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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좋아하세요?

헌댁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09-02-20 16:38:19
아직 결혼 2년 차에 아가도 없지만 연애를 장장 7년 넘게 해서 사실상 헌댁 입니다.
맞벌이 하느라 너무너무 피곤해서 잠자리에 대해선 만족도, 불만족도 없구요.
요즘 82에 남편과의 잠자리에 대해 이야기들 많으셔서 생각난 김에 여쭤봅니다
지금 남편이랑 연애 하기 전에도 몇몇 남자친구들이 있었는데요
대부분 연애의 시작이 키스였던거 같아요


근데 사귀기 시작할때 처음 하는 키스는 엄청 설렜고 홍~ 갔던거 같은데
그 이후부터는 상대가 누구든 그냥 그렇더라구요


지금 남편은 워낙 청결해서 키스도 지저분한 느낌도 없고 그런데요
키스는 좀 뜬금없는거 같아 잘 안하게되고
가벼운 입맞춤..뽀뽀 같은건 주말에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 세지도 못하게 하는거 같거든요
잠자리에서도 꼭 끝까지 가는거보다
같이 누워서 두런두런 이야기 하다가 신랑이 저한테 다리 하나 얹고 안아주면서 잠들면
그게 훨씬 좋은거 같구요


키스는 별로 앞으로도 안해도 상관은 없을거 같긴한데
뭐랄까... 그 뜨거운 감정 같은거가 아쉽기도 하고.... 키스 자체가 그리 좋은지도 모르겠고..
암튼 저만 그런가요?
저는 키스보다 뽀뽀가 훨씬 좋은거 같아요











IP : 122.35.xxx.1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2.20 4:42 PM (211.47.xxx.2)

    뽀뽀가 좋아요...

  • 2. 오직 한남자
    '09.2.20 4:42 PM (122.37.xxx.197)

    키스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달콤해요..ㅠㅠ

  • 3. ~ㅅ~
    '09.2.20 4:43 PM (112.72.xxx.93)

    둘다 싫음 ~~

  • 4. ㅋㅋ
    '09.2.20 4:45 PM (119.192.xxx.125)

    살다보면 키스 안하게 되죠.
    헌남자 헌여자끼리는...

  • 5. ...
    '09.2.20 4:47 PM (115.136.xxx.226)

    둘다 싫음 ~~ 2

    키스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달콤해요..2

  • 6. 그건
    '09.2.20 4:48 PM (218.147.xxx.115)

    영화나 드라마 책에서나 달콤 쌉싸름 황홀 부드러움 설레임으로 통하는 거고
    가족간에 할 만한 일은 아닌듯..ㅋㅋ (요건 농담이고요.)

    저도 뽀뽀는 잘해요. 근데 키스는 싫어요.
    원래 싫어하는 건 아닌데 남편땜에..
    침을 흘려대서 정말 드럽고 짜증나서 안해요..ㅠ.ㅠ

  • 7.
    '09.2.20 4:48 PM (220.72.xxx.210)

    그래도 하고 싶어요.. 해줬으면 좋겠구요.. 사랑의 싸인이잖아요.. ^^.. 노력하면 어떨까요.. 좋아하기루.. 그리구 해주구.. 해달라구 하구.. 아 나 이래서 우리 남편이 피곤해해..

  • 8. 저도
    '09.2.20 4:50 PM (203.247.xxx.172)

    첫키스 말고는 별 느낌이....

  • 9. 새로운세상
    '09.2.20 4:50 PM (119.199.xxx.11)

    살다보면 키스 안하게 되죠.
    헌남자 헌여자끼리는... 2222222222

  • 10. 휴~~
    '09.2.20 5:21 PM (125.177.xxx.163)

    다행이다.....

    저는 저희 부부만 그런줄 알았어요. ^^
    하긴 하는데 아주 드물게 하거든요.

  • 11. ㅎㅎ
    '09.2.20 5:26 PM (211.243.xxx.231)

    결혼전엔 키스가 더 좋았는데
    결혼하고 살다보니 뽀뽀가 더 좋은거 같아요.
    저도 결혼 3년차 헌댁입니다~

  • 12. ..
    '09.2.20 6:12 PM (211.55.xxx.158)

    아침에 일어나 아내를 깨우면서 갑자기 키스한다는 드라마나 영화..
    비현실적이라는걸 결혼하고 알았네요ㅜㅜ
    치실에 혀클리너를 욕실에 두고 쓰라고 해도 안쓰는 남편하고
    몰랐을땐 참 많이도 했으나(ㅡㅡ;;)
    알고나니 못하겠어요..

  • 13. 흠..
    '09.2.20 6:12 PM (59.7.xxx.218)

    첫 키스 말고는...22222

  • 14. ..
    '09.2.20 6:35 PM (121.135.xxx.122)

    (허.. 결혼전에 알던 현실중에 내가 겪는 현실과 다른게 오직 아침키스 뿐이겠나요.. 너무 많고 많아서;;)

    첫키스와 한 열번째 키스까지는 정말 장소만 있으면 눈에 뵈는게없이 정신없이 한 거 같은데
    (좌석버스, 길바닥 나무 뒤에 숨어서 등등)

    글쎄요 요새는.. ^^;; 저도 뽀뽀가 더 좋아요..

  • 15. 힝~
    '09.2.20 6:39 PM (218.155.xxx.119)

    저도 둘다 싫어요.

  • 16. 그래도..
    '09.2.20 8:49 PM (59.13.xxx.51)

    키스보다는 뽀뽀가 좀 낫죠~^^;;

    어제 남편이랑 둘이서 심야영화보러 가는데 눈이 와서 그랬는지 어쨌는지..맞은편에서
    영화보고 나오던 젊은연인 길바닥서 쪽쪽거리더이다. 그걸본 남편말이...저것도 다~~
    한때다..젊어서 좋겠다!!! 이러드만요~~~~이러는 저희요??올해 36살 동갑 부부에요~ㅋㅋ

  • 17. 울남편은
    '09.2.20 9:49 PM (61.105.xxx.19)

    5살짜리 아들내미보다 키스를 못해요
    ㅡ_ㅡ;;;
    그래서 별로라는 ㅋㅋ

  • 18. 쐬주반병
    '09.2.20 9:51 PM (221.144.xxx.146)

    전 키스 좋은데요.
    아침에 남편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 눌러 놓고..................
    남편을, 벽에 밀어부쳐서...키스합니다.(제가요.........가끔)
    그래서 남편이 당황하기는 하지만...그래도 전 남편과 하는 키스가 좋아요.ㅋㅋ

  • 19. 이건 비밀인데요
    '09.2.20 11:50 PM (76.29.xxx.139)

    첫 키스는 남편과 했는데...제가 남편을 안좋아해서인지, 남편이 못해서인지 아니면 둘다일수도 있고...아무 느낌없고..남편은 내게 문제가 있다고 하고...성적장애같은거...

    그러다 기회가 되서 결혼전에 잠시 봤던 선배를 만났어요. 그때는 그가 아직 미혼이었고..안부 묻고..차안에서 갑자기 키스를 하는데,깜짝이야, 전에 잠시 만나는 기간에도 손한번 제대로 못잡아 본채 헤어진 사람인데..그게 헤어지고 7년 후였는데...그 키스로 말은 안해도 그때까지 맘에 담아두고 있었다는걸 알수 있었어요...저도 남편과의 키스와는 너무 달라서 당황했고요.
    신체적으로 접촉한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고 마음이 녹는것 같은 이상한 감동이었어요. 그후로는 남편이 뭐라해도 제가 성적장애가 아니고 단지 남편에게 반응할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고요.
    남편이 성적으로 상처를 준 경우라서요.
    그래서 바람피운 거라 욕들하셔도 전 그 키스, 소중하게 간직하는 기억이에요.

    전 결국 이혼했고요.

  • 20. ..
    '09.2.21 12:27 AM (118.32.xxx.139)

    전 키스.. 너무 좋아하는데요.
    결혼전에 사귀던 남자가 정말 키스를 잘 했었어요. 정말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도록요.
    하여간, 그 사람은 키스외에는 인간이 되먹질 않아서 헤어졌는데요,
    -근데 스킨쉽이 좋은 사람이랑 헤어지는거 참 힘들더라구요..

    하여간, 남편과 만나 결혼을 했는데,
    키스를 참 못하는 겁니다.-,.- 감흥이 없어요.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결혼하고 세월이 지나면서, 키스나 진한 스킨쉽보다는
    심리적인 안정감들이 더 크게 다가오는걸 느낍니다. 가족이 되서 그런걸까요??

    저도 예전의 그 머리끝이 쭈빗하던 키스가 그립긴 합니다만,
    그 사람을 다시만나도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키스나 육체적인 어떤것보다, 중요한 것이 어떤건지 알아버려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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