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입양을 한 가정이야깁니다...^^
고마운 울아들 율에게...
엄마가 될려면 열달을 배아파야 엄마가 될 수 있다지요.
머리카락 한가닥부터 눈, 코, 입, 손가락, 발가락, 손발톱까지...
모두 엄마가 심사숙고하게 아파야 낳는 아가.
그런 아가이기에 엄마는 엄마일수 밖에 없는 것.
결코 엄마이기를 거부할 수 조차 없는 신의 오묘한 섭리.....
그런 과정도 모르고 어느날 전 갑자기 엄마가 되었습니다.
때때로 미안한 엄마이지요.
그래서인지 전 울 아가에게 늘 미안하고 늘 감사하답니다.
'엄마'가 모르는 아가! 그런 엄마를 엄마라 부르고 따르는 아가!
그런데요. 어느날 갑자기 진짜 엄마처럼,
진짜 아가처럼 되어가는 거야요. 그래서 막 울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
하나님하고 상담을 해 봐야겠어요.
점점 엄마이기를, 아들이기를 닮아가는 우리 모자는
언젠가는 같은 길을 , 같은 곳을 , 바라보는 때가 오겠지요.
서로 슬픈자리를 쓸어내리며 언젠가는 밝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겠지요.
누구는 울아가가 아빠를 닮았답니다.
누구는 울아가가 엄마를 닮았답니다.
그런 우리 부부는 서로를 닮았다는 말을하며 다툰답니다.
그런우리를 서로가 마주보며 웃는답니다.
지금은 울아가가 집에온지 24일째,
우리부부가 같이 산 세월만큼을 넘보는
울 아가의 닮은 꼴 모습은 욕심일까요?
아님 그야말로 하나님의 선물일까요?
점점 부모가 되가고, 점점 하나님의 부모의 마음을 알아가며
우리부부는 오늘도 아들이 가져다 주는
기쁨의 선물을 값없이 받는답니다.
마치 예수님의 거져주신 사랑을 받았듯이,,,,,
아들아 ! 사랑한다.
또 한아이가 새로운 둥지를 찾았답니다..
입양은 양쪽 모두가 행복해지는 마법같은 이야기랍니다.
새로운 만남을 축하해 주세요..^^
[한아이]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언제나...
따스한 음성을
기다렸습니다..
양지쪽 언덕 귀퉁이..
한 아이가..
늘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아이는
때론 ..
그러다..
꿈을 꿉니다
꿈속 따스한 음성이
아이를 향해..
말을 합니다
아가야?
네 이름이 뭐니?
아이는 늘 하던대로
눈만 깜박 거립니다
다시 따스한 음성이
말을 합니다
아가야
너 몇살이니?
아이는 그제서야
손가락을 펴 보입니다
따스한 음성이
말을 합니다..
아가야..
이리 온...
나랑 저 산너머
아지랑이 춤추는
봄 맞으러 가련...
아이와 따스한 음성은
길을 떠납니다...
양지바른 모퉁이
한 아이가 있습니다
늘 그자리에
누군가를 기다리며...
어느날부터..
아이는..
그 자리에...
보이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아이가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전에 그아이처럼..
그 아이도
늘 그자리에..
쪼그려 앉아
따스한 햇볕에
몸을 맡깁니다..
이세상 모든 아이는...
보호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한 아이의 꿈은 아주 작은 것입니다
따스한 가슴과
따스한 음성만 꿈을 꿉니다
이 시는 은혜강산다요맘이 ....
입양을 홍보하면서 쓴 시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늦은밤 가슴 따뜻해지는 소식전합니다
은혜강산다요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09-02-25 00:10:00
IP : 121.152.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모두들...
'09.2.25 12:18 AM (121.140.xxx.230)장하세요!
축하드리고 축복도 빌어드립니다.2. 용기있는행복
'09.2.25 12:18 AM (119.70.xxx.187)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래요^^
3. 추억만이
'09.2.25 12:47 AM (118.36.xxx.54)은혜,강산,다요 모두 함께 행복하세요
4. 코스모스
'09.2.25 1:10 AM (211.176.xxx.231)윗님께서 말했듯이 정말 장하세요 복 받으실거에요
5. 토마토
'09.2.25 1:29 AM (222.104.xxx.21)쉽게 하지못한일을
용기와 사랑으로 사시는분이군요
전 할말없지만 한없는 존경과 박수 보내드리고 싶어요6. 아기이름은
'09.2.25 1:51 AM (116.126.xxx.133)혹시 모르니 지워주시면......아기 엄마아빠가 원하지않을수도......
저도 제품에 날아온 딸아이 26년째 품고있는데 어느덧 떠나보낼때가 가까워져오는데.......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시립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7. 은혜강산다요
'09.2.25 2:54 AM (121.152.xxx.40)아기이름요?. 예명인걸로 알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데 아기가 26살이 되었군요..우리 두 아들은 언제 크려나?..^^
지금 마음엔 죽는날까지 데리고 살고 싶은데 ...그땐 보내야겠지요..
에고 제가 주책입니다....전 아이들이 크는게 너무 아깝답니다.8. 복
'09.2.25 11:17 AM (123.99.xxx.154)받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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