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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자포자기한듯 아주버님이 사채를 쓸려고 해요

호야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9-04-03 00:32:26
직장잃고 부인도 없이  하지만 자식도 있고 어머니도 있고 적지만 형제들도(삼남매) 있는데
사람이 너무 나약한탓인지 항상 술에 의존해 결국은 술때문에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아주버님이요.
요즘 매일 술을 마시고  살림도 부수고 차도 끌고나가 잃어버렸다네요
나이는 많고(50)  술때문에 잃은직장 다시 취직하긴 힘들고 삶에 의욕도 없고 어머님이나 형제들에게
불만도 있는듯합니다,
직장이 없으니 돈도 궁하고 이제 사채를 쓰겠다고 한다네요
3천만원정도.

사채란 말만 들어도 무섭습니다,  가족생각안하고 이젠 막나가나봅니다,
아주버님 사채 갚을능력 전혀 없습니다, 지금 직장도 없고 아주버님앞으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채를 쓰면 이자가 얼마나 큰지는 알고 그러는지 정말 쓸 마음인지 가족들에게 겁이라도 줄 모양인지
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채란 말만 들어도 티브이에서 사채쓰다 결국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못해 사람이 잘못되거나 드라마에서 많이 봐온 사채업자들의 무서운 모습들만 떠오릅니다,

아주버님이 가족들의 만류에도 사채를 빌리게 되면 그리고 못갚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아주버님에겐 스무살안팎의 아들딸이 있는데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자식들에게나  독립되어 살아가는
형제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되나요?

삶을 포기한듯 살아가는 아주버님이 이젠 무섭습니다,
만약 사채라도 쓰게되면  정말 어찌될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가족들의 말은 원래 안듣고 술들어가면 제먿대로인 사람이라 말릴 사람도 없습니다,

가진거라곤 자식과 제 몸뚱이 밖에 없는 사람에게도 사채를 빌려주나요?
IP : 121.151.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이
    '09.4.3 12:34 AM (125.130.xxx.107)

    진빚은 본인이 갚는데 대한민국법입니다.
    살살 달래서 못쓰게 하실 수 밖에요. 자식들이 너무 안됐네요.

  • 2. 호야
    '09.4.3 12:40 AM (121.151.xxx.183)

    그런데 tv에서 나오는것처럼 사채업자들이 좀 막무가내지 않나요?
    법으론 당연 본인이 갚아야 하지만 본인이 갚을 능력이 전혀 안되면 형제를 찾아가서
    괴롭히거나 하진 않나요? 같은 도시에 가까이 사니깐요.
    어머니만 아니라면 (아버님 안계세요) 정말 얼굴 안보고 살고싶은 사람들이지만 현재는
    그럴수도 없어요.
    만약 못갚으면 딸아이라도 잡아가거나 하진 않을까 너무 무서워요
    사채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 3. 진짜
    '09.4.3 12:48 AM (204.193.xxx.21)

    자식들 너무 안됐네요

  • 4. jk
    '09.4.3 12:53 AM (115.138.xxx.245)

    티비에 나온것처럼 사채업자들이 하면 그사람들 깜빵갑니다. ㅎㅎ
    그런건 아주 과장된거지요..

    우선 돈을 빌릴 수 있을지가 우선 의문입니다.
    사채업자들 바보 아니거든요. 그네들도 돈이 떼일수 있다는 위험을 잘 알기 때문에 최대한 위험을 피할려고 하겠지요.. 직장도 담보도 집도 없으시면 돈 빌릴수 있다 해도 소액입니다.
    게다가 알콜중독이고 오래되었다면 외모부터 딱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채도 걱정하셔야겠지만 가족들이 나서서 우선 입원을 시키시던가 알콜중독을 치료하시는걸 먼저 하셔야 할듯하군요. 자녀들이야 이제 다 컸으니 힘들어도 제 앞가림은 해야 할 것이구요.

  • 5. 인생
    '09.4.3 1:19 AM (58.232.xxx.194)

    가족들 모두 시,군,구,읍,면,동 사무소에 가셔서 본인외 인감증명발급불가로 인감보호 신청하세요.그리고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 인감 꼭꼭 숨겨놓으시구요.

  • 6. ....
    '09.4.3 8:44 AM (210.204.xxx.29)

    TV처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족에게 협박 비슷한 전화는 옵니다.
    제 동생이 리드**에서 대출받고 연체되니 가족에게 전화해서 못갚으면
    사채업자에게 넘긴다고 하더라구요. 제2금융권이 그렇답니다.
    연체되고 못받을꺼 같으면 자기들은 법에 걸리니까 사채업자에게 넘겨버린다네요.
    사채업자에게서도 전화오더만요. 얼마안되는거니까 가족이 변제하라고..
    자기들한테 넘어오면 쉽게 안끝나니까..넘어오기전에 갚으라고요.
    본인빚은 본인이 갚는다가 대한민국의 법인지는 몰라도
    사채쓰면 분명히 가족에게 피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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