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 자매지간 잘 싸우나요?

못말려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9-03-20 22:09:45
아유~~~오늘도 한숨이 풀풀 나옵니다
중1 ,중3인데 허구한날 싸우네요.

동생이 언니를 약올리고 깐죽거리면
언니는 참지 못하고 화를 내게 되면서 싸움이
시작되네요

여기서 중요한건 둘이 싸울 수도 있는데
욕을 한다는 거에요
미@@, ...등  엄마인 제가 듣기에도 거북한 욕을 합니다.

중간에 내가 제재를 하지만
다음에도 욕이 반복된다는거죠.
어떻게 해야 되나 걱정이 되네요

우리 어렸을때도 동생과 싸우긴 했지만  욕은 안했는데
요즘 아이들이 다 그런건지  우리얘들이 문제가 있는건지
숨이 막히네요
IP : 119.67.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0 10:24 PM (218.37.xxx.26)

    우리 조카애들이 그래요.. 싸워도 너무 심하게 옆에서 보기 진짜 짜증날 정도로 싸우더라구요.
    그애들도 중학생이거든요...어릴때부터 그랬구요..
    명절날 집안분위기 심각할 정도로 망쳐놨던적도 한번 있었답니다.
    요즘애들이 다 그런건 아니구요.. 암튼.. 우리조카애들 같은경우는 좀 심한듯해요.

  • 2. 다라이
    '09.3.20 10:29 PM (222.120.xxx.186)

    제 친구들을 보면... 나이 한두살차면 20대에도 미치게 싸웁니다. 서로 취향이 비슷하면 마찰이 더 심해요
    싸울땐 웬수처럼 죽게 싸우다 또 기분풀리면 단짝처럼 붙어다니고.. 자매가 젤루 부러워요

  • 3. 알밤맘
    '09.3.20 10:44 PM (211.212.xxx.62)

    네.......
    제 주변 딸부자집, 거의 대부분 10대를 그렇게 보내구요....20대는 대면대면 하다가...
    30대. 결혼하고 애낳으면서 죽고 못살게 됩니다. ㅋㅋ

  • 4. 알밤맘
    '09.3.20 10:46 PM (211.212.xxx.62)

    욕을 심하게 하는 이유는
    습관도 있지만
    싸움의 목적은 이기는 것.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 위함이므로
    그 방법의 하나로 사용하는 거예요.
    만약 욕이 너무 심하다 싶으시면
    원글님께서 룰을 정해주세요.
    귀찮으시겠지만..구체적으로 *** 욕은 안한다. 욕 하는 사람을 엄마는 이유 불문하고 혼내겠다...뭐 이런식으로.

  • 5. 기겁
    '09.3.20 10:47 PM (124.111.xxx.102)

    전 외동딸이라 자매있는 사촌들 엄청 부러웠어요.
    그런데 막상 연년생이라던가 두살터울 사촌들 미친듯이 욕하면서 싸우는거 보고 질겁했더랍니다. 밖에서 보기엔 다들 참하고 예쁜 여학생인데 집에선 무슨 전생에 원수처럼 욕하면서 언니고 뭐고 없이 싸우더라구요.
    근데 제 사촌들 말고 친구들도 다들 그러는거 보면 그냥 성장과정인듯합니다.
    그래도 싸우면서 크더라도 언니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나이들수록 여자형제들은 서로 뭉치고 이해하는게 많은데 남자형제들은 지 여자친구 또는 와이프만 챙긴다는게 저나 제 친구들 공통된 의견이에요.

  • 6. 그녀
    '09.3.20 10:59 PM (203.152.xxx.26)

    저랑 제 여동생 딱 그나이때 격투기로 싸워댔습니다
    울엄마 빗자루 부러뜨려 몽둥이 만들어서
    달려오면 둘이같이 도망가구요
    도망가면서도 싸웠어요 ㅋㅋㅋㅋㅋ
    그랬는데 지금은 둘이 죽고 못살아요
    제가 마흔이고 동생이 서른 여덟인데
    동생도 저도 서로 엄청나게 의지하고 삽니다
    커가는 과정인거 같아요
    너무 상심마세요

  • 7. 구리맘
    '09.3.20 11:42 PM (116.36.xxx.138)

    우리딸들 중1 초5 21개월차이인데 어려서부터 안싸워요
    성격은 아주 달라요
    스케쥴땜에 저녁에나 서로 보는데 집에들어서면 언니는? 동생은? 하고 찾아요
    비결은 없어요.제생각엔 기질인것 같아요
    서로 밤에 안자고 속닥거려 저한데 혼나기도 하지만 보기좋아요
    전 각자 결혼해서도 같은 동네에 의지하면서 살았으면 하네요

  • 8. ㅎㅎㅎ
    '09.3.21 12:03 AM (211.243.xxx.231)

    저희도 두살 터울.. 머리 끄댕이 붙잡고 격투기로 싸웠어요. 대략 20대때까지 그랬어요.
    물론 빈도는 나이들어 가면서 점점 줄어들긴 합니다.
    중, 고딩때까지 왕창 싸우다가 20대 되면서 점점 사이좋아지면서 덜 싸우죠.
    막 친하게 붙어다니다가 별거 아닌일로 감정 상하면 전쟁이 벌어지곤 했어요.
    그러다 결혼하면서 둘도없는 친구가 됩니다.
    요즘은 같이 엄마 흉도 보고 부모님 걱정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 이젠 안싸워요~~
    요즘 애들이 워낙에 욕을 많이 한다고 해요. 그래서 자매간 싸움에도 욕이 나오는거 같은데..
    어쨌거나 싸우고 하는건 크는 과정이죠.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 9. 지금도
    '09.3.21 12:11 AM (222.237.xxx.118)

    싸웁니다. 하루 3번 정도는 기본으로 싸웠고요.
    서른다 되어가는데도 지금도 싸웁니다. ㅎㅎㅎ
    두살차이다보니 서로 이겨먹을려다보니...흐흐
    지금은 얼굴안보고 사니깐 별로 안싸우나..가끔 통화하면 또 싸워요.
    그래도 서로 잘 챙겨주죠.
    어릴때 부모님 앞에서 욕하면서 된통 혼나서 그 이후로는 욕하면서 안싸웠어요.
    두분 없을때만 욕했죠. 하하하하...

  • 10. ???
    '09.3.21 1:45 AM (99.226.xxx.16)

    다 그런것 절대 아닙니다.
    서로에게 상처 주기 위해 욕을 하고 몸싸움을 하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버릇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 당연히 중재를 해주셔야죠.
    서로 의사소통의 방법을 알지 못해 그런 거니까요.
    자매끼리의 의사소통 방법은 결국 사회에 나가서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그것이 질투이건 화이건 뭐든 간에) 정확히 전달하는 방법을 알도록 해주세요. 만일 부모님들도 그런 것이 어려우신 분이라면 청소년 상담원에서 상담 받으시구요(가끔 사회복지관등에서 대화법에 대한 강의를 하기도 하거든요. 어머니가 먼저 이런 강좌를 수강해보세요. 예를 들면 P.E.T/ 혹시 천주교인이시면 주보에 가끔 이런 강좌에 대한 안내가 나오니 주의깊게 살펴보세요. 꼭 들어보십시오)

  • 11. 뫼빛
    '09.3.21 6:53 AM (115.137.xxx.173)

    저희 애들과 같군요. 우리집도 마찬가지지만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요즘 애들은 욕을 많이 하는데 집에서는 자제하다가 싸울때는 무방비로 터져나오더군요.
    저 충격먹었었어요.... 진지하게 이야기했죠. 너희들이 그럴때면 엄마가 굉장이 속상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지고 잘못 키웠나싶어 힘들다구요. 말은 인격이니 좀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구요. 처음엔 안되다가 자꾸 반복하니 서서히 좋아졌어요. 커가는 과정, 감정조절이 안되는 사춘기의 통과의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경험상 격렬한 시기가 지나면 좀 수그러지고 욕도 안하더군요. 맘 편히 가지세요

  • 12. 어마나
    '09.3.21 8:50 AM (59.186.xxx.147)

    싸우는지 . 나는 뭐든지 양보만 했는데 요즘 애들 장난 아닙니다. 너 ㅁ속상해요. 공부를 그렇게 싸우면서 했다면 1등했을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37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782
682236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16
682235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17
682234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12
682233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695
682232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673
682231 꼬꼬면 1 /// 2011/08/21 28,388
682230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850
682229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182
682228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15
682227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37
682226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272
682225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527
682224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571
682223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45
682222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752
682221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926
682220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386
682219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49
682218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10
682217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03
682216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17
682215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093
682214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470
682213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14
682212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30
682211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82
682210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63
682209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80
682208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