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좀 빼보려고 줄넘기를 하는데ㅜ,ㅜ

[움찔]

첫 애 낳고 9개월 살이 안빠져서 다이어트 해야지..해야지..하다가

TV에 슈퍼주니어에 신동이 밤마다 줄넘기를 천오백개씩 해서 20kg뺐다고 하더라구요.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요요로 10kg 다시 쪘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저녁에 신랑 퇴근하고오면 애 맡기고 나도 해야겠다 싶어서

어제 저녁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움찔...--;

한 다서,여섯번 뛸때마다...쉬야가 찔끔찔끔 나오는 겁니다--a
이뭥미~~

화장실 갔다왔는데..쉬 안마려운데...다시 힘을 꽉(?)주고 하나..둘..셋.......또다시 느껴지는 온기....@@

조금씩 면직이 넓어지는듯 한 ..아~놔~ 미티겠네..

다리를 꽉 모아붙이도 또 다시...1..2..3.....4..

우리신랑 애 안고 베란다에서 내려다 봅니다.

그냥 들어가면 겨우 그거하고 올라오냐고 핀잔줄까봐 다시한번 힘주고 다리 꽉 모아붙이고 1..2..3..4..

도저희 안되어서 그냥 올라갔어요..

역시나 벌써 다했냐고 하더군요..그래서  너무 오랫만에 운동하니까 배가 당겨서 도저히 못하겠다라고..

했어요ㅜ,ㅜ

우리신랑 왈 "근데 여보는 줄넘기할때 자세가 좀 이상하더라 .발 끝으로 뛰어야지 왜 발바닥 다 붙이고

뛰어???" 그러니까 힘들지!!!"


.....애 하나 놓으면 여자몸이 이리 됩니까? 이제 겨우 서른인데...만으론 스물아홉인데...

오늘밤엔 패드하고라도 나가보려구요. 흐흐흑 ㅠ,ㅠ

[근데]

여자들 줄넘기 하면 안좋은가요? 어디선가 들은건데 자궁이 내려 앉는다는 소릴 들은거 같아서요. 정확히 아시는분 안계세요?

[저도 포기]

줄넘기하면 요실금이 더 심해진다고 들었어요.

[저도]

그 심정 알아요
전 재채기를 못해요
그냥 방심하고 있다 재채기 하면 쉬가 찔끔 ㅠㅠ
재채기 할때도 다리를 있는 힘껏 모으고 조심스럽게 해야한답니다

[...]

줄넘기 하다가 그러면 다행이게요..
저는 기침 한번씩 쎄게 하면...이래요..
그렇다고 나이는 많은가요...
이제 삼십대 초반에 애 하나 낳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정말 병원 한번 가봐야 하나 싶어요..
한번씩 심하다 싶게.. 그래서요..

[아~]

저도 요실금땜에 줄넘기 못하는 아줌마들 얘기 들은적 있거든요
근데.. 줄넘기몇번에 그럴정도면 그게 요실금인건가요?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는 40대 중반에 수술해서 아이둘을 낳았는데 아직 그런증세 없거든요..
그게 혹시 자연분만이랑 수술해서 낳은거랑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전부터 그게 궁금했었거든요..
원글님은 아이를 어떻게 낳으셨는지.....^^

[전]

벌써 그럼 어떻게 해요 빨리 병원에 가보시고 케겔 운동 하세요 글구 줄넘기 하면 자궁이 내려 않는다구요? 진짠가요? 어쨌든 줄넘기 안할래요.. 무서워요

[첨듣는말]

이라,,, 무섭네요,,
여자라서 행복해요,,, 이래야 하는데...
그러고보니 줄넘기 안해본지 너무 오래됐네요,,,

[......]

줄넘기보다는 빨리 걷는걸로 하세요.
전 무릎이 션찮아서 그냥 빨리 걸어요.
정~ 싫을때는 돈 한푼도 없이 마트에 갑니다. ㅎㅎ
마트 돌다보면 2시간은 금방~ ㅎ

[줄넘기]

상체에 살이 있으시다면
무릎연골에 손상을 줘서
안하느니만 못할수도 있어요.

다이어트는 급하게가 아니라
천천히 하는거래요.
일년정도 꾸준히 빨리 걷는거 참 좋아요.

체지방 빠진후 근력 운동을 병행 하시면
아주 아주 멋진 몸매가 될거에요

[저도]

저도 애들따라 3일 하다 그만뒀어요
첨엔 그냥저냥 했는데 3일째는 줄줄 흘러서 ㅠㅠ
그뿐아니라 골반쪽이 너무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줄넘기는]

정말 비추입니다.
제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줄넘기 열심히 했어요
하루에 1500개씩 그래 겨울부터 무릎이 좀씩 아프더니
이젠 무릎이 완전히 나갔어요.
특히 날씨가 많이 추운날은 걷지를 못하고 남편 부축받으며
다닌적도 있어요. 젊은애들 말고는 주부들은 줄넘기는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

줄넘기 잘만 하면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저도 둘째 낳고 줄넘기 하는데 찔끔찔끌 해서 놀랐어요...
근데 몇 개월 지나니 좋아지던데요.. 따로 케겔을 열심히 했다거나 한거 아니고요..
출산 후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답니다..
그리고 줄넘기 하실 때 양발 모아 뛰기가 젤루 힘들어요...(물론 이때는 앞부분으로 뛰시고요)
첨엔 한발씩 가볍게 번갈아 살살 시작하세요.. 담엔 앞발차기 하듯이 살짝 번갈아 차면서 해보세요... 점점 할만하다 싶으면 양발모아 뛰기도 해보시고요...

[.....]

윗님 말씀처럼 가볍게 하시면 절대 그런 증상없어요.
권투선수들이 줄넘기 하는거 기억해내시고, 아님 동영상 있는지 한번 검색해보세요.

저는 예전에 에어로빅하면서 점프할때 꼭 그런증상이 있어서 그만뒀는데, 줄넘기는 괜찮았어요. 헬스가면 100번씩 10개 =1,000번 정도는 꼭 하는데, 땀이 쫙~~나면서 좋아요.
무릎에 무리도 안갑니다. 절대로 발꿈치까지 땅에 닿지 마시고요.. 앞으로 살짝.. 양발을 번갈아 가면서.. 천천히 양을 늘려가세요.

[..]

수시로 질 입구쪽에 힘주는 연습 하세요 오므려다 펴는거요
확실히 효과 있어요 요실금에는...

그리고 무엇보다 옆지기가 좋아 합니다 덤으로..^^
그리고 줄넘기는 발끝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어깨 넓어진다는 말도 있더만
줄넘기 해서 날씬해진 사람도 있어요
뭔 운동이던 부지런히 하면 좋죠.

[자연분만]

자연분만의 유일한 (몇개 더 있을 수 있지만..) 부작용이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출산과 분만중의 힘줌으로 인해서요..

위에서 말씀하신 케켈운동으로 근육을 키워서 자가치료 가능하고
잘 안될 경우에는 의사랑 상의하시면 약물치료 혹은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해요~

[저는 .]

40에 제왕절개로 아이 낳고 지금 51인데요.
작년에 집앞에서 500개씩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날씬 해지더군요.
다이어트가 아니고 운동 개념으로 시작했는데 원래 날씬한데 더 날씬 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요실금은 처음엔 심하더니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점점 괜찮아 지던데요.
찔끔 거리면 한쪽발로 뜁니다.
무리가 갈까봐 500개 이상은 안합니다.

[오렌지]

줄넘기 여자들에겐 절대로 좋지않다고 ,커나는 여자애들에게도...유명한 산부인과 연세지긋한원장님이 길게 설명 하셨는데 ..다른건 생각안나고 근데님 말씀처럼 자궁이 아래로..아무튼 완강하게 안좋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