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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전공자나 경험자분들 봐주세요.
2학년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정확히 2년동안 배웠네요.
처음 시작할 때 이분의 일 싸이즈로 시작했대요. (전 잘 몰라서 선생님께서 악기를 사다주셨어요.
악기 가격 십팔만원입니다.)
중간에 도미넌트로 한 번 줄 갈고 스즈끼 4권 배울 때에 아이가 제일 어려워 하던 곡으로
골라서 연습하여 콩쿨도 한 번 나갔습니다. 다행히 최우수상 탔어요. (점수별로 상을 주드라구요)
현재는 스즈끼 6권에서 한 곡 연습하고 있습니다.
오늘 학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악기 이야기를 하시네요.
선생님 말씀: 현재 악기 사이즈가 아이한테 맞는데 아이가 활을 누르는 힘을 이분의 일 사이즈가
감당을 못해서 소리가 갈라지고 있다. 풀 사이즈로 바꾸기 전까지 사분의 삼 사이즈를
써야 하는데 약 일년에서 일년 반정도 쓰게 된다.
이 사분의 삼 사이즈를 연습용(오십만원가량)으로 사지 말고 삼백가량 하는 좋은 악기를
사서 쓰다가 풀 사이즈로 바꿀 때에 80프로 까지 보전해 준다. 이를테면 풀 사이즈를
삼백만원 짜리를 사면 육십만원만 내면 된다.
그러니까 추가로 내는 육십만원은 사분의 삼 사이즈를 빌리는 임대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분의 삼사이즈가 아이한테 아주 큰 것이 아니니까 좋은 소리를 위해 바꾸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다.
참고로 악기는 두개 다 중고이다. 중고가 더 좋다.
이상 여기까지입니다.
선생님과 얘기할 때는 예,예 하고 집에 와서 생각하니
아이가 전공할 것도 아닌데 그렇게 돈을 들일 필요가 있나 싶어요.
물론 저도 풀 사이즈로 바꿀 때는 좋은 걸로 바꿔 주고 싶어서 아이한테 저금하라고 했어요.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예상 가격은 백만원 정도였어요.
중학교 때까지 바이얼린은 시킬 예정이고 육학년 정도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들어갈 생각이었습니다.
아는 분이 소개시켜 주기로 했지요.그 정도 악기를 하면 자신의 악기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네요. 오케스트라까지 생각하고 있으면 정말 좋은 악기는 필수인가요?
아이의 음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소리만 듣고도 계명을 다 아는 상태죠(물론 피아노의 경우입니다.)
그래서 피아노도 일주일에 한번 레슨을 받고 있어요. 순전히 재능이 너무 아까워서예요.
근데 아이의 꿈은 화가랍니다.
초지일관 화가입니다.
시댁이나 친정쪽에 미술에 재능 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 피를 물려 받은 것 같은데
정말 미술 전공하게 될까봐 머리가 지끈거려요.
집에 정말 돈이 없거든요.
음악은 취미로 그냥 해주고 싶었는데 취미로 하더라도 레슨비에 악기가격에
허리가 휘네요.
전공하시거나 경험있으신 분들 도움말 부탁합니다.
제 계획대로 하자면 선생님이 권하는 대로 악기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가요?
1. como
'09.3.20 6:32 PM (115.137.xxx.162)헉 아이의 끼가 너무 많네요. 정말 골치아프시겠어요. 전 도움이 안되고...
전 그래서 우리아들 음악안시키고 싶어요. 기본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나중에 돌아오는게 너무 아니라서(엄마가 피아노함)...아빠 닮아서 공부했음 좋겠어요.(가방끈 김)
근데 우리아이도 둘다 끼가 있어 보여요.
공부도 잘따라오고 음악도 좋아하고...선듯 음악시키기가 겁난다는...모르면 한다고 조르지 않을거 같고 ,그 세계를 모르면 공부만 할거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저도 오케스트라 시키고 싶었는데...계속한다고 할까봐 겁이 나더라구요.
누가그러더라구요. 재주가 너무 많으면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고...2. 우리애도
'09.3.20 6:35 PM (119.196.xxx.17)어릴때 부터 바이올린 배웠었는데 연습용으로 했는데도 아무 이상없고, 지금은 다 커서 대학 오케스트라단원이고 단장이에요.
너무 잘하고 훌륭합니다.
레슨비가 부담되는데 악기는전공할 것도 아닌데 형편껏 하셔도 될것 같아요...3. 글쎄요
'09.3.20 6:40 PM (122.34.xxx.39)저도 바이올린 전공은 아니지만, 음악을 전공했어요.
원래 대부분 전공할 애들 아니면, 그냥 연습용 사서 쓰다가, 풀사이즈 될때 100-150 정도 되는 악기로 사주는게 보통이거든요.
저희 애도 지금 5학년이고, 이번에 3/4 사이즈로 바꿔줬는데요, 물론 그냥 25만원선 하는 연습용이에요. 선생님도 그러셨고, 저희 친척분인 악기사 하시는 분도 150정도면 전공자 아닌 아이가 풀사이즈 사기에 적당하다고 하셨어요.
충분히 여유가 있어서도 아니고, 무리하면서 3/4부터 그렇게 비싼걸 살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이네요. 그냥 3/4는 20만원대 사서 쓰고, 풀사이즈에서 100만원대로 바꿔서 쓰면 될듯 싶네요.4. 음
'09.3.20 7:16 PM (218.238.xxx.188)죄송한얘기지만요.., 악기를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라면..절대 그런 거래 안할꺼에요.
선생님이 가운데 낀 그런 거래는, 거의 선생님 몫으로 수수료를 챙기는 경우가 많구요, 그리고 사실 원글님도 악기를 잘 모르시는데 그 악기가 정말 300짜린지 30짜린지 어찌 알겠어요?!
이런 거래하고 후회하는 분 많이 봤구요, 좀 심하게 말해 짜고치는 고스톱이에요..ㅠㅠ(선생님과 판매상)
풀사이즈도 아니고, 취미로 하는데 2/3사이즈를 300에 사라니, 그 선생님 좀 양심이 없으시네요!(화나려고 해요ㅠㅠ)
그냥 선생님한테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풀사이즈 갈때되면 그때가서 좋은걸 생각하시겠다고..
어차피 취미고 연습용이고, 일년후에 바꿔야하잖아요..
참고로 저희조카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이지만 연습용 20만원대 악기로 잘 하고 있어요^^
차라리 20만원대로 사시거나 아님 중고로 구매하세요.(장터에도 종종 나오던데요..)
그리고 풀사이즈되면 그때까서 정말 좋은걸로 바꿔주고 싶으시면 우리나라 제작자중에 좀 유명하신 분껄로 하시면 충분히 될꺼에요.
참고로 저도 취미로 하고있고 악기 한번 바꿨는데요, 우리나라 제작자 150만원대 악기 중고로 60주고 샀는데 레슨샘들 그정도면 취미용으로 충분하다고, 소리좋다고들 하세요.
참고로 네이버에 '바이올린친구되기'란 카페가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5. 바이올린
'09.3.20 8:02 PM (59.11.xxx.17)구입시 선생님들의 커미션이 크지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양심적인 선생님을 만나느것도 행운인데 전 행운인쪽에 속하고요.
저희 아이가 전공준비중이라 좀 아는데 원글 선생님 말씀,거짓은 아니예요.
저희애도 4분의 3사이즈을 1년도 안되어 4분의4로 바꿨어요.성장이 빨라서요.
악기점에서 상태가 좋아선지 100%보상받고요.전공시키면 정말 허리 휘긴해요ㅠㅠㅠ6. 원글이
'09.3.20 8:44 PM (59.7.xxx.190)답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학원을 바꿔야겠어요.7. 전공자
'09.3.20 9:33 PM (125.187.xxx.132)삼백짜리를 사면 나중에 육십만원만원만 내면된다? 아무래도 악기사와 연관된듯.. 어컥 장사꾼이지 선생님이 할소리인가요..
그냥 사분의삼싸이즈 심로정도로 하시다가 풀싸이즈로 사실떄 좀 괜찮은걸로 바꾸세요...
사실 십몇만원싸리나 육십만원짜리나 뭐가 다를까 싶네요...
현악기한테 악기가 굉장히 중요한건 맞아요...하지만 비전공자고..그정도가격대의 악기는 다 거기서 거기예요...
하여튼 악기사란소리하는 선생치고 돈 안밝히는 사람없어요...(저도 당한사람이라...전공자의경우 액수도 더 크고 ㅡ.,ㅡ)8. 전공자..
'09.3.20 9:36 PM (125.187.xxx.132)그리고 나중에 그선생님한테 사지 마세요 ㅡ.,ㅡ
주변에 바욜린하는학생악기 눈여겨 바두셨다가 그 학생이 악기바꾼다할떄 그걸로 사는 어머니 봤어요..운이 좋은경우지만 정말 괜찮은 악기를 어머니가 구해오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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