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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이 정도면 적당할까요? 친구들이 자꾸 장사를 하라고 하는데...

고민 조회수 : 2,302
작성일 : 2009-03-28 19:24:11
제가 네일아티스트 자격증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 나와서(외국) 샵에 가서 일 하려고 하니 이 나라 자격증이 있어야 되고 학교 시간이랑도 안 맞고... 이래저래 그만두었어요.

대신 제 손톱은 항상 이쁘게 하고 다녔는데요...

학교 친구들이 항상 그걸 눈여겨 보고 있었나봐요.

처음에 별로 안 친할 때는 거기에 대해서 말을 안 하길래 몰랐는데

어느 날 하루 공강 시간이 너무 길어 들고 가서 한, 두 명 해 줬더니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점심 시간이 되니까 막 다른 클라스 사람들까지 막 주변에 모여 들어서 자기도 해 달라고... 학교에 들고 와서 장사로 하라고 ;; 막 그러는데

제가 첫 날 하고 왔던 손톱부터 막 다 기억을 하고 있는 거예요.

안 친해서 안 보는 줄 알았는데 다들 보고 있었던거죠 ;;

결국 그 날은 시간이 모자라서 같은 클라스 친한 친구만 두 명 해 주고 말았거든요.

다른 클라스 애들을 다 해주자면 매니큐어 값이며 큐티클 오일이며 재료값도 솔찮게 들어갈테고 시간도 들고...

모두 공짜로 해 줄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사실 저도 돈이 좀 필요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럼 공강 시간에 한 번 해 볼까 싶기도 한데

가격 정하기가 참 까다롭네요 ;;

지금 고민끝에 낸 결론은

매니큐어 안 바르고 그냥 큐티클 정리+ 영양크림만 해서 4유로,

케어+기본매니큐어 6유로

그라데이션이나 기타 장식 들어가면 8유로로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은 가격일까요?

여기는 동네따라 가격차가 커서... 여기 시내에서 한 번 받으면 기본 컬러링 하는데 15~20유로 정도 든다고 하네요.

매니큐어는 보통 6, 7유로 정도 해요. 저는 거의 한국에서 올리, opi 이런 걸로 사 온 거지만..

그런데 친구들 상대로 장사를 하려니 좀 찜찜해요... 돈으로 얽히게 될까봐 걱정되고.

그렇다고 그냥 공짜로 해 줄 정도로 친한 친구들은 아니고... 고민되네요.
IP : 93.41.xxx.1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09.3.28 7:53 PM (211.243.xxx.98)

    자격증이 없다면 모를까 자격증이 있으시니 확실하네요.
    게다가 원글님이 돈이 필요하시다니 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돈으로 얽히고 이런건 원글님께서 걱정하신다면
    확실한 규칙이나 이런걸 정해놓고 시작하시고 혹시라도 얽히게 된다면 그때 걱정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결국 못해요..^^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세요.

  • 2. ...
    '09.3.28 7:57 PM (141.223.xxx.189)

    가격이며 품목이며 너무 여러가지로 하시면 행여 주객이 전도될 수 있으니까... (공부하시는 중이신 것 같아서)
    가격은 기본컬러링과 스페셜 두가지만으로 구별하시면 어때요?
    4유로 항목은 제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 생각에... ^^
    6유로, 8유로 가격은 괜찮아보여요... 자격증도 있으시다니 솜씨는 좋으실 거고...

  • 3. 그냥
    '09.3.28 7:58 PM (59.8.xxx.188)

    하시기 전에 법적으로 하자 없는지 확실히 하세요
    외국은 우리나라란 많이 틀린거 같은데
    일단 먼저 알아보고 하세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지요

  • 4. ...
    '09.3.28 8:03 PM (141.223.xxx.189)

    본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알바도 안되는 정도일텐데... 법적으로 문제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
    제 생각에는요...
    동네에서 잔디깎아주고 돈 받는 것과 비슷한 거 아닐까 싶은데요...

  • 5. 마자요.
    '09.3.28 8:04 PM (124.54.xxx.142)

    윗분 말씀대로 법적으로 하자 없는지 꼭 알아보셔야 해요.
    외국은 우리나라보더 그런쪽으로 더 처벌이 엄격하고 까다롭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해도 그 나라 자격증이 없다면[야매]취급 받지 않을까 염려 스럽네요.

  • 6. 원글
    '09.3.28 8:08 PM (93.41.xxx.123)

    당연히 신고 안 하고 세금 안 내고 하는건데 법적으로 하자 있죠...^^;; 우리나라 자격증으론 여기 샵엔 취직 못 하는 것 같구요...

    그런데 이 나라 자체가 다 야메로 살고 있는 나라라서... 법이 있긴한데, 이 나라 사람들도 별로 법에 대한 존중감 없이 우리나라 법에는 다 피해갈 길이 있다 이러고 살고, 일반 서빙같은 것도 법으로는 다들 세금신고 하고 하게 돼 있지만 이 나라 애들도 다 그냥 하거든요.

    사실 여기 이태리예요...^^;;

    제가 걱정하는 건 다만 학교 친구들하고 돈으로 얽히게 되는 거... 그런 거구요.

    가격은 괜찮아 보이나요? 사실 해 보고 싶긴 하거든요. 이렇게 현지인들도 좀 더 많이 만나고... 그러지 않으면 유학 와서도 학교 밖에서 현지인 사귀기가 정말 힘들잖아요. 아마 4유로 항목은 빼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

  • 7. 원글
    '09.3.28 8:35 PM (93.41.xxx.17)

    안 하는 게 나을까요? 법 얘기 하시는 거 보니까 또 고민도 좀 되네요...

  • 8. ㅋㅋ
    '09.3.28 9:51 PM (113.10.xxx.102)

    >그런데 이 나라 자체가 다 야메로 살고 있는 나라라서..

    이 부분에서 속으로 '이태리 아냐?' 했는데 맞군요. ^^

    하시게 되면 금전 관계를 확실히 선을 그어두세요.
    예약시간 받아두시고 가능하면 예약금도 받아두시던가..
    몇회 선불하면 1회 무료 혹은 메뉴에 없는 서비스... 이런거도 좋은거 같구요.

    이태리라니까 왠지 야메로 해도 큰 문제 없을거 같긴한데요.
    아님 어쩌나.. -_-

  • 9. 원글
    '09.3.28 10:17 PM (93.41.xxx.247)

    ㅎㅎ 생각해 보니까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여기 회사에 정식으로 고용이 돼도 일 비자가 안 나와서 학생 비자로 일 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싼 학원 등록해서... 회사에서 채용 할 때도 불법 체류만 아니면 ok... 일단 고용하고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면 일 비자 나오겠지... 이러는 곳이예요 ^^

    학교 친구들을 위한 가격은 저렇게 하고... 혹시 학교 밖에 출장(?) 가서 해 주게 되면 저기서 +2유로 정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적절하겠죠?

  • 10. ...
    '09.3.28 11:02 PM (80.200.xxx.124)

    2가지로 하시는 게 나을듯...1번은 빼시고 2, 3번으로 간단히...큐티클 정리하고 맨 손톱으로 놔 두면 케어 끝나고 안 이쁘잖아요. 보통 투명이라도 바르는데 그냥 색깔 입혀서 한가지로 통일하시는 게 나을것 같아요. 가격은 그 정도면 괜찮은 것 같네요.

  • 11. ^^
    '09.3.29 12:04 AM (118.46.xxx.132)

    사실 여기 이태리예요; 에서 공감하게 되는.
    이태리는 예술품은 이쁜데,
    성실성,신뢰도 기준으로 보면 유럽의 이미지와 매치가 안되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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