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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때문에 넘 짜증나요;
부모님이랑 관계가 좋지를 않아서
아 기대하는걸 멈추어야지, 하면서도 쉽지가 않아요
해결책이라고는 돈 모아서 집 마련해서 나오는 거지만
그게 하루아침에 될일도 아니고...
오늘도 일이 있었네요
제가 없는 사이 아버지랑 동생이랑만 외식하러 갔다와서는
딱 1인분만 식사 포장해서 왔네요 ;
뻔히 집안에 두 사람 있는거 알면서 그런 심보가 너무 희안해서;
황당하고 정나미 떨어져서 저도 뭐라 하긴 했지만
돈이 모자라서 그랬다네요;;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는 것 같은 아빠가 좀 정신이 이상한 것 같아서 무섭네요;;
그게 보통 상식선에서는 할 행동이 아닌것 같은데
그런 아빠도 그렇고.
그걸 뭐라 한다고, 그냥 조용히 네가 먹으면 되지 않겠냐는 엄마도 이상하고.
아빠가 1인분 포장하는거 옆에서 봤으면서도 그냥 순응했을 동생도 웃기도 그렇네요;
저희 아버지는 남동생 무진장 편애하시고 열등감이 장난 아니신 분이신데 심지어 저를 질투하시는 듯한 사람이에요;
저희 어머니는 희생정신 장난 아니고, 딸로서 좀 보기 안타까운 사람이죠;;
동생이 한명인데 경쟁적인 성격에다 자기PR, 교묘한 심리전으로 자기뜻대로 조종하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정도; 그런 성격이 사회생활은 잘하기는 하더만 옆에서 보기엔 좀 재수없는 성격;;;
아 진짜 지긋지긋한 가족이네요;.
얼른 돈벌어서 나와서 좀 인연을 끊고싶은데
돈 모아서 집하나 전세자금으로 만들기에도
앞으로 2년은 있어야 할거고.
(제가 돈은 벌고 있는중)
당장 2년동안 저런꼴 보면서 스트레스 받을 거 생각하자니 암울하네요;
이런 일 있을때마다 아주 짜증이 나는데 그래봤자 저만 손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기대를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저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더 좋게 하고싶은 생각 없고
얼마 안되는 유산 가지고 으름장 놓는 꼴 보기도 싫고
2년 뒤부터는 가족이랑 일체 왕래 안하고 살거에요;
물론 자신들 돈이나 감정 가지고 마음대로 쓰는 건 본인들 마음이겠으나
대놓고 차별받은 저는 마찬가지로 이들에게 화만 날 뿐이고 감정이 다스리는게 쉽지가 않아요;
궁금한거는
1. 이건 오늘뿐만 아니라 해묵은 분노같은 감정인데
이건 어떻게 다스리나요?
2. 서울 변두리권 전세 15평대 아파트에서 사는게 나을지.
아니면 좀 넓은곳 30평대 아파트 친구들과 share할지.
이런 정보는 어디로 가서 찾으면 될까요....ㅜ
1. ..
'09.2.21 10:52 PM (119.70.xxx.22)님 글 보니까 혼자사시는게 편할것 같아요. 친구들이 왜 더 좋은지 아세요? 그건 같이 안살기 때문이에요. 일면만 보면 되니까요. 같이 살면 서운한일 반드시 생길거고 돈관계 얽혀서 마무리도 깔끔하지 못하기 마련이에요.
2. ...
'09.2.22 3:16 AM (222.110.xxx.202)얼마 예상하시고 나오실거예요?
작은 오피스텔이 여자 혼자서 안전하지 않을까요?3. 좀 이상하긴하네요
'09.2.22 9:13 AM (121.134.xxx.64)원글님은 딸로서 자기 역할 잘하면서 부모님을 무지 챙겨드리는데,
부모님께서 그러신다면, 정말 이상한거 맞구요..
아니면, 뭔가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는거겠지요..
아마도 따님이 독립하길 부모님도 원하시나 보네요..
전 지방출신으로 서울에서 대학 다녔는데,
저희 부모님도 저 대학 졸업하는 2월부터 생활비,용돈 지원 단칼에 끊으셨어요....전 그때까지 취직이 안된 상태였어서,취직할려고 동분서주했고, 첫월급 받는 4월말까지 약 3개월은 대학다니면서 받았던 장학금과 용돈 모아놓았던 걸로 해결하느라 정말 힘들었지요..
돈이 없어서 꼭 필요한 거 아니면 외출을 삼갔을정도예요.
그대신 자립심은 굉장히 늘어났지요...
당장 내게 주어지던 지원이 전무하니, 뭘하든 내가 해결해야 할 상황이었으니까요..
아, 저희집도 남동생한테는 후했답니다..
부모님이 냉정했었다고 생각하지만,
덕분에 어떤 위치에 있든 혼자 잘 해결해나간답니다...
저도 제 자식을 그렇게 키우고 싶어요....독립할 때가 되었는데도 부모에게 의지하려고만 한다면, 저도 가차없이 용돈,기타등등 모두 끊어버릴거예요.
원글님도 독립하세요..
부모님과도 떨어져 살다보면, 없던 정이 다시 생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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