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열정적으로다가 연애하신 경험들 있으시죠?

이밤에...갑자기...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09-02-26 02:10:27
어떤 드라마틱한 일 들을 해봤는지 궁금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뭔 정신으로 그렇게 좋아했는지
새벽 5시에도 만나러가고,
이제는 하라고 해도 체력이 딸려서 못하겠다는...
그게 콩깍지가 씌여서겠죠?

가끔은 그 체력으로 결혼 일찍해서 애낳았으면
이 고생은 안할텐데...
딸들은 일찍 결혼시키려고요.

IP : 115.139.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2.26 2:18 AM (125.190.xxx.48)

    검색해 봤는데..다들 다른 사람 나오더라구요..흐흐흐
    이젠 옛날 그 넘들이 혹시 지나가는 찰나라도
    내 생각 하는거 싫어요..
    전 울 남편이 걔중 최고네요..어찌나 착하고,,성실한지..
    물론 가진 돈은 없지만,,,
    지금이 젤로 좋아요..

  • 2. 은혜강산다요
    '09.2.26 2:36 AM (121.152.xxx.40)

    아 저는 늦은 결혼을 해서 연애담이 꽤 돼요..ㅎㅎ
    그런데 그런 경운 딱 두번 있었어요..지금의 남편은 젤 싱거운 케이스죠...^^
    가끔 생각나요.그리고 가끔 그 사람이 생각나면 싸이로 날라가서 미니홈피 살짝 들여다 보고 온답니다...ㅎㅎ
    결혼해 사는 그 사람도 저도 이젠 다 추억이죠...

  • 3. 지금 남편이랑
    '09.2.26 3:04 AM (116.45.xxx.154)

    1월에 연애 시작.. 12월에 결혼.. 짧은 연애를 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다른 사람 일 같아요..엄청 뜨겁게 연애 했던 것 같은데(^^;)..말이죠
    저도 한겨울.. 새벽에 자다 깼는데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서
    남편 만나러 자취방으로 찾아가기도 했었구요...
    그 자취방이 가파른 언덕 꼭대기에 있었거든요..
    지금은 그 근처 지나갈때마다.. 뭔 정신으로 새벽에 저기를 올라갔데? 내가 미쳤었나봐...
    이럽니다..ㅋㅋㅋ 1년밖에 안지났는데도 말이에요..ㅋㅋ
    이 짧은 연애가 아주 뜨겁고 열정적이서 그런건지..
    남편 앞에 연애했던 남자가 3명이었는데.. 기억 안나요....ㅎㅎㅎㅎㅎ

  • 4. 저도 문득..
    '09.2.26 4:33 AM (202.226.xxx.36)

    요즘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화장할 사이도 없이 그냥 맨얼굴로 출근하는데...
    예전 연애할땐 한 겨울에 그 해도 짧아 깜깜한 새벽에
    겁도 없이 꽃단장 하고 차몰고 2시간 거리에 있는 남친집에 가서 아침 같이 먹고 출근을 했네요.
    물론 그 남친이 지금 신랑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미스테리에요.

  • 5. 전 10년연애
    '09.2.26 7:12 AM (115.140.xxx.164)

    대학1년때 남편(동갑) 만나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네요. 지금도 그런답니다. 왜 못혜어졌지?
    벌써 만난지 반평생이 되어가려하네요

  • 6. 깜장이 집사
    '09.2.26 8:36 AM (61.255.xxx.23)

    같이 살고 있는 이 분과 정말 열정적으로 연애했네요.
    이 사람 이외엔 세상 어느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으니.
    아직 콩깍지가 안벗겨진 것 같네요. 여전히 멋있어요.
    키 170도 안되고 허리는 36인치지만.

    그와 연애 5년 하는 동안 쌓은 추억이 너무 많아요. ^^

    (근데 왜 가끔 욱~하는지 모르겠네요. 헤헤)

  • 7. 장마때였는데
    '09.2.26 9:36 AM (125.187.xxx.52)

    폭우가 쏟아져서 앞이 하나도 안보이고, 차선도 안 보이고, 와이퍼는 아무리 해도 소용없고..
    밤이라 길에 불빛이 얼룩진데다, 옆 차선에서 물이 계속 튀고....
    무서워서 이대로 사고 나면 끝나겠구나 싶은데도 강변북로를 달려서
    (집 : 홍은동- 그 사람 스튜디오 : 양재동) 그 사람 만나러 갔던 적 있어요.
    이젠 아련한 추억이죠.

  • 8. q부럽
    '09.2.26 9:57 AM (203.229.xxx.225)

    ..전 열정적으로 연애해본적이 없어서 ..댓글내용들이 부럽네요
    그냥 연애도 나 좋다고 하고..나도 나쁘지 않으니 연애를 했고 결혼도 뭐 그닥 나쁘지 않고 연애도 어느정도했으니 결혼했어요 --a.

    제 친구중에 연애만하면 엄청나게 콩깍지 씌이는 애가 있는데
    걔가 늘 부러웠었어요.난 왜 저렇게 눈에 뭐가 확 안 씌일까..
    죽기전에 뜨거운 사랑한번 해보는게 소원이지만
    이미 결혼했으니 것도 안되고 ㅎㅎㅎ

  • 9. ...
    '09.2.26 9:59 AM (211.243.xxx.231)

    저도 연애하면서 정신이 나갔었지 싶었던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랑 결혼 안해서 너무 다행이예요. 헐~
    남편이랑은 연애할땐 그냥 그랬던거 같은데.. 살면서 점점 더 좋아지네요.

  • 10. ..
    '09.2.26 10:00 AM (121.135.xxx.231)

    저는 마음만 열정적이었고, 남친 (지금 남편)으로부터 정말 열정적인 사랑을 받은 기억 뿐이네요.
    그 수줍은 사람이 어찌 그리 했는지.. 남자는 자기가 마음이 가면 정말 행동으로 팡팡 다 나오더이다..
    허나 결혼하고 몇년지난 지금은 헐.. 자기가 정신이 나갔었답니다. -_-

  • 11. ㅋㅋ
    '09.2.26 10:53 AM (125.177.xxx.49)

    제가 젤 아쉬운게 불같은 연애 못해본거에요
    남편한테 나도 영화같은 연애 하고싶다 말하니까 그거 좋은거 아니다 불가능하니까 더 안타깝고 좋은거지 장애 없음 재미도 없다 그러네요

    ..님 그런 연애도 막상 결혼하면 다 잊혀지는군요
    하긴 바람난 사람들에게 항상 하는말이 결혼해서 애 키우고 살아봐라 다 똑같다고 해줍니다

  • 12. 저는요..
    '09.2.26 11:44 AM (220.123.xxx.189)

    18시간 전화해본 적 있어요
    전화 잠깐 내려놓고 화장실가고
    컵라면 먹고
    꾸벅 졸고...
    정말 미쳤었나봐!!

    20살때욤~~
    아 벌써 16년 전이군요...

  • 13. 전~~
    '09.2.26 1:42 PM (220.75.xxx.198)

    제가 싱글일때 너무너무 이쁜 사랑을 하는 커플을 봤었어요.
    3년을 넘게, 둘이 손 잡고 모임에 나타나면..혼자 속으로 부럽다~~ 하고 생각했었지요.
    근데 어느순간 뜸하더니 모임에 남자애만 나오더군요.
    원래 남자애만 회원이었고 애인은 따라온것이기에 이전에도 종종 혼자서도 나오긴 했지만 나중에 헤어졌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그 남자와 사랑에 빠졌어요.
    머리로는 아니야..안돼! 예전 애인의 웃는 얼굴 사랑받는 여자의 행복해하던 모습을 다 지켜봤기에 내 자리가 아니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가슴이 너무 뜨겁더군요. 차가운 머리로 뜨거운 가슴을 열심히 눌렀는데도 안되더군요.
    그 남자가 옛 애인을 못 잊을거란걸 알면서도 전 사랑에 빠졌지요.
    옆에서 지켜본 제 배꼽친구가 제가 정말 이상했다고 말하더군요. 너무 갑자기 사랑에 빠졌다고요.
    불 같은 사랑후에 헤어졌고요. 맘도 많이많이 아팠고, 지금도 그때 그 떨리던 가슴이 잊혀지진 않습니다.
    그렇게 서투른 사랑을 한번 해본후에 제 남편을 만났습니다.
    처녀들이 왜 유부남에게 빠지는지 살짝 이해가 가더군요.

  • 14. 나쁜남자..
    '09.2.26 2:37 PM (118.32.xxx.139)

    1년 조금 넘게, 정말 나쁜놈이랑 미친 연애 해 본적 있지요.

    흑, 정말 제가 바보 같았더라구요.
    미친듯한 열정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이젠 머리속에서 지우고 싶어요.

    살면서 길에서 마주칠까, 정말 걱정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남자..

    그래도, 이젠 인생에서 그렇게 타오를 일이 있을까, 가끔 그런생각은 드네요.

  • 15. 국제전화비
    '09.2.26 3:43 PM (123.108.xxx.77)

    엄청 나온적 있지요
    지금 생각하면 넘 아깝죠!!

  • 16. ..
    '09.2.26 9:31 PM (124.54.xxx.29)

    여기 다쓰기 힘드네요... ㅋ

    원없이 연애하고 결혼했지요..

    지금의 남편하고도, 또 다른 여러 남자친구들 하고도...

    다시 태어나도 그렇게는 못할꺼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2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7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0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9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1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0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7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4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3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4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0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6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