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출했다 6시경에 집에 돌아오니 복도에 왠 교복입은 예쁘장한 여학생이 서 있었어요.
얼굴이 참 예쁘고 우리딸아이가 다니던 학교 교복을 입고 있어서 전 혹시 우리아이를 찾아왔나..
생각했지요. 아니라고 하길래 그럼 친구 만나러 왔니? 하고.. 물으니 수줍게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잠시 그 여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옆집 중학생(남학생)이 문을 열고 나오더니 그 여학생을
아는척 하면서 저보고는 자기 엄마에게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그러마고 했지요.
뭐 제가 옆집 아이들 비리(성적표 숨기기 등) 몇건을 알고 있었으나 절대 말 안했음^*^
그런데 남자 중딩이 여학생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더군요. 저는 여기까지 보고 우리집으로
들어와서 오만가지 걱정이 다 들고 여학생 얼굴이 아른거리고... 그집 엄마는 이런 사실을 알까..
걱정을 한참이나 했습니다. 느낌으로는 여학생이 남학생을 더 좋아한것 같았어요.
옆집 남자 중딩이 이제 막 사춘기인지 담배도 피기 시작하고 머리도 구준표인가 갸 머리를 하고
드럼도 배우고 하여간 개폼을 잡고 다닙니다.^^ 아이는 순진하고 착합니다. 고딩 형도 있구요.
형은 모범생.. 형이 동생이 담배 핀 사실을 알고 엄청 때려 하루 반나절을 집나가 갈데없다고
들어온 중딩이에요.
그집 엄마는 직장맘인데 사내아이들이라 그런지 통제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고 아빠도 주말부부라
아이들의 상황을 일일히 알 수 없고.. 어제 우연히 그 엄마가 밤늦게 우리집에 들러서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여학생이 집에 찾아온 사실을 알려 줬어요. 뭔일 날까봐... 그러면서 **이 착하고 순진하니 잡지 말고 살살 타일러서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하지 말것을 이야기 하라고 했어요.
그 엄마는 성격이 다혈질이고 성질나면 파르르..^^ 금방 아이을 잡겠다는 기세여서 당황하다가
제 막내 여동생뻘 된지라 그 엄마를 달래고.. 중딩도 너무 윽박지르거가 하지 말라고 부탁했어요.
당황한것은 옆집 엄마는 그 여학생을 어떻하겠다고 하더군요. 여학생이 되바라졌다고...ㅜㅜ
여학생도 여학생이지만 내아들 교육을 먼저 똑바로 시켜야 한다고 이야기 했지만 자기아들
신세 망친다.. 지레 걱정하는 것 보고 너무 놀라웠어요.
이곳에 아들둔 엄마들은 안그러시죠?^^ 지금 누구 신세까지 나올 상황이 아니고 철없는 아이들이
어떤 불장난을 할지 모르는 상황판단을 해서 아이들을 몸건강 마음건강하게 키워야지.. 자기 아들만
중요하고 남의딸은 상관없다.. 하는지.. ㅜㅜ
여기 딸아이 둔 부모님들 남자친구 집에 출입을 허용하시나요? 저는 절대 안된다..입니다.
요즘 장자연씨 사건을 보면서 그 본질이 사실이라면 인간말종들이 어린 여자 아이를 사지로 몰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부모이고 남편일진대 인간 탈을 쓰고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우울합니다. 그녀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영혼이 있다면 그녀는 절대 편안히 쉬지 못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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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
니들을 믿는다. 조회수 : 669
작성일 : 2009-03-21 10:48:01
IP : 121.149.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고..
'09.3.21 10:58 AM (211.196.xxx.139)엊그제 어머니 모임에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 나네요..
아들이 대학생인데 여친이 자주 놀러 온답니다 여자애가 더 다라다니는 상황이구요
남자아이 엄마 여자아이에게 그랬답니다
"너 쟤(아들) 믿니? 나는 내 아들이라도 못믿는다.. 나중에 후회할일 만들지 말고 처신 잘해라.."
헉!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 자식을 잘 가르쳐야지 엄한 남의 자식에게 조심 하라니..
물론 서로 조심하고 신중해야 하는건 압니다만 아무래도 그건 아니지요
자기자식 교육만 철저히 시키면 되는거지.. (여자는 그집 부모가 남자는 남자아이 부모가..)
다른 엄마들이 그건 아니다 아들을 교육시켜라 그리고 집에 오지 못하게 하라 했더니
그 여자아이가 자꾸 온다네요.. 결국 어느 엄마가 흥분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럼 못 데려오게 아들을 야단 쳐야지 !!!!2. 요즘은
'09.3.21 12:07 PM (125.178.xxx.31)여학생들이 더 들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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