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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올라가는 남안데요.. 수학을 어찌해야할지 도움 바랍니다.
문제는 남편이 어릴때 천재소리를 듣고 살았었고 지금까지도 머리좋고 똑똑하다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들녀석 수학하는 걸 보더니 너무너무 놀라면서 지금까지 뭐했냐는 겁니다. 이렇게 아이를 뒤쳐지게 해서 특목고에나 가겠냐면서 지금부터 준비하라고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학습지를 시키거나 다른 방법을 찾자고 하는데 아이는 선생님 오시는거를 너무너무 싫어해요. 또 문제라면 남편은 영재교육원이런곳이나
문제집을 사도 꼭 어려운 경시문제나 심화.. 이런것만 사오니 아이는 흥미를 잃고 자신이 없어해요.
이 문제로 여러번 얘기했지만 저를 한심스럽게만 생각하고 아이게게 맞춰서 쉬운개념부터 단계를 올려나가자고 해도 어려운 문제를 풀어봐야만 한다면서 날마다 저를 다구치는데 정말 죽겠어요..
정말 수준차이난다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
다른 아이들은 다 준비하는데 뭐했냐고 자꾸 그러고...
현재는 2학년 1학기 기본개념 문제집을 하루 여섯쪽씩 매일 풀고 틀리면 문제 풀고 설명해주고 있어요.
제가 할수 있는게 뭐가 잇을까요? 아이를 우선해서 하고 싶은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몇가지 추가해서 올립니다. 아이가 큰아이다보니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이러다가 아이를 망치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고요. 어떤 방법으로 이끌고 나가야 할지 걱정이에요
아이수준에 맞춰서 서서히 올라가야 한다는것은 알겠는데 방법이 갈피가 안잡히네요.
자신도 없어지고요..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요. 영어를 가르치는것은 확신이 서서 잘하겠는데
수학은 힘들게만 느껴져요. 아이 아빠 말대로 해야하나 싶다가도 아이가 걱정이 되고.. 제가 너무 못나게만 느껴져요..
1. 이름좀...
'09.2.24 11:58 AM (116.39.xxx.218)기본개념문제집 어떤거 풀리시는지 궁금합니다.
2. A
'09.2.24 11:58 AM (211.215.xxx.41)앞으로 험난한 자녀교육이 예상되는군요. 제가 큰애를 그런식으로 가르쳤다가 구멍 뻥뻥난거 되돌리려니 애가 수학혐오증 기피증까지 생긴터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남편은 천재여서 그렇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아이는 계단식으로 올라가야한다고 얘기하세요. 그래도. 그런사람 힘들거예요. 애 공부가 엄마 탓이라 여기는 한...
3. 저도 두아이맘
'09.2.24 12:01 PM (59.10.xxx.232)이제 초등2학년 올라가는데..
아버지께서 아이들에 대한 이해력이 좀 부족하시네요.
기초가 튼튼해야 앞으로 잘 나갈수 있는거지요.
아버님을 설득해서 아이에게 맞는 수준의 공부를 해줘야지요.
너무 어려운 문제만 푼다고 해서 잘 하는게 아니지요.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어려운 문제는 아이가 푸는게 아니고 엄마가 풀어주는 식이 되잖아요.
수학은 재밌는 것인데...
어려운 문제만 접해서 좌절감만 안게되는 아이에게 수학은 두렵고 지겨운 과목이 될수
있어요.
아이 수준을 잘 파악하는 엄마께서 적절한 교육을 하시는게 정답 같아요.4. 두 아이맘
'09.2.24 12:02 PM (222.237.xxx.162)디딤돌하고 동아 백점 맞는수학 하고 있어요
댓글 감사드려요5. 우물안 개구리
'09.2.24 12:08 PM (119.196.xxx.24)그 아빠만 똑똑했던 거 아니라고 전해주세요. 본인은 첨부터 다 알았던걸로 기억하기 쉽지만 진짜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배워가며 알았던 거라구요.
저는 아이가 무엇보다 걱정됩니다. 아빠가 아이에겐 완벽하길 요구하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게 없거든요. 특히 아들은요.
나중에 웬수되지 않으려면 무조건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를 바라보던지, 아예 아무 말 말라고 하세요.
저나 애 아빠, 한 똑똑했던 사람입니다만 아이가 성에 차지 않을 때 많아요. 그래도 아빠가 끝까지 믿어주고 부족한 점 하나라도 지적하지 않고 다 잘한다 해주니 아이도 아빠를 신처럼 따르고 저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위대한 아빠 밑에 대를 잇는 자식이 없는 것은 아마 이런 심리 때문일거예요. 자신이 이룬 것 이상을 이루길 원하는 마음.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어느 누구도 나면서부터 모든 지식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애 아빠에게 엄마가 자신감을 가지고 밀어부쳐 보시길 바래요.6. ^^
'09.2.24 12:14 PM (119.64.xxx.16)남편보단 원글님이 현명하신 거에요
지금 하시는 방법대로 나가시되 점점 엄마의 관여를 줄이세요
문제 풀이 오답처리를 너무 엄마에게 의존하지 않게요.(고학년이 되갈수록 그러면 둘 다힘듭니다)
틀린것은 다시한번 풀어봐라 하고 세번정도까지 기다려주고
그래도 모르겠다 하면. 그때 엄마가 해답을 보시고 풀어주세요.
단 해답에서 요구하는 방식이 백프로 정답은 아닙니다.
아이의 사고과정이 어떻게 흘렀고 어디가 문제인지를 알아내시는게 중요하구요.
더 중요한 건 수학을 싫어하지 않도록 늘 유도하셔야 해요.
문제집공부는 위에서 처럼 하지만 아직 어리니까
일상셍활에서 놀이처럼 수학을 놀게 해주세요.
에를 들어 발렌타인 데이때 초컬릿가지고 갯수 문제를 연습한다거나 빼빼로 받았을 때 등등요.
단 연산연습은 기탄등을 통해 꾸준히 반복해주면 속도가 나서 나중에수월해집니다.
저희 애가 그렇게 해서 학원 한번 안 다니고
집에서 혼자 저랑 해서 지금 영재원 3년째입니다.
물론 그래서 이제는 심화도 풀고 경시도 풀지요.
남편분!! 그러시면 안됨니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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