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분수 설명 도와주세요.

[초6..]

저희 아이 분수를 가르치는데요.

분수를 잘 이해를 못해요.


분수가 나누기이기도 하잖아요..

분자를 분모로..


1개를 4분의3으로 나눈다. 하면 그건 이해를 하는데..

4분의 3이.. 3을 4로 나누어야 하는 상황..

그러니까 소수로 만들어야 하는거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고..

저도 설명을 잘 못하겠어요..

왜 그걸 그거로 나눠야 소수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요..


왜 분수 설명할때..

엄마가 아들 업고 있는거라면서..

그래서 분모..분자..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왜 아들을 엄마로 나누냐고 ...ㅠㅠ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그런 부분이구요...


3미터의 4분의3을 구해라.

하는것은 어떻게 이해를 시켰는데요..

(그림을 그려서..)


기본적으로 분수를 소수로 만들고 이러는 과정에서..

분수와 소수의 관계 (?) 이런걸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재미있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 그냥 외워서 했는지라..

[꽃남]

4명이서 빵3개를 먹어야 되는데 얼마씩 먹어야 똑같이 먹을수 있을까

뭐 이런식으로 하지 않나요;

[꽃남]

그리고 처음부터 4분의 3이런것은 어려우니까 2분의 1같은거 딱 나눠지는 분수

2명이서 빵한개를 먹으려면 얼마씩 먹어야 될까 이렇게 하면 될것 같네요;;

[초6..]

근데 원래 4분의3이란건..
한개를 4개로 나눈것의 3이란 소리지 않나요?

3개를 네명이 먹는다는 의미가 아니라서..

도대체 이걸 소수로 바꿀때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설명을 하고 싶어서요...

[꽃남]

꼭 1개가 아니라도;

3개를 4로 나눈것도 3/4죠;

분수란게 말씀하신대로 나누기니까;;

[음]

비례의 개념으로 가시면 어떨까요?
3/4을 소수로 표현하는 것은 분모인 4를 1로 보는 개념이구요.
그니깐 4를 기준으로 했을때 3의 값은 1을 기준으로 했을때 얼마가 될 것이냐.
그니깐 전체를 1로 보면 0.75의 값을 갖는다는 거지요.
나눈다는 건 기분을 1로 만드는 것과 같기는 한데 설명이 더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피자]

피자로 예를 들면 좋을거 같아요
피자 한판 시켰다 적은걸 시켰더니 6쪽,
큰건 8쪽
그래서 몇개 먹어서 몇등분

그런데 6학년이 분수 이제 하나요
울아들 3학년책에 분수 나와서 이리 공부하는데

[1의 의미]

를 알려주셔야겠네요.
1 하나 온전히 다 있는거...

그런데 사과 하나를 네개로 나눈 것 중에서 3조각이니 당연히 1보다 작아지잖아요.
정확히 반개이면 0.5개..

이런게 그림(만화같은)으로 잘 설명되어지 초등 자습서 있어요.
초6이라고 하셨지만 초4자습서의 분수 부분 도움을 좀 받으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배우던 시절의 수학용어는 대부분 일본식 한자이기 때문에,
분모 분자를 애를 엄마로 나눈다.. 이렇게 하면.. 말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아요.

나누어지는수 나누어떨어지지 않는 수를 유리수 무리수 하잖아요.
이 역시도 무슨 숫자가 무리한 숫자가 다 있으며 이성이 있는 수가 다 있겠어요.

나눌 수 있는 없는을 잘못 번역한거죠.
개념을 설명해주고 용어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심이 좋을 듯 해요.

[//]

위에 피자님이 말씀하시는 건 3학년 때 배우는 분수 설명하는 개념이 맞는데 원글님이 궁금하신 건 지금 6학년 1학기에 나오는 분수를 소수로 바꿀때 아드님이 분자 나누기 분모를 개념잡기 힘들어 하신다는 것 같네요.
위에 음님 말씀처럼 비례식으로 생각하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소수는 항상 1을 기준으로 1보다 크냐 작냐에 따라 크기가 정해지는 거니까요.
예를 들면 컵에 물이 가득 들었을 상태를 1로 보고 3/4라면 물이 3/4만 차있는 거니까 컵을 기준으로 했을때 0.75밖에 안되는 거겠죠.

[청사포]

3/4=3*(1/4)입니다...즉 3나누기 4라고 생각마시고 1나누기 4를 한다음에 그것이 3개라고 생각하세요........

[이렇게]

우선 1 이 4/4임을 인식시켜주고
1을 4등분하면 0.25 라는 사실을 수직선을 통해 보여주시고
0.25 와 1/4이 같다라른 점을 같은 수직선을 사용해서 보여주시면
분수와 소수의 관계가 이해되지 않을까요?

[초6..]

아...ㅠㅠ 알겠습니다..이제..
청사포님말씀.. 이렇게님 말씀이 제가 듣고 싶었던 답인거 같아요.
1의 의미를 잘 알려주란 말씀도 고맙게 받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자기 일처럼 생각해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이제 비례식 부분을 들어가는데
분수에 대한 이해없이는 절대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부분을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고 싶었어요.
아이가 다른 과목은 거의 한개정도만 틀리는데 수학만 70점대80점대라(도형만 잘해요.
도형은 아무리 꼬아놓은것도 옆으로 돌린것도 쓱쓱 잘 그리고.. 하여간 그쪽 계통은 안보고도 푸는것 같아요.. 근데 계산이 조금이라도 들어가거나 숫자가 나오면 풀고 싶어하지도 않고
안하고 싶어해요..) 공부에 자신감이 없어요.

열심히 잘 가르쳐봐야겠네요./
82의 언니동생분들..
오늘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 많으시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