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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 세인트루이스 잘 아시는 분 계셔요?
올 여름에 가족 모두 세인트루이스에 갈 일이 생겼어요.
가는 김에 9살, 6살 남자아이를 영어캠프를 보낼까 하는데, 날씨가 많이 덥다해서 걱정이네요.
너무 덥다하면 일만 마치고 뉴저지쪽으로 가서 그쪽 캠프를 알아볼까 하거든요.
혹시 괜찮은 캠프 운영하는 학교나 단체를 아신다면 그것까지 좀 부탁드려볼께요.
단기 여행은 해봤지만 2달 정도 체류할 생각을 하니 깜깜하네요.. ㅠ.ㅠ
참, 볼만한 곳, 맛있는 식당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주절주절
'09.2.20 5:00 PM (117.53.xxx.81)잠깐 지내봤어요..
우선 덥기는 무지 덥죠..저 있을때 40도 가까이 간적이 많았어요...
야외에 주차했다가 운전 바로 못해요..핸들이 뜨거워서..
그런데 어자피 거기 사는 사람들도 더운 날씨 감안하니까 일부러 밖에 많이 다니시는거 아니면 괜찮을것 같아요..전 돌쟁이 아기도 데리고 다녔어요..
지금은 까먹었는데 무슨 강 경계로 해서 흑인지역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어요..치안이 안좋다고...
볼만한 곳은 관문아치가 가 볼만하고 같이 붙어있는 박물관도 아이들이 어리니까 가심 좋구요,
경기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야구로 유명한것 같아요.. 맞아요..카디널스..혹 스케줄 맞으면 보시구요(한여름이라 할런지는 모르겠네요). 혹 여유 되시면 거기 식스플래그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에버랜드쯤 되는데가 있어요..여름이니까 물놀이 하러 가시면 되겠네요.
사람들이 말하길 중부라서 약간 폐쇄적이고(타인종이나 타문화에 대해) 백인 중산층 분위기라고 했어요..저야 뭐 비교대상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했구요.
시내쪽에 백화점있는데 각종 명품 다 있는 백화점있구요..크기는 않지만...
참 한국식품점이 두 군데 정도 있어요. 한국 미용실도 한두개 본것 같고..
관광은 혹시 시간되시면 시카고 5시간이면 갈 수 있어요..시카고 가시면 시내건물구경시켜주는 유람선 꼭 타시고 어디든지 파크 가시게 되면 여름이니 아이들 여분 옷 챙겨 가시면 아이들 거기서 물놀이 하고 재밌게 놀 수 있을거예요. 음 간지 몇 년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다른 분이 더 말씀해 주세요..2. 세인트루이스
'09.2.20 5:11 PM (71.81.xxx.132)지금 그곳에 살고 있습니다. 여름에 덥긴 하지만 한국처럼 덥고 아주 더운 시간만 피한다면 생활하기에는 괜찮은 곳입니다. 강을 경계로 동쪽은 일반적으로 위험하지만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서쪽에 살고 생활동선도 그곳에 있으므로 치안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백인 중산층 중심의 아주 전형적인 미국 중소 도시로 아이들 교육 시키기에는 안전하고 교육 환경도 괜찮습니다. 여름 캠프는 일단 어디서 두달을 살게 되는지에 따라 각 지역 school district, 공원, 지역 단체(ymca, museum) 모두 여름 캠프를 합니다. 살 곳을 정하고 그곳에 해당하는 각 단체의 홈피를 찾아들어가시면 여름 캠프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개성과 요구를 잘 고려하셔서 정하시면 좋겠네요.
3. 단기체류인
'09.2.20 5:25 PM (24.207.xxx.18)더워도 습도가 높지 않고 워낙 수영장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애들은 오히려 재밌게 잘지내요.
윗분 말씀처럼 다운타운은 위험지역이고 밖에서 봐도 표시나요.
저기 가면 안되는구나라고 감이오고 다른 지역은 딱 미국 중부의 백인중심도시라고...
(서부의 활달함이나 사교성 같은 것은 좀 드물고 백인들이 좀 무뚝뚝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물론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친절하고 정중하기는 하지만...)
서쪽으로 신흥도시라서 mall도 많고 한국인들도 많이 살아요.
한국식품점, 한국식당, 한국인 이발관, 세탁소 등등등...
학교에 가도 한국어린이들 많구요.
St. Louis Attractions이라고 검색해 보시면 가볼만한 곳이 뜨는데
Arch, Butterfly House, Forest Park(Zoo, Art museum), Magic House 등이 괜찮았어요.
Busch 스테디움 근처에 시내에서 볼만한 명소는 다 몰려있구요.
도시가 미주리에서 젤 큰 도시이긴 하지만
시카고(일리노이주)를 제외하고는 좀 고립되었단 느낌이 드네요.
교통의 도시라고 기차선이 몇십개나 지나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아마 미국 중부는 다 비슷할거예요.
그냥 느긋하고 좀 편안하게 지내시려면요...
좀 많이 보고 싶으시면 차라리 뉴저지가 좋을거예요.
뉴저지에서 뉴욕과 보스턴 캐나다까지, 그리고 워싱턴도 수도라서 볼만한게 많거든요.
캠프는 지금부터 등록을 받고 있는 곳도 있어요.4. 추억..
'09.2.20 5:33 PM (125.137.xxx.153)세인루이스 옆동네에 살았었는데...식스플래그도 가보고 아치도 가보고..맨 윗님이 말씀하신 곳 다 다녔었지요..명품백화점도 가보고...눈팅으로만..^^
근데 울 아이들도 여름캠프(다른 지역) 다녀왔지만...더운 거 전~혀 상관없이 잘 놀고 오던걸요? 걱정 안하셔도 될 듯.5. 지난 주에
'09.2.20 7:31 PM (116.124.xxx.156)거기 살다 지난 주에 귀국했는데....괜히 반갑습니다.
여름에 덥긴 덥지만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한데요...
남부 비하면 중부 여름이야 양반인데.
물가, 집값 그리 비싸지 않고 지낼만하니 잘 지내다 오세요.
가시면 세인트루이스에게 제 안부라도 ㅋㅋ6. 써머캠프
'09.2.20 9:02 PM (218.145.xxx.223)헉, 댓글들 넘 감사합니다.
혹시나 하고 글 올렸는데, 역시나 82 짱입니다~ ㅎㅎ
님들 덕분에 잘 지내다 올것 같아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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