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원기소 기억하시는님 계신가요?

검정고무신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09-03-31 12:16:49
가끔 검정고무신리아는 만화를 케이블에서 봅니다

보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나고 무튼 보면서 맞다맞다 옛날에 그랬어 이럼서 재미있게 보지요

몇일전 주인공꼬마가 엄마가 외출하신 사이 동생꺼 원기소를 조금씩조금씩 먹다가 한통을 몽창 다 먹어버린 에피가 나오더라구요

원기소 저희집에는 없었구 작은집에가면 늘 책장서랍에 놓여져있었는데 두살아래 여동생은 그걸 그렇게 맛있어하는데 전 그 냄새가 너무 싫었어요

저게 뭐가 맛있다고 그럼서 코를 싸매고 십리밖으로 도망쳤다지요 ㅎㅎ

IP : 124.216.xxx.2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31 12:18 PM (220.70.xxx.121)

    기억하구 말구요.
    엄마가 늘 동생만 몰래주고 전 안 주셨던 기억이..
    ㅜㅜ
    닝닝한 맛에.. 맛은 없었던거 같아요..

  • 2. 저요...
    '09.3.31 12:19 PM (125.137.xxx.153)

    아버지가 떨어질 때마다 사 놓으셔서...그 당시엔 과자도 별로 없던 시절이어선지 원기소를 과자처럼 몰래몰래 한움큼씩 먹었었지요.

  • 3. 서울약품
    '09.3.31 12:19 PM (210.121.xxx.217)

    원기소가 이 회사에서 나왔죠?
    바로 이 공장이 양평동에 공장이 있었다는거 아닙니까?
    저 그 동네 살았고, 그때 그쪽이 공장지역이여서 남양나일론부터
    신신파스...모...이런거 이름이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 4.
    '09.3.31 12:19 PM (211.212.xxx.91)

    울 할머니집에 매일 청소하러 내려 갔어요. 원기소가 너무 맛있어서 먹는 재미 때문에
    갑자기 먹고 싶네요. 돌아가신 울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보고싶고.......

  • 5. ....
    '09.3.31 12:20 PM (58.122.xxx.229)

    저도 제가 대접받은 기억은 없고 동생걸로 챙겨두신거 동생먹이는척 하며 슬쩍슬쩍
    한알씩 먹었어요

  • 6. ^^
    '09.3.31 12:20 PM (125.131.xxx.229)

    정말 추억속의 이름이네요~
    노르스름하게 생긴 원기소
    꼬소한 맛이 참 좋아서 전 잘 먹었던것 같아요^^

  • 7. ....
    '09.3.31 12:22 PM (59.5.xxx.115)

    흠 원기소 기억하구 말구요...
    과자보다 더 맛있던 그 영양제...

    보통 집안에서 외아들에 누나많던 집에서
    외아들 먹이려고 몰래 사둔 것들...
    그 누나들이 먹는 그 로망스런 영양제죠...ㅋㅋㅋ

  • 8. ^^
    '09.3.31 12:29 PM (219.241.xxx.199)

    ㅋㅋ 저도 기억해요~
    저도 1남 3녀 집안...
    로망스런 영양제... 예전 기억 새록새록 나네요.

  • 9. ..
    '09.3.31 12:29 PM (122.34.xxx.179)

    저희 친정엄마는 아직도 이야기하세요.
    제 딸아이가 감기에 잘걸리고 토하고 아프거나 하면..원기소나 비오비타 너네도 매일
    떨어지지 않고 먹였다..애도 먹여야하는거아니냐..뭐 이러시면서요.

    그당시 원기소와 비오비타는 거의 많이 먹었던것같아요.
    저희도 없던시절이라 원기소 5알씩 세남매가 받아먹는재미가 쏠쏠했어요.

    원기소.비오비타.아기밀...전지분유..그리운 단어지요^^

  • 10. 훗...
    '09.3.31 12:45 PM (61.73.xxx.225)

    남의 집에 가야 먹을 수 있던 원기소...
    그 비릿한 냄새가 떠오르네요.
    묘한 중독성 있는...

  • 11. @@
    '09.3.31 12:48 PM (114.108.xxx.51)

    원기소도 못먹고, 딸이라고 차별받은 어린시절 생각난다..ㅠ.ㅜ

  • 12. 저요
    '09.3.31 12:55 PM (119.71.xxx.28)

    전, 오빠랑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울오빠가 제약회사 영업사원이었어요.
    어릴적 원기소 대놓고 퍼먹었습니다.
    근데 그기 무슨 영양제였을까요?
    그냥 맛난 간식 정도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어릴적엔 알약 코팅된 것도 맛있어서 아빠 간장약 쪽쪽 빨아먹고 뱉어버리다
    된통 혼난적도 있어요. ㅋㅋ.. 추억이네요.

  • 13.
    '09.3.31 12:55 PM (121.173.xxx.41)

    동생꺼 몰래몰래 훔쳐먹던 기억이 납니다~

  • 14. ..
    '09.3.31 12:58 PM (113.130.xxx.157)

    저도 검정고무신 만화 무척 좋아합니다
    반가워요

    원기소...
    딸 많은 집에 막내 아들에게 사 줄법한 원기소...
    하지만 몸 약한 저를 위해 특별히 어머니께서 사 주셨어요
    그래서 언니와 여동생의 시기질투를 한꺼번에 ㅋㅋ

  • 15. 미흔 넷 아짐...
    '09.3.31 1:01 PM (221.153.xxx.233)

    그럼요,
    어릴때 먹었던 원기소의 그 고소한듯~~~한 그맛
    아직도 기억나는걸요...
    동그랗고 하얀 플라스틱통에든 노란 알약....
    그립네요...

    다른집보다 아들,딸 차별 안해주신 부모님덕에
    그 시절에 다른집 여자 아이들이 못누리는 호사를 다 누리고자란 딸입니다....ㅎㅎㅎ

  • 16. 33
    '09.3.31 1:29 PM (221.138.xxx.67)

    원기소.....,
    정말 그리워여---

  • 17. 추억의단어
    '09.3.31 1:49 PM (121.135.xxx.34)

    아주 오랫만에 들어보는 원기소. 과자인냥 야금야금..구수했죠.
    검정고무신 명절때면 해줘서 그때마다 봤는데 정말 재밌죠.
    촌스러워서 더욱 정감가는 만화. 기영이 기철이? 형제 웃겼어요.

  • 18. 우제승제가온
    '09.3.31 1:49 PM (221.162.xxx.234)

    ㅋㅋㅋ 밤에 오줌 싸지 말라고 울 어머니가 주셨던 그 원기소
    에공 갑자기 울컥 하네요

  • 19. 딸기맘
    '09.3.31 3:01 PM (61.83.xxx.83)

    돌아가신 울 아버지가 늘 드셨는데...원기소 한번씩 먹어보면 참 고소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 20. 마음
    '09.3.31 3:45 PM (211.172.xxx.200)

    원기소와 비오비타 ^^

  • 21. 몰래몰래
    '09.3.31 4:32 PM (222.238.xxx.57)

    집어먹던 아무소리 안했으면 아마도 앉은자리에서 다 먹지않았을지 ㅎㅎㅎ

  • 22. 저두
    '09.3.31 5:24 PM (203.229.xxx.234)

    엄마 몰래 조금씩 먹다가 결국 한통 다 먹고 혼났던..
    작년인가 너무 먹고 싶어서 종5 약국에 구입 문의했던니 없다네요.
    ㅠㅠ

  • 23. 냄새
    '09.3.31 5:44 PM (119.193.xxx.75)

    지난 추억을 떠올리면 냄새로 기억한 것들도 꽤 있네요.

    원기소 특유의 냄새
    엄마가 끓여주던 콩죽냄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8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9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6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30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93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23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91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8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006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53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53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52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37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92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5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4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9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8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5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44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61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71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7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3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8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4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7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21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11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