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야구, 미국에서는 March Madness(대학 농구)

[대학농구왕팬]

자게나 뉴스를 보니 WBC가 화제였든데
이곳 (미국)에서는 하루 늦게서야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읽고 와~ 대단했구나 했어요.

한국에서 야구로 가슴을 졸일 때
이 곳에서는  NCAA 농구 대회로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실망했다 하고 있답니다.

미국에서는 대학 농구 인기가 대단하여
3월이면 각 Conference 우승을 겨루는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미전국 대학 농구 팀 중에서 65개 팀을 뽑아 전국 챔피언을 뽑는 경기를 하는데
그 열기가 얼마나 굉장한지 "March Madness" 라고 불리운 답니다.

많은 미국 국민이 본인 혹은 가족이 졸업한 학교를 응원하는 모습은 거의 광적이라 할 수 있어요.
라스베가스에서는 어느 학교가 챔피언이 될 것인가를 놓고 갬블도 하고
오바마 대통령도 4강, 그리고 우승 후보 학교를 예측하는 대진표를 그려서 뉴스에 나오기도 했죠.

저희 가족도 딸아이가 졸업한 학교가 농구를 잘하는 학교이기도 해서 관심이 많아 졌고
1,2 라운드 게임이 시작되는 날에는 아침부터 밤 12시가 넘어까지 하루 종일 농구 경기를 시청했지요.

이 곳 82에는 미국에 사시는 회원들도 많으신데
저처럼 March Madness에 빠진 분들은 없으세요?
있으시다면 어느 대학을 응원하세요?

아~ 제 딸이 졸업한 학교는 sweet 16에 들었답니다.
이번 목요일에 게임이 있어서 마음 졸이며 보게 될거얘요.
챔피언을 먹는 그날까지 화이팅!!!

[구름이]

내가 졸없한 대학도 16강에 들었는데 단골손님이지요.
그리고 항상 우승을 넘보는 막강한.... Go Green. Spartans! ^^

[구름이님]

이스트 랜싱에 게셨군요?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