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견적 어떻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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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에서 굉장히 유명한 유명한 인테리어 업자에게 집을 맡겼어요.
이것저것 견적 받았었는데 그때 인테리어 업자가 제게 싱크대 견적을 590으로 줬었어요.
590만원에 쿡탑이 서비스였죠.

그런데 오늘 인테리어 업자가 그 밑에 싱크대공장에서 받은 견적을 제게 실수로 포워딩을 했네요.
캐드파일만 보낸다고 생각한것 같은데, 견적서도 딸려온거죠.
하청업체에서 보내온 싱크대견적은 싱크대 시공비 20만원과 쿡탑 15만원 포함해서
총 견적이 348만원이에요. 그러니까 인테리어업자 측에서 무려 240이나 더한거죠.

싱크대에서 한 50이나 100만원 남겨먹을줄 알았는데 240이나 남겼다니 좀 괘씸하네요.
차라리 정직하게 하고, 디자인비용을 추가받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인테리어 업자가 제게 앞으로 추가 견적 올릴려고 진행한게 있어요.
스위치랑 콘센트 바꾸는데 추가 30만원이고, 커텐 바꾸는데 추가 100만원이죠.
이건 잔금 치룰때 계산할 생각이었는데요.

이거 싱크대 견적이 240만원이나 차이난다고 지금 말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스위치랑 콘센트, 커텐 가격 올릴때 가격 올리지 말고 싱크대에서 240만원 남은것에서 해결하라고 말할까요?
아니면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그냥 넘어갈까요?

[흠...]

다른 품목들도 어느정도 원래가격을 알아보시고 다른게 비슷하다면 꼭 씽크대에서 남기려고한게 아니라 디자인비명목을 그냥 씽크대쪽에 붙인거라고 볼수도 있을거같아요 다른데다 조금씩 조금씩 남기는게 귀찮아서..
저도 인테리어 해야해서 알아보고있는데 고민만되요...어느 잡지에보니까 아파트인데 디자인비를 600받았더라구요 그게 정가인건지 휴...

[음...]

저도 3년전에 46평 아파트를 인테리어 했는데 욕실2개, 신발장, 씽크대를 제외한 가격이 1천2백만원 들었답니다. 조명은 따로해서 90만원 정도. 리모델링이 아니라 적게 들었지요. 그때 씽크대를 왜 안했냐면, 너무 비쌌거든요..., 제 생각에는 그런데 보다 동네아님 주변 가까운 곳에서 몇군데서 몇가지 모델로 견적내시고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도꼭지는 내가 골라와도 되고요, 씽크 상판 가격이 여러가지에요. 저는 인테리어 후에 욕실은 동네 전문점에서 별도로 하나씩 골라 아주 저렴하게 바닥타일까지 했답니다. 아저씨들 2분 일당포함 하루면 끝나요...
급하게 하지마시고 차분히 알아보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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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미 시공중이고요. 견적 받아서 제가 대금도 전체 금액의 80%를 이미 냈어요. 그러던 차에 제가 저 견적을 업자의 실수로 받아보게 된거죠.

[그러니까]

아무리 유명하다는 인테리어업자에게 해도 비용이 상당히 나오기 때문에 힘이 들어도 각각 계약하는게 최대한 비용을 줄이게 됍니다.
저희 아주버님 싱크대 공장 하시는데,
원글님이 어떤 재질로 싱크대를 어떻게 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590만원이면,,, 대단하게 하시는것 같네요.
기간이 촉박하지 않다면 인테리어 업자에게 다른거 다 하시고, 싱크대 만이라도 따로 하세요.
한샘이고.. 메이커나 비 메이커나 똑 같습니다. 단지 메이커가 아니라는 점,
소품이 좋다는것 빼고는 같아요.
싱크대는 인테리어 보다는 공장을 통해서 하시고, as가 걱정이 된다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사재도 as완벽하게 해 주니까요.
혹 관심이 있으시다면, 꼬리글로 메일 주소 알려주심 제가 연락하겠습니다^^

[vi]

인테리어는 행복한작업이어야합니다. 소비자는 새로운공간에대한 기대감에 행복하고 업체에서는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는 성취감에 서로에게 행복이되어야합니다. 그래서 서로간에 잘협조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얼마나 일에 열정이있는지, 공사후에 나몰라라 가버리는것이 아니라 책임지고 뒷일도 같이 움직여주는지. 인테리어도 사람이하는일이라 실수할수있습니다. 중요한건 그실수를 인정하고 얼마나 수습을 책임지고 해나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 인테리어를 맡기신업체를 그런시각에서 한번 다시보세요.

[...]

그 업체가 원글님이 만족할 만한 디자인을 뽑아내고 마감선에 신경쓰며 공사 진행도 무리 없이 하고 있다면 돈을 제법 지불해야 할 겁니다. 제가 직접 집을 고쳐보니 자재+인건비는 기본일 뿐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디자인,시공감독,문제해결능력)이 인테리어의 질을 좌우하더군요. 전 저희집 수준으로 고쳐달라고 하면 양심적으로도 최소 7-8천은 받을거에요. 자재+인건비만 합치면 많이 잡아봤자 4-5천 정도 나올까요? 전문가가 보기에는 1억짜리 공사라고 했구요.
원글님 맘에 드는지 안드는지.. 이게 중요 변수 같습니다. 보통 동네 수준으로 해놓는다면 당연 가격에 태클을 거시구요.

[싱크공장]

스위트수이 님 메일보냈는데, 용량 초과로 전송실패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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