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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 조심하는 남편들도 있겠죠?

방구쟁이 남편 조회수 : 826
작성일 : 2009-03-28 00:01:27
친정 아버지는 집에서 방구 뿡뿡뀌시면서 저희들 놀리시곤 했어요.
일부러 더 크게 내면서 식구들 도망가게 하고 껄껄 웃곤하셨죠.
소리만 크지 냄새는 없다고 꼭 토를 다시면서요.
결혼하니까 시아버지도 여기저기서 뿡뿡 별로 가리지않고 뀌시대요.
어느날부턴가는 친정 남동생도 특히 조카들 앞에서는 놀리느라고 더 크게 뀌어대더군요.

울 남편도 집에서는 별로 가리지 않고 뿡뿡거립니다.
소리만 큰게 아니라 냄새도 작렬합니다.
그래놓고 별로 미안해하지 않는 것같아요. 생리적인 거다 이거죠.
물론 저도 집에서 식구들 앞에서 뀔 때 있어요.
남들 앞에서처럼 꼭 참으라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너무 대놓고 그러는게 화가 나더라구요. 식구들은 어떻게해도 상관없다는 거야 뭐야.

여자들은 식구들 앞이라도 민망해하고 조심하고 그러지 않나요?
근데 남자들은 혹 그걸 남자다움으로 여기거나
'내가 내 집에서 이것까지 참아야 하냐' 같은 가부장적 권리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갑자기 사회학적으로 연구해봐야할 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님들 남편중엔 그래도 집에서 조심하는 분도 계시겠죠?
남자들 다 그런건 아니겠죠?
남편은 뿡뿡대다 화장실로 가고 정말, 저엉말 궁굼해서 얼릉 올립니다.
IP : 59.136.xxx.2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부장?
    '09.3.28 12:09 AM (125.187.xxx.161)

    그것도 하나의 예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다 민망해하고 조심해 합니다. 가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지 나오면 모른척하긴 하지만요..^^

  • 2. 울남편
    '09.3.28 12:09 AM (203.126.xxx.2)

    저 있는데서는 안뀌구요.
    제가 다른 방이나 부엌쪽으로 가면 그제서야 방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ㅋㅋ
    모르는 척 해야할 것 같아 아직까진 모르는 척 하고 있지요 ㅎㅎㅎㅎ
    아직 신혼이라 그런가... 우린 절대 방귀 트지 말자고 다짐했어요 ㅋㅋ

  • 3. 국민학생
    '09.3.28 12:19 AM (119.70.xxx.22)

    저희 남편은 아직 한번도 없네요. 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있을거에요. ㅠㅠ 저도 모르게 몇번.. 특히 임신중에는 조절이 힘들... -ㅅ-;;;;;;; 그래도 남편은 모른척해주더라구요.

  • 4. 제 남편
    '09.3.28 12:19 AM (221.225.xxx.116)

    일부러 자주 뀌는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뭐라해요. `당신은 맘만 먹으면 뀌는 사람이지?
    하루라도 뀌지않으면 엉덩이에 가시가 돋는지 시도 때도 없이 뀔때면 미쳐요.
    어떨땐 손가락으로 저 먼곳을 가리킵니다. 제가 뭔가싶어 가리키는 방향을 보고있으면 `뽕!'
    그러면서 또 웃고... 아, 근데 제발 가족간에도 그런 예의는 좀 지켜야 할것 같아요.
    가끔은 참아줄만 하지만 자주 그러는건 못 참겠어요.

  • 5. ..
    '09.3.28 12:21 AM (122.34.xxx.54)

    울남편도 그런편인데요
    제가 장이 안좋아 가스배출이 많아요 --;

    본인이 할때는 어찌 그리 당당하고 자기는 냄새 없다고 (없긴뭐가...)
    그러면 타인한테도 너그러워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그러면 어찌그럴수있냐는 표정으로 냄새가 지독하다고 호들갑

    자기 방구에만 관대한 남편
    나도 뀌고 싶지않거든 좀 공평해질수 없겠니?

  • 6. ㅎㅎㅎ
    '09.3.28 4:20 AM (78.43.xxx.88)

    결혼 6년차인데..울 남편도 안뀌는데요...
    그래도 가끔 생리적인 현상으로 의지와 상관없이 나왔을때는
    미안하고 말한답니다...저도...마찬가지고요..
    전 남편이 방귀뀌고 돌아다니면... 무지 화날 것 같아요..ㅜ.ㅡ

  • 7.
    '09.3.28 7:51 AM (220.244.xxx.37)

    ㅎㅎ저희 신랑 본인은 장난 치는 거라고 하면서 뀌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나오니까 안참는거 같아요-_- 그래놓고 또 쑥쓰러운 미소 지으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아무튼 보고있으면 웃겨서 그냥 넘어가요...ㅎ
    근데 가끔 냄새가 너무 지독하면 정말 짜증날때 있어요ㅋㅋㅋ
    근데 전 정말 아무리 남편 앞이지만 방귀는 못뀌겠어요~~~~
    시누는 빨리 방귀를 터야 진짜 부부다 막 이러면서 놀리는데 ㅎㅎㅎ

  • 8. 저도 많이
    '09.3.28 10:08 AM (211.106.xxx.76)

    원래 남편이 방귀 뿡뿡 많이 껴댔는데 작년에 둘이서 대장내시경하고 나서 뭔일인지 저도 남편못지않게 방귀가 사정없이 나와요. 참으면 배가 불러와서 몹씨 불쾌해져요. 방귀소리가 요란하게 자주 뀌는분들 정말 냄새 별로 없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거짓말이 아니라 대포소리같이 뀌는데 냄새는 일부러 맡아봐도 별로 없거든요. 이제 방귀 마구 터놓고 지냅니다.
    길가다 소음속에서 방귀 빵~ 터트려도 소음속에 묻일때 젤로 시원해요. ~~ㅋ ㅋ

  • 9. 전 안재밌어요..
    '09.3.28 10:11 AM (221.138.xxx.225)

    너무나 큰 소리의 방귀를 자주 뀌어대는 남편과 살고있어요.
    참..이런말 그렇지만..어떨땐 살의를 느낍니다. 너무 뀌어대요.
    장이 안좋아 그런다, 이해해라..하실지 모르지만, 집에서는
    상황불문,분위기불문, 아무렇지 않게 뀝니다.
    누가 있든말든,..엉덩이 한쪽 들어가며 뱃고동 소리같은
    방귀뀌어대는 시아버지를 보면..제 아들이 또 이담에 와이프,
    가족들 앞에서 저렇게 뀌어댈까봐 불안합니다. 그럴까봐
    지금도 자주 조심해야 한다고 얘기해주죠..
    함께 있는 사람에게 모욕감과 분노를 느끼게 하는
    정도 이상의 방귀는.....인간이길 포기한 행동 아닐까요..
    저도 왠만하면 웃고 넘기고 싶지만..방귀 따위에 살의나 느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네요.

  • 10. **
    '09.3.28 10:19 AM (113.10.xxx.130)

    동감...
    남자들도 부끄러운줄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밤에 술먹고 귀가하다가 노상방뇨하는 남자들도 정말 싫어요.
    여자들은 아무리 급해도 참고 화장실 찾아가는데
    남자들은 왜!!!

  • 11. 짜증나죽겠어요
    '09.3.28 11:10 AM (58.120.xxx.22)

    정말 인간성이 의심된다니까요?
    그렇게 인상쓰면서 싫다고 해도 하나도 미안해하지 않고..
    어떤때는 총쏘는 시늉하면서 좋다고 그러는데 아주 걷어차버리고 싶을 정도예요 ㅠㅠ

  • 12. 저흰 둘다 >.<
    '09.3.28 11:52 AM (59.5.xxx.164)

    방구 트고 사는데요.
    남편은 소파에 누워자는 제 얼굴에 엉덩이 대고 뀌기도 하구요.ㅠ.ㅠ
    저는 그렇게 싫지는 않던데요.
    저도 가스가 차면 냄새는 없어도 소리는 요란하게 나요.
    화장실에 가서 하는데도 소리가 밖으로 다 들리니 원...

    그러고 보니 다른 분들은 서로 조심하네요 ㅠ.ㅠ
    한동안 자제한 적도 있긴한데 배가 빵빵해져서 넘 힘들어요.
    특히 잘때요...자다말고 일어나서 화장실 가기도 좀 그렇구

  • 13. 우린
    '09.3.28 9:06 PM (220.117.xxx.104)

    우린 절대로 안 터요. 둘다 집이라고 뿡뿡 뀌지도 않고, 어쩌다 실수하게 되면 부끄러워한답니다. 부부끼리라고 그런 거 다 트고 사는 게 미덕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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