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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디오를 중고아저씨께 팔았는데 후회중...

오디오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09-03-21 14:22:03
아까 아파트에 트럭이 왔길래 전화번호 보고 전화해서 올라오셨어요.
만원 달라고 하셔서 넘 놀래하니 그냥 버리면 스티커 부쳐야 하니 아이들 과자값이라도 하라고 만원 준답니다.
그래서 망설이다가 그냥 아저씨보고 가져가시라 했어요. 아이한테 만원 주더라구요.
그런데 결혼할때 산거라 정이 들었는지 너무너무 서운한거에요. 한 9년정도 됐어요.(세일많이해서 50만원주고삼)
사실 시디가 작동이 잘 안돼요. (아이가 자꾸 만져서)
얼마전까지 잘 되긴했는데 시디문이 열려도 다 안열리고 닫힐때도 밀어서 닫아야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또 시디넣으면 읽지를 못하는거에요. 나머지는 모두 정상이구요. 스피커도 빵빵하고...
시디가 말썽부려서 이참에 버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중고매입차가 와서 처리한건데
왜이리 속이 상하는지요.
네에버 중고나라에 가서 검색해보니 최소 3만원에서 10만원까지 받을수 있더라구요. 제껀 10만원정도?
검색도 안해보고 그냥 버리려했다가 만원이라도 받았으니 위안삼고 있어야 하는건지...ㅠㅠ
고민하다가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그냥 가져다 달라고 가격이 너무 심한것 같다하니 아저씨는 안가져다 주실려고 말씀을 이리저리 돌려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 멀리가 계시다고, 그래서 제가 그럼 가지러간다고 하니 또 인천으로 가야한다고 하시고,,, 여기는 언제 오실지 모른다 하시고, 계속 트럭에 싣고 다닐수 없다고 하시구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알았다고 하고 전화끊었어요.
가격도 만원주신거 서운하고, 또 정들었던거 없어지니 서운하고 그렇네요.
그냥 카세트테잎이랑 라디오라도 들을껄 그런생각도 들고,,, 저 너무 소심하죠?  ㅠㅠ
IP : 119.71.xxx.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1 2:47 PM (58.233.xxx.251)

    cd 안되면 고치는데도 5만원이상이더군요..
    중고나라에서 파는 것은 작동 잘 되는 것일 것 같아요..
    이미 파셨으니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저도 님과 똑같아요..결혼 때 장만한 롯데오디오 cd만 안되는 채로 아직 가지고
    있답니다. 저도 조만간 처치해야 하는데 고민이네요..

  • 2. 저도 ..
    '09.3.21 2:55 PM (210.117.xxx.103)

    버릴까 생각한데 벌써 몇달인데
    아까워서 걍 두고 있답니다.
    시디도 작동 잘 안되고..
    테잎넣는 부분도 부러져잇지만
    음향하나는 끝내주는거라....

  • 3. 저도
    '09.3.21 3:00 PM (119.149.xxx.195)

    이사하면서 4만원 얼마주고 싹 고쳤는데 또다시 안듣게 되어 어찌 처분할지 궁리중이랍니다.
    제대로 사용못한 가전제품이네요. ㅠㅠ

  • 4. 원글이
    '09.3.21 3:18 PM (119.71.xxx.50)

    검색해보면 오디오매니아분들이 많이 사시는것 같아요. 농장이나 가게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리고 본체만도 따로 팔고, 스피커도 따로 파시는분도 있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따로 원하시는 분도 있구요.
    중고사이트에 사진하고 올려보심이...

  • 5. 잘하셧어요
    '09.3.21 3:20 PM (59.4.xxx.123)

    물론 내손을 떠나 버려서 아쉬운맘은 계시겠지만
    오디오는 정말 처분하긴 아깝고
    자리만 차지하는것중의 하나에요
    이왕 처분하셧으니..좀 홀가분해지세요^^

  • 6. 저도..
    '09.3.21 4:24 PM (210.219.xxx.113)

    이십몇년전에 100만원 넘게 주고 샀던 인켈 오디오
    이사할 때 그냥 버렸네요
    나으 뜻이 아니었으므로 지금도 무척 안타까워요
    원글님 일은 제 맘도 안좋군요

    그 아저씨 좀 나쁘네요
    다 처자식 때문에 그러시겠지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좋은 일 한 셈 치구요~

  • 7. 늘보
    '09.3.21 4:31 PM (211.109.xxx.18)

    우리껀 쾨헬 좀 오래되긴 했지만 멀쩡하구요,
    중고시장에 내놓고 싶지만 판로를 몰라서요,

  • 8. ...
    '09.3.21 4:38 PM (125.177.xxx.49)

    저도 시디 고장나서 몇번 고쳤는데 결국 수리비만 버린셈
    그뒤 카세트도 고장나고.. 버리고 작은 걸로 하나 살까해요
    잘 하신거라고 생각하세요

  • 9. 안드로메다
    '09.3.21 4:53 PM (59.7.xxx.20)

    20년 넘 엠프 풀세트(시디 포함 그러나 고장)있습니다..스피커 대형이고 아주 자리 잘 차지하고 있다죠..
    저희 집에 엘피판이 500장이 있어요^^디지털로 듣는것보다 지직거리는 엘피판의음색이

    더 가슴이 와닿습니다.

    저희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꼭 별다방..음악다방 같다고들 하세요~
    전 예네들이 스스로 분해가 될때까지 깨끗하게 가지고 있고 싶어요~~
    우울한날 올드뮤직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저희집으로 ㄱㄱㄱㄱ^^

  • 10. 근데
    '09.3.21 6:47 PM (58.233.xxx.214)

    "시디문이 열려도 다 안열리고 닫힐때도 밀어서 닫아야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또 시디넣으면 읽지를 못하는거에요. 나머지는 모두 정상이구요. 스피커도 빵빵하고..."

    요거 딱 제 오디오 증상이었는데,
    수리 하러 가니까 cd 못 읽는데 무슨 램프? 가 고장난거라
    7만원 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버렸어요...

  • 11. 고물장수
    '09.3.21 7:16 PM (61.253.xxx.220)

    아저씨들은 물건값을 너무 조금 쳐주셔요.
    모니터를 새로 바꾸면서 헌모니터 사가시라 하니
    2000원 주고 가져 가시더군요.
    전 필요없는 거라 그렇지만
    팔고 나니 도둑맞은 느낌이더라구요.

  • 12. 뚜벅이
    '09.3.22 2:33 PM (218.101.xxx.124)

    시디를 읽어주는 부품을 픽업이라 통상 부릅니다. 이것도 소모품이다보니 오래 사용하다보면 인식을 못하게됩니다. 혹, 전자제품 뜯어보는거 좋아하시는 분은 레이저빔을 청소해주면 인식이 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주방세제 희석하여 면봉으로 닦아주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래 가전이나 중고 벼룩시장이 직거래가 아닌이상 퍈매자는 서운한게 많지요.
    따라서 직거래가 요즘 많이 성행하고 있으며 또한 사이트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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