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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왜 저를 미워하시나요?

며느리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09-02-23 05:12:20

  어머니. 어떤 며느리가 저 대신 이 자리에 있어도 여지껏 하신 것과 동일한 행동에 말씀을 하셨으련지 모르겠네요.

정말 왜 저를 미워하시나요? 제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러실 것이었으면 아들 결혼시키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평생 끼고 살지 그러셨어요.

며느리 흉 볼거리 핑계도 참 많으십니다. 하지 말라 하셔서 하지 않았던 그 옛날일이 그래 왜 이제와서 속이 상하시나요?

제가 어머니 식구가 맞기는 하나요? 어머니에게 전 늘 그저 손주의 엄마일 뿐, 마음 한번 써주신 일 있으신가요?

속상해서 어제도 오늘도 밤새 잠 못자고, 하루종일 속이 뒤틀려 고생하고, 위에서 신물이 올라오네요.

설마 드라마에서 나오는 시어머니상이 어머니가 바라시는 바이신 건 아니시죠?

아니시길 바래요.

절 계속 이렇게 괴롭히시면 어머니는 행복하신가요?

밤에 잠도 잘 주무시고요?

먹을 것도 다 잘 자시고요?

그저 아무 생각없이 듣고 넘기려 해도 제가 그동안 사무친 것이 많았나봅니다.

그러니 이렇게 혼자 끙끙 앓죠. 바보 멍충이처럼...




  
IP : 116.36.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3 6:27 AM (219.248.xxx.209)

    흥!!! 내아들을 빼앗어 갔으니까!!!!!!!!!!! 라는 생각이실까요

    토닥토닥~

  • 2. 뭔가 다른 이유가
    '09.2.23 7:19 AM (121.130.xxx.107)

    있지 않나 생각해보세요.시어머님이 홀시어머니신가요?
    원글님이 진짜 잘못하신게 없는데,그러시는 거라면,
    아들 잃은 상실감 같은거 땜에 그럴수도 있구요.
    아님,아들이 굉장히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시는 시어머님이실 수 도 있구요.
    이럴때 남편분의 입장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혹시 어머님한테 님이 힘드신걸 얘기해 보신 적 있으세요?
    전 남편과 안좋은 일이 있거나,힘든일이 있으면,시어머니한테 솔직하게
    얘기를 하고 상의를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제 자랑같지만,울 시어머니는 진짜 친정엄마 이상으로 저한테 잘해주셔서
    제가 그렇게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마음만 끓이지 말고,
    마음을 열고 시어머님이랑 대화 한번 해보세요.
    대화해도 안되면,그다음엔 그냥 무시하고,당신은 떠드시오,
    나는 나대로 살겠소 하는 식으로 해보세요.
    아마 시어머니가 더 미칠려고 할 걸요.

  • 3. 내 동생을
    '09.2.23 7:19 AM (115.136.xxx.157)

    빼앗어 갔으니까...라고 생각하는 누나들도 많은가 봅니다..

  • 4. ...
    '09.2.23 8:18 AM (222.109.xxx.79)

    그냥 남이다 라는 마음으로 저는 지내요... 속 끊일 필요도 없어요..마음을 비워요..

  • 5. 님, 그 아들
    '09.2.23 8:30 AM (125.139.xxx.90)

    반품하세요. 저 그 심정 정말 잘알아요

  • 6. 심술
    '09.2.23 9:04 AM (114.202.xxx.137)

    며느리를 보면 심술이 하늘에서 자동으로 술술 내려 온다던데
    그래서 그러신가 봅니다.
    에휴~
    저도 별방법 다 써봤습니다만...
    역시나 시부모님은 남! 이시더라구요
    시부모님께 퉁퉁 대보기도 하고
    꾹꾹 눌러 참고 잘해 드리면 언젠가는 내마음 알아주시겠지..
    20년을 넘게 별짓 다 해보다가 얼마전에 허심탄화?하게
    어머님이 이러이러 하셨을때 엄청 마음 아프고 서러웠습니다..
    말씀 드리니..
    허걱!!!
    당신은 한번도 안그러셨답니다.
    그런적이 혹??? 있었었다!!! 해도 전혀~ 기억 안나신답니다.
    그러시면서 저보구 별걸 다 기억하구 자빠졌다구...
    그렇게 뒤끝 있는앤줄 몰랐다며 되려 서운해 하십니다.

    그르니 어쩔수 없어요..
    그냥 한귀로 듣고 두귀로 즉시즉시 내보내세요..

  • 7. 왕래뚝
    '09.2.23 2:55 PM (58.225.xxx.212)

    맞아요. 사람이 참는데도 한계가 있더군요.

    저도 첨엔 친정엄마한테처럼 싸우면 다 얘기하고 그 얘기하며 울기도 했고, 신랑 욕해도 같이

    욕하시는 분이라서 어머님이 정말로 좋았는데 어느순간 제욕을 고모님들께 하고 있더군요.

    비아냥거리며... 참 배신감이 느껴졌고 서서히 말조심을 하게되면서 거리감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싸운것도 신랑이 잘못해서 싸운것도 무조건 니가 참아라, 아들한테 한마디못하고..

    이젠 남이라고만 생각들지 편찮으시다해도 아무런 마음의 동요가 없네요. 예전엔 눈물도

    나도했는데.. 어머님,, 왜그러셨어요.???

  • 8. 심리관련책
    '09.2.23 3:06 PM (125.176.xxx.149)

    에 보면 그런게 많아요
    분명 며느리가 들어오면 잘해줄꺼라 다짐했건만 이상하게 며느리만 보면 미워진다는 거
    왜 옛말에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에서 내려온다)이런말도 있쟎아요
    그리고 나이 40이나50넘으면 심리적으로 치료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되기까지 여러정황들이 많은데 암튼 님의 어른은 그맘 고치기 힘들다는거
    남편의 역활이 중요한데 이 남편도 효자 남편 만나면(겉으로 효자지만 부모한테 잘하고 마누라 울화병 생기게 만들죠) 원글님 무지 맘 고생합니다
    그래서 심리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그런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심리책도 많이 읽고 많은 공부가 필요하더라구요. 많은 부부싸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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