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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간식을 자기만 못먹었다고...

고민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09-04-01 07:05:35
  5세에요...한달이 다 되었는데도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합니다....선생님들이 무섭다구요...
  어제는 혼자만 간식으로 빵을 안줬다고 말하더군요...왜냐구 물었더니 첨엔 밥을 잘 안먹어서 그랬다네요....
  속으로 먹는 걸로 교육을 시킨다고 화가 좀 났지만 참고 밥을 잘 먹어야 간식도 주신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나중에 다른 아이들도 밥을 남겼냐고 물었더니 그게 아니라 자기만 아침에 울고 오기때문에 간식을 안줬다고해요... 다른 친구들 간식 먹을때 자기만 놀면서 기다렸다네요..

  그리고 아이가 혀를 내밀었을때 선생님이 꿀밤 때리는 것처럼 입술을 때렸다고 그러네요....아팠지만 안울고 참았다고....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우는 아이에게 울고 온다고 그렇게 벌을 주면 아이가 더 싫어하지 않나요?
  수첩에 적어서 선생님께 제가 알고 있다는걸 알려주려 하는데 괜찮겠죠?

  애들이 잘 해주는 건 말을 안하고 가끔 한번 혼나는걸 기억해서 엄마한테 말할수도 있지만 그것때문에 슬펐다고 하고 가기 싫다고 하면 한번 말하는 것도 좋겠지요?
IP : 211.179.xxx.1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인간적인
    '09.4.1 7:13 AM (76.29.xxx.139)

    처사네요. 어린아이에게 먹을거 가지고 그러다니요.
    게다가 처벌받을 행동을 한것도 아닌데요.
    저같음 선생들에게 항의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겠습니다.
    아이 성격만 버리겠어요.

    님이 얘기해서 고쳐진다면 모르지만 이렇게 기본이 없는 선생의 경우
    아이만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 2. 답답
    '09.4.1 7:21 AM (218.209.xxx.186)

    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간식시간에 혼자만 못먹고 다른 아이들 먹는 걸 쳐다보고 있었다구요?
    혀 내밀었다고 입술을 주먹으로 꿀빰맞았다구요?
    근데도 아파도 참았다구요?
    이걸 지금 안내문에 쓸까말까 고민하고 계시다니.. 정말 답답하네요.
    당장 가서 따지고 그래도 지들이 잘했다고 한다면 당장 옮기셔야죠.
    왜 어린이집에 그렇게 학부모가 비굴모드로 나가야 하나요.. 어린이집이 거기 하나밖에 없나요?
    사실 학교야 한번 들어가면 옮길 수 없으니 선생한테 나름 잘보이기도 해야 하고 부당한 대우 받아도 이해하기도 해야 하고 하지만 어린이집은 님 아이 공짜로 맡기는 거 아니잖아요.
    이건 고민하고 말고 할게 아니죠.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주거나 수업시간을 방해해서 벌을 받았다면 모를까 (그렇다고 해도 간식을 혼자 안 줬다는 건 말 안되구요) 어린이집에 울고 들어왔다고 간식을 안 주다니..
    저라면 당장 가서 뒤집어 놓고 오겠네요.
    정말 화나네요

  • 3. 원글..
    '09.4.1 7:33 AM (211.179.xxx.171)

    제가 꿀밤 때리는 것 처럼이라고 잘못써서 정정해요....주먹으로 때린것이 아니라 이마에 땅콩떼리듯이...;;
    아이들이 다 좋아도 한번 섭섭한것이 있으면 그것만 말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제가 너무 억울하거나 분하거나 하면 말도 떨리고 눈물부터 나는 성격이라 잘 따지지도 못해요...저도 제가 답답하네요...;;;
    일단 수첩에 적어보내고 선생님이 전화오면 말을 해봐야 겠네요....;;

  • 4. ....
    '09.4.1 8:22 AM (124.60.xxx.52)

    수첩에 적지말고 직접가셔서 말씀하세요
    먹는것가지고 애들한테 그런씩으로 하는 인간이 선생인가요?
    답답님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정말 화납니다

  • 5. 꽃소
    '09.4.1 8:55 AM (211.185.xxx.1)

    어린이집 바꾸세요.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밥 먹기 싫다고 맨 마지막까지 남아서 밥 안먹고 버틴다고,
    다 먹어야 한다고 원장이 저보고 나가 있으라고 하더니 원장이 아이 엉덩이를 때려서 울렸어요.
    고집부린다고..ㅠ.ㅠ. 그후로 틱이 나왔고, 제가 밥 준비하는것만 가지고도 뒤집어지고..
    고치는데 한참 걸렸어요.
    직장때문에 안보낼순 없고 유치원으로 옮겨서 다니는데 여긴 주변 엄마들 말 들어보니 먹는게 부실하다고 하지만 아이가 너무 즐겁게 다니고 밥도 잘먹고 일등으로 먹었다고 자랑도 하고..
    다른거 다 떠나서 먹는거 가지고 그러면 아이가 정말 힘들어하더라구요..
    전 지금도 왜 그때 어린이집에 들어가서 아이 손목 잡고 데리고 나오지 못했나 정말정말 후회 되요.

  • 6. 저도..
    '09.4.1 9:10 AM (121.170.xxx.96)

    잠깐 보낸 어린이집...선생님이 너무 무섭다고 매일 울더라구요
    어린이집 자체는 좋았거든요. 원장님 마인드도..
    근데,결국 적응 못했어요.. ..
    결국 그 선생님... 어린이집에서도 짤렸더군요.

    이제 다시 그 어린이집 다니는데....너무 신나게 다녀요
    모든게 다 재미있다고 하구요.
    어릴수록...선생님의 인성이 아이에게 더 영향을 끼칩니다.

  • 7. 그런데
    '09.4.1 9:17 AM (211.114.xxx.43)

    아이들 말만 듣지 마시고 가셔서 선생님하고 직접 얘기하시는게....
    간혹 애들만만 듣다보면 오해할 소지가 많더라구요,,

  • 8. 고민하지말고
    '09.4.1 9:52 AM (121.161.xxx.205)

    옮기세요.. 지금의 하루가 나중에는 몇달에 걸쳐 아이를 치료해야할 마음의 상처를 남길수 있답니다. 아무리 소심하더라도 이건 고민할문제가 아닌듯 싶네요..

  • 9. 일단
    '09.4.1 11:10 AM (119.64.xxx.78)

    상담해 보시구요,
    먹는거 가지고 벌 준건 어쨌든간에 잘못된 방법이니 시정해
    달라고 하셔도 될 듯해요.
    그런데, 혹시 아이가 좀 버릇이 없거나 유난하진 않나요?
    선생님에게 혀 내미는거 다 하는 버릇은 아니거든요.
    이런 말 듣기 불편하시겠지만,
    아이가 담임 속을 무척 썩이는데 엄마가 잘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요.

  • 10. 원글...
    '09.4.1 11:37 AM (211.179.xxx.171)

    답글들 정말 감사해요
    저희 아이가 유별나거나 그런건 없어요...원에서도 평소에 정리 잘하고 조용조용히 차분하다는 말 많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선생님께 혀를 내민게 아니라 이번 사건과 별개로 며칠전에 입주변을 혀로 핥는 것처럼 해서 선생님이 하지말라고 손가락으로 때렸다고 하더라구요...아마도 입주변을 낼름거리면 트고 보기에도 안좋은 버릇이니 고치시려고 그런것 같아요...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이나 원장님이나 좋으신 분들 같아요...평소랑 달리 이런말을 애한테 전해들으니 울컥하는 맘이 생기면서 그렇네요...
    애가 오고 나면 선생님 글을 한번 읽어보거나 전화로 대화를 해보려구요...어제 말고는 특별한 점은 없었고 항상 애가 차분하게 잘한다는 말만 들어왔거든요...한가지 문제점이 항상 등원할때 운다는 것인데....아마도 자꾸 울면 제가 그만두게 할까봐서 강력하게 나가신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 11. 엄마되기
    '09.4.1 12:21 PM (115.161.xxx.213)

    선생님도 잘 보셔야 할듯,, 그중엔 진짜 아이들을 사랑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중적인 모양새 많이 봤네요. 엄마를 대할때는 살갑게 대하고 아이들과 있을때는
    무서운 독재자처럼 변하는 선생님.. 많이봤어요. 물론 대다수가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아이가 어린이집을 싫어 한다면 잘 알아보셔야 할 듯...

  • 12. 맞아요..
    '09.4.1 12:33 PM (211.243.xxx.201)

    아이들 말만 들여서는 안되요...저두 그래서 난처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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