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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친정 똑같이가

방법이.. 조회수 : 610
작성일 : 2009-03-23 12:01:18
시집은 1시간거리, 친정은 3시간30분거리입니다.
   친정은 1년에 3-4번갑니다
여기서부터 짜증이 납니다

  시집은 1달에 1번 가서 토욜가서 일요일 자고 오는데요.( 같이 사시는분,  지척에 떨어져서 며칠
마다 보는 분들께는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싫어하는 대목이 바로 여기입니다.    가긴가도 자고오는게 싫단말입니다
  가서 식사한번하고  서로 대화하고 오면 안되는 거리인가요? (토욜 4시쯤 가서, ,일욜. 예전엔 저녁까지 먹고 왔습니다.   요즘엔 점심까지 먹죠)

더 솔직하면 가는것도 물론 싫습니다.  친정못가 환장하진 않았지만,
너무 차이가 납니다.
시집도 친정처럼 가고 싶습니다
  제 성향이 어디 놀러가는것도 싫다이거입니다.
  외식하면 꼭 우리가 돈쓰고 그럽니다(비교하면 안되지만, 친정아빠는  우릴 사주십니다.  이 대목에서
예전에 남편은 이런생각을 합디다. 기가막혀서...   "장인어른이 사주시는건  감사히 먹어도 되지만, 우리집에 가면
내가  내는게 당연하다"  

  다만, 명절, 생신등에는   내 두다리가 멀쩡하면 오지말래도 갈 생각입니다

  최소한으로 하고 싶고,  그집 사람들도 저 안좋아하고 저도 물론 안좋아 합니다.

  서로서로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가 제 마음입니다. 남편으로 인해 맺어졌으니, 최소한의
왕래는 당연히 해야하겠죠
  남편 또한 친정에 그러길 바랍니다. 저는
  근데, 여기서 차이가 나니 제가 너무 억울한 겁니다.   뭐든 시집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저도 마음상으로야 낳고 키워준  친부모가 더한건 이루말할수 없지만,...
결혼을 한 이상  평형을 이루는 양팔저울이어야 하지 않나요?왕래, 돈문제등등...

   왜 이게 안돼죠?      
담주엔 친정에 가자 할 생각입니다. 물론 아무 행사없습니다.  제가 더 피곤에 쩔겠지요.
  기차타면 편하지만,  운전해서 차 가지고 가자 할 예정입니다.

시집가면  아주 운전도 가볍게 합디다.   시간이야 걸리겠지만,  어디 똑같이 해보자입니다.
이번에 제가  아주 화난이유는  제가 생리중이라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2-3일전부터 말했는데,    자연스레 시집가야한다는 말을 하는
남편에 분개했습니다. 2주뒤면 시모생신이라 어차피 보는데  왜 그때까지가 길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모든게 불편합니다.  제 성향이니 고쳐지지도 않고 고칠생각도 없습니다.
  이불에 피 묻힐까봐 안깔고 잣더니,  미치겠더군요.   물론 샤워할 여건도 아니되었죠.
  
사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이번 설에 결혼하고 첨으로(10년) 명절에 친정갔거든요.(돌아오는 추석엔 100% 장담은 못합니다. 그래서 불안하고 밉고 그래요)
   남편이 달리 보이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는데,,    거기서 만족이 안되네요.  평소에 차이가 나니까요.
    이러니, 모든게 불만이에요.  아주 작은 일들도  예민해집니다.
저의 주장은 단 하나입니다.  equal  즉 =(등호)를 바라는 겁니다.  어느쪽으로 벌어지는 부등호 말구요
  너무 사회주의적인 생각입니까?
참 답답해서 방법도 없구요.     저도 이제부터 시집갔다온 다음주엔 똑같은 것 사가지고 , 친정 갈 결심입니다.
  제가 지킬수 있을 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아참, 반드시 남편도 함께 동반하 입니다.
왜냐면 이 사람도 저혼자는 시집가면 안되는줄 아니까, 저도 무조건  같이 가야한다고 고집부릴겁니다.
  제일 맘걸리는게 우리 아이네요.  
차타면 멀미하는  애인데,  부모 기싸움에 피해입는거 아닌지...
  여러분, 제가 어찌해야 합니까? 제 계획이 틀린건 아니지요?



IP : 222.237.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3 12:38 PM (114.204.xxx.133)

    아이들 멀미방지 약 붙이고 가세요.
    남편이 가지 않겠다고 하면 혼자라도 아이들 데리고 가십시요.
    친정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내가 넘 보고 싶다고 하시며 시댁 가는 것 만큼 가세요.
    몇번을 그리하다 보면 남편도 시댁 자주 가자는 말 줄입겁니다.
    그렇게 되더군요.

    전 참고로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저도 결혼하고 명절날 친정(거리가 멈)에 가라는 소리를 안하더군요. 그러니 결혼하고 몇년을 친정에 못갔지요.
    저도 사람인지라 쌓이다 보이 결국 남편과 이 문제로 싸우게 되었지요.- 시부모님도 들으셨어요-
    제가 서운하다고 저도 이제 명절에 가겠다고 했더니 누가 못가게 한 사람있느냐고 오히려 절 더 야단치시더군요.
    말을 못한 제 잘못인가요? 함께 살면서 배려해주지 않는 시부모님과 남편 잘못인가요?

    지금은 당당히 갑니다. 10시간 20시간 걸려도 가야 합니다.
    저도 쉼쉴 곳이 필요하기에 이제는 명절에 못내려갔으면 아무 때라도 제 시간 날때 다녀옵니다.
    남편과 상관없이요. 남편 못가면 저 혼자 가면 되지요 뭐...

    아직도 제가 친정가는 거 달가워하지 않는 눈빛이나. 본인들이 제게 한 말이 있으니 말로는 편히 쉬다오라고 하쉽니다. 전 실행에 옮기구요......

  • 2. 꼭!!!
    '09.3.23 1:05 PM (203.232.xxx.3)

    실천하시고...
    후기 꼭 올려주셔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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