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딸아이입니다.
영어의 중요성은 아는데, 직장다니랴 어린 동생 돌보랴 붙들고 봐줄 자신이 없어서,
7살부터 지금까지 3년정도 영어학원을 다녔습니다.
지금까지는 효율이나 결과보다는 꾸준히 하자는 생각으로 그냥 숙제만 해온편이라서..
단어를 열심히 외우거나 한적은 없습니다.
듣기는 조금 되는 편이고, 문장유형도 대충 아는 편인데,
단어스펠은 별로 못외우는 것 같습니다. 영어말하기도 잘 못하구요.
그냥저냥 잘 따라오는것 같더니
3월부터 선생님과 교재가 바뀌면서 새로 들어간 과정이 많이 어려운가봅니다.
(중급정도의 영작교재인듯한데 단어를 못외워서 힘든게 아닌가 싶구요.)
아이가 많이 힘들어합니다.
성격도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심하고 여린편인데,
학원에서 자기가 처진다고 생각해서 많이 위축된것 같습니다.
(한해 위 언니들이니까 괜찮다고 위로해도.. 지 생각에는 많이 부끄러운가봅니다.
새 선생님도 자기를 무시하는것 같다고 느낍니다.)
영어도 영어인데, 자신감을 잃는게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그래서 이런저런 대안을 찾아보고 있는데,
1. 윤선생, 인터넷 영어 등 혼자 공부하는 방법으로 바꾼다.
(공부는 혼자 하는것이라는 생각이고,
이제 정말 혼자 공부하는 연습들일 시긴것 같아서 좋을 것 같은데,
다른 아이들은 윤선생하다가 학원으로 옮길 시기인듯한데 거꾸로인것도 걸리고...
제가 집에서 붙들고 봐줄수 가 없어서,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2. 같은 학원의 더 쉬운 반으로 옮긴다.
3. 이제는 단어를 외워야 할때가 맞는것 같으니
숙제 많이 내주는 영어 학원으로 옮겨서, 단어를 열심히 외우게 한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차라리 공부못해도 씩씩한 딸이면 별 걱정이 없겠는데,
마음이 약한 딸이라서...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것이 마음에 쓰이고 안타깝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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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문제
초3엄마 조회수 : 569
작성일 : 2009-03-25 09:46:21
IP : 129.254.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25 10:30 AM (211.245.xxx.134)이제까지는 워밍업 수준이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양이 많아지는 단계에 들어선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 학원도 유치부, 저학년은 흥미 안떨어뜨리게 수위 적당히 조절해가며 가르치는데 본격적으로 레벨 올라가면 매번 단어테스트(한번에 수십개씩 보더라구요)에, 에세이 몇편 작성에 학습량이나 숙제가 확 늘더라구요. 이 단계를 거치면 영어가 확 느는데 못버티고 그만두면 이전 몇년을 시간, 돈만 낭비한게 될수 있어요.
영어도 현지에 살면서 자연스레 익힌게 아니라 공부로 다가선다면 쉬울수만 있나요? 어려워진걸 넘어서야 실력이 느는 거라고 좀더 노력하자고 해보세요.2. 길게
'09.3.25 10:41 AM (211.215.xxx.236)보시고 좀 더 다독이면서 지금 하던대로 하는게 젤 나을 것 같은데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면 2번이구요.3. ??
'09.3.25 12:40 PM (218.209.xxx.141)그냥 참고 견디는게 나을거 같네요. 낮은반으로 가면 나중에 높은반으로 옮길때 지금처럼 또 힘들게 느낄거구요. 이제 좀 어렵게 공부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몇개월참고 해나가면 실력이 확 늘어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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