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음반 듣고 있어요~

[내가니에미다]

윤도현, 자우림, 이승환 공연 열심히 보러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문화생활과는 담쌓고 지내고 있었어요.


근 5년만에 씨디구입을 하게 만든 밴드가 있었으니...

장기하와 얼굴들 씨디를 사게 됐네요. 음악을 다운받는것도 아니고 씨디를 사는건 오랜만이에요.

라이브 음색이 너무 좋고,,  음악을 듣고 나름 문화적 충격이 있었던지라..


맥주한잔하며 듣고 있는데,, 좋네요.

근데 라이브로 듣던 음색과는 좀 다르게 느껴져요.  김창완씨와 비슷한 느낌을 준달까??

어쨌든 음악도 좋고 간만에 이런 동질감을 느끼게 된게 너무 반가워서요.



다른 님들은 어떤 감성에 빠져 살고 계신가요??

전 주변사람들과의 교류도 거의 없고,,  거의 은둔형외톨이 수준이라 ^^

한 밴드의 음반 하나에 촉촉해지는 감성은 정말 오래간만이라서요..

[아이고두야]

언니네 이발관 최신 앨범 어떠세요. 오랜만에 가슴을 울리던데...

[장기하 사랑해요]

이하나에 나온거보구 홀딱반해서 한동안 열씸들었는데
정규앨범나오믄 콘서트꼭가리라...했는데 한동안 컴터 안보던때 몰래음반을 내셨더라는.
알구 찾았더니 이미 매진 -_-:
어쨌거나 새음반 넘 좋아요.
"아무것도 없쟎아"인가....가 오나전 제맘에 쏙!!!

[..]

요새 인디씬들이 장난 아닌것 같애요....
전 브로콜리 너마저, 짙은, 휘루에 빠져 살아요...
남편은 검정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