와야지~ 하고 갔는데
    정상에서 출석 체크하고, 팀원 중 안 올라온 사람 있으면
    팀 모두 결근처리하고, 거기서 추석 보너스를 나눠준다 해서
    이를 악물고 다른 직원한테 대롱대롱 매달려서 올라갔네요. ㅜ.ㅠ

  • 12. ....
    '09.4.3 6:20 PM (59.12.xxx.253)

    발목에 파스붙이고 절뚝거리고 간다
    어제 다리삐었다고 뻥 친다
    근데 내년엔 어쩌나....

  • 13. 저두
    '09.4.3 6:23 PM (58.230.xxx.188)

    회사에서 간다면 싫어요 전 남편이랑 둘이서 가까운 산 일요일에 천천히 다녀요

    간단한 점심싸가지고 산에서 파는 막걸리도 사먹고 ^^

    가기싫은 사람들끼리 따로 모여서 각자 움직이면 안될까요???/

  • 14. ..
    '09.4.3 6:26 PM (218.52.xxx.12)

    어차피 내려올거 왜 싫단 사람까지 질질 끌고 올라가는지 원..

  • 15. 저도요..
    '09.4.3 6:34 PM (218.236.xxx.187)

    등산도 싫고 오르막길,계단 등 올라가는 것은 다 싫어요..
    평지는 걷는 것 좋아하고 얼마든지 가겠는데 올라가는 것은 왜그리 싫은지..
    젊을 때는 단체로 갈 때 어쩔 수 없이 따라갔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없어서
    너무 좋네요..

  • 16. 지나칠수가 없어서
    '09.4.3 6:34 PM (219.254.xxx.118)

    저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일명 또랑조(또랑:경상도사투리:냇가라는뜻)라고 하더군요
    산 아래에서 노닥거립니다
    함께 등반하면 금상첨화겠지만요
    등반후엔 몸살이나고 쉽게 피로가 안가셔요
    발 관절이 안 좋다고 옛날에 사고가 한번 났었는데
    그후론 절대로 등반을 못한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원글님은 무릎이 안좋아서 검사를 했더니
    관절이 안좋아서 절대로 등반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러면 어떤이는 필히 그럴겁니다
    무릎이 안 좋으면 산에 더 가야 한다고 할겁니다
    그러면 그러세요
    의사가 그러는데 올라가는건 무릎에 좋다고 하던데
    내려올때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서 더 악화를 시킨다고 하더라
    그러고 가끔씩 무릎이 쑤신다고 아파서 끙끙거리세요(물론 거짓이지요)
    누가 뭐래도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남이 산에 간다고 내 몸에도 좋은거 절대로 아닙니다

  • 17. 혼자서,,
    '09.4.3 7:01 PM (118.33.xxx.167)

    등산이 싫은 사람은 혼자서 다니라고 하고 싶어요
    남들과 같이 가면 급해지고 말을 많이 하면 지치고 혼자서 자연을 느끼며
    뒷짐지고 천천히 정말 좋아요~

  • 18. 저도
    '09.4.3 7:03 PM (125.188.xxx.45)

    등산 하는 것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요즘 어디서나 등산열풍이 불어서
    산에 가는 것 싫어한다면 무슨 역적으로 보더군요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한데
    사람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더군요
    걷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더라도 좋은데
    오르는 것은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산은 좋은데 못가는 심정도 이해해 주면 좋은데
    무슨 엄살 부리는 줄로 오해 받으니 기분이 안 좋더군요
    산 오르는게 말 처럼 쉬운 건 아닌데 말이죠
    산 못오른다고 하면 웬지 쫌 나약해 보이는 것 같구
    좀 낙오자 같게 생각들 하더군요 ~~

  • 19. 흑흑
    '09.4.3 7:21 PM (117.123.xxx.164)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맘 먹구 등산 할려면
    신발에 자석이 붙었는지 꼼짝을 안해요
    얼굴도 금방 벌게지구
    숨차서 말도 몬하구
    같이 간 사람들 한테 미안해서
    마음은 원이로되 몸이...
    산 잘 타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 20. .
    '09.4.3 7:23 PM (121.135.xxx.66)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산이 거기 있어서 오른다"에요. -_- 정말 정말 싫어요 산.
    등산 가자면 정말 무슨수를 써서라도 뺍니다. 정말 싫어요. 힘들어죽겠고..

    차라리 음악들으며 걷기운동을 1시간을 했으면 했지 산에는 못가겠어요.

  • 21. 저도
    '09.4.3 8:18 PM (58.225.xxx.94)

    힘든 등산...
    더운 사우나........
    싫어요 !!
    극기훈련도 아니고........

  • 22. ^^;;
    '09.4.3 9:57 PM (58.140.xxx.88)

    저요!!!!
    올라가는건 쉬운데 내려오는게 너무 힘들어서 싫어요
    내리막길 너무 힘들지 않나요?
    언젠가 시트콤에서 나온 대사가 생각나네요
    등산하는사람과 마라톤하는사람들 이해를 못하겠다는... ㅋㅋㅋㅋ

  • 23. .......
    '09.4.4 9:37 AM (58.142.xxx.214)

    등산하고 싶어도 잘 못합니다.
    무릎도 안좋아서 내려올 땐 정말 힘들어요.
    우리 남편은 왜 길이 아닌 곳으로 절 끌고 다니는지 딱 질색이에요.ㅠㅠ

    저희 아빠는 정상에 오르려고 하는 등산은 이해못하세요.
    산에서 칡뿌리라도 캐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59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1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0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97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82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14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78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40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83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29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8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34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19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0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31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13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50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89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98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33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51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1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52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77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0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13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16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1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99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