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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오마니 좀..좀..좀...

홧팅!! 조회수 : 523
작성일 : 2009-03-24 15:24:16
안녕하세요?

혼자서 생각만 많다가..머리가 넘 복잡해져서...그냥..속풀이나 할려구요..

저는 2녀1남 장녀구요...머..없는 집 장녀..장남이 다 그렇듯이..

집에 돈이 없다고...상고가라고..해서 상고갔다가...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서

직장다니면서 야간대학교 4년제 졸업했어요..

그 중간에 집 사신다고 해서...50만원 받던 월급 쪼개서 넣던 적금도 두번이나 깨서

보태드리고...등록금도 장학금 받아서 간신히..메꾸고..그러고 다녔네요..

그러고 졸업을 해서 다행히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고..집에 계속 보태드리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갈 때도 신용대출 얻어서 보태드리고...

하여간..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15년 넘게..집에 적게는 한달에 50만원씩..

많게는 몇 천씩 목돈으로 드리고 그랬는데...

요즘은 ...좀 맘이 편치 않아요..이상하게...

아무래도 제가 첫 째다 보니...진학이나 어학연수..또 결혼도 다 제가 벌어서 알아서

하고..그랬는데...

남동생 결혼할 때 돈 보태주시고...여동생 어학연수 가는거 엄마가..옆에서 이거 저거

챙겨주고 또 우편으로 물건 못 보내줘서 안달하시는 거 보니...

좀 많이 섭섭하네요...물론 고의로 차별하시는 건 아니지만..그래도 저 어학연수 갈 때도

머 필요한거 없는지...물어보지도 않으셨거든요..

얼마전에 하도 여동생 걱정을 하셔서...농담삼아...큰딸 차별한다고..웃으면서

애기는 했는데....그게..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가끔 이렇게 울컥하네요..

그냥...속풀이에요...^^;;



IP : 124.3.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3.24 3:30 PM (121.145.xxx.173)

    울 엄마 맏딸 결혼할때는 뭐 하나 해줄 생각 안하더니 동생들 결혼할때는 교자상까지 세트로 챙겨서 사주고 빠진거 없나 체크하시면서 결혼 준비할때 참 섭섭하더군요
    결혼 초라 첫애는 늘 아파서 병원에 입원 퇴원을 거듭하는데 동생은 언니는 가전제품 전부 책임져라... 하고 완전 제가 당연히 친정식구들 돈 나오는 금고쯤으로 알고 있는듯한 말투에
    속이 많이 상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 잘해주고 모든걸 알아서 해왔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뒤로 적당히 합니다. 나도 돈 없다. 어렵다 힘들다 하면서... 너무 잘할려고 애쓰지 마세요.

  • 2. ^^
    '09.3.24 3:41 PM (222.99.xxx.153)

    우는 아이 젖준다..살아볼수록 명언중의 명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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