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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아이의 엄마입니다.아이의 입장에서 동생이 있어야할까요?

맑음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9-03-30 17:34:28
생계형 맞벌이입니다.내년이면 대출금도 다 갚을거 같고 집도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거 같아요.
이젠 아이와 둘이서 다니는게 쉬워졌어요.제 몸도 다이어트로 인해 어느정도 라인을 찾아서 옷 입는게 수월하고 아이도 제 말을 곧잘 들으니 공연보러 다니는것도 재밌네요..

현재 아이는 6살 아들하나입니다.
아이의 성격과 성향은 예민하고 소심한 아이이며 뭔든지 완벽을 기하는 아이입니다.

아이아빠는 아이가 원하는걸 다 해주는편이라 마트에 가서도 뭔가를 사야 직성이 풀리나봅니다.
어젠 코스트코에 갔는데 원하는 책이 없다며 카트에 앉아서 계속 징징거립니다.
제가 물건을 담으니 엄마는 왜 이리 많이 사고 나는 하나도 안사주냐는거  
엄마는 엄마가 쓸게 아니고 우리가족 전체가 사용하는 물품을 사는거라고 얘기해도 소용없이 징징거리더군요.
저도 너무 화가 나서 그럼 너 혼자 있어라.,엄마는 간다고 했더니 갑자기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면서 엄마가지마를 외치는게 아니라 아빠가 보고싶다고 우는겁니다.
아빠랑 왔으면 아빠는 자기를 이렇게 두지 않을거라나요..
저 물건 다 자리에 두고 그냥 왔습니다.

절 보면 엄마의 자질이 부족한 엄마입니다.모성애가 뛰어난줄 알았지만 막상 아이를 키워보니 울아이의 성향과 제 성향이 같아서 부딪힐때도 많습니다..아이와 같이 몸으로 놀기보다는 음악을 틀어놓고 조용히 각자의 책을 보는게 더 좋아요.

아이의 아빠는 육아에는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제가 아이가 37개월이 되면서 재취업한 케이스인데 그때까지 아이를 가슴으로 따스한게 안아준 기억이 없습니다.항상 피곤하다는 외치며 집에 오면 밥먹고 잠자기 바빴고 밤마다 우는 아이의 소리를 듣는지 못듣는지 코골고 잠자고..그러다가 제가 일을 하면서 조금씩 아빠의 자리를 찾았습니다.아이와 몸으로 놀아주기 시작하고 아이와 등산을 다니고 집안일에 손을 대면서 아이와 청소를 같이하고..의무감으로 하품하며 책을 읽어주고..하지만 남편은 지금까지도 아이는 하나로 만족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둘낳아서 60될때까지 아이 뒷바라지 할 자신이 없다며 그렇게까지 자식에게 자신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죠.고집도 세고..

아이를 보면 동생이 있음으로 나눠가지는거 양보하는것도 배우게 하고 싶은게 엄마의 생각이지만 동생이 만약 지금 아이와 똑같은 성향을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면...전 우울증에 빠질지도 모르겠어요.36개월까지 밤에 잠들기까지 아이를 엎어서 키웠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하나낳아 잘 기르자이지만 아들을 생각한다면 동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IP : 210.183.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산
    '09.3.30 5:47 PM (125.177.xxx.49)

    아이 나름입니다
    우리아인 동생 원하는데 싫다는 아이도 많아요
    답이 없어요 오히려 그런 시기에 동생이 생기면 더 힘들어 하기도 하고요

  • 2. ??
    '09.3.30 5:47 PM (218.209.xxx.63)

    남편분도 원치 않으시고 님도 자신없으신데 아이를 위해서라면 안낳으시는게 낳을거 같아요.

  • 3. @@
    '09.3.30 6:38 PM (114.108.xxx.51)

    글에서 님은 하나로 만족하신듯 함을 느끼네요..
    맘 따라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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