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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에게 어제의 사고를 말해 주었습니다.
학교 방과 후 수업 가는 둘째에게
어제 일어났던 일을 말해줬습니다.
학교에 가면....아이들에게 들을 일이라...
미리 알려줘야겠기에....
고민을 하고 말해 주었습니다...
'지석아...
지석이 젤 친한 친구가 누구지..............'
'A랑....B랑..............'
'그래...음...어제 학원 앞 건널목에서 사고가 있었어...'
이만큼 말했는데 아이 눈에 눈물이 고였어요...
'엄마...죽었어?'
'아니야...지금 일어나진 못하고 있지만...꼭 일어날꺼야...
꼭 일어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꼭 들어주실거야'
'엄마 그래서 A가 꿈에 나왔나봐...'
전 아직 누구인지 말을 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래?
A가 꿈에 나왔어?어떻게?'
'같이 수영장에 갔어...
엄마 A 살 수 있는거지?'
'그럼..
지석이가 기도 많이 해
꼭 일어날꺼야....'
그리고 잠시 방 밖으로 나가는 아이의 눈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고
이를 꽉 깨물며 뭔가 잠시 생각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거실에서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잠시 후 제게 다시 와
'엄마 나 A 보러 병원에 갔다오면 안될까....'
'지석아...지금은 병원에 가도 A를 볼 수는 없어....
며칠 후에 A를 볼 수 있을 때 같이 가자...
그리고 친구들이 A이야기를 하면
꼭 일어날거니까 같이 기도하자고 해.........'
말을 듣고 둘째는 고개를 크게 끄떡이며 학교에 갔습니다.
어제...
사람들과 학교 아이들이 많은 시간에 사고가 났고
아이가 숨이 멈춘 상태로 병원에 갔기에
현장에서 목격했던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안좋은 소식으로 소문이 났더군요...벌써...
아직 충분한 희망이 있는데...
아이가 학교에 가 친구들에게 아직 희망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아이의 기도가 하늘에 닿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녀석은 꼭 깨어나
제 아이의 어제밤 꿈처럼 같이 수영장도 가고 하리라 생각 되어집니다...
계속 많은분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 은석형맘
'09.2.24 9:38 AM (203.142.xxx.147)한분이라도 더 많은분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기에
어제의 글을 올립니다..
종교와 상관 없습니다...
꼭 보시는 분들....한번만이라도 기도 부탁드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3&page_num=28&select_arra...2. 제발
'09.2.24 9:44 AM (122.100.xxx.69)일어날수 있기를...
제발..3. 두 손 모아
'09.2.24 9:50 AM (210.210.xxx.240)꼭.
4. 제발
'09.2.24 9:50 AM (219.250.xxx.113)일어나면 좋겠네요.
제가 안좋은 일로 영안실에서 그만한 또래 아이를 본적이 있어요.
얼굴도 덥지 못했던 그아이 너무 예뻤어요.
어떤 관계도 없었던 그 아이를 보고 제가 정신을 잃을정도로 울었어요..
오늘은 하루종일 기도할께요.
꼭 살아나길...5. ^^
'09.2.24 9:52 AM (222.235.xxx.67)꼭 다시 일어나서 아드님과 같이 손잡고 놀고, 공부하기를 기원합니다.
6. 저도
'09.2.24 9:54 AM (116.125.xxx.228)기도 해 드릴게요
꼭 일어나서 일상생활로 돌아 올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7. 부디
'09.2.24 9:55 AM (218.146.xxx.124)꼭 일어날 수 있기들 기도합니다....
8. ^^
'09.2.24 10:01 AM (218.54.xxx.246)빨리 좋은 소식 듣고 싶어요.....
아가....빨리 일어나.....
에구...또 눈물날려고 하네.....9. 굳세어라
'09.2.24 10:28 AM (124.49.xxx.21)아 이런.. 아이가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래요.. 저도 기도할께요. 그 아이의 엄마심정은 어떨지.. 제가 다 떨리네요.. 부디 완쾌해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10. 저도
'09.2.24 10:34 AM (211.47.xxx.2)기도 할게요..
꼭 일어날 겁니다.11. 뱅뱅이
'09.2.24 10:34 AM (116.47.xxx.7)눈물이 나네요 어린생명
이제 곧 봄인데...
새싹처럼 다시 파릇하게 돋아 나오길 간절히 기도 합니다.12. 은석형맘
'09.2.24 10:53 AM (203.142.xxx.147)다시 병원으로 나섭니다..
좋은 소식 꼭 전해드릴께요......계속 기도 이어주세요.....감사합니다..13. 얘야
'09.2.24 10:58 AM (59.11.xxx.175)힘내라 힘내라 힘내라 힘내라 힘내라 꼭 살아라..
14. 형제식도
'09.2.24 11:10 AM (59.2.xxx.125)학교 앞에서 서행 합시다. 꼭 이요!! 저도 기도할께요.
15. 파란 자동차
'09.2.24 11:35 AM (122.32.xxx.224)아가야 힘내라
엄마랑 아빠랑 친구들이 기다린단다..
꼭 이겨내길 바래..16. 기도
'09.2.24 11:50 AM (58.127.xxx.86)저도 같이 기도드릴께요....
맘이 정말 아프네요...17. 기도
'09.2.24 11:51 AM (125.188.xxx.27)같이 기도해야죠...
학교가야지..정말..18. 아 이런...
'09.2.24 11:56 AM (218.51.xxx.28)저도 같이 빌겠습니다.
꼭 일어나서 친구와 수영장도 가고, 소풍도 가고
좋은 날을 꼭 맞기를 저도 빕니다.19. 기도합니다.
'09.2.24 2:21 PM (121.169.xxx.122)아침에 링크된 글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아이가 얼른 깨어나서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뛰어 놀 수 있기를...
하느님 도와주세요..20. 지석이친구를 위해
'09.2.24 2:33 PM (121.159.xxx.216)저도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들어주실꺼예요.
아이부모님께도 위로를 드립니다.21. 기도를 모아~
'09.2.24 8:11 PM (218.39.xxx.42)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그 사고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것만 봐도
반드시 일어나려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꼭 좋은 소식 올려주시기 간절히 바래요~22. 기도
'09.2.24 10:45 PM (58.236.xxx.180)기도 합니다. 꼭 일어나서 다시 건강하게 친구들과 학교에 다닐거에요.
종교는 없는 사람입니다만,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함께 기도할께요.23. 반드시 일어날꺼예요
'09.2.25 12:26 AM (219.249.xxx.20)아가~힘내서 반드시 살자~
24. 같이 기도합니다.
'09.2.25 1:02 AM (58.120.xxx.115)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꼭 일어날거라 믿어요.
깨어나기만 하면 된다니,꼬옥..아드님과 같이 수영장 갈 수 있을 겁니다.25. 두손모아
'09.2.25 1:41 AM (116.122.xxx.13)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린 새싹인데 후유증없이 낫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오래오래 우정을 키워나갈 겁니다.26. 코스모스
'09.2.25 1:42 AM (211.176.xxx.231)저도 기도할께요
27. 기도로
'09.2.25 4:01 AM (211.176.xxx.201)동참합니다..
28. 마음이 아프네요
'09.2.25 8:22 AM (203.142.xxx.230)제 아이도 올해 8살되는데. 아주아주 작고여린데..
더구나 제가 요즘 초보로 운전을 하고 다니는데. 정말정말로 조심조심 운전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아이가 꼭 깨어나길 바랍니다...그리고 그럴수 있으리라 믿어요.29. 기도합니다.
'09.2.25 9:23 AM (118.222.xxx.26)부모의 가슴에 대 못 박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부모의 눈에서 눈물나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바르게 성장해서 훌륭한 사람 되기를 기도합니다.
더불어 저도 지금 이 순간부터 안전운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아가야 일어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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