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핸펀을 차위에 올려놓고 출근하시네요...

정말로 조회수 : 666
작성일 : 2009-02-26 14:56:18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동대문 이대병원앞에서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남편이 앞차를 가르키면서
남편 - 저거 모야??
나    - 모??
남편 - 저차 뒷트렁크위에 있는거~~
나    - 어~~저거 핸펀이네... ( 핸펀이 승용차 뒷트렁크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더군요..)
나    - 운전자가 깜박했나봐... 알려줘야하는데...

친절한 우리남편 얼른 안저밸트 풀더니
앞차로 뛰어가서 모라모라 하더니
그 차운전자는 내리지 않고 남편이 핸펀을
집어다 운전자에게 주고 얼른 오더라구요...

- 왜? 자기거 아니래??
- 아니..핸펀있다고 하니까 막 찾길래 갖다준거야...
- 남자야??
- 아니..아줌마야...


ㅋㅋㅋ

어젠가? 그젠가? 여기 자게에서
아줌마들의 깜박이 경험담을 읽었던터라
얼마나 실감나게 재밌던지요...

전 정말로 그런거 첨봤어요...

IP : 219.241.xxx.1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담
    '09.2.26 3:02 PM (121.151.xxx.149)

    고속도로에서 한참을 운전하는데 자꾸 뒤에서 빵빵거리는겁니다
    그차가 옆으로 와서도 저보고 막 뭐라고하고 무지 무서워서
    처음에 나오는 휴게소로 들어갔는데 그차도 따라들어오더군요
    사람들이 많으니 괜찮을거야 하면서 조금은 불안한채로 있는데
    그중에한명이 내리더니 제차뒤로가서 있다가 다시 돌아나오더니
    제차키를 주는겁니다

    제가 차키로 트렁크를 열고 물건을 실고는
    그대로 차키를 뽑지않은채 그냥 보조키로 운전을 했던겁니다
    저도 차키가 어디에 있지 안가지고 내려왔나 하면서 보조키로 그냥 운전한것이지요

    저는 정말 무서웟어요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고맙고 죄송하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니 그냥 웃으시더군요

    전에는 아저씨 얼굴이 험악하게 보였는데
    웃는 얼굴이 얼마나 순하시던지요 ㅎㅎ

  • 2. 저도
    '09.2.26 4:55 PM (219.251.xxx.18)

    트렁크에 키꽃고 고속도로 운전해서 오다 정체일때 옆차에서 알려주더군요. 어이쿠.
    여름 휴가 갔다 오던 길이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4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8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6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30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92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21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90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4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005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53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51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48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35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9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3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3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7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8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3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42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60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9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5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3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7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3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5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9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09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