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사회생활 처음 하면서 알게 된 친구..그 후로 20년 가까이 친구가 됬어요.
그 사이 전 30세때 결혼 하고 아이도 하나 있구요..그 친구는 제작년 겨울에
8년 연하와 결혼 했거든요.좀 늦은 결혼이긴 하지만..저보다 나이가 2살 어리고..
호적으로는 또 2살 어리게 되있긴 하네요.
제가 결혼 전 연애할때나 결혼 후 신혼..육아기..다 거쳐오면서,,꾸준히 그친구와
하루가 멀다 싶게 자주 통화하고 많이 친하게 지낸 허물 없는 친구였거든요.
근데 몇년전부터 저에게 거리를 두는게 느껴지더라구요.제가 전화나 문자를 해야
통화 하거나 하는 정도고..먼저 연락 안한다는게 서서히 느껴지는거지요.
그 당시에는 뭔가 섭한게 있나..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닌 듯 하고..궁금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연락이 뜸해지던 시기에 지금 결혼한 남친을 만나게 된 시기더라구요.
근데 그 남친이 그전에 만났다가 헤어진..저도 같이 만나고 했던 남친이거든요.
차이가 많이 나는 연하라 헤어진다고 해서 전 오히려 요즘 세상에 뭐 그러냐고
결혼 할 수 도 있는거 아니냐고 했고..긍정적인 조언을 몇번 한 정도 였구요..
근데 그 남친과 헤어지고 1년 후 다시 만나던 시점..그 시기부터 저와 거리를 둔거더라구요.
그러더니 결혼 앞두고 연락 해오더라구요..저도 한동안 혼자 열심히 연락 하다가 나중에
짜증나서 같이 연락 끊었더니 결혼 앞두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반갑게 잘 됬다고..나이차가 좀 걸리지만 어차피 성인들 잘 판단해서 하는거니
축하 한다고 결혼식장도 가고..신혼 집도 선물 사들고 다녀왔지요.
근데 신혼 집 방문도..남편쪽 친구들이나 직장..친정 시댁 다 하고도 몇달이 지나도
초대를 안해서..농담으로 언제나 초대 할거냐고 몇번이나 하니 1년 다 되가서 초대
해서 갔거든요.그게 작년 여름인데..또 그 후로 연말과 신년이 지나도 조용하길래
저도 기분이 상하기 시작 하더군요.늦게 결혼 했어도..시댁에서 나름대로 전세집이지만
적지않게 도와주고..전 없이 시작했기에 10년 먼저 시작 했어도 그 친구보다 훨씬
안정적인 것 도 아니고..그 친구가 저를 멀리 할 이유가 없다 싶은데..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저 혼자 친하다고 착각 하던 친구도 아니고..그 친구도..가족같다는 말 자주 했거든요.
육아가 바쁘기야 하겠지만..그래도 친정에 시댁에 자주 왕래 하고 놀러도 다니고..하는거 보면
친한 친구에게 가끔 전화 한통 못할까 싶기도 하고..집들이 다녀온 후 몇번 제가 전화 했지만
받는 수준이지 먼저 하진 않더라구요;;
근데 오늘 컬러메일로 아기 사진이랑 왔더라구요.돌 되간다고;;
친구가 변한건지..제가 속이 좁은건지..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두서 없이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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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 조회수 : 545
작성일 : 2009-03-23 22:12:16
IP : 122.34.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걱정녀
'09.3.23 10:18 PM (59.25.xxx.163)사는게 틀려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냥 안타깝지만 멀어지는....
좁히려해도 쉽지 않은....
저도 친구들과 그런거 느낄때 많은데...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겠거니 생각하려구요.
애써 어떻게 해보려고 해봤자 속만 상하더라구요.
그냥 한때 그만큼 친하고 맘줬던 사람이니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하구요..2. 친구라는 것은
'09.3.23 10:23 PM (58.225.xxx.94)안 만나고 있어도 날 생각하고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는 사이가 아닐까 싶어요
한번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해 보셔요
그동안 쌓은 우정이 아깝잖아요.
성품에 따라 변함없이 꾸준한 사람도 있고
생활에 변화가 있으면 뜸해지는 사람도 있더군요
정신없이 시간적으로 바쁠때도 변함없이 일정한 태도로 일관하는 친구는
인간관계에서 항상 성의있는 깊이가 있는 품성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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