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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도 양심수 어머니는 구속하지는 않았다”

미남과야녀 조회수 : 467
작성일 : 2009-03-25 10:07:18
“전두환도 양심수 어머니는 구속하지는 않았다”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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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프락치’가 출몰하는 것은 공안정국 조성을 위한 전주곡이다.”
“전두환도 양심수 어머니를 구속하지는 않았다.”

서울지역 대학생연합(이하 서울대련)은 24일 오전 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공안정국 조성과 허위사실 유포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 발생한 ‘프락치’ 소동에 대한 경찰의 해명을 요구했다.






서울대련에 따르면 7일 서울역에서 열린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100개과 새내기 대행진’이라는 문화제 행사장에서 검은 바바리 코트를 입은 키 165㎝정도의 남성 한명이 미니캠코더를 배부근에 대고 문화제 참가자를 촬영하다 들키자 전경과 사복경찰이 몰려와 이 남성을 보호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날 프락치로 지목된 남성이 학생들과 실갱이를 벌이던 모습을 경찰이 촬영한 후 ‘불법 폭력시위 동영상’이라며 언론사에 제공해 방영된 경위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경찰이 MBC에 공개한 ‘경찰 폭행 동영상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시위가 끝나고 밤 늦은 시간 동대문 일대에서 시위를 벌인 경찰 폭행 시위자들’이라는 영상에 초상권 피해를 당한 대학생 참가자가 문제의 남성을 빼돌린 경찰에게 항의하는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이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항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지지발언을 통해 “경찰을 폭행 했다는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교묘히 편집하는 방식으로 유포까지 했다”며 “대한민국 경찰이 아니라 일제시대 순사들이 할 짓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한 민가협 소속의 어머니는 “최근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미장원에 한 남자가 찾아와 내 사진을 가지고 와서 ‘이 사람 자주 오느냐’, ‘어떤 말을 하느냐’고 물어 미장원 주인이 ‘모른다’고 하자 ‘이쪽 골목에 사는데 왜 모르느냐’고 다그쳤다고 들었다”며 “80먹은 노인이 뭐가 무서워 이런 짓을 하느냐”며 기자회견 주변에 늘어선 경찰을 꾸짖기도 했다.

또다른 민가협 어머니는 “전두환도 양심수 어머니를 구속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전여옥 의원이 2초간 머리를 잡혔다고 8주 진단서를 만들고 민가협 어머니를 구속한 일이 벌어졌다”며 “우리 아이들이 10만명이나 감옥에 가면서 민주화를 이뤘는데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또 어린 학생들이 제일 많이 희생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학생들은 이날 발표한 사건 외에도 ▲8일 오후 2시경 서울 국민대학교에서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집행부 회의를 진행하는 증 신원 불상의 20대 여성이 회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달아난 사건 ▲1일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집행부가 이동하는 도중에 청년 2명이 차를 이용하여 장시간 뒤를 쫓은 행위 등을 열거하고 경찰의 해명을 요구했다.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IP : 93.96.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남과야녀
    '09.3.25 10:09 AM (93.96.xxx.17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3241531041&code=...
    전대갈 보다 더한분이 나타나셨습니다 ㅡ_ㅡ;;

  • 2. 늘보
    '09.3.25 10:29 AM (211.109.xxx.18)

    너무 교활해서 교화가 필요하신 분,,
    하느님은 한계가 있으신 듯 하니
    교화하는 교도소로 보내심이
    어떨는지요??

  • 3. 미남과야녀
    '09.3.25 10:32 AM (93.96.xxx.172)

    하늘에서도 사기칠까 두려워 가만히 냅두시나 봅니다. 교도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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