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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다도시 “성격 차이로 이혼, 아이는 내가 키울 것”

ㄴㅇ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09-02-24 10:35:38
JES|이인경 기자|2009.02.23 19:00 입력이다도시 이혼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다도시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반포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다도시는 이날 지방 대학에서 강연하던 도중, 여성중앙이 22일 보도한 "이혼 소송 중"이라는 기사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긴급히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다도시는 착착한 심경과 표정이었지만 침착하게 입장을 밝혔으며, 기자회견 도중 감정을 참지 못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이다도시와의 일문일답.

-결혼 16년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심경은?

"많이 걱정해주셔서 고맙기도 하다. 16년 전에 한국 연세대에서 남편과 만났다. 당시 나는 강사였고, 남편과 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처럼 사랑을 시작했다. 함께 행복한 순간들도 많았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발견하면서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살아왔다.

아주 귀여운 아들 둘도 낳고, 부부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어려움도 있었다. 보통 부부처럼 노력해왔고 너무나 어려웠을 때 부부 상담까지 하긴 했지만 이혼하게 됐다.

결국 이렇게 (기자회견을 여는 것) 된다는 것은 연예계 쪽에서 일하게 되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힘든 이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남편을 우리 아이들의 아빠이기 때문에 존중하고 싶다.

그간의 행복한 것도 워낙 많으니 소중하게 남기고 싶다. 새로 행복한 시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울음) 아이 둘을 키우고 있으니까 (주위에서도 응원해주길 바라며) 잘 부탁드린다."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하는데, 결정하게 된 계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혼 소송이나 분쟁이 힘들다는 걸 알고 서로 노력도 많이 했다. 너무나 자주 외로웠고 아이들이 있어서 오랫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아들도 이번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고 있다. 아이가 여섯살인데, 집에 있었을 때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했다. 유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남편과는 어떻게 이혼 이야기를 하게 됐는가?

"우리끼리 많은 대화를 했었고, 우리 문제들에 대해 얘기했는데 소통이 안 된 것 같다."

-문화 차이란 말도 있는데?

"어느 부부나 겪을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한다. 그동안 한국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그런 문제는 아니었다. 오래 함께 살다 보니까 여러 일이 있을 수 있다. 성격 차이 문제도 좀 있었다."

-방송서는 행복하고 밝은 모습이었는데?

"인생이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 않나? 누구든 살다보면 어려움도 있고 행복도 있다. 어려움도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는데, 우리 같은 경우에는 아니었다.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힘든 것은, 너무나 외로웠다는 것이었다. 고민 많이 했고 부부상담도 했다.(눈물)"

-주위에 알려지게 되서 마음이 힘들텐데.

"지금도 충분히 힘들고 고민되고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다. 남편에게도 미안하다. 연예인도 아닌데 나 때문에 알려지게 되어서. 부부로서는 실패했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친한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

-아이들을 위해 참아보려 하지 않았나?

"아이들과 있었을 때, 되도록이면 항상 밝고 행복한 분위기 만들고 다정하게 살려 했다. 어느 순간 감추고 싶어도 아이들이 느끼고 볼 수 있는 게 있었다. 우리 애들한테 거짓말 하고 싶지 않고 항상 진실한 사람으로 살아왔는데 솔직,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양육권 문제는?

"아이들을 지금껏 키우면서 열심히 살아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 막내는 이제 여섯살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키워왔고 앞으로도 키우겠다."

-이혼 소송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아이들을 앞으로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 남편과 헤어져도 앞으로 계속 가끔 만나고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남편이 이혼을 끝내 반대한다면?

"예전처럼 안된다. 부부라면 서로 배려해주고 존중하고 사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댁과의 불화가 혹시 있었는지?

무응답

-하고 싶은 말은?

"한국인으로서 살아왔고 아이들도 앞으로 한국에 살면서 아빠를 자주 봐야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앞으로 노력하겠다."

IP : 125.186.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9.2.24 10:44 AM (218.156.xxx.229)

    인생 뭐 별거 있나요...

  • 2. 에휴..
    '09.2.24 10:49 AM (117.20.xxx.131)

    "새로 행복한 시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울음)"
    이 부분에서 찡하네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새 시작을 하시든, 아이들 둘과 행복하게 사시든
    전 둘 다 지지하고 응원할꺼에요.
    이다도시씨! 힘내세요!

  • 3. 정말
    '09.2.24 11:52 AM (211.177.xxx.240)

    마음이 아프네요. 그동안 노력 많이했고, 생각 많이 한뒤에 내린 결정같구요..이혼하면 여자는 참 불리한데,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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