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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약 잘 먹이는 비법 있으신가요? please~
제 주변에 다른 애기들은 엄마가 약숟가락 내밀면 별 저항없이
낼름 먹는 애들이 대부분이던데....
어떻게 그렇게 만들수 있나요?
저희 애는 약을 절대로 안먹으려고 하기때문에
제가 온 몸을 꽉 결박하고 강제로 입을 벌려 약을 먹여야하는데
애한테도 너무 가혹한 짓인 것 같고 (장희빈 사약 먹을때랑 비슷한 상황)
저도 너무 힘들고요..
무엇보다도 푸 하고 뱉어버리거나 양옆으로 질질 흘러내리거나
제대로 용량만큼 약을 먹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혹시 애들 약을 잘 먹게 할 수 있는 비결이 있으시면 가르쳐주세요~~
1. 호이
'09.4.3 10:50 AM (61.104.xxx.137)약국에서 주는 물약병있잖아요 그거 빈통하나 더 달라구해서 거기다가 가루약과 물약을 섞어서
아기를 젖먹이는 자세로 안아 눞혀서 까꿍놀이를 하며 놀아주다가 방심한 틈을타
물약통을 입속 안쪽에 짜서 먹여요
혀에 약이 닿으면 쓴맛때문에 잘 안먹으려고해서 최대한 안쪽에 약을 집어넣어주면
아기가 얼떨결에 꿀떡 삼키더라구요..
ㅎㅎ 근데 순 우리아들 케이스이기때문에 장담은 못드립니당~2. 음
'09.4.3 10:52 AM (121.139.xxx.246)바닥에 앉아 아이를 안은채로 결박(?)한 다음에요
고개를 약간 뒤로 젖혀 입에 약넣고 그상태로 잠시 더 있으면
애가 삼킬수 밖에 없어요
삼킨후에도 5초정도 더 그렇게 잡고있다가 놔주면 다시 쏟아내는일은 없거든요
고개를 너무 심하게 젖히면 기도로 들어갈수도 있으니 적당히 젖혀서 억지로 먹여요
처음엔 울고불고 하더니 약먹고 나서 칭찬해주고 얼러주니 또 좋다고 웃더군요 우리애는
암튼 포인트는 억지로 먹이되 약이 완전히 넘어갈때까지 있어야한다는것3. 저도
'09.4.3 10:53 AM (220.72.xxx.31)윗분처럼 하는데 좀 안쪽에다 약을 넣어주니까 뱉을 수 없었는지 반항하고 울면서 삼키더라구요
근데 억지로 먹어선지 공기랑 같이 먹고서는 트름을 ..ㅎㅎ 너무 시원하게 하더라구요 ㅎㅎ4. 전..^^
'09.4.3 10:53 AM (122.128.xxx.54)요즘도 약국에서 주나요?? 숟가락달린 약병..
그거 유용하게 썼었는데요.. 최대한 안쪽으로 약을 집어넣는다 에 한표..^^ ㅎㅎ
그러면 밷어버리는 일이 거의 없는듯 해요..
그래도 아이들 약먹이는거 넘 힘들었어요...5. 똘망맘
'09.4.3 11:03 AM (168.154.xxx.136)저는 5mL나 10mL주사기로 먹여요.물론 바늘은 빼버리구요,.
용량대로 배합해서 공기를 뺀다음에 아이를 안고 있다가
아이가 입을 벌린 틈을 타서 주사기 입구를 아이 입에 넣은 다음에 (살짝 넣어도 됩니다. )
서서히 주입을 하고요, 만약 아이가 심하게 우는 경우에는 아이가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리듬에 맞춰서 3번 정도 나눠서 먹여요.(총 5~7mL정도를) 그 이후에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물먹입니다.
이렇게 먹이니 손에 시럽도 안묻고 깔끔하게 먹일 수 있고, 설겆이도 쉽더라구요.
주사기는 고무가 뻑뻑해지면 다른걸로 교체해서 쓰고요.6. **
'09.4.3 11:15 AM (59.150.xxx.139)울애가 딱 그랬네요
별에별 방법 다해도 안되던데 4살되니 그래도 좀 낫네요7. 경험녀
'09.4.3 12:09 PM (121.151.xxx.204)에전에 아기 수입용품중에 약 먹이는 스포이드 있어서 잘 사용했는데 바늘 없앤 주사기와 비슷하겠네요.
그리고 마트에 파는 허쉬 쵸코시럽에 가루약 풀어 한 숟가락 꿀꺽 이랬는데
아마 건강상 기겁 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참 엄마들은 늘 연구해야한다는.....8. ,,,
'09.4.3 12:15 PM (119.71.xxx.33)울 애기는 한약도 엄청 잘먹어요.
일단 숟가락으로 약을 담은후 제가 먹는척 해요 (너무 맛있게 얌얌) 아빠가 옆에 있음
한숟가락 주는척 하고 .. 그러다 애기 주면 너무 맛있게 먹어요 (쓰디쓴한약)9. 젤리사랑~
'09.4.3 12:28 PM (203.244.xxx.6)30개월짜리 딸이 너무 안먹어서...최근에 결국 오렌지 주스에 타먹이니 잘먹네요..
약 먹어야 할때는 안먹이는것보단 나을테니 하고 ..그냥 섞여 먹이고있습니다..
아무리 약 잘먹는다고해도 ,,,결국 배속에서는 섞이지 않을까요? ㅎㅎ 저만의 위안입니다..10. 선율
'09.4.3 2:03 PM (211.224.xxx.155)순전히 울 애 경우만 말씀드리면요..
울애도 처음엔 약병만 봐도 울었거든요..
근데 이게 심리적인거더라고요.온몸을 결박하다시피해서 억지로 먹이니까..그순간을 싫어하고 울고 거부했는데요.
하루는 약숟가락에 넣어서 냄새한번 맡아보라고..
저 한번 맡고 옆에 어른(남편이나 할머니등등) 한번 맡게하고 아~~냄새좋다..이러니
자기도 코 갖다대고 맡는척하데요.
그럼서 제가 씁~소리내면서 먹는척하고,옆에 어른 씁~소리내면서 먹는척하면서 아~맛있다..이러면서 입쪽으로 갖다 댔거든요.
이때 절대 억지로 입에 부으면 안되요
그렇게 입으로 억지로 안 먹이고 자율(?)에 맡기니..자기도 입술 갖다대면서 씁~소리를 내더군요.그러면서 입술에 묻은거 혀바닥으로 맛 보더니..이게 쓴맛이 아니고 달달한 맛이니까 한번더 입을 벌리더라고요.
그럼서 씁~씁~소리내면서 다 받아 먹던데요.
그러고 부터는 약줄때마다 최대한 분위기 좋게 달래면서 지 스스로 먹게해요
물론 열 펄펄나고 애가 정신없이 울때는...이 방법이 안 통하는데..저는 억지로 먹게해서 또 심리적인 충격(?)을 주기싫어서 열날때는 그냥 좌약 넣습니다.
암튼 우리애는 17개월인데 이방법으로 효과봤고 아직까지는 효과 보고 있습니다.11. 선율
'09.4.3 2:05 PM (211.224.xxx.155)이어서)저도 예전엔 어른 두명이서 애 약먹였어요.혼자서 먹이면 흘리는게 많아서.
애가 어찌나 온몸으로 거부를 하는지...어느님 말씀처럼 장희빈 사약먹이는 풍경이 벌어집디다.
근데 역시 애는 달래야하더군요.ㅡ.ㅡ;;;
말듣게 할때도 살살 달래야지.. 소리만 크게 해서는 효과가 없어요.
저희 애 경우는 그랬습니다.12. 요구르트
'09.4.3 3:33 PM (221.139.xxx.131)우리 아기도 약이라면 무조건 거부해서 고생하다가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 3숟가락 정도에 타서 먹입니다
플레인 요구르트가 향이 강해서 약맛이 잘 안느껴지는지 거부감 없이 잘 받아 먹습니다
요구르트를 너무 많이 하면 양이 많아 먹이기 힘들고
또 너무 적게 하면 맛 없어 잘 안먹습니다
소아과 의사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안먹는 것 보다 낫고
약효에 별 문제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약 꼬박꼬박 거르지 않고 먹이니 감기도 금방 떨어지던데
한번 해보세요~
강제로 먹이는건 아기도 엄마도 너무 힘들고
개월수가 있는 아기들은 약만봐도 눈치채고 피해서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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