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어떤걸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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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꽃 이런거 별로 안좋아했어요
죽이기도 많이 했구요

나이가 드는지 봄이라 그런지
작은 초록식물들이 눈에 들어와서 몇개를 사왔지요

붉은 플라스틱통에 든채 그냥 두고 있는데
다시 분갈이를 해야 할텐데
화분들이 너무 무거워서요

화분자체 무게가 꽃과 흙무게보다 더 나가는거 같아요

가벼운 재질 화분을 쓰자니
좋지도 않다는 플라스틱들을 자꾸 집안에 들이는게 맘에 걸리고요

가볍고 얇은 적당히 높고 오목한 스텐 그릇 없나 찾기도 했네요.마트에서...

무거워도 그냥 사기 토기 도기 이건거 쓰는게 나을까요?

[소박한 밥상]

생화를 계속 가까이 두다가 뒤늦게 식물사랑에 빠졌는데요
일단 포트에 든 식물 구입해 오시면 분갈이 하셔야 합니다
식물의 뿌리가 꽉 차있어서 숨쉬기가 힘들겠다 싶을 정도니까요
요즘 계절이 좋지요
봄과 가을에 주로......

화분도 발효음식들처럼 ^ ^ 숨쉬는 용기가 좋지요
토기와 옹기나 도기들.....
토기는 가볍고 식물에도 좋지만 수명이 길지는 못하더군요
오래 써서 낡은 모습도 좋지만 반영구적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화분에 대한 경험이 없을 때 무조건 크고 작은 옹기를 많이 샀었어요
거의 모든 식물에 어울리고 지금까지 두루 두루 잘 쓰고 있네요
도기도 무난하지요
여러가지 채색된 것도 많지만
기호에 따라 깔끔함을 좋아 하시는 분은 흰 도자기 화분만 고집하시는 분도 계셔요

흙을 피트모스라는 이끼류를 쓰면 상당한 흙무게에서 해방될 수 있답니다
가끔 화분을 옮기면서 이것도 골다공증이 생기면 피해야 될 일이구나 싶답니다 ^ ^

키우다 보면 뿌리의 크기에 맞추어 화분을 바꾸게 되고....
식뭉의 분위기에 따라 적당한 화분이 결정되어 지기도..........
모든 일이 그렇지만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란 걸 절감한답니다
원예 카페에 자주 드나드시면 더 많은 지식이 생길겁니다

[소박한 밥상]

피트모스는 이 지방에서는 이마트에서 구입해요
원예용품과 열대어용품과 애견샵을 겸하고 있는 코너가 있더군요

분갈이 꼭 하셔요 !!
생육을 위해서도 실내 그린 인테리어를 위해서도요 ^ ^
패션에 따라 사람의 분위기가 일변하듯이
아마 멋진 화분에 옮겨 심고 나면 업그레이드 된 모습에 깜짝 놀라실거예요

[m]

밥상님 고맙습니다
왕초보라 아무 말씀이라도 다~~~ 중요하답니다
잘 길러볼거여요.주먹 불끈 ....

[요즘]

식물의 세계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요즈음은 고급스러운 화분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예쁜꽃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소박한 밥상님이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느분이 원예카페 알려주셔서 재미있습니다

[소박한 밥상]

윗글의 요즘님~~~
고급스러운 화분은 어떤 것인가요 ??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
분재를 하시는 분들은 화분 욕심도 대단하실 것 같기는 한데요
원예카페도 좀 소개해 주셔요
저는 그저 들어오는 곳이 여기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