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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힘낼께요
어제 논현동 동물병원에 다시 갔었어요.
낮에 미리 전화드리고 저녁에 가서 김**선생님을 만났어요.
선생님은 많은 검사가 미미에게 무리라는걸 알고 계시네요.
하지만 그렇게 검사 하는것이 그병원 방침이라고 하시네요.
아무런 감정없이 미미의 마지막 힘들어하던 모습을 말씀하시네요.
나쁜 상태였기 때문에 죽었다고 하시네요. 선생님은 해야할 일을 다 하셨다고 하시네요.
중환자실도 둘러 보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중환자실과는 다르네요.
아직 동물은 사람보다 귀중함을 못받는 가봐요.
돌아오면서 미미의 마지막 숨쉬기 힘든 모습이 떠 올라 더 괴롭고 슬펐어요.
이제는 힘내고 울지 않을래요.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숨쉬며 뛰어노는 미미를 생각할래요.
그런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건지...
오늘은 밀린 집안일도 하고 반찬도 맛있게 만들어야겠어요.
저를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축복해요.
1. ^^
'09.4.2 10:23 AM (117.20.xxx.131)미미엄마님..다행이에요. 조금 기운을 차리신거 같네요..
울고 싶을땐 우세요...그리운 미미 생각하면서요...반려동물들은 죽으면 천사가 된다네요..
주인을 정말 순수하게 사랑한 생명들이라서 그런가봐요...
나중에 마음 좀 추스리시고 미미에 대한 그리움이 조금이라도 옅어지면..
다른 강아지 데려오세요. 그 녀석이 미미의 자리를 대신해도 되겠지요?
너무 슬퍼 마시구요..미미도 그러길 원할겁니다...2. 저도
'09.4.2 10:26 AM (125.178.xxx.192)9년전에 말티즈 예쁜녀석 보낸 사람입니다.
그 마음 다 알지요.
지금까지도 문득문득 생각나면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좋은곳으로 갔으려니 생각해야지요.
사랑받았고 이리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녀석들은 행복인거죠.
기운내세요.3. 힘내세요
'09.4.2 10:30 AM (121.131.xxx.70)한동안은 미미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생각나서 많이 힘드실거에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있을땐몰랐는데 없으면 무지 허전하고 그렇듯이
미미가 생각날때마다 좋은곳에서 아픔없이 잘 놀고 있다 생각하시면 기운나실듯 싶어요4. 다행이예요.
'09.4.2 2:51 PM (121.161.xxx.49)어제 미미엄마님 글 읽고 남편에게도 말했어요.
그리고 우리집 녀석이 만약 늙어서 그렇게 된다면
만약 다리가 부러져서 수술한다던지 그런게 아니면
노환이라서 아픈거라면 그냥 무리하게 치료하려고 하지말고
집에서 편안하게 죽을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우리집 녀석도 어릴 때 입원을 많이 해서 병원만 가면 벌벌 떨고
그래서인지 분리불안이 굉장히 심하거든요.
미미엄마님이 조금 기운을 내신 것 같아 다행이구요
미미가 같이 있는 동안 많이 행복했을 거예요.
그런 마음을 위안 삼고 추스리기 바랍니다.
남의 일 같지않아서 계속 글 남기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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