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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절절한 불륜이야기

잘했군 조회수 : 10,445
작성일 : 2009-03-23 01:53:37
새로 시작한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인가요 ...

사별한 정애리와, 유부남인 천호진이 연인관계로 나오네요 ..
불륜이며 당연히 간통인데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참 애틋하게 나오네요

그 드라마를 보고있자니 천호진과 제 남편이 오버랩되더군요
오늘 드라마 내용중에 천호진이 어머니와 통화중에 이런말을 하데요

미안하다고 말했으면(바람핀것에 대한 이야기인듯)받아들일줄 알아야지
나가는지 들어오는지 관심도 없고 집이 감옥이라고 ..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 아내탓을 하는데 ..

남편이 바람을 핀후 헤어지지 않고 살기로 했으면
모든걸 다 용서하고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살아야 하나요 ???
- 물론 드라마상에서는 애정없이 한 결혼이라는 전제가 있지만 ...

감정 이입이 너무 많이 되었는지
불륜을 아름답게 포장한 작가가 쬐금 미워지려고 했어요 ...
IP : 116.43.xxx.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륜은 더러워
    '09.3.23 2:30 AM (220.80.xxx.55)

    저도 싫어요. 불륜이 불륜이지..무슨 아름답고 말고가 있어요..
    책임과 의무가 필요한 결혼이라는 과정에 들어섰으면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게 있는건데.
    전 그래서 불륜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그 작가도 싫고. 신애리 같은 저질 불륜녀가 당당하게 소리치는 아내의 유혹도 싫고, 불륜이나 바람피는것 막장이야기가 난무하는 드라마들도 싫어요.
    그래서 안봅니다, 그런드라마..

    82회원님 아들중 하나가 했던 말이 정말 명언입니다.
    우리가 안봐줘서 시청률좀 떨어뜨려야지 작가도 정신차릴거라 생각해요.

  • 2. 결혼은
    '09.3.23 2:43 AM (115.136.xxx.174)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 너무 개념이 없어지는거같아서 씁쓸해요 요즘 드라마 그래서 안봐요

  • 3. 채림...
    '09.3.23 2:50 AM (116.127.xxx.11)

    과의 대화중에서..
    채림이..정애리에게 불륜인줄 알면서도 힘내서..사랑을 지키다보면 좋은결과있을꺼란(비슷한)대사를 한것 같은데....작가가 정신세계가 미쳐나갔는지...ㅠㅠ

  • 4. ..
    '09.3.23 3:07 AM (211.179.xxx.12)

    방송작가중에 제 정신 박힌 사람이 가뭄에 콩나듯이 있나 봅니다.
    작가들 죄 미친 정신세계에 빠진듯 해요.

  • 5. 진짜 막장
    '09.3.23 3:10 AM (121.130.xxx.107)

    드라마가 대세인가봐요.요즘은... 다 불륜아니면 막장이니! 그래서 전 이제 드라마 안봐요.

  • 6. ..
    '09.3.23 3:21 AM (118.127.xxx.170)

    임산부인 저는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요...

    태교에 좋은것은 둘째치고 태교에 악영향을 안줄 드라마 만이라도 보고 싶어요....
    (어렵게 임신한 아기라서 쪼끔 신경을 많이 쓰는부분이 있어요..너무 예민맘이라 보실까봐...)

  • 7. 점두개님
    '09.3.23 3:31 AM (221.162.xxx.19)

    전혀요. 예민맘 절대 아니시고요.
    다 큰 아이들 있는 집에서도 볼 드라마가 없다고 난리인 걸요.
    그리고 어렵게 임신한 아가면 더 예민하게 하셔야지요.
    막장의 시대는 곧 지나갈 거에요....

  • 8. 윤소정
    '09.3.23 3:46 AM (218.38.xxx.183)

    윤소정씨가 천호진씨 엄마역인데
    정애리 찾아와서 내 며느리 내 아들 내가 지킨다고
    으름짱 놓고 가시던데요.
    물론 극중 악역이시죠만 제 보긴 우아한 정애리가 악역이던데 ^^

  • 9. 내가
    '09.3.23 7:15 AM (119.71.xxx.36)

    세상돌아가는것에 꿈뜬건지
    정말 왜 그런데요
    드라마 어느것 할것없이
    불륜,,정말 드라마작가 싫다

    현실을 반영한것일까
    아니면 자극적 소재여야 시청률 오를것이라는 계산때문일까
    드라마를 아예 안본다

  • 10. 요새
    '09.3.23 8:58 AM (58.239.xxx.249)

    드라마들 진짜 불륜을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하거나 가슴 절절한 사랑(특히 구봉숙아침들마,강희수와 본부장)으로 표현을 어찌들 다해주시는지..아마 살기가 팍팍하고 힘드니 저런막장들마들이 판을 치고 시청자들은 더 자극적인 내용을 보고싶어하는것으로 사료됩니다.가슴 따뜻하거나,아님 아주 보는것만으로도 이쁜 여주 나오는 드라마 한편 그리워지는군요..

  • 11. 정말
    '09.3.23 11:24 AM (211.177.xxx.231)

    제가 그 사생활 좀 아는 들마 작가를 시작해서 온전한 정신까지 바라지도 않아...정신과 의사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졌다고 말한 작가가 시청률 엄청 높은 들마를 쓰지않나...정말 제대로 된 글이 나오는게 이상할 정도...
    불륜을 정당화시킨 드라마가 안방에서 떳떳하게 방영된다는게 이해불가. 세상이 미쳐가는듯.

  • 12. 정말 궁금!
    '09.3.23 11:58 AM (222.120.xxx.202)

    정말 궁금해요!

    여기 82에서도 경험담을 써주시면 좋겠어요.
    외도한 남편을 용서하기로 한 부인들은 그 뒤 생활이 가능하시던가요?
    처음엔 다들 힘들어하시죠. 힘들어하실 때만 그 이야기가 올라오니까.

    하지만 결국 이혼하지 않기로 하고 계속 생활하신다면 남편과 정상적인 생활(잠자리 포함)이 된다는 거겠죠? 그게 어떻게 가능하나..? (갸우뚱갸우뚱..)

  • 13. 저두
    '09.3.23 12:19 PM (59.86.xxx.120)

    잠깐 그 드라마 보고 놀랬네요.
    가슴 절절 해봤자 '불륜'인데 그걸 어찌도 그렇게 예쁘고 정당하게 포장하려는지...

    그렇게 소중했으면 끝까지 지켰어야 했고,
    끝내 지키지 못 했으면 가슴 도려내듯 아파도 털어 내야 아름다운 거 아닌가요?

    아들의 결혼생활을 지켜주겠다는 어머니가 그악스럽게 그려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륜커플 보다는 나아보이네요.

    아무리 다른 이유를 갖다 붙인다 해도 지저분한 드라마 같아요.

    예고를 발랄하게 해서 잠깐 봤다가 눈 버리고 왔네요. ^^;;;

  • 14. ㅋㅋ
    '09.3.23 12:28 PM (125.187.xxx.133)

    드라마를 거의 못보는데요
    우연히 tv를 돌리다가 미워도 다시 한번?의 예고편인지를 잠시 스치게되었어요.

    남편 " 와 오랜만에 중년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하나보네?"
    나 " 그러게 중년도 로맨스가 있는데 왜 젊은 꽃남들만 주제로 삼는지 몰라"

    중3아들 " 부모님? 중년에 로맨스? 중년은 불륜만 있는거 아니에요??"
    이러더군요 쩝!

  • 15. 저도 웃기다고 생각
    '09.3.23 3:11 PM (121.128.xxx.131)

    그 드라마.. 천호진하고 정애리 둘이 절절하게 좋아하는거 표현은 정말 잘했던데(작가,배우 모두), 유부남이라니... 드라마가 불륜을 미화시키고 있더라구요. 보니까 별이는 강주 딸인거 같고, 은혁이는 유학보내놨더니 애낳아서 여친 대신 애 데리고 엄마집에 오고.. 사람의 천성이 착하면 뭐해요. 행실이 저런데... 도대체 드라마들 왜 이모냥인지...ㅉㅉㅉ

  • 16. ..
    '09.3.23 6:41 PM (125.177.xxx.49)

    저도 그거보고
    참 불륜을 사랑으로 포장하려 애쓴다 했어요
    아무리 사랑없이 결혼했어도 마누라 있는데 둘이 난리

    강주고 은혁이고 애는 턱 낳아서 오고.. 고생하는 엄마는 뭔지
    애 맡아서 키우고 유학비 대고

  • 17. 안 절절
    '09.3.23 8:57 PM (221.146.xxx.99)

    내가 본 불륜중
    절절했던
    유일무이한 건
    토지에서
    월선과 홍이

    말고는 어디서 보나 맹숭맹숭

    예전에 이사종의 아내란 단편이 있었습니다.
    황진이가 동거했던 유일한 사람인 이사종의 아내 입장에서 쓴 소설이였습지요
    그 뒤로 모조리 뒤집어보는 버릇이 생겨버렸어요

  • 18.
    '09.3.23 9:15 PM (211.196.xxx.136)

    불륜은 불륜일뿐 사랑? 절대아니죠.
    요즘드라마에서는 본처가 악역이되니 참 할말이없더라구요.
    그런드라마가 많아서 아이들과 같이볼만한게없네요.
    진짜 아이들과 함께볼만한 드라마좀 만들었으면 하네요
    뭐가 올고 그른지 아이들에게 해줄말이없네요

  • 19. 작가들
    '09.3.23 10:22 PM (58.141.xxx.232)

    하나같이 이상해요.
    무슨 불륜이 당연한 것처럼 이방송 저방송 맨날 나와요.
    방송사나 작가들이 불륜을 조작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주위에는 정상적인 가정들이 많고 모두 가정에 아내에게 남편에게
    충실히 열심히 사는데 요즈음 작가들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요.
    온가족이 모여서 볼 아름다운 글을 쓸만한 작가가 없는건지.......
    아이들하고 티비보다가 얼굴이 화끈거릴때가 너무 많습니다.
    정말 바보상자인것 같아요.티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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