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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746
작성일 : 2009-04-02 10:00:54
저희애가 지금 34개월 이구요, 저는 직장맘 아닌데 아이가 하두 어린이집 보내달라기에 어쩔수 없이 보낸 경우에요. 싫다고 하면 그만 보내야지 했는데 왠걸, 주말에도 가겠다고 울고불고... 남편이 토요일에도 출근하기 때문에 저희 애는 토요일의 개념이 없나봐요. 일요일은 당연히 아빠와 노는날로 아는데 (그래서 일요일엔 어린이집 가겠다고 안하거든요. )
선생님과 공부하고 친구들과 노는걸 너무 좋아해요. 갔다와서 집에서도 계속 저하고 놀거나 책 읽어달라고 하거나 어린이집에서 배운거 복습하거나 (이제 공부좀 해볼가? 하면서 갖고와서 주저리 주저리 배운대로 떠드는데 정말 제자식 맞나 싶어요. ㅎㅎ) 혼자 놀거나... 그러다가 밤 10시나 되어야 잔다는..ㅠ.ㅠ  아침 7시에 기상, 밤 10시 취침. 요즘 같아서는 정말 그나마 어린이집 안보냈으면 저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왠만해서는 제가 달래는데 지난주 토요일엔 아침7시부터 9시까지 계속 울면서 어린이집 보내달라기에 원장님께 전화드렸더니 1-3주는 운영하고 4주째 토요일은 쉰다고 하세요. 그래서 이번주는 운영하는 토요일인데, 주말에 보내는건 추가요금이 보통 어떻게 되나요?
저는 278000원에 학습지 3만원 추가로 308000 내고 있는데, 반일반으로 2시30분에 끝나거든요. 원래는 그 가격이 종일반 가격이기 때문에 제가 사정상 좀 늦게 데려가게 되면 추가요금 없이 맡기라고 하시구요.
주말은 할증료 붙어서 많이 비싼건지 어떤지 맡기시는 분 계시면 가격좀 여쭤볼께요. 너무 비싸면 그냥 원장님께 얘기도 끄내지 말까하는 소심맘...  괜히 가격먼저 여쭤보고 어머, 비싸서 안되겠어요... 하면 좀 그렇잖아요. ^^;;
IP : 118.220.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09.4.2 10:11 AM (220.77.xxx.31)

    토요일에도 운영하는게 정상이니 할증같은건 있을수가 없어요~

  • 2. 보통
    '09.4.2 10:12 AM (121.139.xxx.246)

    보통 종일반이 토요일 반일까지로 알고있어요
    토요일에도 어린이집이 운영되지만 점심먹고 1시정도에 끝나구요
    비용은 따로 얼마 추가되는지 모르겠지만 종일반은 토요일 등원가능하니까
    그리 큰 비용의 차이는 없을듯해요
    근데 토요일날은 반별로 노는게 아니라 1개 반에 토요일등원 아이들이 모여서 그냥 노는거 같더군요. 애들도 몇명안되고..한 2-4명 정도..
    심지어 종일반 중에 토요일 등원 안할 사람은 미리 말해달라고 까지 하더라구요
    왜냐면 애들이 고작 1-2명 나오는 토요일에 그 아이들이 말없이 안나오면 어린이집 문을 굳이 열필요없으니까요
    우리애도 주말에 울고불고 어린이집 보내달라고 그랬는데 토요일은 그냥 안보냈어요
    어린이집 불 다 꺼있고 반 1개에만 불켜놓고 놀더라구요 선생님도 당직선생님만 돌아가면서 한명씩 나오고

  • 3. 전직
    '09.4.2 10:30 AM (118.216.xxx.211)

    엏린이집교사에요
    원글님 참 양심적인 어머님이시네요.
    반일반으로 다니면서 종일반 원비내시는데도 토요일 추가부담에 대해 걱정하시고..
    종일반은 당연히 추가부담없이 토요일에 등원가능해요
    운영은 윗분이 자세히 적어주신대로에요.
    아이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도 당직선생님외에도 몇분나오셔서 돌봐주세요.
    오히려 큰반 아이들과 놀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당당하게 토요일 등원시키겠다고 어린이집에 말씀하세요. ^^

  • 4. ....
    '09.4.2 10:40 AM (118.176.xxx.178)

    좀 이해가 안되는데 반일반 다니시면서 왜 종일반 원비 내시는겁니까?
    그냥 종일반으로 다니시면 될텐데요...^^

    저희는 토요일에 보내려면 미리 전화 한통 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 5. ^.^
    '09.4.2 10:56 AM (118.220.xxx.12)

    답글들 감사합니다. 어린이집이 원래 원칙이라는게 있겠지만 또 동네마다 다른가봐요. 저희 동네는 두군데 알아봤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냥 아파트에서 하는 어린이집) 한군데는 3십만원이라 하는데 원장님이 초보이신거 같아서 여기로 보내구요. 종일반 비용 278000원은 시에서 정해주는거고 (원래 반일반은 불법이라 반일반 요금이라는게 없지요.) 그외 활동비로 한달에 98000원까지 청구할 수 있다는데 (그렇다면 종일반은 278000+98000 해서 376000 되겠죠. 다들 최고비용으로 받더라구요. 입학금도 최고 10만원까지 받을수 있다니까 아니나 달라 다들 10만원 받더라는.. ^^) 그렇다면 종일반은 376000원, 반일반은 좀 깍아줘서 300000원 이구나, 이렇게 제 나름대로 생각했어요. 제가 보내는 곳은 영유아 전담이라 저희애가 그나마 가장 큰애구요, 아직은 뭘 배운다는것 보다 그냥 안전하게 노는거에 비중을 둬서 여기로 보내요. 아무래도 큰애들 있으면 놀때 좀 과격하게 놀아서 다칠까봐요. 원장님 말씀으로는, 어차피 종일반 비용을 냈으니 종일반 보내도 되지만 저희애 또래 엄마들은 모두 가정주부라 아이륻 오래 보내는거 싫어해서 2시30분에 데려간다, 더 오래 있어봤자 어린 아가들 낮잠자는 시간이고 친구들도 없어서 저희애가 싫어할테니 그냥 일찍 데려가라... 하시는거구요.
    이 시점에, 그렇담 원비라도 좀 저렴히 해주시지... 하고픈 소망은 있으나, 두군데 다 30만원 언저리로 정해놨으니 제가 뭐라고 따지기도 그렇구 해서요.
    참, 아파트에서 하는거라 토욜은 그냥 원장님 혼자서 애들 몇명 보실꺼 같아요.
    아, 그리고 역시 아는게 힘이네요. 5년전 쯤, 저희 큰애 놀이방 보낼 때 토요일 출근해서 맡기려면 추가요금 내야 한다고 하시던데요. 그새 또 바뀐건지 모르겠으나. 하튼 몇만원 더 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럼 일단 추가요금 없는걸로 알고 원장님께 여쭤봐야겠어요.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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