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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죽을 것 같아요.
눈물은 끊임없이 흘러내리고 몸은 흔들거리고...
위로좀 받고 싶어요.
남편때문에 절망스러워서 죽고싶어요.
저 정말 가난해요.
그냥 사는대로 살면 가난하지는 않을텐데 남편이 선물옵션에 한번 발을 들여 놓은뒤로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몇 년전에 돈 좀 벌었던거 시동생돈도 투자 받아서 잘 굴리다가 완전히 말아먹고
거지신세 되다시피 했는데
저한테 다시는 안한다고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생기는 목돈은 다 주식하다가 날리고
빚지고 또 빚지고 ...
사업하는 중에 어려워서 그런줄 알았어요.
그랬다고 했으니까.
근데 주식하면서 여기저기 손 벌리고 이제는 더이상 빌릴데가 없으니 살던집 보증금까지....
보증금 500에 월세로 이사했어요.
사업때문에 그런줄 알았는데 주식하느라고 선물옵션인지 뭔지 그게 계속 될 듯 말듯 하다고 ...
어제 그 사실을 알고 정말 내 인생은 이게 뭔가 싶은 생각에
그동안 그렇게 살가운 남편도 아니었고 자상한 남편도 아니었고...
내가 꿈꾸던 인생은 정말 이런게 아니었는데 여기서 끝인가 생각하니
남편에게는 희망도 없고 정말 죽고 싶어요.
1. 힘 내세요
'09.4.3 1:40 PM (116.36.xxx.83)지금 이순간도 지나갑니다.
곧 따듯한 햇살이 화사하게 드러낼 날이 오겠죠.2. ...
'09.4.3 1:42 PM (119.141.xxx.195)뭐라도 좀 드시고 한숨 자고 일어나세요...
3. ..
'09.4.3 1:46 PM (211.215.xxx.236)불행이 문 열고 들어오면 그 뒤에 행복이 따라들어오고,
행복이 문 열고 들어오면 그 뒤에 불행도 붙어올 수 있다고,
경제권 다 틀어쥐고 놓지 않는 계기로 삼으시고, 힘내세요..4. 위로
'09.4.3 1:48 PM (122.42.xxx.85)남편은 주식에, 아내는 술에...
얼마나 힘드시면 그러하시겠어요.
하지만 기운내시고 이상황을 잘 극복해나가시길 빌어요.5. ..........
'09.4.3 1:49 PM (211.202.xxx.11)전문가중의 전문가도 선물 옵션에서 손해보고 길바닥 신세되는 경우 많아서 정말 위함한 투자라고하는데 그걸 끊어야 다시 살아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술로 위로 받을 수 있다면야 얼마든지 마시겠지만 전혀 도움안되요. 그런 바보같은 기분에 절어있을때가 아니에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끝이 있어야 다시 시작이 있는거니 다시 시작할 생각을 해보세요. 그리고 남편한테 희망이 없다고 님한테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니에요. 세상일은 모르는거니까요. 무너지지 마시고 다시 살 궁리를 하세요.
6. 울지마세요
'09.4.3 2:06 PM (119.193.xxx.75)힘드시겠지만, 그만 울고 남편과 지금부터라도 추스리고 일어나세요.
주변에 선물로 한 가정 파탄난거 봐서...
저도 주식하고 있지만 선물 옵션 무서운거 잘 알아요.
50평 아파트 날리고
여기저기 친척들 돈 (거짓말로 빌려서)다 금전사고치고
고액연봉 직장도(사채에, 월급차압등등) 잘리고
이혼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대학생) 다 흩어져서
지금은 저희와 연락도 안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정통 엘리트 코스 밟아오신 분이었는데
사람 망가지는거... 옆에서 보는것만으로도 참 무섭더군요.
(그 체면있는 분이 저희집에다가 돈 이야기-그것도 거짓말 섞어서-꺼내는거 보고)
주식은 끊고...
더 망가지기전에
남편과 손 맞잡고 하나씩 정리하며
새로 인생 설계하셔야지요.
힘내세요.7. 민트
'09.4.3 2:46 PM (222.235.xxx.91)힘 내세요.
전 님보다 더하다면 더한 처지인 사람입니다.
어찌 말로다 표현을 하겠어요.
그러나 아이들을 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잖아요.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한쪽이 열린다고 해요.
이 끝나지 않을것 같은 어둠도 조금만 참고 이겨내면 밝아질거예요.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용기 잃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요~^^8. 엄마되기
'09.4.3 2:57 PM (115.161.xxx.166)이 글이 힘이 된다면 힘내시라고 계속 말해주고 싶네요..
힘내세요!!! 힘내세요!!!힘내세요~!!!9. 휴~~
'09.4.3 3:28 PM (210.210.xxx.60)원글님..힘내세요..토닥토닥
10. ..
'09.4.3 4:11 PM (112.72.xxx.204)그래도 살아야지요 세월가면 어떻게 되겠지요 죽어봐야 님만 손해입니다 남은 그때뿐이잖아요 장국영 등 내노라하는 사람 죽어도 누가 그사람때문에 매일 슬퍼하나요 세상은 또 돌아갑니다 아무일 없었던듯 - 힘내시고 아무일도 없는듯이 또 살아가야지요
11. ---
'09.4.3 4:47 PM (222.234.xxx.2)힘내세요..
꼬옥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바닥에 내려왔으니.. 이제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아있을꺼예요
금전적인 부분 정리할수 있는거 정리하고 .. 지금 빚들을 어떻게 처리할건지
차근차근 하나씩 계획을 세워보세요
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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