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한번 글을 올린적이있는데....
남편은 일주일에 네번은 회식을 합니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회사의 회식문화때문에.
다 이해합니다.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연말부터 새로 부임한 직속상사가 문제입니다.
술자리 좋아하고 잡기능하고 부하직원 돈으로 술먹고
불편한 자리는 능글거리면서 잘 피해가고...
다들 한번이상 일명 "삥" 띁겼답니다.
다들 못피해가는 이유가 그 상사가 "인사"에 힘이 좀 있다네요..
우리남편도 "삥" 띁겼습니다.
상사의 내연녀가 운영하는 룸에가서 나갈때 계산서 주더랍니다.
카드명세서 들고 왔는데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런데, 그 상사가 남편을 자꾸 자기 "쫄따꾸" 부리듯 하는 것 같아요.
술자리 꼭 데려가려하고, 해외출장갔다오면서 다른 사람몰래 선물 사다주고,
가정사에 도와달라고하고, 내연녀룸도 데려가고..
다른 동료들이 상사가 남편을 잘 본모양이라고 한답니다.
전 그렇게 생각들지 않아요...
우리남편 계약직입니다.
지금 정규직전환 기로에 서있습니다.
이런저런문제로(경기불황, 계약직 4년등등) 정규적전환이 미뤄져서 화가납니다.
정규직이 미뤄지는 것 참을만한데,
자꾸 그것을 빌미로 사람을 눈치 보게하는것 같네요.
남편이 비교적 이성적이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직한 후 상당히 자신의 행동에 제약을 하는 것 같아요.
전 직장은 정규직에 연봉도 천이상 높았습니다.
하지만 더 좋은 미래를 위해 계약직임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한것인데,
정규직 전환이란 카드로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할 줄 몰랐네요.
술자리 문화를 얼마나 중시하는 회산지...휴
다른것보다 술자리 빠지는것에 대해 굉장히 안좋게 평가를 한답니다
더구나 그상사가 자꾸 내연녀의 룸에 데려갑니다.
혼자 혹은 직원 하나 둘 더 데리고...
물론 비용은 상사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각출이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상사때문에 매달꼬박 많은 돈이 지불되고 있네요...
또 신경거슬리는것이 룸에가는 것입니다.
한두번은 싫다겠지만 남편도 옆에 여자가 있는데 가만히만 있을까요?
타의에 의해 간다해도 결국은 즐기게 되겠지요..
지금도 상사랑 셋이 술마신다는데,
그 룸이랍니다.
자기가 타이밍 못 맞춰서 못빠져나왔다는데..
룸에 간것도 너무 신경쓰이고...
남편한테 화를 내야할까요...?
그러면 남편은 " 회사를 그만둘까?" 그러겠죠...
화사를 그만두라고 할까요...
남편도 좋아서 가는게 아닌건 알겟지만 화가납니다.
아무리 신경 안쓰려고 해도 정규직전환에 문제 생길까봐
그 상사를 거스르지 않는 거겠죠...
그래도 화가납니다.
룸에 간것 기분나빠하면 다음엔 룸에 갓다고 이야기 안하고 거짓말할까봐
무조건 화를 못내겟어요...
그것도 화가 납니다.
남편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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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잦은 회식..그리고
sjm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9-03-26 01:20:50
IP : 116.32.xxx.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룸싸롱
'09.3.26 1:24 AM (59.16.xxx.49)연락처와 상사분 집 연락처를 따서 82에 세시간만 올려뒀다 펑하세요.
익명으로 그 상사분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2. 내연녀
'09.3.26 3:19 PM (59.5.xxx.203)매출 올려주고 돈받나 보네요..안그럼 월급쟁이 부하직원들 데려다 돈쓰게 할 이유없죠...지는 술먹고 용돈도 챙기고 그러나보네요...남편분 선택만이 살길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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