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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제 딸 나중에 공부잘해서 전문직한다고 하면 말리고싶어요...
지가 너무 너무 좋아서 꼭 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그래도 말릴지도 모르죠...)
뒤에서 밀면서 시키고 싶지는 않아요.
주변에 전문직 여성들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 보여요.
연애부터 우선 쉽지않구요.
학교에서 부터 만나거나, 연수원 or 같은 병원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가아니면...
(그리고 이런경우 예를 들어 며느리도 같은 판사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아들이 훨씬 월등하다... 너 아니었으면 준재벌집이랑 혼사를 맻었을텐데... 니가 참 운이 좋구나, 받들어 모시고 살아라... 이러는 어처구니없는 시부모들도 참 많구요.)
둘다 의사인 경우 남편은 명예를 위해 학교에 남고 너는 돈을 벌어라... 개업하거나 페이닥터로 죽도록 일하고.
둘다 법조인인경우, 남편님은 또 명예를 위해 판사를 하시고, 부인은 대형로펌에서 새벽까지 일하고...
그래도 시집에서 위와 같은 소리나 듣고요.
연애하기 힘들더라구요.
공부하느라 나이들도 있구요.
동급이나 그보단 좀 높은 남자들? (표현이 좀 그렇네요...) 정도는 만나고 싶어하는데, 정작 그들은 어리고 이쁜 부자집 딸에 더 관심가지구요. 꼭 이렇게 속물같지 않은 경우라도, 남자가 자기랑 같은 직종은 선호도가 높지않은것 같아요. 너무 자신과 대립되는 여자들을 기피하는 우리나라 남자들의 심리가 여기 적용되겠죠.
그래도 보면 늦더라도 선봐서 똑똑한 남자랑 만나긴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또 결혼후...
육아와 집안 돌보기 (시집식구 포함) 때문에 정말 진빠지게 살아요.
일할것도 많은데, 홀로 집안일 챙길것도 너무 많은거죠.
정말 단한명도 다크써클 없는 사람을 못봤어요.
동창회같은거 나가면 짜증난데요. 남자들은 다들 잘 빼입고, 거들먹거리며 처가에서 우대받으며 잘 살고있는거 같은데, 자기들은 머리는 푸시시, 얼굴도 푸석푸석, 일과 육아에 치어서 10년은 더 늙어 보인다구요.
진짜 우리나라 여자들 살기 힘들어요...
공부잘하고 남들부러워하는 사짜달고 있으면 뭐해요.
엄마들이 여지껏 자랑스럽던 딸들 시집보내고 안쓰러워서 죽어요.
전 말릴꺼에요.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죠...
가끔~
워낙 집에 돈이 많아 개원 일찍해서 페이닥터 하나두고, 원장이라고 왔다갔다 하며 하고싶은거 다하고 잘사는 부러운 언니...
시집을 준재벌집에 가서 변호사 하던거 때려치우고, 띵가띵가 착한 남편이랑 사시는 분...
수많은 사람들중... 단지 이 두명...
그냥 푸념이에요. 흑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원글이에요.
제목이 너무 딸한테 전문직안시킨다! 로 강하게 다가가서... 비꼬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제 요지는 그냥 전문직 여성이 육아와 가정 그리고 일까지 두루두루 챙기며, 살기 힘들다는 한탄이에요.
너무 깊게 해석하실 필요도 이해하실 필요도없어요.
물론 어느 직업을 가지든, 전업으로 어떤 종류의 삶을 살던 힘들거나 아니면 더 좋은 점들 case by case로 많겠죠.
그런거 저도 다 알아요.
나도 그런거 다 인다 구구절절히 서론쓰고 본론은 그렇다... 그런데 그게 다라는건 아니다 등등
이런것쯤은 다 그러려니 속에 담고있으려니 생각해주세요.
힘들어서 한푸념인데...
노예근성이라니, 그래서 뭘하겠느냐니... 뭘하든 힘들다느니...
너무 하십니다 그려!
1. ~
'09.3.23 8:47 PM (128.134.xxx.85)전, 원글님이 부러워하시는 그 두분이 부럽지 않습니다.
자기가 성취한 것을 반도 못누리니까요.
오히려 사회적 손실 같아 보입니다.
저라면 직업에 더 충실하면서 멋지게 살겠습니다.2. 치면 홈런
'09.3.23 8:52 PM (125.130.xxx.179)그런 면도 있지요.
전에 삼성병원 산부인과의 여자 수련의 보니
배가 남산만해가지고 몸 물기 며칠 전까지
병원 가위 들고 왠만한 처치는 다 하더군요.
서서 온종일 하느 ㄴ거지요.
또 그 여의사가 같은 의사래도 잘 하는 의사 였어요.
아직 젊은 의사들은 제가 볼 때 의술에는 편차가 있어 보이거든요.
아무튼 그 때 좀 안되보였었어요.
그리고 요새는 여자 전문직들은 아이 낳고 많이 안쉬더군요,
경쟁에서 밀릴까봐..3. 저는요
'09.3.23 8:53 PM (219.175.xxx.60)전문직은 아닌 교수입니다만,출산후에 너무 힘듭니다. 정신분산되는게 너무 많아 절대적으로 시간쏟아야하는 연구에 지장이 많아요.딸래미 밥반찬때문에 82도 들어와야하고...ㅠㅠ....병원을 달고사는데 제가 다니던 한의원/ 소아과의 여의사님 두분이 휴직하신다네요.아들래미가 입시실패해서 재수/유학 뒷바라지하느라고요....ㅠㅠ
저는 결혼이 늦어 아이가 어린데,딸래미 전문직한다면 제 직장 그만두고 살림 육아 다 해주겠어요.제가 너무 힘들거든요.(부모님 연세가 있으셔서 도움받기 어려워요)그런데 딸애가 그 것을 원할지.....남이 해준다 그래도 맡기고 싶지않은게 '육아'이기도 하네요....요렇게 이쁜 것을 얼굴도 못보고 남한테 맡기고 살아야한다는게....4. 휴우
'09.3.23 8:53 PM (119.70.xxx.22)전 쪼금 동감이 돼요. 직업에 충실하면서 멋지게 사는거.. 좋긴하겠지만
실제론 여자로서의 제약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만큼 노력해야하고. 결혼한다면 출산, 육아에서 자유로울수 없구요.. 애를 남편더러 대신 낳으라고 할순 없잖아요.
전 제가 전문직이라면 웬만하면 결혼 안하고 혼자 살것 같아요. -ㅅ-;5. 글쎄요,,,
'09.3.23 8:54 PM (221.146.xxx.99)저희 아이들 세대는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출산을 여성이 하는 한
이중고는 끝날것 같지 않습니다만
남편을 잘 만나서 산다
이건 좀 위험한 도박이지 싶어요
저 자신은
무난한 남편 만나서 그냥 무난하게 살고 있지만,
점점 여자들이 따지는 만큼 남자들도 따지는데,
내 딸이 스스로 설 수 있어야
당당하게 고르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어쨌거나
전문직이건 뭐건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 했으면 좋겠고
제가 하고 싶은 직업을 가지는 행운도 누렸으면 합니다.6. .
'09.3.23 8:57 PM (211.187.xxx.166)나중에 딸의 성적이 전국 1% 안에 들었을때 말리셔도 늦지 않을실꺼 같은데요..
7. 그런데
'09.3.23 9:00 PM (121.165.xxx.66)그렇게 성적이 된다치고, 전문직 말고 뭐 시키시려구요?
다른 직업은 더하지 않나요. 고생길이...8. 이고
'09.3.23 9:03 PM (124.49.xxx.165)~님 저는 그들이 부러운게 아니에요... 요지는 그 두분이 행복해 보인다는 겁니다.
글쎄요,,,님 우리 아이들 세대는 다르기를 저는 정말로 바래요~
.님 저는 그냥 푸념한거 뿐이에요. 제목은 그냥 추상적인 표구일뿐이구요. 제 딸이 1%던 아니던 저는 행복하면 그만이에요. 근데 전문직은 말구요. ^^
그런데님. 저는 딸이 좋아하는거 시킬꺼에요. 그리고 제가 돈 많이 모으고 벌어서 고생같은거 안시키려구요9. 봄처녀
'09.3.23 9:08 PM (114.203.xxx.106)에휴 사는게 쉽지만은 않군요 > < 저두 딸딸이 엄만데 ... 어찌해야 잘 사는것인지
정말 모르겠네요10. .....
'09.3.23 9:13 PM (58.102.xxx.19)저도 전문직은 아닌데 지금 교수하고있어요. 대부분의 여교수(회사원포함)들은 3개월 산전후휴가밖에 못쓰죠. 좀더 열악한 경우는 그마저도 못쓰고 그만둬야 된다고 하더군요.
저의 경우는 혹시 방학이 껴있다면 좀더 늘어날 수 있지만... 학기중 애매할때 출산하면 수업때문에 눈치가 보이죠. 그래도 회사다니는 분들보다는 조금 나은편 같기는 해요. 시간운용이 비교적 자유로우니까. 그런데, 요즘 젊은교수들은 실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고, 잡무도 많고... 주변의 도움없이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네요. 양가어머니로부터 도움받을 형편도 안되고, 사람을 써야하는데... 그래도 한 몇년 고생하고 평생 일하고 싶어요.
전문직중에서 특히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의 경우는 융통성이 있더라구요. 취업 및 퇴직이 비교적 자유로롭고 페이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구요.
저는 제 딸이 젊을 때는 조금 힘들어도 일을 하기를 원하고, 이왕이면 전문직이나 조금 시간운용도 자유롭고 성취감도 있는 교수나 교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11. 저는
'09.3.23 9:17 PM (220.64.xxx.97)원글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아요.
저도 100% 공감하구요.
제 소원은 딸이 현모양처+시집 자~알 가서 편안하게 사는거랍니다.
속물이라 욕하셔도 할수 없어요. 정말 안락하고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거든요.12. 음~
'09.3.23 9:25 PM (220.76.xxx.139)이고 님이 부럽다고 하신 그 두 분을 어린 학생들이 과연 부러워할른지... 어린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실만한 분들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삶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전문직이 아닌 다른 직업 여성들은, 아직은 정말... --;;; 그나마 전문직 여성들이야말로 경력이 쌓일 수록 가정에서, 사회에서 파워가 커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최근 몇 년간 결혼식 다녀보니 요새는 전문직끼리 결혼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그만큼 전문직 여성들이 늘어서인가 싶습니다. 그렇게 결혼하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분이야 말할 것도 없고 명예, 사회적인 영향력, 뭐 이런 것들도 배가 되니... 확실히 돋보이는 삶을 사는 경우가 많던데요.
원글님은 반대 경우를 말씀하시는데, 제가 최근에 다녀왔던 결혼식들을 조금 언급해보자면, 여자분이 판사였고 남자분이 로펌 변호사였습니다. 다른 커플은 여자분이 판사, 남자분은 검사였구요. 또 다른 커플은 남자분이 고위 공무원(준재벌 집안), 여자분은 변호사였구요. 가까운 후배는 치과 의사인데 CC였던 동기와 결혼하더군요. (남자도 치과 의사) 아, 그러고보니 남자분이 판검사였고 여자분이 준재벌 집안 딸이었던 경우도 둘 있었네요. 여자분이 음악인가 미술인가 하는 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 S. 현모양처에 부잣집(?)에 시집가서 잘 사는 것, 좋겠지요. 그런데 자기 능력이 있는데 선택적으로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아니겠지만, 자기 능력이 없으면서 그렇게 살다가... 남편이나 시집에서 예기치않은 배신이라도 당하면 그 때부터는 어떻게 될까요? 일단 능력은 있고봐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13. ..
'09.3.23 9:29 PM (203.250.xxx.190)저 교수고 남편 치과의사입니다. 시모도 원글님과 같은 반응이고 툭하면 직장관두라고 이야기하지요. 엄청 싸워가면서 다닙니다.
그런데 제 딸에게 저같이 살라고 할랍니다. 내가 이혼하고 싶을 때 이혼할 수 있고 나에 대한 나의 결정권을 갖기 위해선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남편과 독립되어 있어야 하니까요.
윗님 속물이 아니라 노예근성이라고 해야 하지요.14. 전문직 찬성
'09.3.23 9:33 PM (220.76.xxx.72)전문직이라도 밥 세끼 먹어야 하고 애들 땜에 동동거려야 하는 것은 똑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딸에게 엄마같이 전문직을 선택했으면 하로 바랄 수 있는 것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꼭 결혼을 선택하지 않아도 될 자요, 전업이냐 취업이냐를 선택할 자유, 일할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유, 잠시 쉬다가 다시 일할 수 있는 자유(물론 잘 나가지 않을 자유 포함해서요.)
지금 육아문제로 몇달 쉬고 있는데요. 이 전업주부라는게 제가 선택해서 된 삶이고, 언제든 일하러 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내심 흐뭇합니다.15. 음
'09.3.23 9:33 PM (121.169.xxx.157)점 두 개님, 맞는 말씀이긴 한데... 독립적 인간인 님이 왜 시모한테 그런 막대접을 받고 삽니까? 누울자리를 보고 뻗는 게 한국 시짜이니 좀더 당당해지세요. 저라면 시모가 감히 나의 직업에 툭하면 그만두라니 어쩌니 하게 절대 안 합니다...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다른 대우는 또 얼마나 막일까요? 학교에 전화해서 마루 닦으라고 하는 건 아닌지??;;;;;;;;;;
16. 전문직 찬성2
'09.3.23 9:34 PM (220.76.xxx.72)그리고 제 주위에도 같은 전문직끼리 결혼한 경우도 많고 원글님이 쓰신 것처럼, 남편 뒷바라지나 시댁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전문직 여성이 다 고생하지는 않습니다. 아, 부잣집 사모님보다는 물론 고생하겠죠.^^
17. 미래시엄마
'09.3.23 9:36 PM (221.146.xxx.107)전 아들만 둘인데요, 아무래도 울 아들 클때쯤이면 여자들이 전문직이고 모든면에서 대세일거 같아요. 그래서 울 아들 지금부터 살림, 요리 확실히 교육시키고 나중에 그런 전문직 여성 만나면 내조 잘 하라고 가르칠래요^^ 여자던 남자던 능력있는 사람이 사회생활하고 한명은 써포트 해야 한다면 전 제 아들이 그렇게 해도 좋다고 생각하거던요. ^^ 저 역시 절대로 시집살이나 간섭안하고 전 남편이랑 둘이 잘 살려구요 ^^ 나중에 딸아이 결혼시키실 분 계시면 연락 주세요 ^___^
18. 인생이
'09.3.23 9:43 PM (220.210.xxx.39)꽃밭길이기만 한다면야 그런 삶도 나쁘진 않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안 좋은일 - 배우자가 일찍 가거나, 배신하거나 - 그러면 정말 그런 분들 나락으로 떨어지는건 시간문제더라구요. 능력이 있고볼일입니다. 정치적독립은 경제적독립에서 나온단 말은 진리에요.
19. 글쎄
'09.3.23 9:51 PM (116.37.xxx.71)그런 이야기 들은적 있어요.
뚜마담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진다고요.
여학생들이 공부 잘하면서...여학생비율이 많아지기도하고 또 그속에서 자기들끼리 만나 전문직 커플로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지니 선시장에 나올만한 남는 남자(?)가 많이 줄어들었다네요.
그중 괜챦은 남자들은 다 알아보고 미리 커플이 되었겠죠?
시부모님 입장에서도 점점 같은 전문직 며느리 원하는 추세구요.
예전 같은 생각은 더이상 미래지향적이 아닌거 같아요.
저도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힘들게 사는 직장맘이지만 당당하고 내 인생 선택권 있다는걸 생각하면 힘들어도 후회하지 않아요.
대신...
원글님 말씀대로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살기 힘들어요.
전문직이면 더 치열하겠죠.
그래서 저는 제딸이건 며느리건 나중에 일하게 되면 옆에서 많이 도와줄꺼에요.
힘든게 보이면 옆에서 버팀목으로 사회에서 제몫 확실히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방향.. 아니 그 이전에 본인 금쪽같은 인생 손해안보도록 제대로 된 집안의 넘 고를줄 아는 안목을 길러줘야지 힘드니까 안시키겠다?? 그건 아닌거 같아요.
주위에 사위 잘 얻어서 호강하시는 분들 보면 참 편안해보이지만 저는 사위, 며느리보다는 내딸, 아들 덕을 더 보고 싶네요..ㅎㅎ20. 속물
'09.3.23 9:54 PM (121.150.xxx.147)이지만..전 의사 약사 까지..시킬껍니다.
교사도 너무 힘듭니다.요즘 같아선..
단 제가..도우미 대주고 첨엔 다 시키겠지요.
아니면 저도 예체능 시켜서. 틈틈이 나가도 되고 이런 직종을 시키고 싶습니다.
이혼에 대한 결정력..직장도 중요하겠지만..재력이 많이 좌우하겠죠.
제가 물려주죠..이럴려고..저 밤낮 공부했나 봅니다.
속물같지만..솔직한 심정입니다.21. ^^
'09.3.23 9:55 PM (211.177.xxx.231)요즘 전문직 남자들 약아서 왠만한 부자집 아님 부자집 딸보단 전문직 여성을 원할거예요. 울남편만 봐도 자기가 뭘 몰라서 여자는 집에 있어야되는줄 알았대요. 요즈음 의사부부들 보면 참 잘살고 여유있고 서로 잘 이해하고..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그래서 의사들은 점점 동료랑 결혼하는 케이스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여의사들이 괜찮은 남자(성격적으로 여러가지)들 먼저 선점하는 듯한 느낌...ㅎㅎㅎ
울아들만해도 자기 혼자 돈벌지 않겠대요. 왜 자기만 고생하냐구 초3때부터 그랬구요 지금 고딩인데 절대 안변하더라구요. 하물며 저보구도 나가서 일하라구 어려서부터 그랬어요. 그래서 뭘할까 했더니 이녀석 초3때 하는 얘기가, 자기도 엄마가 뭘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자기가 학교 근처에 있는 떡뽁이 아줌마가 돈을 많이 버는 것 같더라. 엄마도 그거했음 좋겠다. 아주 대놓고 아이템까지 정해줬다는...그땐 약간 어이가 없었는데 울아이가 엉뚱한 면이 있는 아이라 웃고 말았지요. 요즘애들이 이렇지 않나 싶어요.
글고 제가 결혼을 하고 느낀건데, 마르크스 아저씨의 말이 맞다는..그 유명한 자본론에서 그러잖아요.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결정한다고...하부구조가 경제라는 물질적인 형이하학적인 거구 상부구조가 관습 법 등의 정신적인 형이상학까지는 아니지만 옇튼 그런 거지요. 정말 남녀평등이란 경제적 평등에서 가능한거구 만원이라도 더 버는 사람이 우위를 선점하는 것은 바뀔수없는 진리라는 거죠...여성여러분, 딴소리하지말고 경제활동 제대로 하는 직업 가지세요. 그리고 따님들에게도 그렇게 유도하시구요. 이건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진리입니다...^^22. ..
'09.3.23 9:56 PM (121.140.xxx.72)사람앞 일은 모르므로 어떤 상황이와도 헤쳐나갈 능력이 있어야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어느 부모들 딸이 호강하는 걸 싫어할 사람이어딨어요?
만약 딸을 부자집으로 시집보냈는데 나중 홀라당 망했다면
당장 여자라도 전문적인 능력이있어여 또 금방일어설것 아닙니까?
아무 능력도 없다면 정말 힘들지요.
딸도 앞으론 전문직을 가져야 어디서든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딸이라고 옛날처럼 키웠단 큰일납니다23. 나름 전문직
'09.3.23 10:01 PM (58.225.xxx.94)젊을 때 재색을 갖추었다는 말도 많이 듣고 나름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어쩌다가 혼자 사는 신세가 되었는데
나에게 이 면허증이 없었다면 최소한의 사회적 품위를 유지하고 살 경제적 능력이 얼마나 아쉬웠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여자들의 직업에서의 성취도와 자립이 더 요구되는 사회적 분위기라 더욱 더.
나이가 들고 보니 정년퇴직도 없는 자유업이 가능하니 더욱 제 면허증이 다행스럽습니다24. 저도전문직찬성
'09.3.23 10:02 PM (203.112.xxx.138)좋은 조건의 남자와 행복하게 결혼해서 사랑받고 곱게 살고 싶은게 바란다고 모두에게 다 이루어질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일단 미모와 친정 배경이 상당히 중요할거예요. 미모도 안되고 친정도 별볼일 없는데 집에서 곱게 사는 팔자를 바라는 건 거의 로또맞길 기다리는 것과 비슷한 확률일거라고 생각해요. 거기다 평생 남편에게 별탈없고 남편이 평생 한눈팔지 않고 시댁이 속썩이지 않기까지 바란다면 그건 로또보다 더한 확률일꺼라고 생각하고요.
미모와 집안 조건이 괜찮다면 전문직을 하더라도 사람써서 살림하고 시댁에 당당하게 여유롭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요.
전 전문직이기는 한데 사실 별로 예쁘지도 않고 좀 뚱뚱하고 친정도 별볼일 없거든요. 맞벌이로 허덕허덕 살기는 하지만 제가 전문직 아니었다면 이나마라도 살았을까 싶어요. 같은 조건이라면 일단 능력은 있고 볼일이라고 생각해요.
'난 시집 잘가야지'하고 어려서부터 그 길만 준비하고 살았는데 결혼이 맘대로 잘 안풀리면 어쩌려구요.25. ^^님 댓글
'09.3.23 10:15 PM (121.166.xxx.162)읽다보니, 우리 둘째녀석 생각나네요.
우리 둘째녀석도 어릴적에 제게 '엄마도 **엄마처럼 마트에 가서 일하고 돈도 벌어오라'고 하대요.
저도 다시 인생을 산다면,내가 하고 싶은 일(전문직)을 열심히 하면서 살고 싶어요.
지금도 전문직이지만(면허있는..),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고 부모님 강요에 의한 선택이었어서,
여건이 허락하는 한은 경제활동은 안하려고 하는데요,(현재 전업,앞으로도 이 직업으로는 일안하고 싶어요.대학 진학할때 부모님 강요에 의해 대학 가긴 하지만, 직업으로는 안갖겠다고 선언했어요.지금도 부모님은 제가 일하게끔 하려고 끊임없이 유도하시죠..)
다시 산다면,
부모님 뜻은 무시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성취감 느끼면서 제대로 살고 싶어요.
힘들어도 내가 힘들거고,
남들 보기 안쓰러워보여도 스스로 행복하면 된거죠....
전 부모님 뜻대로 살아온 바보같은 인생이라 그런지,
딸의 미래를 좌지우지 간섭하고 싶어하는 부모님들이 정말 싫어요.
그냥 좋은 멘토가 되어주시고, 다양한 진로를 얘기해주시는 정도로 만족하셨음 좋겠어요.......26. 1
'09.3.23 10:30 PM (116.126.xxx.95)저는 전문직 무조건 찬성입니다.
전문직이든 전문직 아니든 이상한 시댁 만나면 힘든 건 마찬가지고요. 육아, 집안일로 힘든 건 다른 맞벌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의사인데 며느리 구박하는 시부모 인격이라면 그 며느리가 자기 아들보다 사회적으로 돈 적게 버는 직업이면 또 무슨 소리를 할까요. 그건 여자가 전문직이어서 힘든 게 아니라 그냥 그 시댁이 이상한 거죠.
제 주변에 전문직도 있고, 전업도 있고 그냥 회사원 맞벌이도 있습니다만, 우린 다들 전문직 친구들 부러워해요. 평생 일할 수 있고, 수입도 웬만큼 보장되고, 본인 스스로도 당당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보기 좋던데요. 30대지만 지금 다시 전문직종으로 옮기려고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27. 저는요
'09.3.23 10:36 PM (219.175.xxx.60)제가 교수가 된 것은 후회안하는데,제 아이가 직업에서 성공하려고 노력한다면 딸래미의 이중부담(육아/일)을 덜어주기위해 제 인생을 다 쏟을겁니다.둘 다 양립하기는 너무나 어려워요.주위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28. ...
'09.3.23 10:54 PM (58.102.xxx.186)네 이상과 현실은 달라요.
전 제일에도 만족합니다.
저희집상황에 저라도 이런 직업 가진건 정말 다행이죠.
근데...저 아기키우고 집에서 전업하시는 친구와이프들 솔직히 부러워요.
그것도 제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제가 이 직업없으면 그런 남편의 와이프가 되진 못했겠지요.
제 엄마와 고모 모두 말씀하세요..
니가 정말 자랑스럽다..그렇지만 여자팔자로 좋은 팔자는 아니다..라고요.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도 제 여자 동기들 중에서도 직업유지하면서 정말 만족하는 아이들 많고요.
약간 불만가진 아이들도 프라이드 가지고 있어요.
사실 문제는 집일 경우가 많지 직업자체가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29. 공감~~
'09.3.23 11:01 PM (211.63.xxx.216)저도 많이 공감이 갑니다. 전 특히 아이 교육면에서요..
전문직 엄마의 아이들 외롭고 힘들거라 생각해요.
일하는 여자들에게도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내조해줄 마누라가 필요하잖아요?
현실에선 친정엄마 아니면 해줄 사람이 없구요.
내딸이 전문직을 갖는다면 제가 많이 도와줘야겠지요.30. 그럼
'09.3.23 11:09 PM (125.177.xxx.13)예쁘고 참한 초등학교 교사로 키우세요.
전업주부와 전문직의 중간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31. .
'09.3.23 11:19 PM (121.166.xxx.99)뭐가 옳은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답글들 읽으면서 많은 생각 하게 되네요..
특히 "저는요 (219.175.66)" 님 말씀에 동감.. 전 교수는 아니지만요 ^^
저는 남편이 전문직이고, 좋은 회사 다니다가 현재 전업합니다.
회사 다닐 땐 너무 힘들었어요. 이름있는 직장, 연차 월차 생리휴가 자유롭게 낼 수 있는 몸편한 직장이었는데도요.
죄송하지만 그래도 집안일과 회사를 병행하는게 그리 힘들줄이야.. 저는 몰랐습니다.
그때 친구가 저한테 묻더군요.
'**야, 넌 나중에 니 딸이 뭐가 되었으면 좋겠어? 뭘 시키겠다 이런 거 말고, 얜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 말야.'
근데 그때 제 입에서 본능적으로 나온 대답은 "솔직히 전업주부." 였습니다..
정작 제가 전업주부가 되고 보니, 저도 회사원 말고 전문적인 일을 갖고 싶어서 따로 준비합니다만,
내 딸은 어떻게 사는 게 좋은가,, 정말 뭐가 옳은지 모르겠어요.
다만 내 딸이 직업과 가정을 병행한다면 제 한몸 온전히 바쳐야겠지요.
한 여자의 성공은 다른 여자의 희생 없이는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말, 있잖아요..
현대사회에서 이것만한 진실이 또 어디있나 싶습니다. 남자들은 이런 거, 하루에 단 1초라도 생각을 할까요? ^^
저는 지금에야 전업이 너무 행복하고 남편이 온전히 내편이라 생각하고
다행히 친정이 쫌 잘사는 편이라 도움도 꽤 받습니다만,
저리 순하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미래의 어느순간 나에게 등을 돌린다면? 그런 생각도 안해보는건 아니거든요.
에효.. 아무튼 몸은 편한데 저런 생각이 들면 괜히 맘이 싱숭생숭하고 그렇습니다..
(근데 전 이런 좋은 주제에 여러 사람 속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82가 참 좋아요.. 헤헤)32. ㅋㅋㅋ..
'09.3.23 11:24 PM (203.90.xxx.211)전 결혼하면 제 여친 전업주부 하게 한다음 한5년 잡고 하루 5시간씩 공부시켜서 세무사 공부나 시킬려구요.. 나중에 같이 세무사무소나 차릴려구요.ㅋㅋㅋ 제 동생 저 다 이쪽 계통이라.
33. 음..
'09.3.23 11:45 PM (121.133.xxx.211)음..
저도 전문직 종사자인 00사고요..
진로가 잘 풀려서 연봉도 고액 연봉을 받았어요
지금은 잠시 결혼 후 쉬고 있고요. 남편은 0사에요.
그런데 넉넉한 형편의 전업주부가 마냥 부럽다는 생각은 그리 많이 해보진 않았어요.
물론 안락함은 부럽지만, 그래도 나 살면서 한 번은 치열했었다 - 라고 할 수 있는 경험이랄까.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시험에 통과해서 20대에 내 능력을 넘어서서 이뤄본 게 있다는 게 살면서 그렇게 힘이 될 수가 없어요. 내가 20년 동안 가지고 있었던 나의 평균치를 넘어선다는 거요..음..경험해본 사람은 알 겁니다. 그 열매가 어떤 것인지..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지요.
무엇보다 좋은건.
남편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남편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사실 저는 남편과 모 학술대회에서 만났었는데 그 때 남편이 먼저 대쉬해왔었어요.헤헤
지금도 남편 논문 관련일에 제가 조언해주는 것들이 많아서 무척 유능감을 느낍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자로서 사랑받는 것 역시, 그 사람의 퀄리티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속물적인 부류의 인간이라, 이런 성취감이 내가 나름 쓸모 있는 인간이고, 사랑받고 살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필충조건으로서 너무나 중요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남편이 개업을 했다가 일이 잘 안풀려서 다시 페이닥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제가 고액연봉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커버되었었고
결과적으로 양가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을 수 있었어요.
그 때 가족을 전적으로 책임졌던 경험이
제가 진정한 어른 여자로서 거듭날 수 있게끔 해줬다고 생각해요.
남편이든 아빠든, 남자들에게 기대지 않고서 말이지요.
설사 저희 부부에 무슨 일이 생겨 각자의 길을 가게 되더라도 제가 몰두할 수 있고 제 목구멍에 밥을 넣어줄 수 있는 탄탄한 직업이 있다는 게 무척 든든해요. 아이를 낳고 몇 년을 쉬더라도 언제든 다시 복귀할 수 있는게 전문직의 최고의 장점이고요.마음만 먹으면 50대까지도 일할 수 있지요.
그리 대단한 인생도 아니지만, 전 이 정도 인생이라면 여자로서 만족해요.
암튼..여자로서..
전 여러모로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34. .
'09.3.23 11:47 PM (121.166.xxx.99)남편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하시니 생각이 나는데, 전 그런건 아니지만,
저는 가진 능력이 finance 쪽 지식이 있고 영어가 native 인것 뿐이라, 그쪽방면으로 남편 일을 가끔 도왔던 편인데요..
시골출신으로 영어에 무척 애로를 겪던 남편이, 제가 까다로운 task 를 유려하게 척척 해결해놓은 결과물을 볼 때면,
저를 보는 눈빛에 정말 깊은 감정이 담겨있어요.. 질투같은게 아닌, 정말 뿌듯하고 존중하는 듯한 그런 표정.
돈을 못벌고 많이 벌고 이런것보다도,, 남편이 저를 볼 때의 그런 느낌은 참 소중하더라구요.
오늘부로 우리 딸이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새로운 바램을 가져볼까나 ^^
정말 오늘 선배님들 삶의 지혜 많이 배우네요.35. 전문직 절대 찬성
'09.3.23 11:47 PM (113.10.xxx.191)제 주변의 전문직 여성들은 아무도 시댁에서 막대하지 않고 남편의 출세를 위해 희생을 강요당하지도 않고 돈 잘버니 입주도우미외에 아이들 전담 아주머니 따로두고 몸편하고 마음편하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고있어요....
아이들은 아침 저녁에만 보는거라 보기만해도 이쁘고..생활에 지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으니 남편한테 바가지긁을일도 없고...
아이가 너무 좋아서 일 그만두고 몇년 아이만 기르다가도 바로 맘만 먹으면 다시 일하고..
친정이 잘사는 경우도 있고 못사는 친정이면 친정 생활비도 넉넉하게 대주기도하고..
제 딸은 그 전문직이 되려고 공부하고있어요...36. 우리반
'09.3.23 11:51 PM (211.192.xxx.23)아이엄마가 전문직여성인데 안좋은 병에 걸리셔서 일을 못하세요,,
그래도 학급일에 나오셔서 도와주려고 애쓰셔서 참 대단하신 분이다,,했는데 어느엄마가
뭐가 대단하냐고,,그 직업얻느라 들인돈이 얼만데 벌지도 못하고 저게 뭐냐,,고 하는거 보고 ...
저도 전문직 별로라고 생각되요,,아파서 일 못해도 시집에서 저런소리나 안들으면 다행이겠구나,,싶어서...37. 오래된 직딩
'09.3.24 12:19 AM (221.146.xxx.39)전문직은 아니지만...오랜 직장 생활, 직업인이되고 보니...가족, 친척내에서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받거나, 혹은 무시 받지는 않고 살아왔습니다...
전문직인 저희 올케도 물론 그렇구요...
물론 육아 병행 힘들고 내 힘으로만 직장 생활했다고 생각하지은 않지만
육아도 초등 고학년 정도되니...엄마가 일을 못할 정도는 아니더군요...(저는 계속이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부부중 한 사람은 사냥을 전담하고
한 사람은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분업이
서로 만족한다면...참으로 바람직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남자의 살림 전담을 원하는 사람은...여자에게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못 나가는 연예인은 여자가 잘 되어도 측은의 대상이 되니까요...)
부부 서로 만족하는 분업에도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해 절대적으로 취약하고
사냥의 우월적 지위, 가정내 정치 역학 구도를 감수해야하는 면이 있습니다
저는 아들이건 딸이건 자기 인생을 최선을 다 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바람직한 분업의 2차 인력이 감수해야 하는 것들이 저에게는
개인의 인생에 결정적 설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리어...치열하게 주책임을 분담하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바라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 오신 많은 여성, 남성 분들을 존경합니다...38. 저요^ㅁ^
'09.3.24 12:50 AM (211.48.xxx.136)미래 시엄마님~~연락처 보낼께요.ㅋㅋ
잘키워 놓으세요^*^
저희딸아이 한 인물하고....공부도 잘한답니다.
나중에 시집살이 시키시면 않되요~~39. 쭉~~
'09.3.24 1:40 AM (222.234.xxx.198)읽어보니 참 재미나고 유익한 글들이 많네요
저두 딸아이가 있고, 저는 전업주부에요 (일반 직장 다니다가 그만둔)
전문직은 딸아이의 능력에 달렸겠지요 --->전 이부분을 제일 존중해서 할 수있다면 뒷바라지를 해주고 싶어요.
저처럼 크게 뛰어나지 않는 사람이 전문직으로 입성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물심양면 도움이 필요한데 저는 그렇지 못했답니다. 그저 학원 한번 안다니고 대학가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대학생활하고 그 와중에 제 자신은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면서 까지 시험에 패스할 그렇게 뛰어난 아이가 아니라 소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지요 ^^:;;
또,, 직장을 다닐때 번번히 육아 문제와 제 건강문제에 부딪히더군요
저는 딸아이가 전문직,,아님 그에 준하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 정말 제 힘이 닿는한 물심양면 도와주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전업주부로 쉬고 있는데 ,,,
이것 저것 운동하고, 독서하고, 요리도 배우고 아이 뒷바라지도 여유롭게 하고
참 좋으네요~~~
한가지 헹 한 아쉬움은 이러다가 이시기가 지나고 나서 다시 일할수 있는 직업이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40. 그래서 결론
'09.3.24 7:38 AM (61.38.xxx.69)자식에게는 우야든동 능력있는 부모가 되어 주고 싶다는겁니다.
부모 능력있으면 전문직 자식 결코 아둥바둥 안해도 되지요.
이 세상이 그렇잖아요.
아들 전문직도 마찬가지에요.
부모가 능력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는 천지차이지요.
여자의 경우가 더 힘든 건 말 할 필요도 없고요.41. 동감
'09.3.24 8:29 AM (124.49.xxx.36)전 남편이 의사인데요
레지던트때 결혼해서.... 그 힘든과정을 다 지켜보면서..
남편한테 자주 하는말이
우리딸은 의사 안 시켰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어..그냥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이런말 많이 합니다...정말 전문의 될때까지 너무 힘듭니다........
전 결혼 육아 이런거는 생각도 못해봤네요~
그냥 여의사가 결혼하려면 자기 레벨과 같거나 높은사람과 해야할테니
결혼하기가 쉽지만은 않겠구나 이정도 생각만 해봤네요42. 물론
'09.3.24 10:34 AM (211.210.xxx.62)공주처럼 직업 없어도 잘 산다면 모르지만
늦게까지 경력 쌓으며 일할 수 있는 전문직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요.
앞으로의 일은 알 수 없으니까요.
남편이 당장은 벌어 먹인다해도 손수 밥벌이 해야할때가 있을 수도 있쟎아요.
비 전문직 보다는 그래도 전문직 여성이 더 대접 받으니,
능력 된다면 전문직 적극 찬성.43. ...
'09.3.24 10:37 AM (211.108.xxx.44)물론 힘들지요.
그치만 인생의 복은 남편복, 시댁복 보다는 내 복이 제일 우선 아닐까요?
전 아들만 둘이지만
항상 똑똑하고 지혜로운 여자 만나라고 합니다.
주변에도 전문직 아들 두신분들 생각이 점점 바뀌는 추세더군요.
옛날엔 내조만 잘 해줄 전업주부를 원했는데
같은 전문직 며느리를 만났으면 하는 분들이 늘었어요. 확실히.44. 에잇
'09.3.24 10:50 AM (218.38.xxx.252)전 이런글 너무 슬퍼요. 저도 공부 많이 했고 전문직은 절대 아니지만 열심히 회사다니는 워킹맘인데요, 전 저희 딸 공부 많이 시켜서 하고 싶은거 시킬래요.
물론 워킹맘들이 힘든건 알아요. 근데 30년쯤 후에는 육아시스템 같은게 훨 좋아지겠죠.
애기 고생한다고 온실에서만 가둬서 키울순 없고...
남자, 시댁 잘 만나는 것도 자기 복일테고...
전 바쁘고 힘들고 괴롭지만 제 처지가 울 딸이 닮지 않았음 좋겠다 싶을만큼 절망적이진 않다고 생각하면서 살랍니다. 흑.45. d
'09.3.24 10:58 AM (125.186.xxx.143)사람 다 똑같아요. 능력있는만큼 더 대우받지요. 친정이 능력있으니까 좀 낫지만..
다들 얼마나 전문직 친구들 부러워하는데요. 어느엄마가 남편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가 되길 바랄까요? 남편이나 시댁이 좀 되먹지 못하면, 차버릴수라도 있죠..그 능력안되서 참고사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전문직 남편이랑 살다가 남편 죽으니..식당 아르바이트 나가던분 생각나네요.
우리 집안.. 의사인 숙모나 작은엄마, 그리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자들..공통적인 말..
하나같이, 딸도 능력있어야한다. 결혼은 선택일수 있어야한다. 아들들도 똑같이 능력가진 여자랑 결혼시킬거다.46. -_-
'09.3.24 11:10 AM (61.101.xxx.206)힘들어서 한 푸념을 푸념을 받아주지 않는 자게를 볼때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고민을 털어보려고 하다가 결국 덧글에 더 큰 상처를 받는다면 글쓰기가 자유롭지
못할거란 생각이 들어요.
조언과 비판은 분명 다르다고봐요.47. 저는
'09.3.24 11:11 AM (121.161.xxx.110)저는요.. 제 딸이 능력있어서 전문직 하겠다면
제가 육아와 살림을 최대한 서포트해줄 거예요.
저도 늙을 테니 제 힘으로 직접 해주긴 힘들고 제 돈으로 도우미 불러주고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저도 같이 도울 거예요. 그렇게 해서 딸이 제 능력 발휘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러자면 제가 능력이 있어야겠네요.. 제 노후, 그리고 자식이 장성한 후에도 서포트해줄 수 있을만큼 제 능력을 길러둬야겠군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딸이 없다는....ㅠ.ㅠ
며느리는 아무래도 딸보다는 덜하겠지만 그래도 아들 내외 잘 살라고 서포트해주고 싶네요.
자식 다 커서까지 뒤치닥거리해주려고 하느냐는 비아냥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제 딸이 능력이 되는데 살림, 육아 때문에 날개 못 펴는건 싫네요..48. 봄날은 간다
'09.3.24 11:38 AM (59.4.xxx.202)남편이 바람안피고 돈만 잘 벌어다줘도 혹시 사고나 병으로 죽는다면
그 후부턴 가시밭길 입니다.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인생이 봄날같고 꽃길 같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삶의 어느 순간이 와도 전문직이라면 든든하지요.49. 육아도 한 때
'09.3.24 11:44 AM (203.247.xxx.172)젊어서 기를 써야하는 직업이 나이 들면 안정되지요...
젊어서 경쟁 적은 자리는 나이 들어 불안하구요...(주부도요...)50. 밍
'09.3.24 12:05 PM (115.136.xxx.24)원글님이 쓰신 글들 모두 사실이지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앞으로는 많이 변할 거라는 거,,,
앞으로 30년 후에는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라는 게 지금과는 또 다를 거고,,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라는 것도 지금과는 좀 다를 것이고,,
육아의 부담도 덜어질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많이 달라질 거라는 거,,, (너무 긍정적인가요?)
그리고 내 먹을 것 정도는 스스로 벌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전문직이든 아니든 간에요,,51. ㅇ
'09.3.24 12:05 PM (125.186.xxx.143)막말로 능력있는여자, 부모능력이라도 있는 여자가 선택권이 더 많은건 사실아닌가요. 요즘 전문직 여자들 인기가 얼마나 많은데요 ㅎ
52. 차곡차곡
'09.3.24 12:35 PM (125.139.xxx.136)전문직 얻고, 안 얻고는 딸의 능력이겠죠. 결혼 초에는 절대 내 딸은 전문직 안 시키겠다. 생각했었어요. 주변에서 쉬게 내버려 두지를 않아요.
결혼 생활 하다보니, 경제적 위기가 오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결혼 전에는 돈 없는게 무섭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결혼해 애 생기고 나서 돈이 없으니 무섭더라구요. 그 후에는 면허 있는게 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요. 제 딸은 또 다르네요. 안시키고 싶어요. 전문직이고, 아무리 잘나도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힘들어요. 제 목표는 우리 딸의 직업이 아니라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좋은 환경 만들어 주는 거네요. 또한 좋은 남편에 편안한 가정으로 시집가는 거구요.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53. ..
'09.3.24 12:55 PM (125.241.xxx.98)딸이 일단 그런 능력이 되면 좋지요
전문직에 있는 딸들
그만 두는 사람들 많습니다
일단 전문직 되라 하고 싶네요
그러나 아들 딸한테 선언했지요
아이들은 못키워준다
제가 직장맘이고 늦게 결혼해서 아이들 키우면서 직장생활 하면서
너무 힘들고 아이들 결혼 시킬즈음 되면 제가 60이 넘을거 같아서
미리 미리 그리 말했거든요
아이들 키우는 것이 문제이지요
우리 아이들도 많이 외로웠을 테니까요
그러나 일단 능력을 가지고 잇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동생은 s대 치대 나와서 10년 정동 하다가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면서 그만 두었습니다
아이들 둘 건사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 하는군요
전문직의 장점 내가 다시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딸들이 자립을 위하여 화이팅54. ..
'09.3.24 12:57 PM (211.229.xxx.98)따님이 전교1등을 하지는 않나보군요..보통 딸이 성적이 살짝 저조하면 자기위안으로 전문직 여성의 안좋은 면만 보는것 같아요..여자는 이뻐서 시집잘가면 최고야..라고 위안하는거죠.
공부잘하고 누가봐도 공부로 부러워하는 딸을 둔 엄마가 그런말 하는것 못봤어요.55. ~~
'09.3.24 1:06 PM (211.189.xxx.161)힘들어서 한 푸념을 푸념으로 받아주지 않는 자게를 볼때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22222
고작 글 몇줄가지고 작정하고 물어뜯는 분들 너무 많아요.
그냥 그런가보다...근데 이런면도 있어요..라고 하는 말이랑
너 글쓴거보아하니 이러이러한 인간이 뻔하구나! 나쁘다!라고 작정하고 대드는거..
다 티가 납니다.56. 저는
'09.3.24 1:41 PM (220.86.xxx.164)굳이 전문직이라고는 할거까지 없으나 일주일에 나흘에서 사흘 출근
오후 4시 출근 8시 퇴근인데 월급이 400-500정도 됩니다.
어떤날은 오후 5시 출근 8시 퇴근하기도 하고 ..
육아에 별로 어려움 없고 돈도 그럭저럭 벌고 다른곳에 가서 직업 이야기하면
호기심 반 부러움 반으로 쳐다보고 .. 여자로서는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우리 딸도 커서 이거 하겠다고 하면 팍팍 밀어주고 싶어요. ㅎㅎ57. d
'09.3.24 1:50 PM (125.186.xxx.143)이분이 전문직인가요? 아닌거같은데요? 힘들어서 한 푸념이라뇨...
남의 삶을 불쌍해보이니 어쩌니하는게 더 싫습니다.58. 달라지자
'09.3.24 2:20 PM (121.133.xxx.234)원글님 마음 이해 되구요. 저도 전문직인 제 친구 보면 가끔은 부럽고 가끔은 안스럽다 싶고 그래요. 걔한테도 그런 말 해요. 남편도 같은 전문직인데 근무 끝나자마자부터 얘는 집에 가서 동동거리고-아무리 일하시는 분이 있어도 엄마의 할일은 따로 있으니- 남편은 골프연습장으로 모임으로 시간을 보내더군요. 일요일도 얘는 종일 애들 공부에 장 보고 일하고, 남편은 골프장가고-.-;;;
우리나라 남자들과 어른들의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는한-육아와 집안일은 여자 일이라는 마인드- 여자는 이래저래 고달플수 밖에 없겠어요.
아니면 능력 있는 딸을 위해, 그 딸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하기 위해 친정엄마의 희생이 따라야 하고요. 전 딸은 없지만 정말 우리나라 남자들, 어른들이 조금씩만 바꼈음 좋겠어요.
그래서 제 아들 열심히 교육 시키고 가르치고 있답니다.
내 며느리는 남편과 함께 직장 생활 하면서 휴일 혼자 일하게 안할겁니다.
남편은 TV보고, 저 혼자 종일 일하며 속이 썩고 있어서-
조금 도와 주면 생색은-.-;;;59. 원글이
'09.3.24 2:21 PM (124.49.xxx.165)댓글 지웠어요 구차해서.. 그냥 비꼬지마세요. d님 누가 불쌍하다고 했나요? 그런부분 없는데...
60. go 전문직
'09.3.24 2:23 PM (125.248.xxx.130)원글이님께 힘내시라고 로긴했어요.
누가 뭐래도 원글님께서 전문직이기에 이런 글도 쓰시고 생생함에서 우러나온 느낌이기에 이렇게 많은 의견이 나온 것이에요.
이게 바로 전문직의 힘이겠지요.
아기 잘 키우시고 건강회복하셔서 열심히 다시 일하세요. go! go !61. 궁금
'09.3.24 2:59 PM (211.44.xxx.34)저는 ( 220.86.75.xxx , 2009-03-24 13:41:45 )
굳이 전문직이라고는 할거까지 없으나 일주일에 나흘에서 사흘 출근
오후 4시 출근 8시 퇴근인데 월급이 400-500정도 됩니다.
어떤날은 오후 5시 출근 8시 퇴근하기도 하고 ..
육아에 별로 어려움 없고 돈도 그럭저럭 벌고 다른곳에 가서 직업 이야기하면
호기심 반 부러움 반으로 쳐다보고 .. 여자로서는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우리 딸도 커서 이거 하겠다고 하면 팍팍 밀어주고 싶어요. ㅎㅎ
----------- 윗님은 정확히 어떤 직업인가요? 넘 궁금해요^^62. 전문직갖고
'09.3.24 3:05 PM (125.186.xxx.114)연애나 하고 그냥 살게했으면 싶어요. 지금 우리딸 연봉이 일억사천이 넘는데
시집가면 돈계산하고 살것 같아서 좀더 잘골라서 연애하라고 그러고 있는데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요..63. 헉
'09.3.24 3:09 PM (211.192.xxx.23)따님이 전교1등을 하지는 않나보군요..보통 딸이 성적이 살짝 저조하면 자기위안으로 전문직 여성의 안좋은 면만 보는것 같아요..여자는 이뻐서 시집잘가면 최고야..라고 위안하는거죠.
공부잘하고 누가봐도 공부로 부러워하는 딸을 둔 엄마가 그런말 하는것 못봤어요.
대단하시군요64. 헉2
'09.3.24 3:32 PM (115.140.xxx.118)..님 전교1등하면서 왜 의대안가냐고 성화셨던 부모님과 친척들이 떠오르네요...
1등하는데 왜 법대안가냐고..세상사람이 다 가고 싶어하는 의대 법대를 왜 싫어하냐는 말도 많이 들었죠...물론 여자가 서울대 가면 시집 못간다 남자들이 널 싫어할거다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제가 결혼안하고 살겠다는 말에 네가 어디 손가락이 하나라도 모자라냐 아니면 *신이냐 왜 시집을 못가?!!!이런 소리까지 들었습니다...일반적인 전형에 들지 못하면 꼭 모자란 사람처럼 여기는 부류시네요 이런 저런 소리 다 듣고 산 저도 전문 면허따고 원글님말처럼 선전수전 다 겪고 지금은 전업주부입니다...물론 제 전직을 아는 사람은 제가 개원도 못할 정도로 능력도 없고 돈도 없는 줄 알아요,.,친정부모님이 젤 아까워하시죠...저는 전~혀 전문직 되고 싶지 않았거든요 부모님은 그렇게 함들게 공부하고 돈많이 들여서 배웠는데 페이라도 해서 용돈이라도 줘봐라 등등..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행복합니다65. 헉3
'09.3.24 4:04 PM (203.247.xxx.172)왜 나는...
전문직 남자가...전업주부라서 행복하다~
라고 말하는 거랑 똑 같이 들리는 건지;;;;66. 내남편도 전문직
'09.3.24 4:20 PM (115.139.xxx.200)울딸도 의사는 안시키고 싶어요. 법공부 하는것도 넘 힘들어 보이고 제가 아는 전문의 언니들이나 친구들은 모두 원글님 글처럼 힘들게 살아요. 거의다 남편은 의사들이고 가끔 제비같은 남자 만나 완전 봉노릇 해주는 분들도 계시죠. 의사 부부면 남자들은 명예직으로 대학교수나 아님 봉직의 하구요 여선생들은 개업해서 뼈빠지게 일해 남편 뒷바라지 해요.
애들은 거의 친정엄마께서 봐 주시고 시엄니 눈치도 보고 그리 살던데요.
친정부모님들은 아기 키워주느라 한집에 살거나 근처에 사는게 대부분이네요.
의사들이 그냥 앉아 놀며 돈 버느것 같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사람 상대하다보면 너무 힘들어 하는데 퇴근해선 애기도 봐야하고 같이 일하지만 남자들은 약속이다 모임이다 밖에 나가기 일쑵니다. 힘들어요. 정말요.
의사 마눌이 젤 맘편하다는데 그것도 다 그런건 아니구요, 돈걱정은 많이 안하니 그걸로만이라도 위안삼고 살아요. 울딸은 절대 의사,변호산 안시키려고 그래요. 공부도 아빠처럼 잘 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넘 험한 직업은 안시키고파요.67. ..
'09.3.24 4:51 PM (211.187.xxx.166)원글의 내용은 결국 내딸은 고생하는거 싫고
그저 시집잘가서 배우자의 덕을 보고 살자는 내용으로 들리네요.
하지만, 부모님세대도 아니고, 저희세대도 아니고,
저희 자식세대는 세상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요..
곱게자라 배우자의 그늘에서 호강하며 한평생 산다면 좋겠지만,
모든 일과 만남은 상대적인거 같아요.
그리고 일생동안 많은 변수가 생길때 내가 능력이 없으면 힘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기마련이죠.
저도 딸이 있지만, 저는 딸도 자기 능력이 있어야하고,
그래야 사회에서도, 결혼을해도 자기 목소리를 내고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68. ㄴㄴ
'09.3.24 5:17 PM (211.196.xxx.143)저는 딸이고 아들이고 조금이라도 전문화된 직업을 가졌으면 해요.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살면서 무슨 일이 있을 줄 알고....
전문직이면 더 좋겠지만 자동차 수리하는 기능공이라도 좋으니 제 밥벌이 할 기술은 필요하다고 봐요.
쌓아놓은 돈은 하루아침에 날릴 수 있지만 몸에 익힌 기술은 평생 가니까요.69. 글쎄요
'09.3.24 5:48 PM (115.41.xxx.125)원글님 말 맞는 부분도 많아요.
공부 잘 하고 똑똑해서 전문직 가졌는데 막상 누릴 거 못 누리고 일에 치이고 시댁에 치이고 애들에 치여 자기한텐 정작 돈 별로 못 쓰고 사는 여자들 많습니다.
제가 치과의사고 제 주변 선배, 동기, 후배들 보면 원글님이 표현하신 것 처럼 사는 여자들 많아요.
그렇지만 중요한 건 절대로 원글님이 그들을 동정하면서 바라볼 입장은 안 되신다는 것....
일상에 치여 살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거의 자기가 가진 전문 지식으로 재화를 창출하고 나가서 일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프라이드를 느낍니다. 물론 일 하다 보면 지치죠....
힘들 때면 내가 뭔 부귀영화 누리자고 이 짓을 하나 한탄들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래도 고르라면 어지간히 공부해서 대충 남편 덕 보고 사는 인생보다 더 치열하고 고달퍼 보여도 능동적으로 사는 지금의 삶을 선택할 사람들입니다.
원글님 보기엔 부시시 하고 한심해 보여도 자기 관리 별로 안 하는 것처럼 보이고 수수한 전문직 여성들은 살림하면서 매니큐어 곱게 화장 이쁘게 하고 예쁜 옷 잘 사입는 여자들에 대한 컴플렉스 없ㅅ습니다. 돈도 벌겠다 맘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고 혹 그렇게 못 한다하더라도 그런 거에 대해서 별로 큰 미련 없어요. 관심 많은 사람들이야 당연히 잘 꾸미고 다니죠.
그리고 수더분한 시댁에 돈 잘 벌어오는 같은 전문직 남성과 결혼해 잘 사는 커플들도 많아요.
괜한 선입견에 행여나 딸한테 그런 소리 안 하셨음 좋겠습니다.....
중요한 건 딸이 뭘 하고 싶냐 이거지 공부 해봤자 소용 없다, 팔자 힘들다...
이런 생각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70. 글쎄요
'09.3.24 5:51 PM (115.41.xxx.125)그리고 제 친구들이나 선배들 보더라도 집에서 애 볼래, 밖에 나가서 일 할래?
하면 100중에 100은 죄다 나가서 일하겠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일 하다 그만두고 집에서 가사활동에만 전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남편 돈벌이가 상당히 짭짤할 때)
어렵게 한 공부, 어렵게 딴 면허 백분 활용하고 살고 싶은 게 대세입니다.
남이 보기엔 참 깝깝해 보여도 다들 자기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고 순간순간 힘들더라고 본인의 선택에 후회없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그런 시각으로 단정지어 생각하시는 건 달갑지 않네요.71. 저는
'09.3.24 6:23 PM (114.203.xxx.197)여자가 능력있으면 결혼 안해도 된다는 주의라..
자기가 공부 정말 잘해서 전문직을 가졌다면..
결혼 안하고 혼자 즐기고 살수 있음 그러라고 하고 싶어요..
능력있는 남자랑 결혼해서 행복하면 다행이지만..
시댁에 무시 받거나.. 갑자기 남자 능력이 없어지면 가시밭이잖아요..
완전 여자는 결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팔자가 갈리는............ 그런거 너무 안습이에요..
제 주변에도 전문직인데 아기 낳고 육아때메 시댁때메 남자보다 두배로 힘들어 하는거 보면서.. 진짜 할짓 아니라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마 이런 생각을 갖는다면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결혼들 안하고 동거만 하고 출산율이 지금보다 더 떨어지겠죠..
여자들만 육아에 책임을 져야 한다던가 시댁의 괴롭힘만 없다면 이런 생각도 안들겠죠..
제도도 좀더 나아져야 할테고 남자나 여자나 의식을 바꿔야 해요.72. 아들 둘엄마
'09.3.24 6:32 PM (84.155.xxx.208)주변에 보니 요즘 같은 때엔 선생님이 최고인듯....
73. 82쿡에
'09.3.24 7:04 PM (211.247.xxx.152)글올리면 어떨땐 상처 많이 받아요. 원글님!!
이것 저것 생략하고 느낀점을 이야기하면
당연히 반론도 많은거야 이해되는데 비꼬고 비난하고 가르치려 드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래도 너무하십니다 그려!! 하고 외치시는 원글님이 참 시원시원하게 느껴지네요.
너무 속상해하시고,신경쓰지 마시고
세상사람들이 다 다른 생각과 다른 마음그릇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시고 편히 쉬시길 빌어봅니다,....74. 원글님
'09.3.24 8:28 PM (118.45.xxx.211)말씀에 동감 백만표!!
75. ..
'09.3.24 8:38 PM (222.105.xxx.244)전 제딸에게 매일 얘기합니다. 너 이담에 애 낳으면 엄마가 꼬부랑 할머니가 되었더라도 다 키워줄테니 너 하고 싶은 공부다하고 하고 싶은 일 다하라고요. 저희 아이가 일찍 결혼해서 아이낳는다면 미련없이 직장 관두고 손주 볼거예요. 아이보는 거 때문에 너무 마음고생을 해서요. 아줌마들한테 너무 질리구요. 물론 살림과 육아는 모두 여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남편때문에 너무 마음고생을 해서 늘 언제 이혼하면 아이한테 피해덜가게 이혼할까 하는 생각하고 삽니다.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하면 전문직이기 때문에 늘 자신있고 당당한 것도 있어서 좋구요. 하지만 늘상 헝클어진 머리에 화장기없는 얼굴에 무릎나온 바지에 심한 건망증에 장난 아닌 상태로 살다보면 힘들때도 많지만요. 그래도 그냥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다른 무엇보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길바라며 하루하루 화이팅외칩니다.
76. 수많은
'09.3.24 11:35 PM (211.35.xxx.188)댓글 읽기전에 답답니다.
원글님 생각이 바로 제 생각이예요.
저 역시 전문직이고 주변에 각종 전문직 친한 여자들 많죠...
저 역시 결혼 6년차에 딸 둘 키우고 있는 슬픈 전문직엄마입니다.
저희 시댁도 그런 말 자주 하죠. 동종업하고 있는 남편 삼성사장집에서 엄청 공들였다, 여자 판사가 빌딩 두 채 갖고 시집오려했었다... 정말 저희 딸들이 뭘 어떻게 해도 우리나라 살면 이런 소리 듣고 살까, 아들로 안낳은 것이 슬퍼질때가 많았던, 오히려 피해의식 많은 전문직 엄마랍니다. 근데 이런 일로 직설적이건 돌려서건 82에 올리면 좋은 소리 못들어요... 여긴 스펙트럼이 넓은 여러 사람이 모여 자유롭게 쓰는 곳이니까....
전 바쁜 와중에도 싸이버 대학으로 유아교육과 마쳤어요
나중에 외손주들 봐줄 보육시설장이 되려구요
여자의 인생은 어때야하는 걸까요?
반만 일하고 반은 가정에서 성취해야하는 여자의 숙명을 점점 느껴갑니다.
여고생, 여대생들은 이걸 모를거예요....77. 점점 나아져요!
'09.3.25 11:12 PM (98.229.xxx.68)저도 전문직이고, 사십대 중반 애들은 중학생입니다. 저도 직장에 육아에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전업주부 엄마들을 많이 부러워 했었어요.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올때 집에서 문열어주고 간식만들어주는 것이 꿈이었어요. 직장맘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닌던데, 저는 이런 종류였어요. 저희 아이들도 저를 많이 그리워해서 전화에 대고 울고 그랬었지요.
하지만 제가 살아보니, 애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되면서 부터는 애들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훨씬 나아져요. 어렸을 때는 물리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지만, 좀 커가면서는 엄마의 조언이나 대화, 지도 그런부분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 젊은 전문직 엄마들 기운내시고 왠만하면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 엄마들이 신경을 많이 못쓰면 아이가 제대로 실력발휘 못할까봐 걱정되는 면은 있지요. 내버려 두어서도 잘되는 아주 드문 품성을 타고난 아이를 두신 운좋은 엄마가 아니라면, 직장있는 엄마라도 끊임없이 신경쓰고 살펴보고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저희 딸은 글쎄요 제가 하고 있는 직종으로 권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딸 성격상 터프한 면이 없어서 이쪽 방면에 종사하게 되면 많이 부대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적성에 맞는 다른 전문직 쪽으로 가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댓글들까지 관심있게 읽어서 두서없지만 제 의견도 적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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