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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증세를 보이는 딸아이가 미워 죽겠어요
정말이지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사춘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분이 엄청 좋아서 하교했다가
내가 보기엔 별 거 아닌 일에 기분이 확 식어서는
대답도 잘 안 하고, 마지못해 네..하면서 눈도 안 마주치고
아주 정 떨어지는 행동을 한 번씩 하네요.
남들 이야기 들을 땐
제딴엔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당하고보니 엄청 화가 나고
무엇보다 정나미가 떨어져서
아이가 미워서 가까이 있기가 싫으네요.
어떨땐 그 냉소적인 표정이 무섭기까지 해요.
정말 종알거리기 좋아하고
헤헤 웃기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첫생리 이후로 아주 밉상이 되었어요.
같은 반 친구들 흉이나 보고...
공부하는 것도
마치 저한테 선심이나 베푼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
그냥 원수처럼 보여요.
배고플때만 엄마~ 하고 찾길래
오늘 저녁부터 밥도 안 차려 주려고 작정하고 있어요.
유치하지만...
사춘기에 이렇게 틀어진 모녀사이가
평생 가지는 않을런지 그게 제일 걱정이 됩니다.
1. 4학년딸
'09.3.26 5:29 PM (124.54.xxx.229)벌써 징조가 있땁니다,,,,
2. 울애는
'09.3.26 5:31 PM (221.138.xxx.96)중2인데 그 증상이네요
어휴 아주 얄밉기도 하네요
온지 반년되어ㅆ는데 언제까지 갈런지 ..3. -
'09.3.26 5:41 PM (125.191.xxx.83)밥을 안차려주시다니요^^;;
이럴때 엄마가 사랑으로 잘 감싸주시지 않으면
제대로 틀어지고 엇나갈수도 있답니다~
00야 엄마는 00가 예전처럼 밝고 엄마한테 얘기도 많이 했으면 좋겠어 하면서
잘 다독여주심이 어떨런지요 ^^ 사춘기 들어서면 가뜩이나 이성문제 등등
뭔가 엄마한테 비밀이 될법한 것도 많이 생길 수도 있는데
친구같이 좋은 사이 유지하셔야지요~4. 며칠 전..
'09.3.26 5:42 PM (210.221.xxx.171)울 아들을 이불속에서 끌어안고 그랬습니다..
"너 요새 왜 이렇게 밉게 굴어.. 엄마 너 때문에 속터져 죽겠다.."
아들넘 왈..
"엄마 나 사춘기잖아.. 엄마가 이해 좀 해 줘... 그래도 나 엄마한테 덤비지는 않잖아.. 감히 엄마한테 덤비진 못하겠어.."
그 얘기 듣는데 그동안 미운게 다 사라지더라구요..
여전히 말 안듣고 속 터지게 하지만 저 일 떠올리면서...
'그래... 좀 이해해주자..' 하고 삽니다..5. 원글님
'09.3.26 5:49 PM (121.145.xxx.173)그까짓 일로 부글부글이라고 하시니...
오늘 아침에 올라온글 중에 고1 딸아이 때문에 속상한다는 글 읽어 보셨는지요
사춘기때 아이와 좋은 관계 유지 하지 않으시면 정말 후회하시는 상황까지 갑니다.
늘 감싸고 잘 받아주고 안아주고 이야기 들어주세요.
그거 별로 어렵지 않아요. 애들은 엄마가 자기편이 되어 자기말에 귀 기울여 주고 맞장구 쳐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애가 늘 언제나 엄마에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행동만 하겠습니까 ?
화날때도 있고 밉쌍스러울때도 있겠지만 다 감싸 안아주고 사랑해주는것이 엄마의 역활이 아니겠어요. 아이가 좋아 하는 반찬 한가지 더해서 우리00가 좋아하는 반찬했다 많이 먹어~ 하면서
눈도 맞주치고 웃어주고 하세요. 금방 좋아집니다.6. 다시시작
'09.3.26 6:00 PM (61.81.xxx.233)우리 작은놈 2년 가더이다.
사춘기 발동하면 한2~3주정도 온집안 식구들이 그냥 안건들어요.
요새는 중1인데 사바사바 말도 잘하고 예전으로 80%정도 돌아왔어요.7. 인생이 뭔지
'09.3.26 8:03 PM (59.186.xxx.147)터득하게되죠. 없으니까 이렇게 시;원하다는 느낌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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