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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82아줌마들한테 물어보라는데.(많은 댓글 요망)

이기자 조회수 : 7,590
작성일 : 2009-03-26 12:38:25
오전에 남편이 "일 있어서 나가"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무슨 일?"했더니,, 그런건 왜 묻냐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궁금하다고 했죠.
왜 궁금하냐면서 자긴 그런거 꼬치꼬치 물어보는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다른 아줌마들도 다 저같이 그러냐면서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님들은 어떠세요? 다들 안 물어보시나요??
남편은 제가 무슨 형사처럼 느껴지나본데.. 맘이 좀 씁쓸하기도 하고,,
남편한테 이따가 댓글 보여줄려고 하거든요.
솔직하신 의견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__^
IP : 58.62.xxx.205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한
    '09.3.26 12:41 PM (211.61.xxx.50)

    남편분.. 물어보기 전에 보고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
    가족인데.. 서로 무슨 일로 어디에 있는지 소재 파악은 되야지요.
    저같으면 그런거 왜 묻냐고 대답하는 시간에 이러저러해서 어디 간다고 먼저 이야기하겠어요.
    단, 켕기는게 없다면 말이죠.

  • 2. .....
    '09.3.26 12:41 PM (125.208.xxx.136)

    제가 물어보기전에 남편이 미리 얘기해줍니다.
    누구한테 연락이 와서 누구를 어디서 만난다.
    만나고 난 후에도 장소 옮기면 문자나 전화 주구요. 집에 올 때 전화합니다.

    평일에 갑작스럽게 친구가 술 마시자 연락오면 저한테 먼저 물어봐요
    "##가 술 한잔 하자는데 괜찮아요?" 하면서요~

  • 3.
    '09.3.26 12:42 PM (117.20.xxx.131)

    우리 남편은..나갈때 뭣땜에 나가고 누구 만날꺼고 또 언제 들어올건지
    알아서 보고하고 나가요...나가서는 자리 옮길때마다 여기 무슨동 어디야..하고
    보고하구요. 근데 이렇게 되기까진...제가 좀 고생했어요.
    예전에 나가서 술 마시고 몇시간 연락불통 되고 저 혼자 막 안달복달하고..
    그런 일이 몇번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후로 제가 앞으로는 이렇게 하라고 얘기했더니 이젠 혼자서도 잘해요..^^

  • 4. 저도...
    '09.3.26 12:42 PM (121.133.xxx.172)

    당연히 물어보야야 하는거 아닌가요?
    부부잖아요~~~~~~~~ 남이면 안물어보겠죠...

  • 5. 힝?
    '09.3.26 12:43 PM (218.52.xxx.97)

    입장 바꿔보라고 해보세요.
    아내가 나갔는데 어디 가는지 말도 안 해준다면 어떨지?
    물론 원글님이 바로 물어보시면
    대답이야 난 아무렇지도 않아...하겠지만요.

  • 6. 참ㄴ내
    '09.3.26 12:43 PM (125.181.xxx.164)

    그럼,,
    사람이 나가면 나가나부다~
    들어오면 들어오나부다~
    그렇게 데면데면하게 굴면 좋겠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뭔일로 나가는건지 묻기전에 말해주고 나가는게 옳구요.
    아내가 물어보는데, 형사같아서 싫다니..
    뭐 죄지은거 있나보네요.
    전과있으세요??

  • 7. 응?
    '09.3.26 12:43 PM (121.127.xxx.173)

    저희 남편은 주로 무슨무슨 일로 어디에 갔다가 언제쯤 돌아온다 라고 얘기하고 나갑니다.
    그냥 [일 있어서 나간다] 라고 하면 저도 [무슨일? 언제 오는데?] 라고 묻는데요.

    마찬가지로 저도 볼일 있으면 [무슨무슨일로 어디서 누구 만나고 언제쯤 돌아온다] 라고 말하고 나갑니다. 그냥 [일있어서 좀 나갔다 올게] 라고 하면 신랑도 마찬가지로 [무슨일? 어디가는데? 얼마나 걸려?] 라고 묻습니다.

    지레 켕기시는거 아닌가요? ㅇㅇ;;

  • 8.
    '09.3.26 12:44 PM (114.164.xxx.128)

    저도 물어본 적이 없어요. 항상 미리 얘기해주니까요.
    미리 잡힌 계획이면 계획 잡히자마자 얘기해주고 당일에 생기는 약속이면
    가도 되냐고 일단 물어보지요. 안된다고 한 적은 한번도 없지만요.

    원글님 남편되시는 분! 돈 드는 일도 아니고 말 한마디 좀 예쁘게 하시면 안될런지요...
    어디 가냐고 묻는 게 꼬치꼬치 캐묻는다고 느껴지는 건 뭔가 뒤가 켕기는 거 아닌지 싶어요 -.-

  • 9. 안물어보면
    '09.3.26 12:44 PM (222.101.xxx.239)

    삐집니다.. 남편 어디 가는지 궁금하지도 않냐고.. 관심좀 가져달라그래서 물어보긴하는데
    금방까먹습니다

  • 10. ..
    '09.3.26 12:45 PM (125.252.xxx.28)

    당연히 어디 간다고 말씀하셔야죠.
    남편 아니라도 가족이라면 행방은 알리는 게 당연하죠.

  • 11. 남편나름
    '09.3.26 12:45 PM (218.39.xxx.240)

    세상 살면서 무슨일이 날지 모르는데 어디가는지, 누구랑 만나는지 서로 말해줘요.
    남편이 미리 간략하게 말하거나, 간혹 잊은 경우는 제가 물어보구요.

    근데 이것도 남편을 사랑하고, 정이 남아있으니 궁금하고 소재파악도 하고 싶지요...
    정내미 다 떨어진 남편이나 인생지갑정도로 생각하는 남편이라면 저도 안궁금해요
    어디가서 누굴 만나는지,뭘하고 돌아다니는지,죽었는지 살았는지 관심없죠뭐.

    원글 남편님~ 아직도 부인이 이렇게 관심주실때 고마워하세요 ^^

  • 12. ...
    '09.3.26 12:46 PM (121.161.xxx.213)

    묻기 전에 먼저 말씀해 주셔야지요^^

  • 13. ..
    '09.3.26 12:47 PM (219.241.xxx.105)

    왜 물어보게 만들죠??
    저희 남편도 어떤일인지 말하는데...
    입장바꿔서
    부인이 남편에게 그냥 나 일있어서 나갈게 그러면
    순순히 그래.. 하는 남편 있을까요??

    나가는거 허락받으라는것도 아니고
    행선지를 알려주는건 기본이랍니다...

  • 14. 대부분
    '09.3.26 12:47 PM (125.181.xxx.164)

    의 사람들이
    특히 남자들이 아내가 알면 안되는일 하러 나갈때 저런 반응을 보입니다.
    왜냐면, 자기들도 양심이란것이 있어서 좀 찔리긴 하거든요.
    그래서 버럭대기도 하구요.
    십중팔구는 그럽니다.
    이상한짓하러 간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 15. ^^
    '09.3.26 12:48 PM (122.153.xxx.11)

    묻기 전에 먼저 말씀해 주셔야지요^^ 에 동감합니다.

    말안해주면 묻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투명인간도 아니고...

  • 16. ㅋㅋ
    '09.3.26 12:49 PM (118.111.xxx.176)

    저도 물어보기전에 남편이 먼저 이것이것 때문에 나간다.
    이렇게 먼저 말해요...
    그리고 다녀와서는 제가 물어봐요...
    저는 다른건 안궁금한데...
    뭘 먹었는지가 제일 궁금해요. (식탐이 많아서 그런가...)
    맛있었는지 서비스는 어땠는지 양은 얼만큼 나왔는지...

    그리고 중간중간에 장소 바뀌면 또 연락해줘요

  • 17. 상큼마미
    '09.3.26 12:49 PM (124.28.xxx.73)

    왜 결혼했나요? 간섭받기 싫으면 혼자사시지...

  • 18. ....
    '09.3.26 12:55 PM (58.122.xxx.229)

    난 가끔 내가 좀 꼬였나 ,란 생각이 듭니다
    저런분한테는 딱 그만큼 한번씩 돌려줘보라고 말하고 싶거든요
    어느날 샥 챙겨 입고 휭 나가세요 어디가냐 묻거든 딱 저렇게 대답해 줘 보세요

  • 19. ..
    '09.3.26 12:55 PM (218.145.xxx.89)

    키우는 개가 왔다갔다 해도 저거 뭐하나 궁금한 게 사람 마음. 하물며 사랑하는 남편인데 그정도 관심도 싫다 하시면 집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고 싶다..자처하시는 거 아닌가요?

  • 20. 헐....
    '09.3.26 12:56 PM (59.18.xxx.171)

    남도 아니고 마누란데 당연히 물어보죠. 윗님들 처럼 묻기전에 대부분 얘기하고 나가던데....
    아~~ 주 무관심하면 그게 무슨 부부겠어요? 정작 원글님이 남편 나가거나 들어오거나 상관도 안하고 신경도 안쓰면 서운해 하실걸요. ㅋㅋㅋㅋ
    그런데 애초에 남편이 82에 물어보라고 한게 잘못이네요. 가재는 게편인 것을... ^^

  • 21. 저희도
    '09.3.26 12:57 PM (211.177.xxx.231)

    물어보기 전에 얘기하고 나갑니다. 아님 가만 안둔다는...ㅋㅋㅋ

  • 22.
    '09.3.26 12:59 PM (125.186.xxx.143)

    ㅋㅋㅋ그런거 안물어봐주면 맘상하는거 아닌가요?ㅎㅎㅎ
    울 아빠는 60이 다되셨는데도.. 엄마가 그런거 안물어보면 섭섭해하세요 ㅋㅋㅋㅋㅋ
    워낙 걱정을 안끼치는 스탈이라..그러시지만 ㅎㅎㅎ
    안물어보면, 신경안쓰는거 같은가봐요 ㅋㅋ

  • 23. 남편이 원하는 답
    '09.3.26 12:59 PM (118.37.xxx.162)

    제가 님의 남편분이 원하는 대답을 해드릴까요?
    전 남편이 나갈때 어디가냐 누구만나냐 절대로 안묻습니다.
    술먹고 새벽에 들어올때도 어디냐 언제 오냐 절대로 전화 안합니다.

    왜냐면 남편한테 아무 관심도 없거든요.
    뭐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오겠지...나가고 싶으면 나가겠지...
    알고싶지도 않고 귀찮기만 합니다.

  • 24. 그저
    '09.3.26 1:01 PM (118.38.xxx.122)

    내꺼 내가 챙겨야죠^^

  • 25. 그럼요
    '09.3.26 1:02 PM (124.54.xxx.229)

    물어보기 전에 보고하는것이 맞다에 한표입니다,,,,

  • 26. 물어보는게
    '09.3.26 1:03 PM (203.212.xxx.73)

    당연한거 아닌가요?! 나갈때 나 ## 만나러 간다..좀 늦어 하면 '응'하고 대답할텐데 나 좀 나갈께 하면 누구나 다 궁금해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분께 반대로 내가 행선지 안밝히고 어디 가면 궁금하지 않냐고 한번 물어봐주세요..

  • 27. ..
    '09.3.26 1:04 PM (211.179.xxx.12)

    남편분 어디 켕기는거 있으십니까?
    아내가 왜? 하고 묻는거 당연한거에요.
    아내가 "나 오늘 일 있어서 나가" 그러면 그냥 "그래라" 하고 마십니까?
    집에 똥개가 나가도 궁금해야 하는거에요.
    설마 똥개보다 못한 존재로 취급 당하고 싶으세요?

  • 28. 당연히
    '09.3.26 1:05 PM (125.178.xxx.15)

    안물어보는 아내있지요
    개보다 못한 놈이랑 사는 내친구 ,,,,남편이랑 그런말 안한지가 수해 되었어요
    정이 있어야 물어보죠
    식사해라는 말도 아이들에게 대신 시키고 남처럼 산대요
    그놈도 그랬어요, 님 남편처럼....남자일에 간섭한다고...그런데 꼭 지같은 년들이랑 어울려
    다닐려고 그랬었대요. 더러븐놈 ,

  • 29. 당근
    '09.3.26 1:09 PM (211.48.xxx.57)

    물어 봐야지요.제 남편은 복권방에 복권 긁으러 갈 때도 제가 물어 보면 말해 줍니다.^^ 당연히 아내는 물어 보고 남편은 말 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30. *~*
    '09.3.26 1:14 PM (210.180.xxx.126)

    원글님도 차려입고 노는 날 보란듯이 외출합니다. (김태원 버전임)
    '어디 좀 나갔다 올께'

    남편님이 묻습니다.
    '어디?'

    아내:'누구 좀 만나'
    남편'누구?'
    아내:'내가 누구라고 하면 당신이 다 알아?'

  • 31. 전..
    '09.3.26 1:15 PM (219.250.xxx.124)

    남편과 아주 사이가 좋은 편이고.. 싸움도 별로 없어요.

    일있어서 나가. 그러면 그냥 응. 해주고요..
    그러면 그가 알아서 XX있지 그 일로 나가. 이런식으로 말해요.
    그러면 응. 하고 또 말아요..

    저같은 성격도 있어요..
    저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제 자신이 그런식으로 꼬치꼬치 묻는 친정엄마 스타일에 지쳤었구요.
    그런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막내여동생스타일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사실 일있어서 나가. 그러면 일이 있나보다. 할뿐이지 궁금하지도 않아요.

    늦을때도 회식있어. 하면 전 그냥 궁금해 하지 않고 기다리다가 늦으면 자요.
    그리고 늦게 돌아오면 깨서 늦었네 하고 말하고 다시 자구요..
    아침에 술국 끓여주고 새벽밥 한번도 거르게 한적 없어요.

    사랑이란 모든걸 다 알고 싶어하는것만 사랑이 아니에요.
    저처럼 정이 있고 사랑해도 모든걸 알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그대신 저는 저에게도 나갔다 올께. 했을때 어디? 언제 올꺼야? 누구 만나러 가는거야?
    하고 묻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나갔다 와서 즐겁게 이이야기 저이야기 하면서 어떨때 남편과 대화로 밤을 거의 지샐때도 있지만.. 꼬치꼬치 묻는건 역시 좋아하지 않아요.

    남편이 가끔 그런 일로 삐칠때가 있는데 그사람이 어디를 가는지 언제 올건지 누구를 만나는건지 꼭 궁금해야만 사랑인건 아니라고 말해요.

    사랑이란 여러방식이 있고.. 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전 그를 재워주고 싶고 먹여주고 싶고.. 여러가지로 아깝기만 하지만..
    누구를 만났는지 뭘 했는지는 궁금하지 않아요.
    그냥 내 옆에 있을때 잘해줄뿐이구요..

  • 32. 이기자
    '09.3.26 1:17 PM (58.62.xxx.205)

    댓글들 감사합니다. 당연한걸 왜 당연하다 생각안하는지..
    아까 나가면서 아는 사람 누구 만나러 간다고 했거든요.
    본인도 남처럼 지내는것을 원하는건 아닐텐데..
    아마도 제가 물어보는것이 남편 입장에서는 그냥 자기 하는일을 믿어주지
    왜 궁금하냐는것 같아요.
    아무튼 댓글들 이따가 보여주면 뭐라 할지 또또 궁금해집니다. ^__^

    자게글 중에 남편이 부인을 피같은 존재라 하신분을 부러워하며.... 총총

  • 33. 자유
    '09.3.26 1:19 PM (211.203.xxx.207)

    원글님 남편분이 올리라 하셨다니..댓글 달아야겠네요.

    우리 남편은 물어보지 않아도 미리 이야기 합니다.
    누구를 만나러 가고, 밥(또는 술) 먹고 온다거나...
    어떤 용건 때문에, 어디에서 만나고, 귀가 시간은 몇 시이고...
    남편뿐 아니라 저도, 아이들도 모두 스케줄 공유하고 그런데요...
    험한 세상에...
    가족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대략 알아야지요.

  • 34. 묻기전에
    '09.3.26 1:21 PM (221.143.xxx.119)

    남편이 미리 말해서 구찮은 1인.....^^;

  • 35. 무관심.
    '09.3.26 1:39 PM (211.215.xxx.3)

    가족인데 서로 무관심하게 들어오던지 나가던지 신경 안쓰고 ...
    단지 돈 벌어오는 기계쯤으로 생각하며산다면 오히려 남편분 기분 안좋을텐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나가던지 말던지 술을 먹고 다니던지 말던지 남편이 밖에나가 무슨일을 하던지 귀찮으니 간섭 말라는것 아닌가요?
    아무 감정없이 신랑은 돈벌어올뿐이고 부인은 집안단속이나 하는.......그냥 결혼했으니 단순 의무로 사는 부부나 다름없네요.


    우리집은 내외가 서로 외출하기전에(그 전날 밤에 주로 내일 할일에 대해 이야기함)....나 이러이러 한 일로 나갔다올께 먼저 말하고,
    현관에 나갈때도 나 갔다올께 그러는것 너무 자연스러운데.....

    오히려 집안에 있을때는 신랑은 책보고 난 컴에 않아있고 대화가 거의 없지만,
    내일 누구누구 만나는 일이나 며칠있다 어떤일로 나가야 한다던가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듣고도 잊어버리니까 나가기 전에 다시 말합니다....조금있다 몇시에 만나니까 몇시쯤에는 준비하고 나가야겠다고....대화 없다가도 밖에서 일어난일은 대화합니다.

  • 36. 남편분..
    '09.3.26 1:48 PM (125.178.xxx.12)

    결혼은 왜 하셨나요?
    그냥 혼자사시지.
    하숙집 아줌마한테는 어디가는지 말씀안하셔도 암말안하십니다.

  • 37. !!
    '09.3.26 1:51 PM (220.92.xxx.161)

    그게 아마도..원글님 남편분께서 사춘기시절 자아에 눈뜨기 시작할 무렵 누구나처럼 비록

    3자가 보긴 별거 아닐지라도 자신만의 방내지 비밀을 가지고 싶어할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나름의 비밀장소를 존중해준 어머니에게 자란게 아닌
    비밀이라니 당치도 않아 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짓밟가 버린 환경ㅇ에서 자랐기에 남편의 사춘기 시절 성장하지 못한거예요

    비밀을 용납하지 않는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은 어른이 된 후에도 귀가 시간을 묻는 단순한 질문에 질책당한 느낌을 받는거지요

    어린 시절 허락되지 않는 비밀을 가졌을때 느꼈던 죄책감을 다시 맛보는거지요
    어린 시절 비밀을 갖고 싶었던 마음을 충족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된 이상 속마음은 어린이이와 다를바없지요. 그런 유치한 감정이 자신에게 남아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요 그래서 간섭 좀 하지마.. 남자는 말이야 일단 밖에 나가면...하는 식의 구실을 붙이기 시작한대요.

    남편분도 아마 잘 알고 있을꺼예요..알면서도..부인의 진심이나 좋은 의도를 알고 있으면서도.기분이 나빠지는거예요

  • 38. 이상한
    '09.3.26 1:55 PM (203.235.xxx.174)

    아저씨일세...입장바꿔 생각하면 답 나오는데...
    오전에 아저씨 부인이 "나 나가" 하고 나가는데 걍 "응"하나요?
    어디 가는지...전혀 궁금하지 않나요?
    않으면 좀 이상한 가족이고...

  • 39. 저희도
    '09.3.26 2:25 PM (211.210.xxx.30)

    안물어보면 삐집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쓰레기 버리러 가는거 이외의 것은 간단하게 말하고 나가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극단적인 비유지만 행방불명시에
    어디간다고 해서 나갔는데...라는 답과
    그냥 어디가는지 말 안하고 묻는다고 뭐라 하면서 그냥 나갔는데... 랑은 대처 방법이 다를 거라 생각됩니다.

  • 40. 답변
    '09.3.26 2:34 PM (210.126.xxx.57)

    당연히 나갈때 어디 간다고 애기하고 애기 안하면 물어보지요.

  • 41. 묻기전에
    '09.3.26 3:00 PM (211.223.xxx.99)

    다 말해 줍니다
    어쩔 땐 현장 중계까지 해줍니다
    올 때도 언제 쯤에 도착 할거라고 전화 주고요
    다녀와선 너무 늦으면 담날 조금 빨리 오면 그 날 밤에 어찌된 사정인지 다 말해 줍니다

  • 42. 아오ㅠㅠㅠ
    '09.3.26 3:18 PM (211.244.xxx.71)

    울남편 묻기전에 다아 말합니다.
    나가기 전에 몇시에 어디가서 누구 만나고 뭐할 것이며등등등...
    들어와서는 누구랑 뭐했고 뭐 먹었고 돈은 누가냈고 만난 사람들은
    이러저러 했고 자기는 기분이 어땠고 오는길에는 누구를 태워줬고
    아오.....여보 나는 당신이 밖에서 하는 일을 정말 정말 알고 싶지 않거든!!!!!!

  • 43. 남편이상하시네.
    '09.3.26 3:25 PM (116.48.xxx.51)

    우리 남편도 묻기전에 다 얘기하구요
    저는 집에서 화장실 갈때도 얘기해요.
    화장실에좀 있을께. 라고
    찾아서 헤멜까봐요....
    남편분이 이상한지 제가 이상한지 모르겠네요.

  • 44. 참..
    '09.3.26 3:33 PM (61.105.xxx.11)

    집이 하숙집입니까?
    여관입니까?

    여관집 주인이 손님 어디가세요?? 하고 물어보면 그게 "왜 물어보냐?"고 말할것이죠
    아내가 남편한테 어디 가는데?? 라고 물어봤는데 "네가 알아서 모하려고?"하면
    서로 관심끄고 각자 살자는것 아닙니까??
    원글님 하루 날잡아서 아침부터 집 쌩하니 나가서 핸드폰 끄고 하루해 다 지면 집에 들어가보세요
    그래서 물어보면 "그걸 왜 뭍냐"하고 안물어보면 평생 하루종일 뭐 했는지 말해주지 마세요
    아마..쫀심은 있어서 원글님 하루종일 뭐했나 안물어보실겁니다 ㅋㅋ

  • 45. 반대로
    '09.3.26 3:44 PM (114.201.xxx.67)

    원글님께서 밤에 일있어 나간다고 하면 남편분은 어디가냐 안물어보실건가요?

  • 46. 남편분이
    '09.3.26 6:12 PM (221.145.xxx.134)

    보시고 참고하신다 하니..늦었지만 댓글써요..

    원글님 남편되시는 분~~~~~~!!!

    당연 아내분이 물어보면 답해주시는게 맞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남편인데 물어보는거 당연하고..아내 물음에 답해주는거 당연합니다..평상시 아내분를 어떻게 생각하시기에 그렇게 말씀 하시나요?
    정말 아이들 표현으로 헐~~입니다요...

  • 47. ....
    '09.3.26 7:16 PM (58.230.xxx.155)

    우리집에서는 고딴식으로 대답했다가는 클납니다.
    아니...집에서 똥강아지가 나가도 어디가는지 궁금한거죠.
    하물며 남편이 나가는데...
    제 추측에 안물어보면 안물어본다고 뭐라 하실거같은데요?

  • 48. 저희는
    '09.3.26 7:24 PM (220.85.xxx.190)

    밤에 잘려고 누워서 오늘 각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는거 세가지씩 이야기 하고 잡니다 누굴 만났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일방적으로 한 사람만 애기하지않구요 저희 둘다 합니다
    꼭 나갈때 바쁠때 물어보지는 않구요 그냥 서로 한가할때요..

  • 49. 저희도그래요
    '09.3.26 7:36 PM (122.40.xxx.156)

    남편 - '나갔다올게'
    나 - '어디?'
    남편 - '일 때문에 나가'
    나 - '그니까 어디?'
    남편 - '응 어디가'
    나 - 목소리를 크게하며 '그니까 어디'
    남편 - '어디 간다면 가는줄 알지 뭐 그리 궁금한게 많아?'
    나 - '말 안해주니까 궁금하지. 그니까 말해주면 되잖아'
    남편 - '그런게 왜 궁금한데'

    ...
    맨날 이럽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남편이랑 시어머니랑 전화통화할때도 남편이 항상 시어머니가 전해주라는 말을 쏙 빼놓고 말안할때가 많아서 어머니가 뭐라셔? 이러면 또 그럽니다 별얘기 안했어. 그니까 뭐라시는데? 뭐 그렇게 궁금한게 많아 또 이럽니다. 나중에 알고보면 또 전해주라는말을 안했죠. 그래서 왜 안전해줬어? 이럼 별로 중요한 얘기도 아니잖아 이럽니다.
    저랑 저희 시어머니 남자들은 똑같다 하며 둘이 이야기하자 해놓고 까먹고 또 남편 통합니다.;;

  • 50. 어느
    '09.3.26 7:57 PM (59.186.xxx.147)

    정도는 정보를 줘야한다고 봅니다. 맨날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 51. 저는
    '09.3.26 8:02 PM (61.252.xxx.155)

    남편이랑은 어디서 뭐 하는지 정보를(?) 공유하지만 시어머니와는 안해요.
    결혼 20년, 같이 산지 10년인데 엄니는 너무 비밀이 많아서 제가 밑지는 기분이 들어서요.
    언제부턴지 저도 얘기 안하고 그냥 "저 나갔다 올께요" 만 합니다.

  • 52. 당연히
    '09.3.26 8:48 PM (124.49.xxx.30)

    물어보기 전에 말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남편이 외출이 잦은것도 아니지만 약속이 있으면 며칠전부터 미리 말을해요
    당일에 잡힌 약속이라고 해도 당연히 누구랑 만나서 밥먹는다던가 그렇게 얘기를 하지요

  • 53. ㅡㅡ
    '09.3.26 8:55 PM (119.67.xxx.189)

    우리집 남편은 "일 있어서 나가" 가 아니고 장소나 만나는 사람을 정확히 알려주고 나가는데요.
    뭐 놀러가는거면 "나 당구장 갔다올께" 라던지, "누구누구(친구이름) 좀 만나고 들어올께." 라던지요.
    근데 전 제가 무심한편이라 아이 아빠가 오히려 제 행적을 더 물어보는 편이네요ㅡㅡ;;

  • 54. 헉..
    '09.3.26 8:56 PM (124.5.xxx.19)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어디 가냐고 물어 본것도 아니고...
    남편, 아내가 나가는데 물어보는 것 당연한거 아닌가요??
    울 남편은 나갈 약속이나 그런거 지금까지 실시간으로 말한 적도 없지만..
    동문회 모임도 일주일 후라면 문자나 연락 받은날 바로 얘기해주고..
    원래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늦게 귀가해도 회사에서 회식 있으니 늦는다. 오늘은 야근이 길어진다.. 등등 중간 중간 문자나 전화도 넣어 주고.. 퇴근시에는 회사 전화로 지금 출발한다고 전화하고 오는데.. 그래서 모르는 장소 모르는 약속에 말없이 나간다고 하는 경우도 없을 뿐더러 갑자기 부고 받고 나가도 어느 병원 누구 상으로 간다고 챙겨서 가는데..
    암튼, 이런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네요.. 가족이 ' 나 나가..' '응..' 이게 땡이면 무슨 대화를 하며 무슨 재미가 있는건지..

  • 55. 물어보기전에
    '09.3.26 9:08 PM (218.53.xxx.118)

    다~얘기해줍니다.

    또 나갔다와서도 누구를 만났는지 뭘 먹었는지 뭘했는지 다~알려줘서리 쪼매 귀찮아요....

  • 56.
    '09.3.26 9:25 PM (125.190.xxx.48)

    꼬치꼬치..속속들이 다 알아야 속이 시원해서..
    연애시절부터...남편의 직장동료등등 모두 다 알고 있었어요..

    물론..졸업후의 cc라 연애하기전의 학교사에 대해서도
    다 알고 있구요..

    지금 직장에서 오늘은 무슨 작업때문에 늦는지...뭐 그런것도
    다 알고 있구요..
    주로 제가 궁금하지만..
    어떤땐 넘 귀찮게 남편이 세세히 얘기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모르는것 보단 낫지 싶어..꾹 참고 들어줄때도 있어요..

    남편이 밖에 나가서 뭐 먹는지도 다 알아야 속이 편합디다..
    중복 메뉴방지를 위해서.....

  • 57. 울 신랑
    '09.3.26 9:28 PM (119.70.xxx.228)

    이 글 보더니 정신 상태가 썩었다고 하래요. 그러면서 한마디 더 누굴(본인 아내) 종으로 아나...
    꼭 얘기하래요.
    참고로 울 부부 단독 행동할 일 있으면 물어보기 전에 상세히 다 얘기해 줍니다.

  • 58. ^^
    '09.3.26 9:29 PM (119.67.xxx.58)

    당근 물어보기 전에 행선지를 먼저 알리고 대충 귀가 시간까지 알려주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일 있어 나가" 말했을 경우 어디서 무슨일인지 물어보는건 가족이니 궁금한게 당연하죠.
    님이 아닌 전혀~ 관심 없는 남인 경우나 궁금해 하지 않죠.
    원글님 남편분 빨리 변화하셔야 해요~~~
    지금처럼 원글님의 관심을 귀찮아하심 노후에 아주 쓸쓸해지신다구요~~~

  • 59. 함 일케
    '09.3.26 9:38 PM (222.239.xxx.246)

    해보세요.
    원글님, 남편이랑 같이 있는날 아무말 없이 외출하기를 몇번만 해보세요
    그 버릇 싹 고칩니다.
    울 옆지기가 그랬어요.. 한번 저녁때 나가서는 늦는다, 어쩐다 전화도 없이
    새벽녁쯤 왔어요.. 아침에 제가 식사 챙기면서, 늦으면 늦는다, 온다,간다 말이나
    하고 다니라했더니, 뭘 그렇게 따지냐고...... 띠~~~옹..
    제 속으로 그랬죠.. 그래? 너 함 두고보자.. 새벽에 들고 나가도 말한마디 안물어보고
    제가 늦게까지 돌아치고 다녔어요.. 지 할말 없지요.
    쉬는날엔 제가 더 먼저 챙기고 나갔어요.. 몇 번 그러니 하루 아침에
    그 버릇 싹 없어지대요.. 절대 물어보지 마세요, 전 지금도 웬만해선 안 물어봐요.
    사내들이 참 웃겨요.

  • 60.
    '09.3.26 9:38 PM (220.244.xxx.37)

    저희 신랑은 제가 말없이 윗층만 올라가도 어디가냐고 물어보는데... ㅎㅎ

    좀...섭섭하기도 하고 차가운 느낌도 들고 쓸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런건 왜 물어보냐는 말..무슨일로 어디가냐고 묻는건 당연한걸 떠나 예의 아닌가요?

  • 61. ........
    '09.3.26 9:39 PM (211.109.xxx.195)

    저희두 신랑이 먼저말해주고 갑니다...당연 제가 나갈때도 신랑이 물어보네요 ..

    당연한거 아닌가요? 남두 아니고 ㅎㅎㅎ

  • 62. 남편분 어쩌신대요ㅎ
    '09.3.26 9:40 PM (116.32.xxx.6)

    댓글들이 대체로 '먼저 보고하라'로 달리는거 같은데요..
    어쩌죠?
    저희 집도 마찬가진데...
    저 엄청 애고 부리는 편이고, 남편은 왕 무뚝뚝인데요.
    그런건, 먼저 말 해줘요. 나갈땐 물론이구요.
    누구랑 언제 약속 생겼는지, 이런것도 생긴 즉시 바로바로 말해 주구요.
    제가 혼자 애 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그렇게 말 하는거 같아요.
    미리미리 알려주면, 제가 뭔가 스케줄 잡을때도 참고 할수 있고 그러니깐요...

    출근할때도 오늘은 좀 늦을거다, 일찍 올거다 다 말하구요.(저희 신랑 절대 수다스런 사람 아니에요)

    물론, 저도 일 생기거나 하면 바로바로 항상 말하구요 ^^

  • 63. 누구..
    '09.3.26 9:47 PM (114.203.xxx.208)

    누구든지 나갔다 온다고 하면 어디냐고 물어보게 되지 않나요?
    애들이 그냥 나가도 어디 가냐고 물을꺼 같은데...
    저희 신랑은 출근할때 빼놓고는 어디든 나갈때 이야기 하고 나가요..

  • 64. 시골아낙
    '09.3.26 10:14 PM (211.196.xxx.136)

    저희도 먼저 말하는 스타일 혹 말안해서 물어보면 자기가 말 안했냐며 미안하다며 어디어디 간다 해줍니다

  • 65. ..
    '09.3.26 10:33 PM (122.34.xxx.54)

    당연한걸 모르고 사는 남편이네요

  • 66. ...
    '09.3.26 10:49 PM (112.148.xxx.4)

    어디 갈 때 꼭 말해주고요.
    저녁에 퇴근하고 술 먹을 일 있으면 전화나 문자로 꼭 말해줍니다.
    '7시, 전무님과 술약속' 이런식으로라도요.

  • 67. 그러고보니
    '09.3.26 11:18 PM (116.37.xxx.71)

    그러고보니 한번도 물어본적이 없네요.
    나갈때 브리핑을 해주고 나가니까요..
    '누가 무슨 일로 좀 보자는데 다녀올께...'
    오히려 남편이 묻습니다.
    '내가 뭐 해주고 나갈꺼 있어?'
    그럼 말하죠..
    '응.. 청소기 좀 돌려주라.... 죽어도 하기 싫다.. or 이불 좀 개줘.. 무거워서 못올리겠어..'

  • 68. ...
    '09.3.26 11:27 PM (220.118.xxx.82)

    안봐도 비디오~~
    안들어도 오디오...

    뻔해서 물을맘이 안생겨요
    너무 방심하고있다가 도끼에 발등찍히는건 아닐런지...ㅋㅋ

  • 69. 남편이
    '09.3.27 12:03 AM (125.177.xxx.179)

    무슨 보험입니까.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게...

  • 70. 뚜벅이
    '09.3.27 12:03 AM (218.101.xxx.124)

    出必告 反必言 (외출할땐 행선지를 고하고 돌아와서는 무사히 귀가했다는 것을 고하는것)
    집에 아이들이 있어도 알리고 나가고 아무도 없으면 문자로 어디 다녀온다고 알려야 가족이겠죠.

    그것을 가풍이라고 여겨셔야 합니다. 습관을 갖어야 아이들도 따라합니다.

  • 71. 이기세요...
    '09.3.27 12:37 AM (99.230.xxx.197)

    당연히 행방을 알고 있어야지요...

    원글님 Win !!!

  • 72. 고등한자시간에..
    '09.3.27 12:40 AM (222.98.xxx.175)

    그 왜 어려운 한자로 뭐시기가 있는데 생각하고 있는데 바루 윗윗분이 올려주셨네요.
    맞아요. 몇천년전에 나온 글에도 들고 날때 고하라고 하잖아요.
    저 초등학교때부터 엄마에게 두어번 들었어요. 사람이 들고 날때 반드시 집안 사람 걱정안끼치게 미리 행선지를 말하고 돌아올 시간도 말하고 가라고요. 그게 사람의 도리라고요.
    남편분께 꼭 말씀 드려주세요.
    "도리' 랍니다.ㅎㅎ

  • 73. 코스코
    '09.3.27 12:50 AM (222.106.xxx.83)

    당연히 말해줘야죠...

    그럼 남편분은 원글님이 집 나가면서 "일 있어서 나가" 한마디 하고 나가면 궁금하지도 않답니까

  • 74. 저는요
    '09.3.27 1:54 AM (121.172.xxx.220)

    솔직히 이런 남편분과는 절대로 같이 못삽니다.말 그대로 개인플레이 할거면 뭐하러 결혼하셨는지요? 갑자기 원글님 남편분을 보니깐 울신랑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 75. 남자들은...
    '09.3.27 6:56 AM (58.224.xxx.83)

    아닐수도 있지만 꼬치꼬치 물으면 굉장히 조정당하거나 간섭한다고 생각할때가 있나보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직장이 여러개... 그러니까 이곳저곳 강의 나가는데 오늘은 여기 내일은 저기 이런거 말하는거 귀찮아하더라구요. 시간두 그렇구 ㅋ 뭐 ... 귀찮을수도 있지만 여튼 이야기 하는거 상당히 귀찮아할때가 있어요. 물론 부부간에 알아야 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매일매일 물어보고 누구를 만났구 몇명정도가 술을 마셨는지까지 다 물어보기도 하는데 가끔... 싫어하긴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 친정집 부부 그러니까 엄마아빠를 보믄 이제 완전 각방 쓰시고 엄마가 아빠를 너무 좀 부부로서라기보다는 그냥 밥같이 먹는 식구쯤으로 대하시니 서로 어디가는지 말도 안하고 서로 어디있는지도 모를때가 많고 하더군요. 계속 멀어져가는거죠. 역시 부부는 싸우던 안싸우던 대화를 하고 살아야 조금이라도 가까운것 같아요. 귀찮더라도 대화하고 살려구... 라고 함 해보세요. ^^ 남편에게 크게 감춰야 할것이 아니라면요. ^^

  • 76. 남자들은...
    '09.3.27 7:00 AM (58.224.xxx.83)

    저희 남편은 가끔 그런 표현을 하더라구요. 저에게 통제당하는 느낌이라구.... 그런데 남편은 사실 저에게 뭐 냉장고에 우동이 유통기한이 몇일 남았더라... 책상위에 손톱 깎은것이 한두개 남아있더라... 카드값 얼마 나왔냐 좀 아껴써라... 무진장 잔소리 해대서 오히려 제가 말을 잘 안섞을려고 하는데 본인은 나에게 통제당한대요. 제가 아이 있을때는 좀 일찍 일어나서 대화도 하고 인사도 하고 해라. 티비 쪼끔 봐라. 너무 쇼프로만 보는거 아니냐... 이런 잔소리 한다고요. ㅋ 여튼 우리 부부는 서로 간섭이 심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여튼여튼... .............. 그래도 결국 중요한건 서로 말이 없어지면 약간의 권태기정도로 계속 되다가 입을 다물어버리고 점점 부부로서는 멀어질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 77. 남편분께
    '09.3.27 8:31 AM (61.38.xxx.69)

    그게 평소에 아무일 없을 때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만의 하나 사고가 났을 때는 큰 문제가 됩니다.

    어른들께 무슨 일이 생겨 급하게 연락 하려는데 휴대폰을 못 받을 경우가 있잖아요.
    목욕탕에 가셨다든지 해서요.
    그럼 어른들은 아내분을 질책하실 겁니다.
    너는 남편이 어디 갔는지도 모르냐고요.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아이들도 마찬가지지요.
    어디를 가 있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알아야 다른 곳이나 친구에게 연락해 볼 수 있지요.
    사람일 알 수가 없으니 만사 조심하는 뜻에서 행선지를 말씀해 주세요.
    남편 되시는 분 의도가 불순했다고는 저도 생각지 않습니다.

  • 78. 하하하하
    '09.3.27 8:32 AM (122.153.xxx.11)

    남편이 ( 125.177.126.xxx , 2009-03-27 00:03:15 )

    무슨 보험입니까.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게...

    위에 댓글땜에 또 웃습니다.

  • 79. 말합니다.
    '09.3.27 8:47 AM (116.123.xxx.215)

    약속 잡힐때 그날 말해줍니다.
    아무개가 며칠있다 골프가자네....선배가 만나자네....무슨요일에 모임있네....이런식으로 말하고.
    잊어버릴까봐 나갈시간쯤 준비할때 누구 만난다고 다시 말해주고,
    혹 모임 아니고 그냥 만날일 있어서 나가게되면....밥먹지않고 집에 들어와 먹게되면 그사람하고 헤어지고 출발할때 전화할께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갑니다.

  • 80. 쭈리아내
    '09.3.27 9:16 AM (211.58.xxx.32)

    형사는 무슨 당연한거 아닌가요? ^^

  • 81. 言아니고..
    '09.3.27 9:16 AM (59.150.xxx.21)

    出必告反必面 나갈땐 반드시 알리고 들어와선 반드시 배알하라..
    이게 꼭 부모자식간의 도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사는 가족간의 기본 예의 아닐까요.

  • 82. 아무렇지도 않게
    '09.3.27 9:30 AM (221.153.xxx.238)

    '어디가?','누구만나?', '뭐할건데?', '언제들어와?'.. 는 기본.
    그 외의 제가 생각해도 좀 꼬치꼬치 묻는건 아닌가.. 하는 질문도 잘 대답해주던걸요.
    저야 사랑하는 남편이 뭐하고 다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거구요.
    어쨋든.. 질문의 마지막은 언제나 '언제들어와?'....
    언제들어올지.. 그거 알려고 질문의 수순을 밟는것 같아요. ^^

  • 83. 혹시
    '09.3.27 9:31 AM (210.96.xxx.223)

    나가서 사고라도 당하면 어떻게요. 누구랑 어디서 있었는 지 알아야 수소문을 해서 찾아내지요~

  • 84. 비니맘
    '09.3.27 9:42 AM (163.152.xxx.6)

    묻기전에 소상히 얘기하고 나간다에 완전 몰표!!!!!!!!!!!!!!!!

  • 85. 미리미리
    '09.3.27 9:48 AM (218.51.xxx.206)

    말해줘요. 몇일전부터 말해주고.. 깜박하더라도 나가기전에 소상히 알려주고 나가지요.
    그냥나가면 물어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알필요없고 궁금하지 않은 생판 남도 아니고 같이 살 부딪히며 사는 남편인데 물어보는게 당연하고 말해주는게 당연하지요.

  • 86. ..
    '09.3.27 9:54 AM (202.30.xxx.243)

    안 물어보면 서운해 하는것 같던데요?
    관심 없어 보이는지..
    평소에 너무 물으면 님 남편 처럼 될거고
    평소에 너무 무관심하면 물어 보면 좋아 할거고
    그렇지 않나요?

  • 87. .
    '09.3.27 10:53 AM (125.246.xxx.130)

    아내고 관심이 있는거니까 묻는 겁니다. 따지는 게 아니지요.
    그런 걸 따진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평소에 원글님에게 불만이 많았나보네요.

  • 88. 타래
    '09.3.27 11:10 AM (203.142.xxx.230)

    전 남자인데요
    남자들이 부인한테 그렇게 얘기하고 싶지않을때는
    거의 자유롭게 간섭받지않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십어서입니다.
    생각해보심을 알겁니다
    특히 여자문제로부터 자유롭고 싶을때.....

  • 89. 00
    '09.3.27 11:37 AM (122.44.xxx.116)

    원글님 남편분 좀 심하신것 같아요? 부부니깐 당연히 어딜가냐고 물어볼수도 있는거지
    그런식으로 마음 불편하게 해 놓고 나가시면 원글님,,,,아니 저라도 서운하죠,남편분이 잘못 하신것 같네요^^ 설사 무슨일이 있어 나가설런정, 집에 있는사람 안심을 시키겠끔 기본적인 대화를 해 주시고 가셔야지,,,이건 아닌것 같아요^^

  • 90. 그런 것도
    '09.3.27 11:44 AM (114.204.xxx.142)

    말하기 싫고 왜 묻냐고 할거면 왜 결혼했대요?

  • 91. 저희는
    '09.3.27 12:17 PM (121.160.xxx.38)

    남편이 꼭꼭 물어봐요.

    약속 있다고 하면 꼭 누구 만나냐고 물어봐요..

    글구 만약에 제가 "오늘은 친구들 만나고 올것 같아~" 하고 대충 말하고 갔다오면..

    갔다온 다음에 어떤 친구 만났냐고 꼭~ 확인해요..^^;

    가끔은 당황스럽긴 하지만.. 저도 뭐 그렇게 물어봤었으니까 ㅋㅋ 대답 잘해준답니다~

    사람은 역시나 자기도 똑같이 경험해봐야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릴수 있는것 같아요..

  • 92. 환갑넘은
    '09.3.27 12:22 PM (125.190.xxx.48)

    시아버지는 보고 안하고 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그걸 무슨 자존심쯤으로 생각하는 모양..
    별거아닌 일로 외출하는걸 가족들이 아는게 쫀심 상하나봐요..

  • 93. 이기자
    '09.3.27 9:38 PM (116.21.xxx.14)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남편한테 다른 아줌마들도 다 나같이 그런다고,, 당연히 궁금해 한다고 하니..
    그럼 자기가 이상한 사람이네 하더라구요. 그렇게 인정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될 수 있음 말한다고 하는데, 믿어주어야 겠죠?
    역쉬 82언니, 동생 그리고 오빠? 들은 제 편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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