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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지만 잘 살게 되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공허 조회수 : 6,554
작성일 : 2009-02-21 16:52:44
전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이 정말 많습니다

보기엔 물질에 전혀 관심없고 돈 쓰는것도 모를것 처럼
조신하게 있지만.. 속은 엄청 돈 좋아하고 어떡하면 부자가
될수 있을까 머릿속에 생각만 가득하지요

가난한 집에서 자라서 외모도 볼것 없고
성격도 별로에 남자도 잘모르고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도 아니고해서
어차피 남자 덕분으로 부자가 되긴 힘들겠다고
서른살 쯤 파악이 되어 서른넘어
내딴에는 죽기살기로 공부해서 지금 직장엘
들어왔어요

근데 월급 가지곤 부자 어림도 없네요
아직 전세도 못벗어났으니까요
남편도 평범한 월급쟁이, 저도 평범한 월급쟁이...

아직도 부자가 되어 백화점 쇼핑도 하고 싶고
깔끔하게 우아하게 허영부리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제가 어리석은 걸까요?

평범한 월급 쟁이도 과연 이 시대에 부자가 될수 있을까요?
몇백만원으로 금도 사고 달러도 사고 해서 몇십만원
벌어봤지만 제 자신이 초라합니다


IP : 125.184.xxx.3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09.2.21 5:09 PM (118.216.xxx.149)

    비슷하시네요~저도 항상 부자가 되고싶은 열망으로 가득차있답니다~ㅎㅎ
    음..제친구중에 부자인애가 있는데요. 친구도 부자지만 친정이부자에요.
    친정이 가난했다가 부자가 된 케이스인데 별볼일없는 땅이 갑자기 개발되면서
    보상금이 엄청 나왔나봐요. 그래서 억대부자가 되었네요.그돈을 잘불려서
    제친구를 포함한 자식들도 조금씩 물려받으니 또 부자가 되었구요.
    다른특징은 친구도 친구의 부모님들도 아주 부지런하시다는거요. 평생 일하시고
    그렇게부자인데도 제친구도 사치같은것은 전혀모르고 살아요.
    전화할때도 항상 집전화로(핸드폰 거의사용안하구요)패밀리레스토랑 같은데도
    저만나서 처음가볼정도로...외식할때 5천원넘어가는건 안사먹더라구요.
    친구가 딸만넷있는집 막내인데 아기용품도 보행기 헝겊에 곰팡이가펴도 굴러가기만
    하면된다고 물려받아사용하구요.아~그리고 보니까 수시로 정말 확실한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러더라구요.(친구부모님이요) 글구 친구의 언니들도 재테크에 밝아서
    아파트 청약넣고..한번은 제친구도 언니조언따라 청약넣어서 당첨되서 프리미엄 천만원
    받고 팔더라구요. 헉...가만히 앉아서 천만원을 벌다니...결론은 요약하면
    1.부지런해야한다.2재테크에 특히 부동산에 밝아야한다.3.부자라고 사치하지않는다
    요거같네요.ㅎㅎ

  • 2. 평범한 월급쟁이
    '09.2.21 5:17 PM (220.75.xxx.206)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자가 된다는건 극히 드물다 생각되요.
    어느정도를 부자라 생각하는지는 개개인이 다르겠지만..
    얼마전 이곳 82에서 어릴떄 지독히 가난하게 살아왔던 사람끼리 만나 무일푼으로 시작한 결혼생활 지금은 강남에 월새 500 나오는 빌딩한채와 역시 강남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는 얘기를 쓰셨죠.
    한마디로 당장 직업을 관둬도 먹고 살만한..
    평범한 월급쟁이는 아니고 자기사업하시는 분이었는데 꾸준히 저축하고 불리셨더라구요.
    여하간 제 생각엔 평범한 월급쟁이들은 집 한채 사고 노후에 쓸 약간의 돈을 저축하는게 최선이라 생각되요.
    물론 월급을 잘 굴려서 대박 나시는분들도 있겠지요. 주식이든, 로또든, 부동산투자든..

  • 3. 6
    '09.2.21 5:19 PM (221.146.xxx.29)

    다들 속으론 그렇지 않나요^^ 저두 그런데용.
    전 원래 재산이 없어서리...월급쟁이 생활에서 부자가 될려면
    로또 당첨 외에는 방법이 없는듯

  • 4. ...
    '09.2.21 5:20 PM (118.223.xxx.228)

    솔직히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자 되는 건
    90년대 이후로는 불가능해진 얘기 같아요.

  • 5. 고스톱
    '09.2.21 5:21 PM (117.81.xxx.225)

    우습지만 제가 고스톱에 비유해볼게요.
    제가 고스톱을 잘 못치는 관계로, 그리고 모험을 별로 좋아하지않는 관계로 충분히 고를 외칠수있는 상황에서도 고를 안하고 판을 끝냅니다.
    그렇게 해서 알콩달콩 조금조금씩 많이 법니다.
    그러다 고수한테 잘못 걸리면 한방에 날라가죠. 반대로 얘기하면 고수는 한방에 목돈을 버는 겁니다. 우리는 그 한방을 깔보기도 하고 또는 한방먹인 그 고수를 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고수는 엄청난 위험부담을 안고 그 한방을 터뜨리는 겁니다.
    생각지도 못한 패도 예상해야하고 언제 뒤통수칠지모르는 상대편 패도 생각해야하고..이런 여러가지 예상치못하는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이 고수는 쓰리고를 가는겁니다.
    현실은 착실하게만 살아서, 월급만으로 부자가 되는 세상은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위험부담을 안고라도 여기저기 투자 해보는거고 그러다 잘되면 대박나는거고 안되면 말아먹는거고...
    저도 부자는 아니지만 위험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고 그나마 서울서 집한채는 건졌네요.^^

  • 6. 글쎄요
    '09.2.21 5:34 PM (120.29.xxx.52)

    저희 역시 남편이나 저나 아무것도 없이 출발했는데, 오히려 빚도 있었죠.
    지금 마흔 넘어가니 어느정도 여유있게 사는 편인데요..
    일단은 제가 정말 악착같이 안쓰고 모았어요. 모아서 빚갚고 또 모아서 저축하고..
    애들 옷도 정말 길거리표였고요,
    저도 백화점이니 좋은 옷이니 이런데를 한번도 안가볼 정도로요. 모르기도 했고요.
    그런 근검절약하는 태도가 10년정도 쌓아지니
    처음 시작을 나보다 잘했던 내친구, 남편 친구들에 비해
    빠지지는 않더군요.

    지금 없고 가난한거 원망하며 사고싶은것 못 누린다 생각하지 말고
    그래도 둘이 벌면서 얼마든지 쓰기 나름이라 생각하시고
    꼬박꼬박 저축하며 살아가며는
    언젠가는 님이 꿈꾸시는 그런 생활이 올겁니다..

  • 7. 흠...
    '09.2.21 5:42 PM (118.131.xxx.169)

    저도 첨엔 부자되고 싶기도 하고, 이것저것 여유있게 쇼핑하며 살기를 바랬었는데요...
    돈 없이 잘 사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까 생각이 많이 바뀌네요.
    게다가 살면서 점점 부자면서 굉장히 불쌍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이 보게 되구요...
    문제는 돈이 아니라는 생각. 노숙자로 길에서 주무시는 분들이 꼭 돈이 없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 삶에 그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견딜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그 힘이 없는건 자신의 탓만도 사회의 탓만도 아니겠지요.
    일단 그 어떤 삶도 잘 살아볼 수 있는 힘, 그 어떤 삶도 긍정할 수 있는 힘이 생기셨다면
    그 다음에 돈은 아무것도 아닌게 될걸요. 그래야 필요할 때 돈도 굴러들어옵니다. ^^
    너무 돈에 얽매여 사시면 님만 힘드실거예요. 그러면 오히려 오던 돈도 안오고...
    그냥 편하게, 즐겁게 매 순간을 살려고 노력하세요. 저 아는 사람은 생활보호대상자인데 갓난쟁이 애 하나 데리고 셋이 정말 즐겁게 삽니다. 대학원도 나왔고 미국박사도 땄는데 둘 다 돈벌기는 죽어라고 싫어하거든요...딱 살 만큼만 벌면 되지 않냐고... 월셋방에 살아도 매일 아침 원두볶아서 커피 내려 마시고, 음악 듣고, 삶의 여유는 100억 부자보다 많을걸요^^ 여유는 꼭 돈에서 오는게 아니라는 사실 명심하시길...

  • 8. 자기사업
    '09.2.21 5:43 PM (58.140.xxx.119)

    내가 태어났을 적엔 동사무소에서 분유 타다가 먹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가난한 나라에 음식물 원조물품 보내주는거 있지요. 바로 그거요.
    아빠가 사업을 하셔서 살림이 피고 지금은 제법 그래도 안정적 입니다.
    저랑 님 같은 친구 이야기에 나올 법 한 집안 입니다.
    아주아주 검소하세요. 정말로요. 돈을 쌓아두고 살아도 아빠는 남대문표 옷만 입었습니다.
    엄마도 나이들어 할머니 되니까 백화점표 옷 입습니다. 예전에 우리 키울때는 옷감 끊어다가 옷 해입고, 우리 옷도 만들어 주셨었어요. 물론 청소년기까지 남대문표 였지요.
    그영향인지 저희 형제들 무지무지 검소합니다. 하다못해 며느리와 사위들도 검 소 그자체입니다. 돈 쓰는걸 모릅니다.
    잇는돈,,,몇천원도 무시하지않고, 아낍니다.
    그런데 맨날 돈없어서 힘들다하는 시댁,,,,몇천원은 돈도 아닙니다. 그거 아껴서 머가 된다고,,,라는 사고방식 이라서 정말 빚만 주렁주렁 입니다.

    님,,,구멍가게를 해도 자기 사업 하세요. 월급쟁이는 절대로 돈 모으지 못해요.
    돈 백원도 벌벌 떨면서 모으세요. 그깟몇백원이...바로 돈 세는 길 입니다.

    맨날 돈 없다 안들어온다. 모아지지 않는다. 이거는 결국 님네가 그만큼 펑펑 쓰기 때문 입니다.
    모으세요. 악착같이 모으세요. 구질구질 소리나게까지 해야 돈이 모아집니다.
    님 대에서는 고생고생 할 지 모르지만, 님의 자식대에서는 그래도 살만하다 할 겁니다.

    부모가 돈 아끼고 무서워하는 걸 옆에서 아이들은 알게모르게 배웁니다. 경제지식이나 용돈주고 모으기 이런거 할 필요도 없습니다. 애들에게도 잘해주지 마세요.

  • 9. ^^
    '09.2.21 5:43 PM (125.140.xxx.15)

    좋은글과 격려하는 글이 많아서 넘 좋네요..^^
    전아직 새내기주부에요..항상 친정과 시댁이 그러넉넉하지못해..신랑과 결혼한걸 후회할때도 있었죠..^^하지만 미움은 미움만 낳을뿐이고 달라지는건하나없이 신랑과 저사이만 나빠질뿐이더라구요..하루는 결심을했죠..비록 넉넉하지못하고 누리지못하고살지만 아이에게 엄마아빠가 정말 행복하다는걸 보여주면 돈많은집아이보다 ..마음이 넉넉한 아이로 자랄수있겠구나라구요..돈보다는 자식을 잘키우는게....그게 돈버는게 아닌가싶네요..^^아무리 돈이많아도 자식 잘못키우고 부부끼리 사이나쁘고..솔직히 지금도 많이 부러울때가 있어요..부자인사람들이...
    하지만 비집고 들어가보면 걱정없는집없고..그렇더라구요..행복은 돈이 우선이 될수도있게씨만..자신이 만들어가는거같아요..돈은 정말 열심히 살면 언젠간돌아오는거같구요..^^

  • 10. --
    '09.2.21 5:47 PM (211.109.xxx.60)

    질문을 하셨으니 솔직히 답 드리지요.
    어리석으신 것 맞습니다.
    "부자"라는 기준은 상대적이지요. 아무리 벌어봤자 더 잘 사는 사람들만 눈에 들어온다면
    그 사람은 평생 불행하다고만 느끼게 될 거예요.

    전 항상 생각합니다.
    내 몸 건강하고, 내 남편 몸 건강하고, 내 아이 몸 건강하고
    이 세 가지만 평생 지켜져도 정말 부자라고..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번 월급이 통장에 숫자로 찍힐 때
    그거 바라보면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 솟을 때
    박봉이라 미안해 하는 남편 마음이 느껴질 때
    난 "부자"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이 베풀지 못하는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 11. .
    '09.2.21 5:54 PM (121.134.xxx.188)

    저도 많이 배우고갑니다.

  • 12. ..
    '09.2.21 5:55 PM (211.58.xxx.54)

    전 가난하게 살아도 그닥 부자되고 싶은마음은 없네요.
    평범한 월급쟁이로 그돈모아서 부자 못된다는거 아니깐
    욕.심...버린지 오래되었거든요.가족들 건강하고 열심히살아주면 그거로 땡이예요
    또 돈이 많이 생겨 부자 된다 한들,
    돈은 많더라도 또 무엇인가가 괴로움과 걱정은 있을테니까요.
    인생 그런거 아니겠어요. 불행과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지금 내가 가진거 안에서 행복느끼며 살고 싶어요.
    너무 돈.돈 하면서 살기도 싫어요..나중에 죽을때 후회할것 같아요
    돈 벌려고 고생한 추억 이외엔 뭐 있겠어요
    자식들 좋은일이야 시키겠지만, 내인생 그게 뭐냐고요.

  • 13. 제 친구
    '09.2.21 7:54 PM (58.140.xxx.138)

    제 선배 한분도 가난하게 자랐어요. 본인 스스로도 별로 신분상승(?)을 한다거나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도 없었구요. 그래서 학벌도 고졸이에요. 학벌이 없으니 직장에 취직할 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는... 학벌만 없다 뿐이지,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정말 똑똑하고 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주변에서 아무리 걱정을 해도 본인은 마냥 해피한 인생을 사는 그런 선배였는데,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이 점점 잘 되면서, 비슷한 업종의 사업체를 또 오픈해서 확장하는 식으로해서 지금은 연수익이 억대인 사장님이 되었어요. 돈에 대해서 아무 집착 없는 태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검소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당연히 사람을 대할 때도 돈이나 학벌 같은 걸로 판단하지 않구요. 가난할 때나 지금이나 여유롭고 지혜로운 모습 그대로더라구요. 그 선배님을 보면 돈에 끌려다니지 않는 태도가 오히려 돈을 불러오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요.

  • 14. 소부자
    '09.2.21 7:55 PM (211.33.xxx.222)

    아끼고 아끼고 아끼다보면 대부자는 못 돼도 소부자는 될 수 있겠죠.
    대신 젊을 때 여러가지 불편함을 즐길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 듯 해요.

    저희 남편은 가난한 집에서 컸는데요.
    해서 자수성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본인이 알아서 컸다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요즘같은 세상에 고등학교때부터 몸으로 하는 아르바이트 해서 생활비 도와드릴 정도로 말이지요.

    그런데, 아래에 논란이 돼 말 꺼내기 조심스럽지만...정말 가난을 벗어나기 힘든 집이구나...그 생각밖에 안 드는 분위기입니다. 버는 족족 쓰십니다.
    아들들이 사회인으로 자리를 잘 잡은 것까지는 감사한 상황인데, 다른 형제들은 지금도 그 집안 분위기 그대로 생활하세요.
    억대 가까이 월급을 받아도 그냥 다 쓰고 사신답니다.
    멋지게 폼나게 돈 쓰면 말도 안 합니다. 제대로 돈 쓰는 방법조차들도 모르시는 듯 해요.

    지리하고 오랜 훈련(^^;) 끝에 저희 남편만 그 집안 굴레에서 벗어났고요.
    그런데, 시가에서 아들 짠돌이 됐다고 비웃으시대요.ㅎㅎ

  • 15. 부자의
    '09.2.21 9:16 PM (211.192.xxx.23)

    개념을 잘 정리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부자가 되어 백화점 쇼핑도 하고 싶고
    깔끔하게 우아하게 허영부리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건 진짜 부자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할수 있어요,,
    그러나 부자가 우아하고,..백화점쇼핑을 하는건 아닙니다,

    왜 쇼핑과 우아,허영을 꿈꾸시는지는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지만,기왕 부자를 꿈꾸실때는 발전적 방향으로 꿈꾸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16. ...
    '09.2.21 10:13 PM (211.111.xxx.114)

    저희 작은고모네, 정말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는데, 근검절약으로 부자된 경우. (큰 부자가 아니고 그냥 본인들이 아쉽지 않게 살 정도..)

    고모부 선생님이고 고모 전업주부인데.. 고모 정말 알뜰하게 살림하고 젊을 때는 아르바이트 (고모부가 넘 싫어한느 밤까기 아르바이트.. 정말 몰래몰래하고..)하고, 고모부 역시 선생님으로 착실히 살고, 학기중에 보충수업하고 방학때도 보충수업하고 해서 추가수입도 열심히 모으시고 해서.. 지금은 나름 보통 의사급/사업가들이 주로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아파트 사시고 계셔요.

    저축도 나름 해 두신 것 같고, 선생님이시기까 연금도 나올 것이고.. 지금 아이들 모두 결혼시켰는데, 지금도 월급이 꽤 되어서,(400-500마원정도 추측) 아쉬움 없이 살고 있어요.

    남들이 말하는 엄청 부자는 아니지만, 정말로 아무것도 없이 시작(시골에서 연탄 떼는 월세집, 집에 양은 대야 좋은 것이 없어서 큰 고모가 가슴아팠다고)해서, 그냥 월급에 아르바이트해서 (주식도 안하고, 부동산도 늘 집 한채만 가지고 키워가고), 지금처럼 사시는 것을 보면...

    한방이 아니라도 티끌도 모으면서 살면 부자가 된다고...

    약간 반대로 큰고모댁은 꽤 부자집인데 (시골 살면서, 자식 4명을 그 30년전에 서울로 모두 고등/대학교 보낸 집, 작은 오빠 결혼한다고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빚없이 사주었음), 큰 사촌 오빠가 씀씀이 좋은 새언니 얻어서, 지금은 좀 고생하고 있어요. 그때는 화수분인 것 같았는데, 그렇게 20년 지내니까, 살림이 확 줄어들더라구요.

  • 17. 의아함....
    '09.2.21 11:05 PM (125.184.xxx.223)

    댓글 중 저기 위에 '흠'님께 여쭙니다.

    내용 중 "저 아는 사람은 생활보호대상자인데 갓난쟁이 애 하나 데리고 셋이 정말 즐겁게 삽니다. 대학원도 나왔고 미국박사도 땄는데 둘 다 돈벌기는 죽어라고 싫어하거든요...딱 살 만큼만 벌면 되지 않냐고... 월셋방에 살아도 매일 아침 원두볶아서 커피 내려 마시고..." 이 부분에 의아한 생각이 들어서요..

    사지멀쩡하고 대학원 나오고, 유학가서 박사도 땄고, 결혼하여 아이도 있는데 어떻게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되었는지 그 과정과 이유가 사뭇 궁금하네요...

    혹시 미국의 생활보호대상자 (제도나 혜택은 잘 모르지만...) 를 말씀하신거 아니면 우리나라에서는 생계비지급 대상자 되기 불가능할텐데요...월셋방이라고 하신거 보면 국내 같은데...

  • 18. 어떤분이
    '09.2.22 12:27 AM (221.146.xxx.39)

    말씀하셨었는데...
    아무리 모.으.고, 열심히 살아도 돈을 버.는. 사람은 소수인게
    사회 구조라고요..., 소수의 불노 독식이 유지되는...

    대다수가 부자이거나, 굶어 죽지 않는 사람이 없는 사회는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소수에 속하지 못하였지만...,

    절대 빈곤층의 문제만 아니라면, 저는 소수의 독식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부럽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불 빛 따사로운 집안에도 한가지 근심은 있다...는 걸 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부부 아이 모두 잘 나가 보이는 옆집과 친구도,
    장애아이가 있거나, 질병, 실직 아버지, 부도덕 수입, 망나니 자식, 꼴통 아내, 바람난 남편, 부부불화...
    구테어 숨기려 해서가 아니라, 그냥 말하지 않았던 일들이...
    오랜 교분으로 마음을 트고보면...한가지씩 없는 집이 없었구요...

    사고 싶은 거 다 사고...저도 그러고 싶습니다만...
    저 잠시 그럴 수(제 수준에서)있었을 때, 이 행복?의 끝이 있다는 거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었던게 참 다행이었구요
    지금 사고 싶은 거 다 가진다고, 더 가지고 싶은 게 없거나, 내 인생이 충만하거나 그렇지 않을 것을 안다는 게
    ...재미는 없지만...감사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돈을 모.으.는 목표이자 목적은,
    남에게 구차한 소리는 하지 않고 살...고 싶어서 입니다

    원글님이 이런 저런 걸 모르시고 올리셨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맥주 한 잔을 했더니;;;ㅈㅅ....ㅎㅎ

  • 19. ..
    '09.2.22 1:10 AM (124.54.xxx.6)

    평범하게는 부자될수없어요.
    지금 어려운 시기라고는하지만. 적절한 투자와.. 선견지명이 필요한듯해요~
    제친구집은 아버지는 대기업 다니시면서.. 돈 버시고 어머니는 땅 이랑 아파트 이런거 조금씩 사고 팔고하다가. 지금은 잘살아요.
    그집도 애가 3명이라서. 그렇게 넉넉하지는않았을텐데.
    항사 그러더라구요. 아버지가 그냥 돈만 벌었으면은 노후대책도 없을꺼라고.
    어머니 복이겠죠^^

  • 20. 저도...
    '09.2.22 4:29 AM (121.144.xxx.120)

    양가..넉넉치 못하고.
    두분다 그저그런 월급쟁이라면...
    가혹하지만..
    정말...젊을때..궁핍하다 할 정도로 아끼고아껴 살집 한채와 아이들 교육시키면..끝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특히 지금시대에..
    양가 한쪽 정도는 기댈 곳 있어..시작부터 좀 앞서 있거나,
    수입이 많아서 목돈 빨리 만들어 투자 시작해서 벌거나,
    아님..로또...가 아니라면..
    원글님처럼 백화점 쇼핑 턱턱 하고 허영부리며 살긴..좀 불가능한 시대가 아닌가 하네요.
    전... 아이 둘 낳고 키우면서..우리 부모님 참 대단하시다 생각많이 하는데요.
    아빠가 전문직이셔서 근처 큰 교회 일년 예산을 한달에 버셨다고 하시는데
    (70넘은 지금도 일하시죠), 무지 근검절약해서 저축하시고 절대 이율높다는 계모임이나 그런거 현혹 안되시고 은행에 차곡차곡(그 시절에 이율이 17-18% 되었다구 하시더라구요) 목돈 만드시고. 그걸로 끝이 아니라... 여기 저기 투자(땅이나 건물)도 잘 하셨죠.
    그것들이 2-30년 지나 다 빛을 보았다고 하시구요.
    제 기억에 어렸을땐 옷 한벌 안 사 입으시고 하시던 울 엄마가 50 되어 가시면선 보석같은거도 모으시고 좀 많이 누리시더군요. 그래도 울 아빠는 아직도 무지 검소하시네요. 당신에게 쓰는 돈은 천원도 안 쓰시죠. 그런데 남들에게 무지 후해요. 월세도 무지 낮게 받으시고, 장학금 수천씩 잘 내놓으시고, 먼 친척 아들 의대 교육(생활비, 방세까지 다 내시면서) 다 시키시고, 등등.
    암튼...
    그래서 줄줄이 있는 딸...모두 예능교육 시키시고 다 사짜사위 보셨지요.

    그런데 전문직 남편이 벌어다 주는 적지 않은 돈도...사실 어디로 갔나 싶게 저축 못하고 지낼때 많지요. 결혼 8년 이제야 정신차리고 저축해야지 하고 보니...그동안 내가 너무 헤프게 살았구나 싶어요. 그리고 같이 느낀것이.. 그럴려면 젊어서 무지 아끼면서..폼나게 사는건 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요는 원글님 지금 상황에선 적게 쓰고 한푼 두푼 모아 빨리 목돈 만드시고... 그리고 현명하게 잘 굴리셔야... 원하시는 꿈?에 한걸은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닙니다.

  • 21. 위에 미국박사
    '09.2.22 4:46 AM (76.29.xxx.139)

    생활보호대상자에서
    아파트 렌트해서 매월 집세내는거 한국으로 치면 월세방이죠.

    그데 그 부모님들 속터지시겠어요. 박사까지 해서 그러구 살면..

  • 22. 저두
    '09.2.22 9:55 AM (58.87.xxx.213)

    댓글 읽으면서 반성 많이 하고 갑니다.. 둘째도 태어나고 하니 요즘 들어서 부쩍 울 집은 왜 이렇게 넉넉하지 못할까..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서 한번씩 우울해 지곤 했거든요. 신랑은 정말 성실하게 너무 절약한다 싶을 정도의 사람이라 가끔씩 숨이 막힐거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고 해서 한번씩 스트레스 푼다고 미친척 백화점 쇼핑도 하고 그랬는데..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요. 울 신랑 생각하니 그냥 지금 넘 미안해서 눈물이 날려고 해요. 항상 자기 옷도 만원 넘어가는거 잘 사지도 않는 사람이거든요. 저 이제 부터라도 절약하면서 살거예요. 오늘 아침에 이 글 읽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감사합니다.

  • 23. 저도~
    '09.2.22 10:12 AM (124.80.xxx.133)

    많은분들 이야기 읽으면서
    무~~쟈게 반성 하고 감니다요!^^
    무슨일 이든지간에 남보다 잘 하려면
    남보다 더~~노력 해야 한다는걸
    이나이 되서야 알고 부끄러워 히는 아짐 임니다~~

  • 24. ...
    '09.2.22 10:17 AM (220.86.xxx.153)

    허영만씨 글에도 있듯이.. 부자란 절약하지 않고는 부자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 25. happy
    '09.2.22 10:56 AM (124.56.xxx.177)

    열심히 살다보니 어느덧 4자가 앞에 붙은 나이가 되었네요.
    저도 친정이 가난하다보니 고교졸업후에는 모든것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했어요.
    누가 뭐라 얘기하는 사람도 없었는데 목표는 부자가 되는것.
    지금요~
    지독하게 근검절약은 못해요.
    그냥 보통보다 조금더 아끼고, 그대신 후원도 꾸준히 하고,,
    양가 장남장녀다 보니 나가는 돈도 많고~
    1년에 한번은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동남아나 일본에 여행 다녀오려 하고

    마음이 넉넉한 부자가 되고싶어서.

    다행히 현재까지 꾸준히 맞벌이을 해서 저축도 조금씩 하고 또 내집마련 차원에서 아파트도
    몇번 옮기다보니까 그냥 서울에 발붙이고 살만한 곳에 아파트도 2채있고,(물론 대출도 있지만)
    저축은 거의 못하고 있어요.

    부자는 아니죠^^ 제가 20대때만 해도 경제가 한창 성장할때라서 누구라도 조금만 절약하면
    가능한 이야기였는데, 갈수록 부자가 되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인것 같아요.

    지금도 아이들 교육시켜야하고, 노후 준비해야 하고
    갈길이 멀어요. 너무 먼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는 싫어서 적당히 아끼고, 적당히 쓸곳은
    쓰고 살고 있어요.

  • 26. 투자의 귀재가 아닌
    '09.2.22 12:05 PM (58.120.xxx.96)

    다음에는 재테크는 쉽지 않아요.
    욕심 부리다 오히려 잃는 경우가 많거든요.
    죽어라 아껴서 목돈 생기면 꼭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게 좋아요.
    (일단은 살 집을 사는 게 맞겠죠. 그리고 보험은 들지 마시구요.
    보험 상품도 공부가 필요해요. 모든 게 자기가 모르면 섣불리 투자하는 거 아니구요.)
    평범한 사람들은 아끼지 않으면 절대 돈 못 모아요.

    젊어서는 좀 궁상스러워도 괜찮아요. 저도 집도 있고 둘 다 맞벌이지만
    웬만한 거리는 걸어서 다니고, 20원 문자도 함부로 안 쓰고, 슈퍼 비닐 봉지 50원짜리도
    다음 번에 가져가서 환불 받아요. 돈 아낀다는 게 큰 돈 뿐만 아니라 적은 돈 아끼는 것이 더 효과있더라구요.

    일단 부부 사이 좋아야 재테크는 되는 거구요. 부부가 화목하면 돈도 모이고 아이들도 잘 큰대요. 재테크의 기본은 부부의 화목이라고 생각해요. '
    아이가 생기시면 웬만하면 사교육비 들이지 마시고 직접 가르치세요.
    요즘 인터넷에 정보가 많더라구요.
    아이들 잘 키워서 자립시키는 게 최대의 재테크이죠...

    너무 조급해마시고
    차근차근 즐거운 마음으로 실천하시면 좋은 날이 올 겁니다.
    너무 돈을 쫓으면 돈이 도망간대요.
    다른 사람도 생각하고 여유를 가지고 사는 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부자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 27. .
    '09.2.22 12:37 PM (125.53.xxx.194)

    한국에서 정상적으로 부자되기가 가능할까요??
    평생 일만하며 살아야 할 최하의 월급,,,

  • 28. 저도
    '09.2.22 12:42 PM (59.86.xxx.74)

    생각하면 참..가난하다고 할까..시댁 친정 ,,기댈데 없고,,
    그렇지만 ,,한번도 가난하다고 ..의기소침하지 않았어요..있는데로 쓰고 없으면 조금쓰고..
    언젠가는 잘살거라는 믿음과 희망..물론 노력은 했죠..일상에서

    조금이라도 가질려고 아득바득하기보다는 마음의 부자가 되는게 더 행복해요
    그러니까 어느순간 ,,생활에서도 부자(?)가 되어있더라구요..

  • 29. ~ㅅ~
    '09.2.22 12:45 PM (112.72.xxx.93)

    저희는 결혼초 100만원에 20만원짜리로 시작 했습니다 (연애결혼)

    우리부부 없지만 행복하게 아들 딸 둘 낳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정말 고생 많이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집을 사게 돼고 한채 두채 세채 까지 집을 사게 됄정도로

    하는일이 잘 됐습니다

    비록 가진건 없어도 남편 생활력이 강한 덕에 모든일이 술술 잘 풀려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게 계속 전진만 했으면 좋으련만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일에서 손을 놓더라구요

    전 잠시 잠깐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 왔으니

    좀 쉬는것도 괜찮다하고 있어죠 충분히 당신은 쉴 자격이 있다고 격려 까지 해주면서요

    그런데 그세월이 자꾸 길어지는겁니다 이젠 완전히 하던일에서 손을 놨습니다

    집 한채 팔아서 생활 하고 또 한채 팔아서 생활하고

    지금은 집한채 만 남았구요 아직은 생활 하는데 여유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생활이 계속 됀다면 ,,,,

    아직까진 그나마 빛이 없는게 천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어서 빨리 남편이 일선에서 뛰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 30. /
    '09.2.22 2:11 PM (203.130.xxx.21)

    부자되기와 관련해서 가장 기억 나는 것은
    "돈의 원리"라는 책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머리속으로 다 하는데,
    부자가 되기위해 생각만 할 뿐이지 실제 행동은 안한다는 글귀가 있었고.
    얼마전 MBC 아침프로그램에 정미경이라는 강사가
    사람들은 고상하고 폼나게 벌 수 있는 만원만 기꺼이 벌려고 한다고 합니다. 단 돈 1원이라도 벌 수 있으면 벌어야 한다고하면서
    가족 중 누가 자기 집 경제를 이끌기에 적합한지 성향을 파악해보라는 말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전에 돈이 나를 따라오는 경험에 대해서 질문 올린 적 있는데, 결론은 성실과 검소였습니다.
    여기 대답들도 대체로 유사한 걸 보면 돈은 그런 특성을 갖고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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