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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엄마들이 너무 많아서 짜증나요.

이래서 애가안생기나? 조회수 : 9,281
작성일 : 2009-03-24 22:53:17
아래 소아과의사 선생님이
아기들 똥기저귀를 책상위에 뒤적거리는 어머님들때문에
조금 힘들다는 얘기를 올린 글을 보고
댓글들을 읽고 댓글을 써볼까...하다가
화딱지가 나버렸다.

내가 보기에는
의사선생님도 엄마들 마음은 이해하지만
조심해주시는 여러 엄마들도 있기는 하지만
간.혹. 똥기저귀를 뒤적거리는 분들이 계셔서
따로 시트를 꺼내드리거나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본인생각같이 원활히 되지않아
2차감염등의 우려도 있고, 힘들다. 라는 내용으로 이해했는데.

이해가는 댓글들도 많고 나와 생각이 비슷한분들도 많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소아과 의사라느니...하는 댓글도 있었다.

여기서 나는 너무나 궁금한 의문하나.
고슴도치 엄마가 고슴도치 자식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건 이해할수있고.
고슴도치 집에서 고슴도치 자식이 왕자 대접받는건 이해가는데
토끼도, 다람쥐도, 사슴도, 호랑이도
모든 다른 것들이 보기에 고슴도치 자식이 예쁘기를 바라는건
이기적인거 아닌가?

예전에는 집마다 자녀들이 서너명이 있어서 형제자매끼리, 가족안에서도
사회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요새는 외동자녀들이 많아서 그런지 자기만 최고인것같다.
부모들에게 자기 아이이 최고인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아이에게 네가 언제나 최고라고 가르치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

내가 보고 살짝 열받았던 소아과 의사선생님의 글을 다시 얘기해보자면..
의사선생님이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고 한 엄마들.
당신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어쩌다 살짝 열린 문틈으로 봤는데
바로 앞순서의 아기 엄마가 똥기저귀를 뒤집고 있는걸 봤다면.
그 희한한 색깔의 똥이 가득한 기저귀를 뒤적뒤적 하는걸 보고났다면
바로 다음에 아기를 데리고 진료실에 들어가는게 전혀 아무렇지 않을지?

나는 결혼 10년이 다되어가지만 아직 아이는 없다.
긴 불임치료에 지쳐 입양을 원하지만 가족의 반대로 하지 못하고 있긴하지만
나는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
조카들이나 친구들아이는 유치원에서 우리 이모는 어른이 아니라고, 자기 친구라고 하거나
이모가 엄마해달라고 이모네 데려달라고 했던 조카가 두명정도 있는정도로 아이를 좋아한다.
하지만. 아이를 좋아하는것과 아이를 제멋대로 두는건 다르다.
아이들은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좋아하지만, 내가 엄격한 사람이라는것도 알고있다.
아이들이 떼를 쓰면 아기 아빠들이 가끔 "이모한테 말해줄까?"라고 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엄마를 무서워하지만 못지않게 이모도 무섭다는걸 알고있다.)

아이들이 심한 장난을 치거나, 몇 번 말해준 정도를 지나치게 되면, 혹은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가 익숙하지 않은상태에서 마음대로 행동하게되는 때는
나는 반드시 똑같이 대해준다.
"**아, 이모가 몇번 말해줬는데도 또 마음이 말을 안들었지?
이모가 이렇게 하니까 **는 어떤 기분이 들어?"

지하철에 장난꾸러기 아이가 탔다.
신나게 뛰어다니며 소리지르며 놀더니 와서 앉아있는 내 가방을 잡아당기기 시작한다.
처음엔 아이니까 그냥 웃어줬지만 몇 번 아프다고 말하고 하지말라고 말했는데 머리를 당기기 시작한다.
아기 엄마는 건너편에 앉아서 말로만 하지말라고 하고 끝이다.
그래서 나도 웃으면서 아이 머리를 잡아당겼다. 볼은 잡아당겼다.
물론, 아이가 했던것만큼 생각없이 머리가 뽑힐정도로 당기지는 않았다. 나는 정신이 있는 사람이니까.
"머리 당기니까 아프지? 볼을 당기니까 아프지? 걷어차면 아픈지도 한번 확인해볼까?"

엄마가 아이한테 너무한것 아니냔다.
당신이 보기엔 내가 당신아이에게 너무한것 같을지 모르지만
애가 버릇없이 사람들 걷어차고 때리는건 혼내지 않으면서 애가 조금 아픈게 속상하냐고
우리엄마도 내가 맞고다니면 속상해하신다고.
당신이 뭔데 우리엄마 무시하냐고 했다.

아, 정말 나는 너무나 유치하다.
하지만, 왜 요즘의 여러 엄마들은
자기 아이가 최고라는 말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한다는걸 모를까?
혹은 본인이 다른사람을  무시한다는 것도 알고있지만,
자기아이가 최고니까 다른사람은 상관없다는 생각인걸까?

예전에 친구중에 카이스트에 간 아이가 있었는데(이미 10년도 훨씬전의 일이다)
자살하거나 학교를 관두는 아이들이 많다는 얘기를 했다.
거의 학교에서 1등을 하던 아이들이였는데 그런 아이들끼리 모아두니
상실감이 너무 크고, 자죄감에 빠지거나 해서 무너지는 아이들이 꽤 된다고..

....족보를 목에 걸고, 고귀한 혈통이 다른 왕족이거나 출생부터가 특별한
어느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하고 only one인것을 증명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본인의 아이가 집 밖에서는 그냥 여러 아이중에 한 명이라는걸 좀 생각을 하고
아이들에게 함께 살 수 있는 예의범절이라는 걸 좀 가르치면 어떨까?

내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잘난것도 물론 좋지만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것도 좀 가르쳐 주면 어떨까?
네가 싫으면 다른 사람들도 싫어한다는걸 알려주면 어떨까?

물론 안그렇고 아이들 정말 훌륭하게 잘 가르치는 엄마들도 많다.
하지만 안 그런 엄마들도 너무나 많다.
훌륭하신 엄마들은 아이들이 너무 훌륭해서 일일이 엄마손 잡고 다닐 필요가 없기때문에 집에만 계신지
아이들 손을 잡고 다니는 엄마들은 나를 분노케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어떤 대학에서
한 어머님이 학장실에 와서 "우리 아이가 맞고왔다"며 학장나오라고 난리를 쳤단다.
저게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인지, 이해가 안가는 일인지.

쓰다보니 이기적인 엄마들에 대한 좋지않은 기억들이 심하게 밀려와서 머리가 아파온다.
그냥, 엄마들 제발.
다른사람이 당신에게 해줬으면 하는만큼만 당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
다른 사람이 당신 아이에게 해줬으면 하는만큼만 다른 사람들을 대하고,
아이에게 가르쳐준다면....다른사람과 함께 살 수 있는 아이가 될텐데...
자기만 아는 괴물들을 제발 좀 만들어 주지 않으면 좋을텐데...
IP : 58.121.xxx.39
1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4 10:57 PM (124.111.xxx.102)

    [자기만 아는 괴물들을 제발 좀 만들어 주지 않으면 좋을텐데]
    절절이 동감합니다.

  • 2. ^^
    '09.3.24 11:04 PM (121.153.xxx.126)

    원글님 말씀 무슨 뜻인지 알고 동의하는 부분도 많지만.....아기 낳아보고 다시 말하면 어떨까요? ^^

    '내 아기가 지상 최고'라는 일부 몰지각한 엄마들의 행동은 당연히 반대지만,
    말도 안통하는 아이가 아프면 눈이 뒤집혀 내 아이밖에 안보이는 상황도 있답니다. ^^

    아래 소아과 의사의 글도 읽었는데,
    전 아픈 아이 엄마보다 소아과 의사가 더 냉정한 상태니 의사가 주의를 주거나 감염에 대비할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 3. ..
    '09.3.24 11:11 PM (211.193.xxx.139)

    댓글님..아이를 낳아보고 다시말하라구요?

    ㅎㅎ 유구무언입니다.

  • 4. 허걱!
    '09.3.24 11:17 PM (121.167.xxx.239)

    아이 낳아보고 말하라고요?
    본문 잘 읽어보고 하는 말씀이지요?

    실소조차 안나오네요.
    좋겠습니다.
    아주 잘 드는 무기인 비수를 가지고 계시네요.

  • 5. 아이 낳아보라니
    '09.3.24 11:18 PM (115.178.xxx.253)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10년 불임이라고 쓰셨는데...

    저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 딸 둘 있습니다.
    됐습니까? 아무리 인터넷이어도 서로 말 좀 가려합시다.

  • 6. 앞날보는용한점쟁이
    '09.3.24 11:20 PM (121.129.xxx.113)

    ^^님은 말하는 뽄세가~ 앞으로 아가들을 일란성 세쌍동이로다가... 그것두 한타스로 낳겠구만요... 글구 계속 눈 뒤집힌 상태로 소아과의사쌤 찾아 가겠구만요...

  • 7. 나름늦둥이
    '09.3.24 11:21 PM (121.158.xxx.9)

    원글님 충분히 전달 받았습니다. 공공의 적이 되지 않게 키우려고 노력은 하지만
    현실은..ㅠㅠ

    그래도 요즘 젊은 엄마들 이리저리 현명하게 키우려 노력들 많이 하시더군요.
    개중에 무개념이 진흙탕을 만들어서 그렇지...

  • 8. 진냥
    '09.3.24 11:22 PM (211.115.xxx.208)

    원글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아이운운하신건 큰 결례가 아닌가합니다

  • 9. 잠이 달아나
    '09.3.24 11:22 PM (121.167.xxx.239)

    ^^ ( 121.153.138.xxx , 2009-03-24 23:04:03 )

    원글님 말씀 무슨 뜻인지 알고 동의하는 부분도 많지만.....아기 낳아보고 다시 말하면 어떨까요? ^^


    이게 웃으며 할 말인가요?
    자식으로 눈이 뒤집혀도 냉정을 잃지 말아야하는 것이 엄마입니다.
    2퍼센트의 치사율이 자식 몸에서 지나가길 종합병원 복도에서 울며 지내 본 엄마입니다.

  • 10. 고기본능
    '09.3.24 11:24 PM (125.146.xxx.253)

    미혼이라 그런가 너도 아이 낳아보라는 말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는데요.
    정말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 저렇게 평소에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아이 엄마라면
    아마 애 낳고 갑자기 그렇게 변했다기 보다 원래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이기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에 애도 그렇게 키운다고 봐요.
    원글님 아직 아이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이분이 아이 엄마가 된다 해서
    갑자기 내 아이밖에 안보이는 그런 엄마가 될 것 같진 않네요.
    이런분이 아이 낳으시면 배려심 있고 예의바르게 훈육하는 현명한 어머니가 되실거예요.

  • 11. 아이가진게 특권?
    '09.3.24 11:26 PM (61.72.xxx.73)

    급하면 눈뒤집히니
    알아서 방어해라 네요?

  • 12.
    '09.3.24 11:28 PM (115.139.xxx.67)

    아이 낳은 엄마지만 원글님글 지지합니다.
    전 어렷을때부터 먼저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고요.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키우다보니 우리아이들이 정말 순하거든요.
    아이들이 어쩌면 어른보다 더 본능적이라고 할까?
    자기보다 약한존재를 알아보는 데 뛰어나다는 겁니다.
    맨날 맞거나 당하고 옵니다.
    제가 놀이터에서건 어디서건 아이들 옆에서
    늘 지켜보고 있어요.황당한 아이들 많아요.
    엄마들은 보지도 않구요.
    예를 들어 그네를 타는데,새치기를 하거나 막 타려고하면 제가 챠례를 지켜야지
    하면서 타일러요.전 남의 아이들 한테 얘기하거든요.
    그러면 엄마가 나중에 와서 대충 눈치채고 아무런 조언도 없이 데려가요.
    아이는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요.
    태교부터 별나게 구는 엄마들 배속에서도 다 안다고 하면서 지극정성인데
    낳고나서 방치 하는 엄마들 많아요.어린아이들도 다 알아들어요.
    그런것이 모여서 상식적이고 편안한 사회가 되죠.
    우리아이들 이제 맞고만 오지말라고 저도 때리라고 강하게 가르쳐요.
    그래야 왕따 안당할것 같아서요.제 주변에봐도 다들 경제적으로도
    유복한데,기 죽는다고 아이 혼안내는 엄마들 많아요.
    에휴~그러니까 학교 들락날락하지요.애 기죽을 까봐.

  • 13. ...
    '09.3.24 11:29 PM (222.251.xxx.207)

    병원은 제쳐 두고라도 식당이든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점 많습니다. 대개 아이 엄마들은 보고만 있고 아이한테 뭐라하면 난리 나죠..

  • 14. 나도걱정
    '09.3.24 11:30 PM (211.220.xxx.5)

    어린이들은 이 나라의 보배들입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했던가요.
    요즘 아이들 잘 자란 아이들도 많지만
    막무가내로 크는 아이들이 많으니 심히 걱정입니다.
    내 아이들이 최고지요.
    네 너무최고라서 걱정입니다요.
    나도 아이 낳아서 키웠습니다.
    내 아이는 내가 잘 키워야겠지요....

  • 15.
    '09.3.24 11:32 PM (121.166.xxx.236)

    저는 애 셋 엄마인데.. 원글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댓글님께서는 애가 아프면 눈이 뒤집혀서 그럴 수 있다라고 하시지만, 소아과에 있는 모든 애들에 대해서 그 말을 적용한다면 그 소아과는 저라면 못 갈 것같아요. 아무리 진료실에서 의사가 주의한다고 해도, 모든 엄마들이 자기 애를 그렇게 생각한다면 몇명의 간호사가 대기실에 다 감당이 되지 않을 것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에게 굳이 아이를 낳아보고 다시 말하라고 말하는 것은.... 님 마음에 거슬린다고 일부러 상처입히려고 하신 말씀으로 보입니다.

  • 16. 위의
    '09.3.24 11:34 PM (121.168.xxx.40)

    댓글다신 분, 그건 좀 아니죠.

    이건 사회생활에 대한 기본적 예의에 관한 얘기인데, 개념탑재 요망.

  • 17. 이건 좀...
    '09.3.24 11:34 PM (85.2.xxx.244)

    ^^ ( 121.153.138.xxx , 2009-03-24 23:04:03 ) 님 /
    댓글이 지나치십니다. 요근래 82쿡에서 본 댓글 중에 가장 황당한 글입니다. 원글님께 사과하심이 어떨른지...

  • 18.
    '09.3.24 11:34 PM (220.117.xxx.24)

    그럼 아이 낳아본 엄마가 말씀드리겠습니다 !
    원글님 의견 구구절절 동감백배입니다~~~
    아이니까 그럴 수 있다 내지는 어쩔수 없다 ??
    요런 이기적인 사고방식으로 아이키우는 분들 때문에
    최소한의 원칙이나 질서를 지키며 육아하는 분들이
    억울하고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참으로 말도 안되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비일비재하죠

  • 19. 저도
    '09.3.24 11:36 PM (211.177.xxx.231)

    두아들 엄마지만 원글님 말씀 너무너무 동감합니다. 딱 자기 싸가지만한 자식 데리고 다니더군요. 저희 식구는(울 부부포함 울 한해터울 아들 둘 걸음마할때 즈음) 고깃집 갔다가 다른 아이들 불판들고 다니는 아저씨 상관없이 이벽에서 저벽까지 뛰어다니는 걸 제지하지 않는 부모들을 성격상 견디지 못해 체할까봐 먹다 나온 적도 있습니다. 아이가 불판에 사단나면 애궂은 주인가지고 난리나겠죠? 도대체 개념상실한 부모들이 지천에 널려있는 요즘입니다.
    아이 몸에 데이고 상처나고 이런 것..100% 부모 책임입니다. 아이가 부잡스럽다는 말 너무 쉽게들 하더군요.

  • 20. 히휴~
    '09.3.24 11:37 PM (114.206.xxx.250)

    저..결혼 8년만에 지금 쌍둥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조금 더 엄격하다 싶게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면 칭찬 무쟈게 많이 받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 이나 낳은 후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로 키우지 말자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기저귀 뒷처리 하지 않는...지극히 자기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엄마들
    정말 많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하고 있어도 말로만 하지 말라고 하는 그런 ***들...
    원글님....
    아이 낳고 이야기 하라는 저런 싹퉁바가지 같은 이야기에 절대로...절대로 상처 받지 마시고
    님의 글에 공감하는 다른 님들 글만 마음에 담아두세요.
    에휴~~꼭 저런 싹퉁바가지들이 가끔씩 세상을 까칠하게 보게 만드는군요.

  • 21. ....
    '09.3.24 11:39 PM (122.35.xxx.14)

    눈웃음 댓글님
    살면서 맘아픈일 겪을때 오늘 당신이쓴댓글을 기억하시길
    그리고 꼭 죽고싶을만큼 맘아픈일겪어보시고 성숙된 인격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22. ㅎㅎㅎ
    '09.3.24 11:39 PM (125.130.xxx.107)

    저런 댓글 달릴줄 알았어요.
    애를 낳아보고 이야기 하라구요? ㅎㅎㅎ
    괴물 만들려면 안낳는게 좋겠지요? ^^ 님.

    내가 자식을 사랑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사회속에서도 사랑받고 존중받는
    아이를 키우는게 부모의 몫이지요. 원글님 말씀 다 맞습니다.

  • 23. ^^
    '09.3.24 11:41 PM (121.153.xxx.126)

    왓! 다른 카페에서 놀다 왔더니 제 말이 원글님과 많은 분들에게 화를 일으키고 있었네요.

    원글님, 전 본문 읽을 때 원글님이 아직 젊고 아기낳기를 포기했다고 보이지 않아서 웃으며 ^^ 얘기한 겁니다.
    원글님 가슴에 비수꽂을 생각도 없었구요, 앞댓글에 썼듯이 원글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제 댓글 어디서 '네 말은 전부 말이 안된다'고 써있던가요?

    그래도, 기분 나쁘셨을 상황이니 사과드립니다. 제가 믿는 신에게 맹세코 악의 없었어요.

    제 댓글을 보고 흥분하신 님들, 이 밤에 너무 광분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네요.
    전 아이들 낳은 엄마로서, 오십을 바라보는 아줌마로서, 소아과 의사나 원글님 뜻도 이해하지만 엄마들(특히 초보엄마 경우)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뜻이었고, 원글님이 아기를 낳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거란 뜻이었습니다.

    제가 원글님 가슴에 비수 꽂았다고 댓글 다신 님들 다수가 제 가슴에 비수 꽂았으니 저도 상처받은 사람이네요. ㅠㅠ
    어디 가서 위로 받을꼬......

  • 24. 동감...
    '09.3.24 11:41 PM (218.159.xxx.100)

    애 둘 엄마입니다.
    원글님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우리애들을 예의바르게 키우도록 노력할렵니다.

    -당신이 보기엔 내가 당신아이에게 너무한것 같을지 모르지만
    애가 버릇없이 사람들 걷어차고 때리는건 혼내지 않으면서 애가 조금 아픈게 속상하냐고
    우리엄마도 내가 맞고다니면 속상해하신다고.
    당신이 뭔데 우리엄마 무시하냐고 했다.-

    언제나 전 이런 순발력을 가져볼까요?ㅎㅎㅎ

  • 25. 음...
    '09.3.24 11:43 PM (211.176.xxx.169)

    여기도 아이 낳아 본 사람 한마디 합니다.
    일단 원글님 글에 초 공감하구요.
    아이가 이젠 제법 컸으나 참 아이가 아무리 아파도 똥기저귀
    간수 못 할 만큼 눈이 뒤집혀 보질 않았습니다.
    정말 사람이란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는데
    이렇게 말을 가릴 줄 모르니 한심하군요.
    ^^님과 아마님... 세상 모든 사람이 내 자식만큼 귀하다는 것 좀 알고 사시길 바랍니다.

  • 26. ㅎㅎㅎ
    '09.3.24 11:45 PM (125.130.xxx.107)

    불임 10년이라는 원글님 글에 아이를 낳아보라는 말을 적어놓고
    아무뜻 없었다고 하니 더 뜨악입니다. 상처받으셨다구요? 아파하세요.

  • 27. 불임언니를 지켜보며
    '09.3.24 11:45 PM (123.109.xxx.197)

    댓글의 ^^님,
    제 댓글 어디서 '네 말은 전부 말이 안된다'고 써있던가요? ---라고하셨죠?
    아기 낳아보고 다시 말하면 어떨까요? ^^ ---라고 하신 말씀이 님의 모든 하고싶으셨던 말의 뜻을 압도해 버리네요.
    의도가 그게 아니더라도 표현을 과격하게 해서 곡해당할 여지를 주셔놓고 본인이 억울하시다니요.
    최근 본 댓글중에 최고로 잔인하셨습니다.

  • 28. ^^님은
    '09.3.24 11:48 PM (211.176.xxx.169)

    정말 할 말 없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나이가 50을 바라본다 하셨는데 아무리 악의가 없었다 한들
    어찌 나이께나 드신 분이 그런 말을 그렇게 쓰신답니까?
    위로를 어디서 받으시려고요?
    광분이란 말 이런 상황에서 쓰시는 거 아닙니다.

  • 29. .....
    '09.3.24 11:49 PM (218.159.xxx.100)

    죄송하지만 ^^ 님 악의가 없었다는 댓글이 더 황당합니다.
    최근 본 댓글중에 최고로 잔인하셨습니다. 222222

  • 30. 저도
    '09.3.24 11:51 PM (117.20.xxx.131)

    아이 낳은 엄마이지만 원글님 글에 매우 공감해요.
    요즘 어딜가나 예의 없는 엄마와 또 그 밑에 자란 당연히 예의 없는 아이들이
    넘쳐나는 시기입니다.

    저도 결혼전부터 그런걸 몹시 못 견뎌했었고 지금 역시 그래요.
    전 어릴때 엄마에게 가정교육을 매우 엄하게 받았어요.
    남들에게 민폐 끼치지 말아라, 어디 가면 떠들지 마라, 어디 가서 너무 시끄럽게
    뛰어다니지 마라. 어릴땐 그런 엄마가 너무 싫었어요.
    혹시라도 버릇 없게 하면 집에 와서 많이 혼나고 맞았거든요.
    근데 어릴때 엄마의 교육 덕분에 커서도 내가 무슨 행동을 하기전에
    누가에게 피해를 끼치는가, 혹 내가 한 말 때문에 누가 상처 받을 일은 없는가.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버릇이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별로 적을 두지 않고 살아오고 있구요.

    제 아이를 낳은 지금도 제 소신껏...남들에게 피해 끼치지 않고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31. 에휴~
    '09.3.24 11:52 PM (218.237.xxx.190)

    원글님 맘!
    아기 낳기전에 제 마음과 똑같구요.
    제 행동과도 비슷하십니다 ^^

    그리고 아기 낳은 후인 지금도 똑같고, 아니 더 한 맘입니다.
    옛부터 버릇없는 아이들 정말 싫어 했었고, 그 부모들 너무 너무 싫어했었죠.
    애기 먼저 낳은 친구들이 너도 애 낳아봐라 하더군요.
    그말도 참 듣기 싫었지만, 아이를 낳아보니 더 더 원글님말에 동의 합니다.

    부모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었고,
    해야만 하는 일들이었습니다.
    내 아이가 소중하지 때문에 남들에게 욕을 듣게 할 순 없잖습니까?

    이기적으로 키운만큼 그 아이의 평생이 이기적이 됩니다.
    제발 배려하는 마움 좀 키웁시다.
    아이가 아닌 부모부터요.

  • 32. 불임동생을 둔 언니
    '09.3.24 11:52 PM (121.170.xxx.8)

    ^^님...오십을 바라 보시는 분이라면서 나이 답지 못하세요...정말 식구중에 누구 하나 그런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말 아무리 악의가 없더라도 쉽게 나올말은 아닙니다.

    그말 자체가 "악의" 입니다.

  • 33. ^^님...
    '09.3.24 11:52 PM (61.106.xxx.38)

    할 말을 잊었습니다
    아이를 낳았지만
    님 같은 분들보다 안그런 분들이 더 많습니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니..
    엄마들이 더 조심하고 살아야하는거 아닐까요?

  • 34. 기가 막혀서리
    '09.3.24 11:52 PM (58.121.xxx.216)

    ^^님 제가 불임 7년만에 아이 낳은 사람인데요
    님 댓글이 제 인터넷 생활중에 제일 웃기는 댓글이예요

    본문도 제대로 읽지 않고 댓글 쓰고
    나중댓글엔 '나는 어디에서 위로 받을꼬' 라니요
    님 어투는 '아 그래 미안해 됐니? 그럼 이제 내가 받은 상처는 어쩔껀데 ..'


    진짜 콧구멍이 두개라 숨을 쉽니다

  • 35. 항상..
    '09.3.24 11:54 PM (222.120.xxx.202)

    요지는 비켜가대요?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도외시하고 거기에 딸린 별로 중요하지 않은 글에 시시비비가 더 커지대요? (또 그 반대로 말하고자 하는 바만 전달하면 또 자기식대로 억측을 해서 또 이상한 사람 만들고...)

    자기 자식이 다른 사람들, 그것도 공공장소에서 함부로 굴 때, 다른 사람 눈에는 이쁘게 안보여요. 아이니까 할 수 있는 장난이라고 하기엔, 당하는 사람은 몸도 마음도 안좋을 수 있죠.

    사소한 예지만, 지하철 자리에 앉히면서 신발 그대로 자리 위에 올라가도록 하고, 또 창밖을 내다본다며 뒤로 돌려앉으면 그 발이 양옆 사람 바지에 다 묻는데 그거 보고만 있는 엄마들, 할머니들 많대요. 이런 분들 정말 많아요. 사소한 일이지만 교육 부재죠.

  • 36. ^^
    '09.3.24 11:55 PM (121.153.xxx.126)

    그새 또 댓글이...이제 가서 자야 하니까 한말씀만...^^

    당사자는 가타부타 말이 없는데 왜 곁에서 흥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요?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는데, 제가 ㅎㅎㅎ님이나 등등의 님들께 한 말은 아니잖아요?

    불임이시거나, 관련이 있으신 분들이라도 제가 님들께 한 말이 아니니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제게 한 마디 하고 싶었다면 이미 제가 사과하기 전에 화살 날리셨으니, 이제 그만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지나친 화는 오히려 자신을 망치고 싸우자고 드는 것밖에 안됩니다.

    끝으로, 불임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한 말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불쾌하셨으면 그 또한 사과드립니다.

  • 37. 그냥
    '09.3.24 11:55 PM (58.230.xxx.72)

    이얘기랑다이야기일수도있지만, 저희애폐렴으로입원했다가다음날아침퇴원하기로했어요!그날같은병실에심하게열이나며설사를계속해대는신생아가왔어요!그애기엄마아직젊고화장도곱게하고오더니만,애가설사해서계속지저귀가쌓여가는데,병실쓰레기통에그냥담아누고방치하는거에요.병실청소하는아줌마오면치우겠지하면서요.원래병원입원실에오물이랑지저귀는따로버리는곳이있더든요.그런데이아이엄마전혀남의식안하더군요.덕분에우리아이3일더병원신세졌어요.장염이또와서~제가오죽했으면"기저귀는 따로 모으는 곳 있거든요"했더니, 무섭게 째려보더군요.유난떤다구... 각자 자기 생각이 있겠지만, 개인의집이아닌 곳에서는 다른 이들도 배려하는 맘도 꼭 필요합니다. 요즘 제일 부족한 정신<배려>인듯싶어요. 따지고 싸우고 싶었지만, 말해서 통하지 않으니,.. 결국 눈물머금고 다른 병실로 옮겼어요. 병원에서 감염이 더 많이 생기는 걸 많이 경험했어요. 나름 제 아이 열심히 씻겨도 공기중으로 퍼지는 세균 어찌하겠어요... 내 아이 아픈 것과 같이 남의 아이도 아프지 않게 하려면 조그만 더 배려해서 행동하는 게 필요할듯

  • 38. ^^님
    '09.3.24 11:55 PM (119.197.xxx.178)

    ^^님은 뭥미;;;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가 여기 또 있삼...

  • 39. 아이쿠
    '09.3.24 11:56 PM (61.255.xxx.233)

    원글님 맘 많이 상하셨겠어요.
    내 자식은 나한테나 예쁘다 만 명심하면 되는데... 원글님 생각에 동감 !! 제가 다니는 소아과에서는 애들싸움이 엄마 싸움으로 번져서 경찰까지 부른다고 한 엄마가 난리난리치고 세네살된 아이보러 내 아들한테 사과하라고 막 그랬대요.. 그 당시 미혼인 소아과 선생님이 저한테
    하소연하시더라구요..ㅠ ㅠ

  • 40. 그래요~!!
    '09.3.25 12:04 AM (59.5.xxx.54)

    원글님 말씀에 백만번 지지를 표합니다.
    저도 아이가 있는 엄마입니다.
    생각있는 엄마라면 생각있는 아이를 키우겠지요.
    무개념 엄마... 요즘 많습니다.

  • 41. 그런데.
    '09.3.25 12:12 AM (125.177.xxx.151)

    저도 '내 새끼는 나만 예쁘다'는 명언을 지지하는 사람인데요. 저 다니던 소아과 의사선생님도 변이 이상할때는 꼭 기저귀를 가져오라고 했어요. 사실 애 똥이란게 말로 하기 어려운 상태도 많이 있잖아요. 저는 아기 기저귀 가져가야 할 상황은 없었지만 여러 분들이 지적하셨듯 소아과 의사가 펴낸 육아서적들에 "말로 (버벅대지) 말고 기저귀를 가져와라. 그게 빠르다"라는 훈계성 가르침도 많이 있고, 초보엄마들은 '아 그래야 하는구나' 하고 또 그대로 행하는 경우도 많으니 '기저귀 펼쳐보이는 것=이기적, 몰매너'로 단정짓는 건 아니다 싶어요.

  • 42. 허 참
    '09.3.25 12:14 AM (66.188.xxx.6)

    죄송하지만 ^^ 님 악의가 없었다는 댓글이 더 황당합니다.
    최근 본 댓글중에 최고로 잔인하셨습니다.3333333333333

    아직 아기 없는 새댁입니다
    원글님 글 새겨들어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4가지 있는 아이 낳아 키울께요
    원글님께 초초초 공감입니다.

  • 43. 황당한사람일세
    '09.3.25 12:16 AM (218.53.xxx.100)

    "당사자는 가타부타 말이 없는데 왜 곁에서 흥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요? "

  • 44. ..
    '09.3.25 12:17 AM (70.27.xxx.26)

    최근 들어 가장 열받게 만드는 사람...
    지난번 배사러간 시어머니 사건하고
    ^^님이 두번째네요.

    왜들 그러셔요?
    생각좀하고 돌아보며 삽시다.
    나도 50이 가까운 아지매인데
    이건 아니다 싶네요.
    함부로 말하고 그게아니다 싶으며 깨긋하게 사과라도 하셔야지
    이게 뭠니까?

    원글님!
    좋은글, 좋은 생각 감사합니다.
    때론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더라도
    생각은 바르게 하고 살자구요.
    빨리 예쁜아기 점지 받으시길...
    참고로 우리 동서도 나이 사십에 아기 낳아 이제 5개월 넘었습니다.
    화이팅...

  • 45. 헐 이건뭐
    '09.3.25 12:21 AM (61.102.xxx.8)

    이거야 말로 뺨때려놓고,

    어, 신에게 맹세코 악의는 없었어, 그래도, 기분 나빴을 테니 사과할게..이군요.. 옆에서 왜 뺨 때리냐는 사람들한테 니들 뺨 안때렸는데 왜 니들이 난리냐..뺨때리느라 내손도 아프고 니네가 뭐라고 하니 나도 상처받았어! 하는 것과 다를게 없군요..

    50넘으셨다는게 안 믿길 정도네요..

  • 46. 그래도
    '09.3.25 12:29 AM (58.143.xxx.34)

    좋은 말이지만 공공장소에 써내기 쉽지 않은 말을 시원하게 써주신 원글님이 계시고,
    아이들 키우다보면 정말 무엇보다도 소중한 존재가 자기 아이일텐데 원글님 말씀에 공감 표해주시는 많은 어머님들 계시고,
    말 한 줄로 사람 기분 싹 불쾌하게 만들어버리는 재주 있는 어느 님의 댓글에 나까지 나서서 더 토달지 않아도 될만큼 옳지 않다 말 달아주시는 님들도 계시니,
    이래서 82를 못끊고 이 밤에 이러고 있나봅니다.

  • 47. ^^ 님..
    '09.3.25 12:30 AM (211.207.xxx.132)

    "엄마들(특히 초보엄마 경우)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뜻이었고, 원글님이 아기를 낳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거란 뜻이었습니다. "
    ..............................................................................................................................

    이런 생각때문에 아이들이 버릇없고 부모들도 같이 무례하고
    떠들고 뛰어다니고 예의 없고 그런 겁니다.

  • 48. ㅎㅎ
    '09.3.25 12:30 AM (211.192.xxx.23)

    저 애 둘 키우는 엄만데여,,원글님 글 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앞으로 저도 한번 써먹어 볼래요 ㅎㅎㅎ
    화이팅..
    아이 곧 생기실거구요,,아주 바르게 잘 키우실 거라고 믿습니다^^

    엄마가 아이한테 너무한것 아니냔다.
    당신이 보기엔 내가 당신아이에게 너무한것 같을지 모르지만
    애가 버릇없이 사람들 걷어차고 때리는건 혼내지 않으면서 애가 조금 아픈게 속상하냐고
    우리엄마도 내가 맞고다니면 속상해하신다고.
    당신이 뭔데 우리엄마 무시하냐고 했다

    와,,박수!!

  • 49. 갑자기 생각남
    '09.3.25 12:37 AM (221.146.xxx.39)

    한참 전에 들은 얘기인데요...

    기차에서 초등 남자 아이가 하도 시끄러워
    참다참다 한 할아버님이 아이를 타이르셨답니다
    좀 떨어진 자리에 앉았던 그 엄마, 그 자리에서 큰 소리로

    '니가 참아라'...하더랍니다...

  • 50. 쥐잡자
    '09.3.25 12:44 AM (58.143.xxx.9)

    원글님 의견에 백만표 찬성합니다....^^

  • 51. 애엄마..
    '09.3.25 12:59 AM (124.254.xxx.170)

    백만표 동감합니다..저도 애 키우는 엄마랍니다..지새끼가 지눈에나 이쁘지 남의 눈엔 전혀 아니라는걸 이해 못하는 박약부모들 넘 많아요..

  • 52. 찬성 백만표
    '09.3.25 1:08 AM (222.98.xxx.175)

    원글님 의견에 찬성 백만표입니다.
    전 애 둘이고 놀이터에서 애들하고 당당하게 싸우는 아줌마 입니다.
    특히 아무데나 비비탄 쏘는 아이들은 저랑 대판 싸우고 그 뒤로는 애기들 있는곳에서는 안쏩니다.ㅎㅎㅎ(친정엄마 친구들 다 나보고 유치하다고 했음...ㅎㅎㅎ)

  • 53. 어쩌면.
    '09.3.25 8:31 AM (211.189.xxx.103)

    원글님 의견엔 당연 찬성 백만표고..

    ^^님 댓글엔 완전 열받네요..

    말도 고상하게 하시는거 같고 사리 분별은 충분히 하고 남을 50대 시라는데 남한테 칼꽂는말 저리 쉽게 하시다니..

  • 54. .
    '09.3.25 8:57 AM (122.32.xxx.21)

    원글님 의견에 백만번 동감입니다.
    저도 읽다가 헉...했군요.....암튼 일부애엄마들의 수준이란...

  • 55. 저도
    '09.3.25 9:05 AM (122.36.xxx.165)

    님글에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저 애 셋 키우고 있지만, 식당은 물론, 친구집에서조차 기저귀 버리지 않습니다.
    소변기저귀도요..
    친구가 똑같이 애를 키우며, 그냥 버리고 가라고 권하지 않는한
    비닐 봉지 들고 다니며 슬며시 다시 싸서 들고 옵니다.

    전 사실 남의 아이 기저귀에도 별 생각없는 무딘 성격이지만
    더 신경써서 챙겨옵니다. 남들도 다 나같은 맘이 아니라는 걸 알기때문에요...

    근데, 그 답글엔 선생님이 미리 좀 챙겨주셨으면...이라고 썼어요.
    아무래도 짐많고 아이안고 챙길거 많은 상황에서
    두손 벌려 보여드리긴 힘들다고 생각해서요...
    (하긴 얼마전에 간 비싸다는 병원은...간호사 두명이 아이를 받아안고 진찰봐주더군요)

    당연히 소아과는 병균의 온상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이용하는 개개인도 물론 신경을 써야겠지만,
    관리자적인 입장에서 그런 부분은 더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진찰을 위해 책상 닦느라 힘드신 그 선생님은 좋은 분이라 생각하지만요^^;;;

  • 56. ....
    '09.3.25 9:07 AM (122.32.xxx.89)

    저도 애 키우고...
    다른 사람에게 되도록이면 민폐 끼치지 않고 예의바르고 심성 곱게 키우기가 참 어렵다는거 정말 새삼 느낍니다...
    ]
    물론..내자식이니까 이쁘고 그렇지..
    다른 사람들에겐 절대 안 그렇다는거 알거든요..
    저같은 경우엔 너도 자식 낳아 봐라...라는 말을 이럴때 정말 공감하고 그 전 내가 자식을 낳아 키워 보지 않았을때 무모하다 시피 저질렀던 행동에 대해 크게 후회 하는것이 이겁니다..

    결혼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픈 아이들과 같이 일하면서 한 3년쯤 넘어 갔을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일하는건 그래도 그렇게 까진 힘들지 않았는데 마지막엔 부모상담이 참 많이 힘들었어요..
    그때도 물론 어렴풋이 내가 낳은 자식이 다른아이들과 다르다는것이 참 많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은 막연히 했지만 그런 아픔이 과연 어떤 아픔인지 마음으로는 느끼질 못했습니다.
    왜 이리 엄마들은 날 힘들게 할까 왜 저리 사소한것에 힘들어할까 ...
    이런 마음도 들었으니.. 전 나쁜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곤 그일 하던 5년째에 제 스스로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거의 도피하다 시피 결혼하면서 그일을 더이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세월흘러 제가 자식 낳게 되었고 그리고 내 손으로 4년동안 자식 길러 보니 그 때 그 시절 내가 그때 아이 엄마들한테 말했던 독설 아닌 독설들과 함께...
    여러가지 옛 상황들이 떠올라 정말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시절 그 일 할때는 제가 정말 최선을 다 했고...
    그리고 엄마들께도 누구누구 선생님때문에 아이가 정말 많이 좋아 졌다고...
    선생님때문에 아이가 치료 하기 싫다고 석달을 넘게 울어도 믿으면서 참고 또 참고 기다릴수 있었다고 하면서..
    제가 마지막으로 일하던날...
    펑펑 우시던 엄마 모습이 지금은 정말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이 글 쓰면서도 그때 그 아이 엄마 모습이 떠오르면서 눈물 나구요..

    제가 제 아이를 키워 보니 그 엄마의 눈물의 뜻을 이젠 알겠어요...
    왜 그리 펑펑 우셨는지 제 자식..
    제손으로 키워보니 그런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한번씩 그때 같이 했었던 아이들 엄마들 생각이 한번씩 납니다..
    조그만 더 내가 마음을 열고..
    부모한테 자식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지금만큼만 알았어도 그때 많이 힘들었던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줄 수 있지 않았을까..하고
    문득 문득 후회도 하고 그리고 한번씩 제 기분이 많이 다운 될때는 눈물도 나면서..
    그 시절 그때 아이 엄마들 다시 만나면 그때는 엄마들 마음을 제가 너무 헤아리지 못했다고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을 정도로 그래요..

    그래서 저는 너도 자식낳아 봐란 말...
    정말 이런 저런일을 겪으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지금도 이렇게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 할수 있고 가슴이 찌릿하게 아파 보는것에 감사해요..
    저에겐...
    너도 자식 낳아 봐란..의미가..
    절대 내자식 이기적으로 키우기 위해서 쓰는 말은 아닌것 같아요...정말....

  • 57. 공감
    '09.3.25 9:09 AM (118.216.xxx.251)

    저도 원글님 의견 100% 공감합니다.
    아이 둘 키우고 있는 엄마이구요. 엄마 되고 나니 더더욱 공감합니다.
    내 아이 내눈에만 이뻐 보이고 싶지 않다면, 공공예절 더욱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도 아이 낳아봐라"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 58. 소심오리
    '09.3.25 9:11 AM (210.92.xxx.191)

    원글님 의견.. 정말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만 아는 사람으로 자란다면 좋은 사람이기는 어렵겠지요..

  • 59. 애 낳아봤구요
    '09.3.25 9:14 AM (114.200.xxx.16)

    둘 낳았구요
    그래도 남한테 민폐끼치는 행동은 진저리칩니다.
    애낳기전에도 공공장소에서 떠드는 아이들 싫었고
    그거 그대로 두는 부모들 정말 치를 떨며 싫어했는데
    애 낳고 내자식이 그럴까봐 항상 신경 곤두세우고있습니다.

    '너도 애 낳아봐라.'
    애 낳았지만 젤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입니다.

    원글님 생각 10000% 동감이네요.

  • 60. .....
    '09.3.25 9:18 AM (121.162.xxx.190)

    저도 남매를 키우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내새끼니까 이래도 이쁘고 저래도 이뻐보이지
    남한테 예의없이 굴고 까불고 밉상으로 놀면 얼마나 눈총받을까 싶어 나름 가정교육에 신경쓰며 살게 됩니다.

    원글님 의견 백번 지당하구요.
    자기애 좀 객관적으로 바라봤으면 싶은 엄마들 세상에 진짜 많습니다.
    자기 귀한 자식 남한테 미움받고 천덕꾸러기 대접받게 하고 싶은가 의문드는 사람 많아요.

    ^^님 댓글 진짜 개념상실의 극치라 여겨져요.
    자식 낳는것이 무슨 유세도 아니고 아직 10년 불임이라는 사람한테 그런 4가지 없는 말을 하고는 계속 잘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뽄새가 참 가관이군요.
    나이 50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정말 이해불가구요.
    사람이 나이를 먹어도 대접받으려면 먼저 인격이 되야 된다는것 다시한번 느낍니다.
    나이를 그정도 먹었으면 사리분별도 있고 해도 될말이 있고 안해야 될 말이 어떤것인지는 기본으로 알만할텐데 나이 50은 다 어디로 드셨는지......

    원글님 요상한 사고방식가진 사람 x무시 하시고 자식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맘편하게 사세요.
    때가되면 이쁜 애기 생길거예요.

  • 61. 학교에서보면
    '09.3.25 9:27 AM (210.117.xxx.103)

    이기적인 애들위에 이기적인 부모있고
    선생님 우습게 여기는 아이들위에는 선생님 우습게 여기는 부모있고
    제맘대로인 애들위에는 제맘대로 부모있고
    지가 젤 잘낫다하는 애들 위에는 지새끼 젤 잘낫다고 생각하는 부모있습띠다.

    애를 낳아보고 안낳아보고
    키워보고 안키워보고를 떠나서
    눈쌀 찌푸려지는 일들에는 누구나 눈쌀 찌푸려집니다.

  • 62. 두아이맘
    '09.3.25 9:44 AM (203.218.xxx.217)

    저는 두아이 키우고 있는 입장이예요.
    원글님과 의견으 ㄹ같이해요
    문제는 이 글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해줬으면 하는 엄마들 스타일이
    이런 글에 전혀 설득당하지 않고 무소불위라는거죠.
    애시당초 이런 논조의 글을 눈여겨 보지도 귀기울이지도 않는 다는데 문제가 있죠. 에효.

  • 63. 전..
    '09.3.25 9:48 AM (219.250.xxx.124)

    다른 앤 안보이고 제 아이만 보여요. 제 아이가 말썽부리고 제가 처녀때 애들이 이렇게 하면 싫어하더라 하는 행동을 하면 죽을 만큼 싫어서 정말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예민을 떨면서 키웠지요.

    그런데 애들 학교에 보내보니.. 안그렇게 키워진 아이들이 훨씬 더 많은것에 놀랐지요.
    상대적으로 그애들은 왕자이고 공주인데 제 아이들은 안그랬어요.
    그러니 어땠겠어요. 모두가 왕자이고 공주인틈에서 내 아이만 하인같은...
    그리고 하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하인이 정말 있었으니...

    서서히 극복되고 아이도 현명하게 대처하긴 했지만
    저학년땐 아이가 왜 나만 참고 나만 그렇게 행동해야 해요? 소리 너무 많이 했답니다.

    여기 82엄마들 같지 않은 엄마들이 세상엔 너무 많아요.
    인터넷만 하다보니 실상을 몰랐다는 생각이 들죠..가끔.

  • 64. 동감100
    '09.3.25 9:52 AM (124.51.xxx.28)

    저도 아이 하나 키우는데 심히 동감합니다
    자기아이니까 전부이쁜거지 남들도 그러리라는 착각은 안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집에서는 듬뿍 이뻐만하셔도 여럿이 사는 사회 지킬건 지켜야지요...

  • 65. ^^님
    '09.3.25 9:54 AM (210.221.xxx.4)

    옛말에 어르신들이
    자식 이야기는 관 속에 누워서도 함부로 못한다고 했습니다.
    어젯밤 주무시러 간다고 하셨는데
    편히 주무셨는지요.
    수 많은 댓글에 상처 받으셨지요?
    님의 글 한줄에 더 많은 사람이 상처 받았습니다.
    쓰신 글의 내용을 보면 당황하고 수습하시려는 의지가 보이고
    일말의 이해도 해 드릴 뻔 했습니다만,
    그냥 정중히 사과만 하셨으면 좋았을걸......
    얼마전의 돼지갈비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어떤 경우든지 진심이 들어간 태도가 가장 설득력이 있는 법입니다.

    귀하가 그렇게 남의 물불 안가리고 소중히 하는
    귀한 자식이 이렇게 오르내리게 되다니.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당사자가 가만히 있는데 다른사람이 왜 흥분하냐고 하셨는데
    이럴 경우 당사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좀 가르쳐 주십시오.
    저도 쉰 넘은 여자지만
    이럴 경우 어떻게 화를 내야 하는지 방법이 생각 안나는군요.
    그저 눈물만 나고
    원글을 지우고 싶어도 수 많은 댓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 같은게
    이 미련한 저 같은 사람의 대처법입니다만......

  • 66. 툴바설치후?
    '09.3.25 10:02 AM (221.140.xxx.172)

    학교에서보면님 의견에 완전 동감합니다
    증말 싸가지없는 부모 밑에 싸가지없는 애들 있더구만요

  • 67. ^^님께
    '09.3.25 10:02 AM (203.218.xxx.217)

    하실 말씀이 나름대로 있으신 모양인데
    자신의 사고의 깊이와 타인에 대한 배려..
    곰곰히 반성해보시기바랍니다.
    왜 나의 의도와 달리 더 나아가서 흥분하느냐고 자신의 입장을 설득하려고 하기 이전에
    자신에게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 (그것도 인성과 상당히 관련 깊은 오류)
    다른 사람들이 왜 이리 님을 비난하는지
    생각해보시는게 님의 인생에 좋은 거름이 되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 68. 아..
    '09.3.25 10:13 AM (152.99.xxx.60)

    저도 처녀적에 무례한 아이들 보면 내아이만은 그렇게 기르지 않으리라 다짐했었습니다.
    포크로 얼굴을 찔러서 눈을 다칠뻔했거든요..
    엄마는 엄하게 주의만 주고, 화장실로 데려간다 하니(안보이는곳에서 엄히 혼나는 아이였나봐요) 행동을 멈추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미 2-3번이상을 포크로 찔렸기때문에 앞선 훈육이 없다면 민폐는 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문제는.. 이제 아이 둘인 제가.. 식당에서 뛰어노는 아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것이예요.
    (제가 싫어하는 행동임에도 자제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않했어요.. 반성합니다.)
    원글님 글에 깊이 반성하고.. 열심히 바른아이로 자라도록 훈육하겠습니다.

  • 69. 그래도
    '09.3.25 10:15 AM (115.178.xxx.253)

    희망이 보입니다. 찬성하는분이 더 많잖아요..

    원글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안그런 사람도 많다지만 상식적인 사람이 더 많습니다.

  • 70. 원글님..
    '09.3.25 10:15 AM (118.32.xxx.76)

    아이들을 공공장소에서 막 뛰어다니게 키우는거랑 똥기저귀 소아과 가져가는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변은 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것이기도 하고.. 모든 엄마들이 소아과 갈 때마다 가져가는건 아닙니다.. 저도 아직 똥기저귀는 가져가보진 못했고 오줌 기저귀는 가져가봤네요..
    의사선생님은 얼굴을 들이밀고 냄새도 킁킁 맡으시기도 했어요.. 죄송했지요..

    똥기저귀가 더럽다 생각된다면 소아과 의사를 하지 말았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감염이 문제라면 감염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하고..
    엄마들이 문제라면 병원에서 엄마들을 교육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71. 귀한아이일수록
    '09.3.25 10:18 AM (211.202.xxx.186)

    밖에나가 미움받지 않게 집안에서 잘 가르치라던 시어머니 말씀이 정말 올바르단 생각 합니다. 소아과 의사선생님 글 읽어봤고 엄마들 댓글도 읽었어요. 저는 엄마의 입장이지만 소아과 선생님 말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다 제쳐 두고라도 다른사람과 함께 살 수 있는 .... 다른사람도 생각하며 사는 세상이 되어야 겠지요. 원글님께서도 조카보다 이쁜 아기 ...꼭 가지실 꺼예요.

  • 72.
    '09.3.25 10:38 AM (211.190.xxx.114)

    솔직히 보면서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교사와 의사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 73. @@
    '09.3.25 10:40 AM (61.103.xxx.100)

    ^^님은 칼잡이시네요.
    남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데는 1인자로 등극하셨습니다.
    한화의 김** 씨... 자기 자식 귀해서 눈에 아무 것도 안보여... 남의 별 볼일 없는 자식...
    지하실에 끌고가서 쇠막대기로 죽음을 위협하던... 그 사건이 떠오르네요.
    어떤 엄마가 자기 자식 때문에 눈에 아무 것도 안보여서... 남의 자식인 님의 자식을 피해자로 만들어도... 님은 똑같은 논리로 당하셔야해요.

    원글님 말씀 200 프로 공감... 정말 엄마들 자성합시다.

  • 74.
    '09.3.25 10:43 AM (211.190.xxx.114)

    리플 방금 보다가 느낀 건데. 우리나라는 애 안 낳으면 엄마들에 대해서 뭐라 할 수도 없고, 노래 못 하면 가수들에 대해서도 뭐라 할 수 없고, 공 한 번 차본 적 없으면 축구선수에 대해서도 뭐라 할 수 없고.... '애나 낳고 말해' '니가 우리 오빠보다 노래 잘 해?' '축구선수 누구보다 니가 더 축구 잘 해?' ㅁㅝㅇ미...-_-;; 정치 안 하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입 닥쳐야겠군요. 애나 낳고 말하라는 분들, 네, 씀풍씀풍 10명까지 낳고 나서 말씀하시면 '저는 애가 없으니 입 닥쳐드리겠습니다'라고 인정해드릴게요.

  • 75.
    '09.3.25 10:44 AM (121.130.xxx.36)

    이렇게 글로만 보니 그런건가?

    원글님이 자신의 신상에 대해 이야기 한것에 대해
    그것을 이용하여 댓글을 쓰는 것은 비겁해 보이는 데

    이것이 단지 글로만 읽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불임으로 치료받고 있는 사람에게 대화 중 아이낳아보고 이야기 하라는 것이
    글이 아닌 실제상황에서 당사자에게 말하기 쉬운 말인지 아니면 괜찮은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저라면 그런 말을 듣는 순간....

  • 76. 완전동감
    '09.3.25 10:46 AM (203.98.xxx.44)

    원글님 힘내세요... 저는 고슴도치엄마이지만 '밖에나가서 맞는것보다 집에서 부모한테 맞는것이 낳다'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애들만 귀한줄알고 기살리려고 무슨짓을해도 감싸고도는 부모들은...죄송한 말씀이지만.. 아이가 그 버릇없음때문에 한번 혼나봐야 정신을 차릴까요? 아니면 그때도 눈에 불을켜고 자기아이 혼낸사람을 쫒아가서 사생결단을 낼까요... 그들의 아이들이 모두 커서 어른이 되면 어떤 사회가 될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그리고 그밑에 댓글다신 ^^ 씨... 50넘은 아주머니라구요?
    제가보기엔 초딩같은데요... 공부나 더 하시고... 82는 어른들 노는곳이니 썩 물러가시지요...

  • 77. 눈이
    '09.3.25 10:51 AM (221.146.xxx.99)

    뒤집어질때가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건 내 사정입니다.

    저도 자식 문제라면
    자주, 그것도 좀 너무 자주
    눈이 뒤집어지는 고슴도치 어미지만

    그건 내 문제고
    남들이 그럴 때 날 이해 못해주는게
    관계에 따라 서운은 할지 몰라도
    모든 사람이 이해해줘야 하는 것도,
    모든 일이 이해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 78. 부모교육
    '09.3.25 10:52 AM (125.178.xxx.45)

    꼭 필요합니다. 부모교육! 글구 어릴적부터 기초교육이 제대로 안되면 사회는 정말 엉망이 될것 같은데.

  • 79. 원글님...
    '09.3.25 10:53 AM (58.142.xxx.109)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원글님의 생각에는 공감합니다.
    저도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원글님이 이 글을 쓰시게 된 이유가 소아과 의사의 기저귀 관련 글때문이라고
    적은 부분은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기저귀를 가지고 온 사람이 자기 아이 대변 기저귀가 귀하다고 생각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저도 기저귀를 가지고 와서 어떤 방법으로 의사에게 보이느냐가 문제인거지
    공공 장소에서의 예절과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80. 동감
    '09.3.25 10:57 AM (58.127.xxx.3)

    원글님.. 때론 본인이 유치하게 느껴진다고 하셨지만 유치하지 않으세요. 미성숙한 부모에게 눈높이 딱 맞게 잘 가르치셨어요. 저도 그런엄마 참 싫어요. 다른아이나 어른에게 피해주는거 보면서도 아이에게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고 좋은말로 별 의지없이 이리와... 하던가 우리아이가 좋아서 저런다면서 오히려 두둔하는 엄마.. 너무 많아요.ㅠㅠ

  • 81. 우제승제가온
    '09.3.25 11:00 AM (221.162.xxx.192)

    아이가 아프면 엄마가 당황 할때가 많지요 당황하다 보면 챙겨야 할 예의를 못 챙길때도 있겠지요//

  • 82. 생각이
    '09.3.25 11:01 AM (121.159.xxx.11)

    저랑 똑같으시네요.
    버릇없고 공공예절 모르는 사람 애 어른 할 것 없이 정말 싫어요.
    요즘은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그런 행동들을 할 수 없을텐데.....
    제발 다른 사람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 83. 왜 이러니?
    '09.3.25 11:10 AM (220.75.xxx.173)

    정말 82에 이상하신분들도 있다는거 알고 있지만, 참..마주칠까 두렵네요..
    원글님이 옳습니다. 저도 한표 드리고요.
    그리고 소아과 의사선생님글 어제 댓글 날려서 못달았는데, 소아과 의사샘님들에도 지지 보냅니다.
    저도 아가 키우고요. 내 아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이기심 발휘하면 안된다 생각해요.

  • 84. 허..
    '09.3.25 11:15 AM (203.229.xxx.225)

    저~위에~~님 댓글 정말.. 죽이네요.. 글씨를 모르는건지.. 아님 이해력이 없으신건지...
    아님 원문자체를 이해를 못하는건지..모르면 쓰지를 말던지.. .
    애가 싫다는 사람도 아니고..원하지만 가질수 없는 사람한테 그말이 할 소리인지.. 신기해요..

    예를 든것도.. 그엄마가 지하철에서 정신없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냥 바라보며 그만해라;;
    상황인데.. 그런 엄마들 많잖아요.. 정말 손하나 까닥안하고 입으로만.. 또 고 입에선 미안하단 말은 왜그리 안나오는지...

  • 85.
    '09.3.25 11:22 AM (125.186.xxx.143)

    아이를 낳아보고 말하라. 엄마라는 이름이 모든것 위에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ㅎㅎㅎㅎ기도 안차서리
    애낳은게 벼슬이라고 생각하는지 ㅎㅎㅎ 이런엄마들때매, 막무가내 엄마들 아이들 절대 용서가 안됩니다. 그리고,변이 싫었다면, 소아과의사 하지 말았어야한다뇨 ㅎㅎㅎ일단 싫어한다가 기본 가정아닌가요? 어쩔수없이 봐야하는 상황인거지 ㅋ

  • 86. 둘맘
    '09.3.25 11:41 AM (211.196.xxx.169)

    원글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피 철철 흘리는 내 아이 안고 병원 응급실에서 발 굴러도 봤지만
    그 와중에도 참 눈쌀 찌푸려지는 엄마들 많더군요.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는 더군다나...참 할 말도 없습니다.

  • 87. 원글님 화이팅!!
    '09.3.25 11:43 AM (61.106.xxx.217)

    원글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님의 순발력에 감탄했구요. 저도 그거 꼭 기억하고

    있다고 쓸 수 있게 할게요. 그리고 여기 원글님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모두 꼭 실천에

    옮겼으면 해요. 그래야 ^^님 같은 분들이 할머니가 되어서 자기 손자손녀 밖에 모르는

    행동을 했을 때 주의를 줄 수 있지 않겠어요??

    나이값을 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댓글을 보면서 또 절감했습니다.

    나이들어서 저렇게 미련한 판단은 하지 말아야지 하구요.

    뭐든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안건에 대해 생각도 행동도 말도 할 권리와 자격이

    없는 건지요?

    그 분은 모든 일에 다 경험을 하고 그 나이까지 사셨는지 궁금합니다.

    한 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구요.

    하긴 불임을 경험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원글님~~ 그 분 댓글에 절대로 상처받지 마시고

    아이에 관해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님의 지금 생활에 최선을 다하세요.

    저의 경험담입니다. 저도 아이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울고 속상하고 여러가지

    다 겪어본 사람이에요. 마음을 비우시면 꼭 좋은 일이 생기실 겁니다.

    특히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88. 그게..
    '09.3.25 11:46 AM (58.76.xxx.30)

    그 선생님은 변이 싫은게 아니고 그 뒤의 아가들에게 감염될까 그리고 주위 물건들도 있구요.
    당연 그런 생각 가지셔야 되는게 아닌가요.
    자기 아이에게만 의사고 뒤의 아이들은 어찌 되든 상관 없나요?
    어제 까칠한 댓글 몇개보고 제가 글 올리려다 바빠서 못올렸는데 원글님이 저보다 훨씬 글 잘 쓰셨네요.
    저도 50넘은 아이 낳아본 아짐입니다만 어제 의사 선생님과 원글님 글 모두 상식적인 글이라 봅니다.

  • 89. 원글님 동감
    '09.3.25 11:55 AM (211.179.xxx.119)

    자기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장난이 심한데도 지긋이 웃고 있는 엄마들 이해 불가입니다..
    아이도 낳아보았고요. 키워보았어요.. 충분히 부모가 통제할 수 있어요.. 생각이 없는 사람이죠..
    웃긴것은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자신이나 아이가 그런 피해를 입었다면 당장에 달려간다는 것이죠

  • 90. ~
    '09.3.25 12:01 PM (128.134.xxx.85)

    저 위에, 애 낳아보고 다시 쓰라고 하신 분,
    저런 분 때문에, 애 낳아 기른다고 다 사람되는게 아니라는게 증명되는겁니다.

    애를 꼭 낳아 기르지 않아도,
    육아에 대해 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죠.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생겨 자기 아이 기를때도,
    생각처럼 순조롭지 않다는걸 깨달을 지언정
    자기 가치관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게 될겁니다.
    원글님같은 분은..

    그러니, 저렇게 애 낳아보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냐,
    하는 분,
    애 낳은걸 벼슬 삼으신듯.

    원글님 이런글 100번 쓰신듯,
    그런 분에게는 씨도 안먹힐듯.

  • 91.
    '09.3.25 12:05 PM (121.137.xxx.11)

    엄하고 단정하게 키운 아이들일수록 더 사랑받고 자라더군요...
    어딜가도 개념없이 키운 애들은 티가 나고 엄마이외의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던데요
    아이아파서 눈이 뒤집혀서 개념없는 행동을 하면 다 이해받아야하나요?
    뒤돌아서서 정신차리고 사과라도 한마디하면 덧나는건지;;

  • 92.
    '09.3.25 12:07 PM (125.186.xxx.143)

    애 낳아봐라 하는 여자들보면..'할줄아는건 오직 애낳는것' 뿐인 사람 같더군요 ㅋㅋㅋㅋㅋ

  • 93. 올인!!
    '09.3.25 12:16 PM (59.86.xxx.5)

    원글님 의견에 저 오늘 동감표 올인합니다!!!
    영어나 수학 보다 먼저 가르칠게 공중도덕과 타인에 대한 예의 아닐까요?

    지난 주말에도 마트에 갔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 날 뻔 했어요.
    사람들 많아 에스컬레이터가 붐비는 상황이었는데,
    남자 아이 하나가 에스컬레이터 앞 부분에서 역방향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더라구요.
    러닝머신처럼요.

    제 앞에는 카트 없이 장바구니만 든 사람들만 있는 상황이어서 그 사람들은
    아이 옆으로 그냥 쭈욱 걸어 올라갔는데 저는 카트를 끌고 있어서 피할 수 없는 상황였죠.
    깜짝 놀라 제가 갑자기 서는 바람에 제 뒤에 따라오던 카트는 제 허리 찍고 ... ㅡ.ㅡ^
    그 아이는 그 모습을 보면서도 계속 그렇게 장난 치고 있는데
    바로 가까이에 아주머니 두분이 담소를 나누는데 아이는 쳐다도 안보더군요.

    제가 "너 이런데서 장난치면 위험해! 여기서 놀지마!!" 했더니
    아까 그 담소 나누는 아줌마 중 한 분에게 뛰어가네요.


    으~~~ 정말!! 사고 나면 어쩔려고 그러는 건지!!!!

  • 94. 잠시만요..
    '09.3.25 12:35 PM (220.93.xxx.186)

    원글님 말 동감하고, 이해하는 부분 많은데요..

    "요새는 외동자녀들이 많아서 그런지 자기만 최고인것같다" 이건.. 다 그런건 아녜요.
    오히려 외동자녀들이 때론 순진한 구석이 더 많구요. 또는 욕심부리지 못하는 구석도 은근
    많아요.. 2자녀나 1자녀나.. 숫자 하나 차이지만요.. 아이의 성향문제거나, 부모의 교육방식
    이지..외동아이라 자기만 최고로 아는..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외동아이를 가진 엄마-

  • 95.
    '09.3.25 12:46 PM (123.99.xxx.229)

    후유증이 벌써 나타나고 있는건 아닐까요.. 요즘 사람들도 많이 이기적인것 같다는...그런것보면..애들 정말 잘 키워야 합니다.. 정말 그런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선...
    안그런 엄마들 물론 많습니다..하지만... 반대로 자기 애만 최고인줄 아는 엄마들도 상당수예요.. 예전에.. 어린 아이 .. 어린이집에서 맞아 죽은 아이 서명 받으러 다닐때.. 참.. 생각보다 엄마들 무심하구요 자기 자식 말고는 관심도 없어요.. 그리고..작년에 이슈가 된 아이 체벌..인천인가요.. 거기 카페 한번 가보세요..거기 댓글을 보면.. 선생한테 폭행당한 아이가 두명이나 되어도..아무도 바람막이 해주는 엄마들이 없어요.. 철저하게 자기 자식만 생각하지요.. 너무 자기 개인주의적인 병폐가 낳은 결과가 아닐까요..서로 서로 남을 배려하고 아껴주면.. 정말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할건데.. 그래서 제 생각은 원글님 말은 새겨 들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96.
    '09.3.25 12:50 PM (125.178.xxx.5)

    원글님 글 모르진 않지만.. ^^님글 심한것도 알지만...
    젊은 엄마인 저도 미혼일때는 아우 진자 요즘애들 싸가지가 없어 엄ㄷ마들도 애들만 위하고..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동네에 나가보면.. 젊은 엄마들 그리 싸가지 없지 않던데요;;;
    물론 그런사람들 있기야 하죠. 그런데 그건 나이든 사람이 잘 못하는 그 비율과 별반 차이없는것 같고... 대부분... 내 애가 어떻게 침범할까 건드릴까 조심시키고, 설득하고, 타이르고..
    그런 젊은 엄마들 정말 많아요. 문화센터 수업 큰애 작은애 합쳐 서너번 해봤는데 항상
    갈때마다 자기애가 피해줄까봐 조심시키고, 친절하더라구요 90%이상의 엄마들이..
    오히려 가끔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일면식도 없는 애한테 인사안한다고 버릇없다고
    (애는 그저 가만히 있고, 낯을 가리는 편이라 공공의 장소에서 아무나 보고 인사하진
    않거든요. 마냥 생글거리지도 않구요) 그런분들은 우리애니 남의애한테 하는거 몇번 본적
    잇어요. 오히려 엄마다 보니 제가 애들을 좀 알아서.. " 어머 너 멋지구나 난 00이 엄마야
    안녕" 그러면 쭈뼛거리던 애들이.. " 헤헤 난 00인데.. 헤헤 헤헤" 이러더라구요.

    원글 댓글과는 좀 차이나는 논점의 얘기긴 하지만..
    가끔은 아 우리가.. 정말 유모차 끌고잇는 엄마들을 너무 ' 저 젊은 엄마들' 부류에 넣어서
    윽박지르려하는건 아닌가 생각할때도 많다는거...

    그런데 소아과 글은 못봐서 어떤 뉘앙스인지는 모르지만.. 똥기저귀를 들이밀고 한번 펴보세요
    가 아니라면.. 살짝 보여줘야 하는 일은 있는데.. 그거 아닌가요?
    저도 기저귀 들고 간적은 없지만.. 피가 나오거나 그러면 기저귀들고 오라고 삐뽀삐보책에도
    나오잖아요. ㅋ 안그래도 그책 첫 페이지에 똥사진이 잔뜩이라 우웩.. 하긴 하는데

  • 97. ^^ 님
    '09.3.25 12:52 PM (61.105.xxx.13)

    원글님은 아이를 낳으시던지 가슴으로 낳아서 아기엄마가 되셔도 신념있게 아이를 키우실분입니다
    저도 처녀적에 아이들을 정말 이뻐해서 길가다가도 아이만 있으면 달려가서 말시켜보는 처녀였는데 조카들도 이뻐했었어요 하지만 제가 안되는것은 꼭 안된다는 스타일인지라 원글님같이 엄한 이모였었구요
    그런데 결혼해서 내아이를 낳으니...이쁘기는 하지만 똑같이 되던걸요
    밖에 나가서 민폐 안끼치고 누가봐도 정말 예의바르고 애들 잘 키웠다는 소리를 듣고 있어요
    사람이 마음가짐이 계속...가지다보면 그렇게 되는것입니다
    원글님 말씀은 옳은 말씀 ^^
    그렇지만 원글님 글중에서 지하철이야기...똑같이 때려주지는 마세요
    말로 좋게 타이르는 방법으로 해주세요...왜냐면 그 아이는 그렇게 배우면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가진 엄마들이 반성하고 배울것이 있으면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

  • 98. 어휴
    '09.3.25 12:58 PM (211.44.xxx.34)

    댓글의 ^^님 50을 바라본다고 하셨나요? 전 30을 바라보는 미혼에 아이도 낳아본적 없지만
    원글님 글에 구구절절이 동갑합니다.
    그리고 ^^님, 님 댓글은 제가 본 댓글 중 최악이랍니다. 다시 단 댓글도 어이없네요.
    남한테 준 상처만큼 그대로 님에게 돌아 갈 겁니다. 말조심 하세요.

  • 99. ......
    '09.3.25 1:02 PM (211.205.xxx.27)

    자기 아이 아프다고 눈 뒤집히는 것은 이해는 가나 권장할 행동은 아닙니다. 그렇게 되는 심정을 스스로 추스리고 냉쳘하게 행동하는 것이 이상적인 방식 아닌가요 애 낳아 봐라 하지만 자기 애가 아니기에 좀더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 100. 저도 앞으로
    '09.3.25 1:03 PM (211.189.xxx.161)

    아이들이 그런다면 똑같이 이건 아파 해줘야 겠어요. 배우고 갑니다. 저도 아직 아이는 없지만요.

  • 101. 완전
    '09.3.25 1:29 PM (61.73.xxx.149)

    황당하네요 저 ^^ 라는 사람 뭡니까..헐..

  • 102. caffreys
    '09.3.25 1:37 PM (67.194.xxx.122)

    그런 아이는 직접 상대하지 마시고,
    아이의 엄마에게 인상을 벅벅 쓰시고
    이 아이가 제 머리를 끄잡는데 못하게 좀 해주세요 라고 말하세요.

    전에 외국에서 아이가 어릴 때 영화관을 갔는데
    제가 모르게 아이가 발로 앞을 찼나봐요.
    뒤로 돌아 너의 아이가 발로 나의 의자를 차고 있는데 못하게 해라
    라고 말하더군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자기 눈엔 자기 아이가 남의 머리끄댕기는 거까지 이뻐보일지 모르겠으나,
    남의 눈엔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야 해요.

  • 103. .........
    '09.3.25 2:57 PM (218.238.xxx.26)

    백명중 ,,버릇없는아이 한명,,,,,,그 아이가 우리아이하고 같이 크고있고...
    그 미꾸라지가, 우리아이..아니, 사회에 큰 영향을 줄 수가 있다는 거죠...
    저 위에 그 미꾸라지 부모같으신 분이 있네요...
    보니까 백이면 백...다 생각이 잘못됬다고 하는데...오히려 '내가 니들보고 안그러는데
    니들이 왜그래??? 어이쿠...어이없어요...
    82가입 몇년만에 첨으로 비판글 적어봅니다...우리아이가 너무 소중해서요...

  • 104. ㅎㅎ
    '09.3.25 3:07 PM (221.141.xxx.208)

    원글님 화이팅
    내 속이 다 시원하네여
    세살 버릇 여든 갑니다
    아이들을 잡으란 게 아니고 이해 못하는 거 같아도 아닌 것은 알려줘야할거 같아요
    부모책임인거 같아요
    내 눈에 예쁘고 귀한 자식이 밖에서도 사랑받으면 얼마나 좋아요
    문제 부모는 있어도 문제 아이는 없대요
    소아과에서 진찰중에 깨지기쉬운 진찰도구 만져도 냅두는 부모 ,자판기를 두드리려고 접근해도 냅두는 엄마 , 이해불가 엄마들 많은 거 사실이구요
    이런 글 읽으면 그냥 나는 어땠나 ? 한번씩 돌아보자구요
    초등학교 담임 하신말씀, "아이모습에서 부모가 보여요."하시더라구요

  • 105. 백만번동감
    '09.3.25 3:35 PM (220.117.xxx.104)

    원글님, 글 한 번 시원하게 쓰셨습니다.
    같이 사는 사회는 어릴 적부터 몸에 익히는 건데,
    이기심이라는 것도 유전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님, 원글님께 저렇게 처절하게 못 탕탕! 박고 나서 자기 상처를 알아달라니 정말 여태 살아온 삶이 어떠셨는지 짐작이 갑니다. 저랑 살면서 알아온 분 아니길 빌며... 앞으로도 만날 일 없길 빌며.

  • 106. 요즘..
    '09.3.25 3:39 PM (121.127.xxx.173)

    ^^ ( 121.153.138.xxx , 2009-03-24 23:41:10 ) 님..

    요즘 인터넷이나 길거리에서 간혹 [저런 자식 키운 부모가 도대체 누군가?] 라는 의문이 들때가 있는데 오늘 그 의문이 풀리는 듯 싶습니다. 제발 제주변서 만날일 없길 빕니다.

  • 107. 참...
    '09.3.25 4:19 PM (220.88.xxx.254)

    웃는낯에 뭐 못뱃는다는데
    ^^님, 웃는낯이 참 밉살스럽네요.
    생각대로 실천하고살기는 힘들지만서도
    기본이 뭔지는 알아야겠지요.

  • 108. 댓글을
    '09.3.25 5:01 PM (115.137.xxx.181)

    달기전에 먼저 이 글을 바르게 이해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거 같네요.
    가끔 엉뚱한 말을 하거나 어이없는 댓글들이 보이면, 원글이도 아닌데 참~~ 그렇더라구요.
    소아과 의사가 올린 글도 마찬가지구요. 글 보면 똥기저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가져와서 무례하게 책상위에 턱하니 올려놓고 치덕치덕 하는 이기적행동에 화가 나는 거라고 했음에도..
    꼭.. 댓글중엔 똥기저귀가 싫으면 의사하지 말아라~ 이런 글이 달리거든요. 국어시간에 주무셨는지 원..

  • 109. ....
    '09.3.25 5:18 PM (220.86.xxx.138)

    모든분들이 원글을 자세히 읽지안았으면 댓글 달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다시는분들 중엔 원글을 이해하지도 못한상황에서 댓글을 다시는분들이

    간혹 있더군요. 원글을 다 읽지도않고 평소의 자기감정을 화풀이하는분들까지......

  • 110. 원글
    '09.3.25 5:54 PM (58.121.xxx.39)

    ^^: 깜짝놀랐어요. 댓글개수에...
    저만 생각한 불만이 아닌것 같아서 기뻤구요

    댓글올리신분중에 ^^님 말씀 어떤뜻인지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별로 상처입지 않았어요. ^^:
    (어쨌든 모두모두 감사~)

    제가 혹시나 아이가 생기면 제 눈에 아이만 보이고 더 난리가 나지않을까 하는 걱정은
    지금도 하긴하지만..그건 그때 노력해야 할 일일꺼구요.
    지금 엄마이신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 많이 해주시면 정말 좋을것같아요.

  • 111.
    '09.3.25 6:25 PM (124.51.xxx.103)

    원글님 의견완전 공감입니다..
    이기적인 엄마들은 언젠가는 그 이기적임에 피눈물 흘릴날이 있을겁니다..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우리애가 같은반 남자애한테 눈뜨고 볼수 없을 만큼 맞고 왔을때요..
    그 부모를 만나서..그 부모앞에서 가해자인 아이한테..아줌마가 너 데려가서 이렇게 때리면 좋겠니? 하고 물었더니...그 부모왈..어른이 되서 애를 협박하네 어쩌네...
    할말이 없더군요..왜 그애가 학급의 문제아가 되었고 왜 폭력을 당연스레 여기는지
    부모를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분명..그 부모 나중에 그 아이가 크면...그대로 당하고 살거라고 생각하며..
    저는 마음속으로 피눈물을 흘렸던 때가 생각나네요..휴~

    이기적인 엄마들...아마 자기가 이기적이라는 사실도 모를거예요...

  • 112. 저도
    '09.3.25 7:43 PM (116.126.xxx.129)

    원글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아이둘 엄마구요.
    학교가도 주위둘러봐도 자기아이만 생각하는 엄마들 뿐이구요.
    자기애가 남의애를 패고와도, 우리애는 이유없이 때리지않는다.
    걔가 뭘 잘못했을꺼다라고 얘기하는 엄마들 많더군요.
    그런집 아이들보면..아이들 가치관도 엄마랑 똑같아요.

    밑에집 아줌마가 층간소음 시끄럽다고..자기도 조심해야겠다고
    하는말듣고는.. 그럼 내가 그것때문에 애들 못뛰게해야하냐고
    얘기하는 아는언니얘기듣고..참.. 할말을 잃기도 했습니다.

    자식은 나의 거울이다..라고 생각하고 아이키워야겠다는 생각
    많이해요.

  • 113. ..
    '09.3.25 8:37 PM (112.148.xxx.4)

    원글님 글에 공감 백만표!!! 입니다.
    꼭 아이가 님에게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 114. 저도
    '09.3.25 8:51 PM (118.34.xxx.92)

    애 낳으려고 갖은 노력하며 5년만에 애기를 낳았습니다. 애 낳아보고 애기하시라는 분 분명히 상처주기 위해 하신 말씀은 아닐거에요.
    소아과 의사선생님도,원글님도 애기가 없으시지요?저도 애 없을떄는 이해 안되고 왜 저러지 싶을떄가 많았습니다.윗집이 시끄러우면 바로 쫒아가고.사리분별 명확!
    근데 막상 제가 아이를 낳아보니 남의 애들도 다 내 아기처럼 소중하더군요.
    이젠 윗집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이해합니다.애를 키워봤기 때문입니다. 똥기저귀도 이해합니다.큰애들 변을 들고 병원가는 엄마들 없잖습니까? 다 신생아 아이를 둔 엄마들이지...

  • 115. 저도
    '09.3.25 9:34 PM (124.54.xxx.229)

    댓글수에 놀라서 들어왔네요..

  • 116. 저도 한때 불임
    '09.3.25 9:43 PM (125.176.xxx.66)

    저도 불임클리닉 몇년 다녀서
    원글님의 힘들고 무거운 마음 조금이나마 압니다.
    병원다니며 흘린 눈물이랑 맘고생,,
    당해본 자만이 압니다.
    전 다행히 시험관 남겨두고 병원쉬는동안
    기적적으로 자연임신이 되어서 지금은 25개월 아기엄마입니다.
    아기는 만2세인데 엄마는 40세...

    저도 요즘 개념없는 젊은 엄마들가 넘많아서 마음상할 때가 많답니다.
    자기 아기가 최고고, 제일 똑똑하고....
    그렇다고 칩시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는 주지말아야하고 상처는 주지말아야할텐데
    앞으로 우리나라 점점 큰일입니다.
    인성교육, 가정교육이 우선되어야할텐데 ...

    아기때부터 비싼책사고 학원다니고
    그런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노벨상하나 못받을까요?

    원글님~
    하루하루 마음편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지내세요.
    님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117. 스핀델라
    '09.3.25 10:58 PM (114.202.xxx.200)

    대글이 백개가 이미 넘은 터라 누가 읽을까 싶지만, 안쓰곤 못자겠네요.
    이러저러한 일로 저도 제가 유치하다고 많이 느끼면서 삽니다만,
    원글님 말씀에 정말 100% 초공감합니다.
    그 아래 웃기지도 않는 댓글다신 50대 아이있으시다는 아주머니, 아~정말 대단하십니다.
    낳아보고 다시 말하라구요?
    그럼 안낳은 사람은 저런 말은 하지도 말란 말씀이십니까?
    모르겠습니다, 악담일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댁의 아이들 어느누가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 되어 할말 못할말 가리게 될지..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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