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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시어머님이 샴푸랑 치약을 섞어서 감아보라는데

남편대머리유전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09-03-27 21:17:03
제 생각엔 뭐 유전이니까 ... 삼푸랑 치약 섞어서 머리 감는다고
안빠질 머리가 빠질 것 같지도 않고
또 지금 마이녹실(5%) 꾸준히 사용하고 있고
댕기머리 샴푸  사용하고 있어서...

혹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온 케이스라면
그사람은 유전성 대머리가
아니겠지요?

치약으로 머리 감으시는분
82에 있으신분?

대머리(유전)에  특히 효과보신 것 좀 알려주세요

치약으로 머리감아서 효과 있음 노벨상감 아닌가요?(내생각엔 화~한 느낌인 것 같은데)

시어머님이 전화 통화 하실때 마다 그 얘기시니
나야 뭐..치약 쭉 짜서 샴푸랑  흔들어 주면 그만 이지만(가격도 싸고)
이런게 효과가 있을까요?

IP : 116.36.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해요
    '09.3.27 9:30 PM (124.111.xxx.102)

    치약 엄청 독합니다. 바퀴벌레도 죽이는 강력한 살충효과까지 있는데 그걸 샴푸와 섞는다면 얼마나 독할지 상상만해도 멀쩡한 머리까지 우수수 빠져버릴것 같은데요?

  • 2. ..
    '09.3.27 9:42 PM (220.81.xxx.87)

    ㅎㅎㅎ 전에 티비에 나온거 본적이 있는데.. 그분은 아주 맹목적이었어요. 그때 전문가가 나와서 치약하고는 그리 관계가 없다고 했지만 그 분은 그래도 치약사랑~ 하데요.
    잘못 따라하면 아무도 책임못져요~~

  • 3. jk
    '09.3.27 9:47 PM (115.138.xxx.245)

    최근에 재미있는 신상품에 대해서 읽었는데
    속눈썹이 더 많이 나고 짙어지는 약이랍니다. FDA에서 허가는 낫다고(아니면 날 예정이라고) 하고 전문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효과는 확실하고 가격이 ㅎㄷㄷ하시답니다. 한달치가 약 10만원.
    이 약을 만든 회사는 보톡스로 떼돈을 버신 엘러간

    흥미로운게 이 약을 더 발전시켜서 대머리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 있다는군요.
    원래는 녹내장 치료제였는데 눈에 넣어서 부작용으로 속눈썹이 짙어지고 속눈썹 양이 늘어나서 속눈썹 발모제로 허가중이고
    이제 대머리 치료제로 개발될거랍니다.

    쫌만 더 기다려보시길..

  • 4. 검은깨
    '09.3.27 9:53 PM (121.135.xxx.110)

    검은깨 검은콩이 좋다고 하네요.
    치약은 아마 그런성분때문일거에요. 두피가 지성일 경우, 모공이 기름기때문에 점점 작아지거든요.
    치약이 두피의 모공기름을 쪽 잡아먹는 효과일거같은데
    사용후에 머리를 엄청 잘 감아야할거에요.

  • 5. 제가
    '09.3.27 10:02 PM (121.88.xxx.92)

    중학교 1학년때...89년도에 앞머리 너무 웃기게 잘라서 미용실에가서 머리 빨리 자라는 샴푸같은 것 없냐고 하소연하니 미용실 언니가 지나가는 말로 "치약으로 감으면 빨리 자란다던데.."라는 말에 여름방학 한 달내내 치약으로 감았습니다.
    치약으로 머리카락을 문지르면 너무 뻑뻑하여 치약에 물을 묻혀 나름 부드럽게 하여 뻑뻑~~
    도저히 빗질이 안되서 린스는 했습니다만...

    당시 나름 비싸다는 "페리오 치약" 으로 한 달 감은 소감은...
    삭발을 하시려거든 치약으로 감으세요. =_=;
    머리털이 완전 돼지털이 되고...
    으~~
    시어머니 정말..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순진하신 것인지..아님 맹목적인 것인지..
    너무 하시네요. 아들을 진정 대머리로 만드시려는 것이 아니라면....

  • 6. 저...
    '09.3.27 10:46 PM (116.126.xxx.13)

    해봤습니다.^^
    전에 TV에서 보고 호기심에 당장 감아봤죠.
    한 3번 정도 시도하다 그만두었는데 이유는,
    거품이 너무 안나고 뻑뻑해서 머리 감기가 너무 힘들었어서예요.
    그런데 정말 머리는 거의 안빠지더군요.
    제가 머리 한번 감고 나면 목욕탕 하수구망이 막히고
    수건에 머리카락이 30개 정도 묻어나는 정도였는데
    (커트머리이고, 평상시에도 다른 사람들보다 방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있는 편이에요)
    수건에선 머리카락이 하나도 안 묻어났고, 하수구망에서도 한 5가닥 정도밖에 안나왔어요.
    그래서 됐다! 하고 두 차례 정도 더 해봤는데
    치약을 웬만큼 짜서 물에 희석해 써도 영 거품이 안나서
    한번 감으려면 보통 가정용 치약(160g 정도)의 반은 써야 되겠더군요.
    그리고 감은 후 머릿속이 화~하고 빗이 잘 안내려가 다시 샴푸와 섞어서 사용했는데
    그러니 머리카락이 도로 많이 빠져서 그냥 포기했어요.
    아무튼 결론은, 머리카락은 훨씬 덜 빠졌다는 겁니다.

  • 7. ㅡㅡ
    '09.3.28 2:03 AM (59.20.xxx.36)

    제 친구도 머리숱이 너무 적어서 댕기머리썼는데 엄청 효과있었다는데...가격면만 제외하면 참 좋은 샴푸인듯....ㅎㅎ

  • 8. ..
    '09.3.28 2:21 PM (118.219.xxx.9)

    댕기머리도 효과없고 마이녹신도 효과없고 검은 콩 먹어봐도 그렇고

    전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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