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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가 우리집에 왔어요^^;;;;;
살금살금 저희 집으로 들어오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일단 데리고 와서
못입는 옷으로 이불도 만들어 주고,
먹이는 뭘 줘야할지 몰라서 대충 쌀이랑, 튀밥이랑 사과랑 물이랑 이렇게 줬어요.
아기고슴도치인지 다 큰건지 모르겠지만 몸을 쫙 펴서 한뼘쯤 될까말까하구요..
오자마자 이름도 붙여줬어요..
아무래도 어디 숲에 가서 살라고 놓아주어야 할것 같은데,
요새 자꾸 차에 치여서 죽은 고슴도치들이 요즘 많이 보여서요;;;(길고양이들처럼 ㅜㅜ)
시간은 안되고,
아무래도 하루이틀 더 델구 있어야 할것 같은데,
혹시 고슴도치 키우시는 분들 계시면
뭘 어케해줘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물은 하도 안먹길래 제 손끝에 뭍혀주면 조금씩 먹더라구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요.
이런글저런질문에 사진 올리고 싶어요^^
1. fa
'09.4.2 9:31 PM (125.57.xxx.25)http://gall.dcinside.com/list.php?page=1&id=animal&keyword=%EA%B3%A0%EC%8A%B4...
2. 고슴도치
'09.4.2 9:40 PM (202.169.xxx.242)슬프게도 ㅜㅜ 디씨갤러리가 해외에서는 안열려요..
링크해주신 내용이 궁금해요..3. 디씨
'09.4.2 9:42 PM (122.34.xxx.16)생물(기타)갤러리입니다
4. 고슴도치
'09.4.2 9:43 PM (220.121.xxx.88)키우는걸 보긴 했는데,
따뜻하게 해주어야하고, 헝겊같은걸로 덮어놓으면 그 속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보통 고양이 사료를 먹이구요, 물은 빨아먹는 물통(?) 달아놓으면 조금씩 먹더라구요.
저도 첨엔 뜨악~했는데, 볼수록 귀엽긴 하더군요.5. 도치엄마
'09.4.2 9:51 PM (112.148.xxx.4)고슴도치는 정말로 성격이 까칠해요.^^;
일단 커다란 박스에다가 고슴도치 넣어두고요. 작은 접시 같은데 정수기 물 좀 담아다 한구석에 놓아주세요. 바닥에 신문같은 것 깔고 옷가지나 수건같은 것도 놓아주시면 자기가 알아서 그리로 들어가요.
사료는 고양이사료 먹이셔도 되는데요. 고슴도치 사료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알아봤더니 고양이 사료 먹여도 된다고 하더군요.
사과껍질 같은 것도 먹구요.
걔는 야행성이래요.
밤에 부스럭거리고 놀아도 걱정하지 마세요^^
구멍뚫린 불투명 통 같은거 놓아주면 그 속에서 잘 놀구요.
저는 예전에 빨간 플라스틱 사각김치통 두개 연결해서 집 만들어 줬는데
한 통에서는 놀고 한 통에서는 배설만 하더군요. 영리해요.
아기니까 잘 다루시면 친해지실 수 있을거예요.
따가워도 맨손으로 살살 잡아주시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구요.6. 감사해요
'09.4.2 10:02 PM (202.169.xxx.242)네~~ 깔아놓은 옷속으로 정말 자꾸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요놈이 뭐가 못마땅한건가 걱정했었네요 ㅎㅎ
고양이사료도 사서 먹어야겠네요..
근데 어차피 야생에서 온 놈이라 오래 델고 있는것도 미안해서
주말에는 놓아주어야 할것 같아요..
근데 너무 귀여워서 키우고 싶은거 있죠..7. 비니채니맘
'09.4.2 11:03 PM (116.126.xxx.136)아프리카가 원산지라 지금 밖에 내놓으면 100%죽습니다
방과후과학실험교실에서 고슴도치관찰수업하는데요
키우기무지힘들어요 항상 따뜻하게 해줘야하구요 깨끗이 유지시켜주시구요
1주일에 한번씩 뿌리는 피부약있거든요 그것도 뿌려야한다더라구요 안그럼 피부에서 이상한벌레때문에 간지러워죽는다고 하던데...
암튼 탈출도 잘하기때문에반드시 뚜껑있는 상자에 키워야하고
개나 고양이 키우는것보다 더 힘든것같아요
애들은 암것도 모르고 분양해달라고 하는데
부모님들께 이런저런 말씀드리면 모두다 못키우겠다고 하십니다8. 어디신가요?
'09.4.3 2:57 AM (58.143.xxx.80)고슴도치가 집으로 기어들어오다니@@@... 혹시 호주에 계시나요?
전 애완용 분양받아서 키우고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따뜻하게 해주시고 으슥한 은신처 같은 거 마련해주면 좋아해요. 그리고 물 많이 마시던데...?
우리집 도치는 햄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정도면 거의 키우는거나 마찬가지인데 한 번 키워보시는 건 어떨까요?9. 원글
'09.4.3 8:00 AM (202.169.xxx.242)어디신가요님~
네~~ 뉴질랜드에 있어요.
물만 주면 물통을 뒤집어서 물을 싫어하나 고민했었어요..
비니채니맘님 말씀대로 왠지 너무 추워보이더라구요.
옷도 잘 깔아줬는데, 옷속에서 안나오고..
그리구 인제는 만져도 가시도 안세우더라구요..
댓글주신 모든님들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10. 도치맘
'09.4.3 1:54 PM (121.174.xxx.75)제가 도치를 키워 분양하는데요
넘 귀엽고 순해요.. 생각보다 따갑고 사납지 않아요...
사료와 물만 주시면 되구요 청소 하루에 한번씩 해주면 되니
키우기가 수월해요... 특별한 질병도 없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직접 키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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