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사업하시는 분들.. 생활비 예산은 어떻게 짜시나요
남편이 주는 돈이 좀.. 띄엄띄엄해요.
그냥 카드 하나 주고 거기서 쓰라고 해요. 통장이 하나 있는데 현금은 거기서 꺼내쓰는 식이구요.
남편이 가끔씩 채워주지요. 그간은 기복이 심하지 않아서 매달 이정도 들어오겠구나.. 예상은 했는데
당분간은 큰 변화가 있게 되어서 앞으로의 예상은 불가. 아직은 빚이 많아서 저축이나 투자보다는 들어오는 돈은 족족 빚을 갚고 있다보니 별다른 계획이라는 것이 없었어요. 향후 몇년간도 빚은 있을 것 같구요.. 월급쟁이도아니고 부모님께 도움 못받고 시작한 처지라 빚은 어쩔수가 없네요. 서울 사는데 아직 집도, 아이도 없어요.
남편이 못버는 편은 아니고, 저도 그다지 알뜰하지는 않아서 그냥 낭비는 않고 산다.. 는 마음으로 생활했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예산을 세워야할것 같아요. 저축도 장기적으로 하고..(그런데 앞으로 예상 수입이 일정치 않아서 어렵지요)
남편 자동차 유지비, 용돈, 가끔 놀러가거나 외식하면 남편이 계산하는 돈들.. 이런 것들은 생활비에 포함시키기가 애매하구요, 그냥 제가 식비랑 공과금비, 제가 쓰는 용돈이나 의복비 정도만 계획해서 지출해야할까요?
제가 혼자 아껴써도 남편이 술도 마시고 책도 왕창사고(독서광이에요) 친구들도 만나는 돈은 통제할수가 없으니 좀 허무하기도 할것 같아서 미뤄왔는데 ..
아무래도 보험부터 재 정리하고(이번에 새로 하는 일이 궤도에 오르면 빚만큼 정기보험이라도 들고)
생활비는 식비와 공과금 및 제 용돈, 부모님 용돈 선에서는 예산맞춰서 알뜰하게 살고
버는 족족 빚부터 갚고
작게 적금이라도 든다..
남편이 쓰는 돈과 버는 돈은 제가 명확히 모르는데 이부분은 그냥 어쩔수 없다..
이렇게 해야할까요..
1. 저희도 자영업인데
'09.3.21 3:41 PM (211.177.xxx.231)다른 것은 우리같은 경우엔 한달에 두번 정기적으로 몫돈이 들어오는 경우라, 생활비를 같은 날짜에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예산을 세울 수 있어요. 저축도 그렇고 세금도, 학원비 등등...최대한 아껴쓸려고 노력하는데...중요한 것은 외식이나 뭐 사는 것은 항상 남편이 쓰게 해요. 그렇지 않음 생활비에서 나가는 거라 그만큼 저의 지출이니까요. 그렇게 저렇게 살다 매날 남는 돈이 있어요. 그러면 얼마가 되었든 다음 생활비 받는 날에 다른 통장으로 이체해요. 그게 예비비가 되구요. 남편 수입도 매일 가져오는데 그러면 통장 세개에 나누어 넣구요. 세금을 좀 많이 내니 매일 세금 저축을 일정액 따로 하구요, 저축용으로 따로 일정액 떼놓으면 나머지는 주거래 통장에 다 넣어요. 이렇게 가능하면 여러 통장에 분산해서 넣어요. 저축액이 많아지면 예전엔 CMA에 요즘은 MMF통장에 넣어둬요. 이렇게 살아요...^^*
2. 제가 경리일을
'09.3.21 4:04 PM (124.50.xxx.22)맡아서 해줘요. 저흰 남편이 하는 회사가 큰 규모가 아니라 경리를 따로 두진 않았어요. 남편은 기술자라 회계나 세금 관련 쪽 지식이 전무해서 제가 도와 주기로 했죠. 저도 그 쪽 지식이 없긴하지만 관련 회계 세무 관련 책도 사서 보고 경리 카페와 세무사 사무실에 문의해 가면서 그럭저럭 업무를 봐줘요. 원글님이 시간이 되신다면 차라리 남편 분 사업의 경리 회계 쪽을 맡으시는 게 어떨까요? 제 주위의 성공한 자영업자를 보면 아내 되시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돈관리를 하시던데, 일이 바빠서 개념없이 사업하는 남자분들 많아요.
3. **
'09.3.21 5:15 PM (121.181.xxx.115)저도 남편이 수입쪽 사업을 하는데
돈이 들쭉날쭉이거든요
그래서 신혼초에도 이것때문에 어떻게 재테크 할까 정말 머리 아팠다는
일단 일이 가게가 있으니 매일 수입이 들어오고
또 굵직한 거래처가 몇개 있으니 한달에 6-7번 정도 큰 목돈이 들어와요
그래서
매일 저녁에 남편이 들어오면 일단 수중에 있는 모든 돈을 다 저한테 상납하고요
거기서 딱 2만원만 줘요
이걸 매일 매일
그러면 전 그 담날 운동가는 길에 일단 cma통장에 넣고
한달이 되면 이걸 다른 정기예금 통장에 이체
그리고 목돈 들어오는 날 돈은
바로 또다른 정기예금 통장에 넣어요
월급처럼 딱 받는날이 정해진게 아니고
저런식으로 들어오니 자칫 잘못하면 들어오는 돈은 꽤 되는데
수중에 남는 돈이 없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37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782 |
682236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16 |
682235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17 |
682234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12 |
682233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695 |
682232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673 |
682231 | 꼬꼬면 1 | /// | 2011/08/21 | 28,388 |
682230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850 |
682229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182 |
682228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15 |
682227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37 |
682226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272 |
682225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527 |
682224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571 |
682223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45 |
682222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752 |
682221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926 |
682220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386 |
682219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49 |
682218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10 |
682217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03 |
682216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17 |
682215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093 |
682214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470 |
682213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14 |
682212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30 |
682211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582 |
682210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63 |
682209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280 |
682208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