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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도 잘사는 분들 계신가요...?

주변에..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09-03-26 10:22:52
정말 미치도록 지겨운 시댁때문에 힘들어도..

남편보고 참고 살아왔는데..

남편마져 이제 ... 믿을수 없는 사람이 되었어요.

정말 더 나이 먹기전에 갈라져야 하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계속...

어쩌면 좋을까요..

구구절절 다 올리기엔 내용이 너무 많고........



주변에.. 이혼하고도 잘 사는 분들 안계신가요...?


제 주변이나 건너 아는 분들은.. 다 이혼하고 힘들어 하세요..

잘사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어떤 여자분은 전문직을 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이혼후 만나는 남자마다 약간의 사기꾼 기질들이 있구..

괜히 이혼한 남자가 아니다.. 싶은 말까지 나올 정도로... 그랬어요..

그분이 남자복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님 원래 이혼후에 만나는 사람들은 다 그모양인건지..



또 어떤분은 넘 힘들게 이혼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그런지..

성격이 완전 이상해졌어요..

그래서 가족들하고도 원만하게 못지내더라구요..

늘 피해자인양 가족들이 도와줘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원망만 하고.. 살고 있더라구요.



또 어떤 남자분은 그 좋은 직장에서도 나왔구..

가족과도 연 끊고 살고 ....

잘은 모르지만 다 끊고 혼자 외롭게 사시는것 같아요..

휴..


정말 이혼하면 그렇게 힘든건가요?

어떤말이던 해주세요..

IP : 121.160.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6 10:25 AM (121.131.xxx.116)

    이혼했을 정도의 상황이면...
    이혼전보다는 힘들게 살지 않는거라고 봐야죠.
    제 주변에도 이혼한 사람들 보면..
    과거일때문에 힘든건 힘든거지만 그래도 이혼한게 낫다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 2. 마자요..
    '09.3.26 10:34 AM (116.36.xxx.157)

    이혼하기전의 흼든 일들을 조금씩 잊어서 그렇지..
    이혼후 정말 머리가 가뿐해졌다는 얘기 들었어요.
    제 주변에 이혼후 더 잘 된 친구 있어요.
    아기도 낳고..알콩달콩 잘 살죠.
    반면 전 남편은 승질 사나운 아내를 만나 꼼짝 못하고 산다네요.
    제 친구에게 그렇게 갖은 성질을 다 부리더니..지금은.. 곱배기로 받고 산다네요..
    제 친구를 막 대하던 시부모들 성격으로 봐서는
    고부간 사이 그리 원만하지 않을 것 같구요.. 심하면 아마 인연끊고 살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경우를 보면 정말 준대로 받는것 같아요.

    제 친구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제가 봐도 흐뭇하답니다.

  • 3. ....
    '09.3.26 10:39 AM (58.122.xxx.229)

    이혼해서 정말 잘되는 예는 몇퍼 안되는듯해요
    지인들 열명에 두명정도
    그런 통계가 있잖아요 .이혼한 5년후와 어려웠던 시기 잘견뎌내며 이혼안하고 참고 살아낸
    5년후의 행복 지수가 같더라는

  • 4. ...
    '09.3.26 10:49 AM (211.243.xxx.231)

    제 동생 이혼하고 아주 잘 살아요.
    능력없는 남편에 이상한 시댁까지 진짜 고생했는데..
    남편도 동생이 먹여살렸거든요. 동생이 돈 많이 버는 편도 아니었는데...
    이혼하고 처음엔 많이 힘들어 했는데..
    몇년 지나고 나니 정신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일 열심히 하고 생활고에 찌들려서 미뤘던 공부도 하고...너무 잘 살아요.
    친정식구들 다들 동생 이혼 잘했다고 하구요.
    동생도 만족해 해요. 근데 동생은 다시는 결혼 안한대요. 남자 지긋지긋하다고...

  • 5. **
    '09.3.26 11:02 AM (211.211.xxx.94)

    제가 아는 언니-사업한답시고 여기저기 사고친 남편땜에 몇년 고생고생 하다가 단 한푼도 안 받고 이혼했는데 이혼 후에는 정말 눈에 띄게 얼굴이 피더군요. 그 언니는 아이 없구요, 든든한 직장이 있기도 하구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이제는 없더라구요. 가끔 얘기할때면 지금 너무 평온하고 만족한다고.. 진심으로 행복을 빌어주고 싶은 언니예요.

  • 6. caffreys
    '09.3.26 11:10 AM (67.194.xxx.122)

    후회안할 조건

    1.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한다.
    2. 미련이 없어야 한다.
    3. 다른 남자 만날 생각을 접어야 한다.

    대충 저 정도라면 후회없이 즐겁고 자유롭게 사는 듯하더군요. 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 7. 저두요...
    '09.3.26 11:18 AM (123.19.xxx.20)

    정말 위의분이 말씀하신 3가지 조건이 저한테는 모두 충족이 되었네요.
    저 10년전에 이혼해서 지금까지 일만 열심히 한 결과 경제적으로 어느정도는 자립이 되었구요...
    지금까지 다른 남자 만나서 재혼할 생각 한번도 해본적 없고 그렇다고 이혼을 후회해 본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 8. 제친구
    '09.3.26 11:22 AM (125.31.xxx.214)

    재혼해서 아주 잘살아요. 원래 욕심이 쫌 많은 친구였는데 정말 이상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의아해 했는데 애하나 낳고 이혼했어요. 그러곤 곧 재혼해서 (애 데리고) 전 남편보다
    경제적으로나 인물로나 100만배쯤 괜찮은사람 잘 골라서 아주 잘 산답니다. 지금 남편도
    애 있는데 그애는 전처에게 보내고 ... 요즘은 저 만나면 저한테 돈자랑 남편자랑 애자랑
    하고 살아요. 이런 케이스도 있답니다. 제친구는 아무능력도 없었어요. 예쁜거빼곤

  • 9. 자기의
    '09.3.26 1:32 PM (123.214.xxx.94)

    팔자대로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는데
    바꿔봤자 또 거기서 거기겠죠
    이혼하고 다시 다른사람 만난대도
    구관이 명관이더라 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겠어요
    문제가 있어서 이혼을 했는데
    재혼을 한다해도 상대남자도 문제가 있어서 이혼을 했으니
    그 둘이 합쳐본들 또 문제가 생길건 뻔한일이죠
    첫째 경제적으로
    둘째 아직 우리나라는 이혼녀를 쉽게 보는 경향
    또 사람은 본시 외로운 존재지만 그런 환경이 되면
    본인 스스로 자괴감이 들고 더욱 외로움을 탈텐데
    그래도 정히 못살겠다 하는 사람은 어린 자식도 버리고 가더이다
    드물게 팔자가 피느 사람도 있지만 혼자서 살기가 어려워서
    또 남자를 만나고 살아보면 역시나 굴레를 못 벗고
    혼자서 열심히 악착같이 사는 여자는 자기의 인생을 잘 살기도 하지만
    남자없이 못 사는 어느 여자는 쉽게 이 남자 저 남자 걸레처럼 살기도 하더군요
    어느 집이나 살아가는거 거기서 거기지요
    남 보기엔 행복해 보여도 두껑을 열어보면 다 부글거리고 끓는답니다

  • 10.
    '09.3.26 2:30 PM (76.187.xxx.33)

    다시 합쳤어요-.-

    우선 후회안할려면 여자가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해요.

    전 한국살때는 나름 회사다니며 돈 잘벌었는데요. 결혼후 남편사는나라가서 바보된거 같아요.

    결혼후 5년간 집에서 살림만했거든요. 이혼후 한국에 나왔지만 정말 자신이 없더라구요.

    다행히 직장도 잡고했는데 사람들 만나기도 싫고......성격이 이상해지는거 같았어요.

    거기다 남편과 사이는 좋았지만 다른문제때문에 헤어진거라서 남편도 너무 보고싶었구요.

    결국 다시 합쳐서 다른나라에 살고있긴하지만.

    글쎄요-.- 여자가 경제적 능력이 있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힘들긴하더라구요.

  • 11. 이혼하고
    '09.3.26 4:52 PM (211.192.xxx.23)

    잘 사시려면...
    일단 경제력 갖추시구요,,
    남자에게서 행복을 찾으려고 절대 기대하지 마시고,,,
    지난일은 돌아보지 마세요,,
    그게 힘드니 이혼하고도 행복하게 홀가분해지는 분들이 드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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